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clubs on the field

골퍼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필드의 계절이 다가왔다. 겨우내 갈고닦은 솜씨를 여봐란듯이 과시하고 싶은 마음에 손이 근질거린다. 이번 시즌 당신의 샷을 더욱 완벽하게 만들어 줄 신병기들을 소개한다.기가골프는 ‘The sixty niers’가 생산하는 ‘69퍼터’를 올해 처음으로 국내로 들여왔다. 이 퍼터는 ‘3mm의 기적’을 실현했다고 한다. ‘3mm의 기적’이란 퍼터의 리딩에지 부분을 3mm 깎아냄으로써 퍼팅할 때 공의 직진성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킨 것이라고 업체는 설명했다.3cm가 더 똑바로 가고, 3인치를 더 길게 함으로써 실제 라운드에서 3퍼트를 3타 이상 줄일 수 있다고 한다. 3mm를 깎아낸 이유는 축구 경기에서 프리킥과 페널티킥에서 착안한 것으로 공의 정중앙이 아닌 약간 아랫부분을 가격했을 때 직진성은 물론 골인으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지면과 가장 빨리 접하는 리딩에지 부분이 3mm 정도 깎임으로써 뒤땅치기도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다.여기에 페이스 면까지 3mm 깎아내 공의 중심점에 힘이 잘 전달되도록 고안했다. 똑같은 높이에서 임팩트했을 때 그린 라인을 따라 공이 굴러갈 때 흐트러짐이 덜해 본 라인대로 공이 간다. 제작 공법도 첨단화해 오차를 최소화했다. 정밀 공법으로 깔끔하게 CNC(computer numerical control: 컴퓨터 수치 제어) 밀링 과정을 거쳤다.그동안 여성용 퍼터는 남성용으로 제작된 퍼터에 길이만 조절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69퍼터는 여성의 신체적 특징과 스트로크 특성을 감안한 여성 전용 퍼터를 내놨다. 최적의 무게, 샤프트, 그립, 디자인 등 여성의 기호에 맞췄다.‘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직접 설계에 참여해 화제가 된 아이언이다. ‘VR’란 ‘빅토리 레드(Victory Red)’의 준말이다. 대회 최종일에 붉은색 셔츠를 입고 나와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타이거 우즈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단조 스플릿(2단) 캐비티’, ‘풀 캐비티’, 단조 블레이드 등 세 가지 헤드 형태로 출시됐다. 아이언에서 캐비티백 형태란 헤드의 뒷부분이 움푹 파인 형태로 ‘머슬백(뒤가 뭉툭하게 튀어 나옴)’과는 대비된다.VR 단조 스플릿(2단) 캐비티는 손쉬운 볼 컨트롤 능력이 장점이다. 스위트 스폿 후방에 무게중심을 배치해 관용성이 뛰어나다. 일관된 볼의 비행을 담보하는 정밀한 페이스 제작도 이 제품의 장점이다. VR 단조 스플릿 캐비티 아이언은 CNC 밀링 공법으로 제작된 페이스를 장착해 일정한 볼 컴프레션(딱딱함)을 유지, 일관된 볼의 비행과 거리 컨트롤 능력을 실현했다.VR 풀 캐비티 아이언은 애버리지 골퍼(핸디캡 22~18 정도의 중급 실력을 가진 골퍼)들이 보다 쉽게 스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헤드 아랫 부분으로 갈수록 페이스가 두꺼워지면서 자연스레 무게중심도 낮아져 최적의 탄도를 실현하는데 도움이 된다. ‘VR TW 단조 블레이드’는 날카로운 리딩에지와 정통 머슬백 디자인으로 예리하면서도 파워 넘치는 타이거 우즈의 샷을 떠올리게 한다.