Alfred Dunhill

‘남성미, 기능성, 영국풍, 고품질, 고급스러움’으로 표현되는 브랜드 ‘알프레드 던힐(Alfred Dunhill)’이 소비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글로벌 콘셉트를 제안했다. 일본 긴자와 영국 런던, 중국 상하이에 위치해 있는 던힐의 ‘Home’에서 즐길 수 있는 편안하고 기분 좋은 최고급 서비스를 소개한다.현재 던힐의 신개념 매장 홈은 세계 3대 주요 국가 일본, 영국, 중국에 오픈해 있다. 첫 번째 홈은 일본 도쿄의 긴자 홈(Ginza Home)이다. 2007년 12월 긴자 중심가에 위치해 있던 ‘던힐 긴자숍’을 홈으로 리모델링해 오픈했다. 창립자인 알프레드 던힐의 취향이 물씬 풍기는 아이템들이 가득하다. 남성적인 강인함을 자극하고, 현대적이고 기능적인 공간이다.긴자 홈에서는 던힐의 제품 판매뿐 아니라 바 라운지, 그루밍, 발렛(Valet)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1층에는 개발하고 판매된 지 벌써 한 세기가 흐른 던힐의 ‘모토리티스 라인’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자동차 액세서리와 재킷, 자동차 부품과 오토바이의 사이드 카 등의 제품이다. 오직 긴자 홈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남성복과 가죽 제품군도 선보인다. 2층과 3층은 바와 라운지다. 1년에 두 번, 시즌에 맞춰 일본을 방문하는 재단사에게 슈트 맞춤 제작 서비스와 셔츠 오더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2층에는 남성들의 그루밍을 위한 헤어 살롱 공간도 있다. 긴자 홈에서는 그 밖에도 호텔에서 손님의 의상을 다림질 해주는 서비스인 발렛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2008년 9월에는 영국 런던에 ‘런던 홈(Bourdon House)’을 오픈했다. 영국 고유의 젠틀한 서비스와 분위기를 가득 담은 곳이다. 런던 홈은 과거 웨스트민스터(Westminster) 공작의 영국 저택으로 알려진 버든 하우스(Bourdon House)에 위치해 있다. 조지 왕조 시대의 건물로 영국 헤리티지에서 웅대함과 우수함에 대해 오랫동안 묘사해 올 정도로 유서 깊은 건축물이다. 런던 홈의 1층은 남성복, 가죽 제품, 액세서리, 선물용품, 부속품 등을 판매하는 던힐 백화점이 자리 잡고 있다. 2층에는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스파와 이발관이 있으며, 던힐이 수집한 작품들을 모은 박물관이 있다. 그 밖에도 지하에는 개인 극장과 담배 저장 및 시가 보관실을 갖추고 있다.런던 홈은 알프레드 던힐의 창립멤버 클럽인 ‘알프레즈(Alfred’s)’의 모임 장소로 유명하다. 알프레즈는 휴식과 명상의 장소로, 집 밖의 또 다른 비밀 공간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알프레즈의 정예 멤버에게는 상주하는 소믈리에가 있는 개별 다이닝 룸과 공작 침실을 재현한 4개의 화려한 스위트룸을 제공한다.알프레드 던힐의 긴자 홈, 런던 홈을 거쳐 2008년 9월 상하이 홈(Shanghai Villa)이 문을 열었다. 과거 프랑스 거류지였던 루완(Luwan) 구 후아 하이(Huai Hai)가 796번지에 있는 1920년대 네오클래식 스타일 빌라를 복원한 건물에 위치해 있다. 상하이 홈은 아름다운 영국풍 정원으로 둘러싸여 이국적이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상하이 홈에서는 소매점과, 현대 아트 갤러리, 레스토랑과 바, 전통 영국풍 이발관과 개별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1층과 2층은 리테일 숍(Retail shop)으로 꾸며졌다. 다른 어느 곳에서도 찾을 수 없는 독특한 알프레드 던힐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리테일 숍에서는 앤틱 전문점 밴틀리(Bentley’s)가 선정한 다양한 고급 가죽 제품과 빈티지 가죽 여행 가방을 할인하고 있다. 3층에는 주문 제작 양복점, 알프레드 던힐 남성복 백화점이 위치해 있다. 상하이 홈의 고객은 전통 영국 맞춤양복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그루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통 영국풍 이발관이 있다. 4층에는 아름다운 야외 개인 라운지와 실내 정찬을 즐길 수 있는 다이닝 룸(Dining room)으로 꾸며졌다. 저녁 전 간단히 한잔 하거나 저녁 후 시가를 음미하기에 안성맞춤인 장소다.‘알프레드 던힐(Alfred Dunhill)’의 역사는 19세기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창시자 알프레드 던힐은 영국에서 태어나 1893년 21살의 나이에 가업인 마구 제조업을 물려받았다. 당시 성행하던 자동차 산업에서 힌트를 얻은 알프레드 던힐은 마구 사업부터 자동차 액세서리까지 사업을 확대했다. ‘자동차에 대한 모든 것’이라는 이름 하에 ‘던힐 모토리티즈(Dunhill Motorities) 숍’을 만들었다.던힐 모토리티즈 숍이 성공을 거두면서 영국 상류 사회에서 알프레드 던힐의 명성은 높아만 갔다.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세계적으로 사업을 넓혀, 1906년 영국의 듀크 거리(Duke street)에 위치한(현재의 저민 거리 상점(Jermyn street store)) 첫 매장을 오픈했다. 1921년에는 뉴욕의 5번가(Fifth Avenue)에 매장을 열었고, 1924년에는 파리 중심에 있는 뤼 드라 빼(Rue de la Paix) 15번지에 매장을 오픈 하는 등 국제적인 면모를 갖춰갔다. 21세기로 들어오면서 ‘던힐’은 남성 최고의 럭셔리 비즈니스 기업으로 입지를 굳혔다. 세계 곳곳에 세운 플래그 숍(Flag shop)은 성공적이었으며, 이에 굵직한 럭셔리 매장을 전 세계 곳곳에 오픈했다. 게다가 던힐 링크 챔피언십(The dunhill Links Championship)과 굿우드 스피드 페스티벌(Goodwood Festival of Speed) 등과 제휴하면서 카레이싱과 골프 스포츠 마니아들을 포용하기 시작했다.김가희 기자 holic@money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