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 아파트에 투자할 의향이 있느냐’에 대해서는 39.0%가 ‘시장 상황을 봐가며 투자를 저울질하겠다’고 대답했다. ‘투자에 나서지 않겠다(23.3%)’보다 ‘적극 투자에 나서겠다(27.5%)’는 응답이 많은 것은 해당 지역 집값 상승을 예고한다.티즌들은 서울시의 ‘한강 공공성 회복 선언’ 발표로 압구정동, 여의도동 아파트가 가장 직접적인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본지가 부동산 정보 제공 업체 부동산뱅크(www.neonet. com)에 의뢰해 지난 2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네티즌 549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압구정동이 혜택을 볼 것이라는 의견이 전체 27.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여의도동(21.6%) 성수동(17.6%) 잠실동(12.5%) 이촌동(11.1%) 합정동(9.3%)의 순이었다. ‘한강변 아파트에 투자할 의향이 있느냐’에 대해서는 39.0%가 ‘시장 상황을 봐가며 투자를 저울질하겠다’고 대답했다. ‘투자에 나서지 않겠다(23.3%)’보다 ‘적극 투자에 나서겠다(27.5%)’는 응답이 많은 것은 해당 지역 집값 상승을 예고한다.한강변 아파트 단지 재정비 계획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8.8%가 ‘찬성한다’고 밝혔고 ‘반대한다’는 18.9%여서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한강변 아파트 단지 재정비의 장애 요인으로는 35.1%가 ‘지역 주민 갈등’을 꼽았고 30.6%는 ‘주변 집값 불안’, 23.3%는 ‘부처 간 정책 추진 이견’이라고 응답했다.한편 올해 부동산 시장을 전망해 달라는 질문에는 30.0%가 ‘보합세’로 내다봤다. ‘1~5% 상승(21.9%)’과 ‘1~5% 하락(19.1%)’이 그 뒤를 이었고 ‘5% 이상 하락(16.8%)’, ‘5% 이상 상승(12.2%)’도 비슷하게 분포됐다. 크게 봐서는 ‘하락(35.9%)’과 ‘상승(34.1%)’이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정부의 강남 3구에 대한 투기과열지구 해제 등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해서는 59.6%가 ‘찬성’이라고 답해 ‘반대(31.7%)’ 의견보다 많았다. 올해 바람직한 부동산 투자 방법에 대해서는 ‘재개발, 재건축 지분 투자(36.0%)’가 가장 많았고 ‘중대형 갈아타기(26.7%)’, ‘수익형 임대사업(19.2%)’, ‘다주택 처분(11.7%)’, ‘시세차익(6.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본지는 서울시 계획과 관련, 한경베스트공인중개사 37명에게도 같은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수혜 지역으로 압구정동(41.0%)을 선택한 대답이 가장 많게 나타나 네티즌과 비슷했으나 이촌동(20.5%)과 성수동(15.4%)이 여의도동(10.3%)보다 높게 나타난 것은 차이다. 한강변 개발과 관련해서는 네티즌과 비슷하게 ‘찬성(78.4%)’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많았으며 한강변 아파트 단지 재건축 장애 요인에 대해서는 주변 집값 불안(50.0%)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강남 3구 규제 완화에 대해서는 10명 중 7명(70.3%)이 찬성이라고 응답했고 올해 바람직한 투자 방법은 ‘수익형 임대사업(41.0%)’, ‘중대형 갈아타기(25.6%)’, ‘다주택 처분(17.9%)’, ‘재개발, 재건축 지분 투자(10.3%)’ 순으로 조사됐다.송창섭 기자 realsong@money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