로프트(클럽 페이스의 각도)별로 헤드가 각각 다르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로프트에 따라 헤드 크기는 물론 중심 위치와 라이 각, 그리고 관성 모멘트까지 각기 다르게 설계돼 골퍼의 기량을 극대화했다. 반원형과 사각형 등 두 가지 헤드 형태로 출시됐다.던롭에서 올해 선보인 프리미엄급 드라이버인 ‘젝시오(XXIO) 프라임’이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신소재인 나노합성수지를 적용해 제품의 무게를 가볍게 한 것이 특징이다.헤드의 유효 타구면인 ‘스위트 에어리어’를 확대해 정중앙에서 조금 비켜 맞더라도 거리 손실을 최소화했다. 이로 인해 헤드 스피드가 느린 아마추어 골퍼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하게 만들었다.또 페이스 면의 가벼운 소재를 사용하면서 남은 중량을 헤드 밑바닥인 솔(Sole: 밑바닥) 쪽에 배분해 무게중심을 저중심화했다.샤프트도 다른 제품과 많이 차이가 난다. 일단 길이를 길게 했다. 샤프트 길이가 길어지면 아무래도 거리를 내는데 유리해진다. 특히 샤프트 윗부분의 강도를 높이면서 무게를 경량화했다. 샤프트가 가벼워지면 헤드 스피드를 높이는데 좋다. 이 과정에서 최적의 스핀량을 구현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고 한다.명품 이미지에 걸맞게 헤드 표면에는 골드 이온 플레이팅(이온 도금) 처리 등 신기법을 채택해 한층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했다.연철 단조 복합 아이언으로 타구감이 부드럽고 탄성력을 높였으며 기존 모델보다 스위트 스폿을 15% 넓혔다. 페이스를 얇게 해 남은 무게를 헤드 밑바닥으로 배분하고 10g짜리 웨이트를 장착해 공을 쉽게 띄우고 거리가 나도록 했다.‘명품 드라이버’로 유명한 마루망이 내놓은 신제품 드라이버 ‘마제스티 프레스티지오’다. 마루망 드라이버는 최근 3∼4년간 시니어층과 여성층으로부터 인기를 크게 얻은 제품이다.이번에 출시한 ‘프레스티지오 드라이버’는 마루망의 독자 기술력으로 개발한 나노테크 소재인 ‘플라렌’과 ‘티타늄’을 배합해 만들었다. 헤드의 페이스 두께를 초정밀도로 컨트롤해 반발력을 극대화했다.헤드 무게를 41g으로 낮추고 샤프트 전체를 연하게 설정해 부드러운 스윙을 실현했다. 헤드 아랫부분에 텅스텐을 장착해 무게중심을 낮게 설계했다. 이로 인해 공이 쉽게 떠 날아가 거리를 늘릴 수 있다.그립은 안과 바깥쪽이 서로 다른 고무를 사용해 가벼우면서 부드러운 느낌이 나도록 했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20년 동안 쌓아온 CAD(computer-aided design: 컴퓨터 이용 설계)의 노하우를 집약했다. 헤드 전체에 곡선이 파도 물결 같은 모양을 하고 있으며 특수 처리 기법을 통해 금빛을 구현해 기품을 더했다. 헤드 윗부분도 고급스러운 컬러로 마무리했다. 헤드 크기는 460cc.헤드 아랫부분의 앞(토)과 뒤(힐), 사이드 솔(옆) 등 3군데에 합계 25g의 웨이트를 배치해 중심 위치를 최적화했다. 페이스 면을 밀링으로 정밀 가공한 다음 레이저로 본체와 접합했다. 샤프트는 고강도, 고탄성으로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2009년 맥그리거가 내놓은 신제품 ‘NV-R 드라이버’는 ‘스윙어 타입’과 ‘히터 타입’ 등 2가지 타입으로 출시된다. ‘스윙어 타입’은 부드러운 스윙을 구사하는 골퍼에게 적합하다. 클럽의 총중량을 가볍게 하면서 헤드 무게를 높여 헤드 가속력을 최대로 해 비거리 증대를 꾀했다. 헤드에 장착한 ‘쿼드라 액션 샤프트’도 초경량이다. ‘히터 타입’은 말 그대로 파워풀한 스윙을 구사하는 골퍼를 겨냥했다. 손맛을 느낄 수 있도록 무거운 샤프트를 세팅했고 백스윙 톱에서 만들어진 파워를 헤드에 최대로 전달되도록 고안했다.헤드 크기는 두 종류 모두 460cc이며 헤드에는 단조 컵 페이스를 채용했다. 특히 페이스의 중앙과 그 주변부로 높은 반발계수를 실현해 페이스 면 전역이 ‘스위트 에어리어’다. 헤드 중앙에서 조금 비켜 맞더라도 거리 손실이 없다. 단조 특유의 타구감과 쾌적한 타구음도 장점이다.일본 ‘위클리 파골프’가 실시한 10개 브랜드 2009년 신제품 드라이버 비거리 테스트에서 전체 1위를 차지했다고 업체는 밝혔다.텅스텐 30g 무게를 저중심으로 설계해 높은 타출각을 실현, 공을 띄우기 쉽게 하고 공의 컨트롤 능력을 향상시켰다. 상급자 취향의 심플하고 샤프한 모양을 하고 있다.미즈노가 2009년 출시한 ‘MX시리즈’ 아이언 신제품이다. 지난해 국내에서 인기를 끈 ‘MX-25 아이언’의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미즈노 만의 독자적인 기술로 만든 연철 단조에다 부드러운 헤드 소재를 사용해 짜릿한 손맛과 뛰어난 타구감을 실현했다.헤드 뒷면이 움푹 파여 있는 ‘캐비티백’ 스타일이다. 뒷면의 파인 부분을 더욱 깊게 하고 중량을 헤드 주변부로 분배해 롱 아이언에서부터 미들 아이언까지 종전 모델보다 향상된 타구감을 느낄 수 있다.헤드 내부에 삽입된 ‘파워바’를 토 쪽으로 이동시켜 관성 모멘트를 극대화했다. 관성 모멘트(MOI: moment of inertia)란 공이 헤드 중심에서 비켜 맞을 경우 헤드가 뒤틀리는 것에 대해 저항하는 힘이다. 즉, 관성 모멘트가 크다는 것은 빗맞아도 헤드가 뒤틀리지 않아 볼이 ‘똑바로’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헤드 아랫부분 솔(Sole)은 스윙의 걸림을 방지하기 위해 부드럽게 깎았다. 미즈노는 해마다 미즈노 정품 클럽을 구매하는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상반기와 하반기 무료 라운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2년간 골퍼들의 사랑을 받아 온 JPX E500 아이언의 후속 모델이다. 연철 단조 아이언으로 유효 타구 면이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임팩트 시 헤드의 떨림을 억제해 샷의 용이성이 뛰어나다.‘야마하’ 골프클럽을 수입 판매하는 오리엔트골프는 2009년 신제품 드라이버 ‘야마하 인프레스 4.6D’를 출시했다. 비거리를 늘리는 데 적합한 스핀량이 나오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실험에 따르면 분당 2300회의 스핀량이 최대의 비거리를 낸다고 한다. 헤드 내부 아래쪽에 웨이트를 삽입, 저중심 설계를 통해 높은 탄도를 실현했다.헤드 페이스는 유효 타구 면을 최대화했다. 종전 모델은 헤드 페이스의 반발 부분을 토(앞)와 힐(뒤), 상하 4곳으로 분할해 두께를 설정했다. 그러나 2009년 모델은 헤드 페이스를 10등분해 각 부분의 두께를 얇게 했다. 즉, 상하 좌우 어느 부분에 맞아도 궁극의 비거리를 낼 수 있는 고반발 드라이버가 탄생한 것이다.무게도 3.5g으로 경량화해 스윙 스피드를 빠르게 했다. 편하게 휘둘러도 스윙의 흔들림이 없다. 샬로한 훅 페이스를 채택해 볼을 띄우기가 쉽다.상급자용은 인프레스 X V와 중급자용 X D가 있다. 시니어용으로는 인프레스 GRX 블루가 있다. GRX는 가장 가벼운 드라이버로 적은 힘으로 큰 비거리를 낼 수 있다.스틸이나 카본 샤프트를 사용하는 골퍼들의 특성을 분석해 거기에 맞는 전용 헤드를 채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동기화’라는 디자인 콘셉트를 토대로 아이언과 드라이버가 일체감을 갖게 하면서 특유의 부드러운 타구감을 실현했다.다이와가 최대 비거리와 정확한 방향성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내놓은 드라이버다. ‘뉴 온오프 드라이버 46D’의 가장 큰 특징은 ‘멀리, 더 멀리’를 표방한 ‘하이퍼 이펙트 존(HYPER EFFECT ZONE)’ 확대로 보다 안정감 있게 최대 비거리를 실현해 준다. 더 커지고 더 넓어진 높은 관성 모멘트(MOI)를 가능하게 했다. 헤드 밑바닥을 편하게 설계해 어드레스 시 안정감을 준다.460cc헤드에 ‘극박(極薄) 티탄 페이스’를 장착했다. 이로 인해 헤드 윗부분인 크라운 쪽의 무게를 헤드 아래로 보내 저중심화를 실현했다. 최대 탄력 에어리어와 스위트 에어리어(타점)를 일치시킴으로써 타점의 초속을 최대한 끌어올렸다고 업체는 설명했다.다이와가 만든 ‘스무디 킥 샤프트’는 가벼움과 파워풀함의 두 가지 요소를 완벽하게 살렸다. 샤프트의 양쪽 끝 부분의 견고함을 높여 중간부의 강성을 낮춤으로써 다운스윙으로 수축됐던 샤프트가 일시에 가속이 붙어 강한 헤드 스피드 증가로 큰 비거리를 만들어낸다.병행수입품과 구별하기 위해서는 샤프트에 ‘메이드인 재팬(Made in Japan)’을 찾아보면 된다.페이스 두께를 얇게 하고 페이스 내부에 홈을 설계해 반발 성능을 높였다. 신소재인 MS225 스테인리스 스틸 보디를 채용했고 웨지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웨지 전용 샤프트를 장착했다.클리브랜드의 2009년 신제품 ‘런처 드라이버’는 전통적인 외관 디자인에 최첨단 기능을 갖추고 있다. 낮은 스핀과 중간 정도의 타구 각도, 높은 관성 모멘트를 제공하며 클리브랜드 골프가 선보인 런처 모델 중 가장 뛰어난 비거리 성능과 방향성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페이스 부분의 면적이 21%가량 확대돼 기존 제품들과 비교할 때 가장 넓다. 이는 최대 유효 타구 면적을 확보해 준다. 또 헤드 바닥의 후면에 장착된 말발굽 모양의 17g짜리 웨이트 패드가 클럽 헤드의 낮고 깊숙한 곳에 자리 잡아 강력한 탄도와 안정성을 현격하게 향상시킨다.클럽 헤드 내부에 ‘서포트 립’을 삽입해 임팩트 시 클럽 헤드의 뒤틀림을 방지하고 에너지 전달 효과를 극대화했다. 손에 쫙 붙는 타구감과 상쾌한 타구음도 실현했다.정교하고 얇게 만들어진 0.5mm 두께의 크라운(헤드 윗부분)은 가능한 한 무게중심을 낮고 깊게 이동시켜 발사각을 최적화하고 비거리를 극대화한다. 또 더 길고 가벼워진 미국 스펙의 후지쿠라 샤프트는 추가적인 헤드 스피드와 샷 거리 증대를 제공한다. 로프트는 9도, 10.5도, 12도의 3가지로 출시됐다.웨지의 명가답게 최고의 스핀력을 자랑하는 웨지다. 성능, 경기력과 실수 완화성에서 완벽한 균형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PGA(Professional Golfers’ Association: 남자프로골프협회)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해 디자인과 솔, 오프셋을 적용했다.테일러메이드가 올해 새로운 개념으로 출시한 ‘뉴 버너 아이언’. 아이언 세트를 ‘롱 아이언’, ‘미들 아이언’, ‘쇼트 아이언’등 세 그룹으로 나눠 각 그룹에 맞는 개별적인 설계와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테일러메이드 만의 신기술인 ‘슈퍼 패스트 기술’의 접목으로 혁신적인 반발계수와 관성 모멘트를 실현했다.무게를 가볍게 한 샤프트와 그립을 채용했고 샤프트 길이를 길게 해 비거리 증대에 도움을 주도록 했다.4, 5번 아이언으로 구성된 ‘롱 아이언’은 1.9mm의 얇은 두께로 기존 아이언보다 10g 정도 가볍게 했다. 유연성을 좋게 했고 헤드 사이즈를 크게 했고 이례적으로 헤드 밑바닥의 폭을 늘려 임팩트 시 공이 클럽 페이스 중간에 잘 맞도록 했다. 헤드의 윗부분을 두껍게 해 어드레스 시 견고하고 안정감을 주도록 했다.6, 7, 8번 미들 아이언은 정확성과 비거리 증대에 초점을 맞췄다. 롱 아이언보다 두껍지만 클럽 페이스를 얇게 디자인해 거리가 늘어나도록 했다. 9번 쇼트 아이언은 8번 아이언과 큰 비거리 차이 없이 공을 그린에 정확히 안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여기에 뛰어난 타구감과 관용성이 장점이다.골프화는 스윙할 때 파워와 안정성을 동시에 갖출 수 있게 해 주기도 한다. 또한 스윙할 때 발의 움직임에 따라 이동되는 에너지를 극대화하고 하체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잡아줘 비거리를 늘려준다.투어스테이지가 올해 내놓은 신제품 ‘X-BLADE GR C-1 아이언’이다. 타구감과 최적의 탄도를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해 초점을 맞췄다. 투어스테이지는 3가지 종류의 아이언을 올해 출시했다. ‘하프 캐비티백’ 스타일인 ‘X-BLADE 701’은 타구감과 함께 조작성이 뛰어나다. ‘X-BLADE GR P1’은 안정된 고탄도를 실현하는데 장점을 가진 아이언이다.‘X-BLADE GR C-1’은 연철 단조 보디로 관성 모멘트를 높였다. 조금 빗맞아도 거리 손실이 그리 크지 않을 정도로 유효 타구 면적이 넓다. 아이언을 칠 때 공이 날아가는 높이도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나오도록 설계했다. 헤드 밑바닥인 솔(Sole) 부분을 두껍게 설계해 중심 심도를 낮춰 고탄도에다 최대 비거리를 실현했다.헤드 형상이 너무 크지 않은 ‘세미 사이즈’인데다 클래식한 페이스를 하고 있어 중급자들이 위화감 없이 받아들이고 어드레스할 때 편안함을 가질 수 있다. 여기에 번호별로 중심 깊이를 달리해 각 번호에 따른 적정 비거리가 나오도록 했다.뛰어난 컨트롤 성능을 가진 공이다. 코어를 크게 해 스핀을 덜 먹도록 해 비거리가 늘어나도록 했다. 커버는 스핀을 잘 먹는 소프트 우레탄 커버를 사용해 어프로치샷을 할 때 탁월한 기능을 발휘한다.PRGR가 올해 출시한 고기능성 드라이버 ‘프리미엄레드 TR-X 505’. 드라이버샷의 비거리 증대를 위해 헤드 윗부분(크라운)은 얇게 하고 아랫부분(솔)은 두껍게 한 ‘더블 티탄 페이스’가 특징이다. 저스핀과 고탄도 샷을 구현하기 위해 솔 뒷부분을 삼각형처럼 늘려 제작했다.크라운과 토 부분도 화학적으로 밀링 처리해 최대한 얇게 만들었다. 남은 무게는 헤드 아랫부분에 재배치해 철저한 저중심화를 이뤘다. 이로 인해 고탄도 샷이 나오게 했다.샤프트는 46.5인치로 길게 했다. 샤프트가 길어지면 스윙 아크가 커지면서 컨트롤이 어려워지는 단점이 있지만 샤프트 무게를 줄여 이를 해결했다. 신소재로 만든 샤프트는 임팩트 순간 가속력을 높여준다고 업체는 설명했다.30g짜리 경량 그립도 스윙 도중 과도한 그립 압력의 작용을 방지해 헤드 스피드가 더욱 높아지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헤드 스피드에 따라 M-40(초당 40m) 등 5종류의 모델을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청량한 타구음도 귀를 즐겁게 한다.고탄도와 비거리 증대를 위해 탄생한 제품이다. 기존 505 모델에 비해 4∼7번 아이언의 로프트를 각각 1도씩 낮게 만들어 비거리를 늘렸다. 골퍼 개개인의 헤드 스피드에 따라 4가지 모델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글 한은구 한국경제신문 기자·사진 이승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