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금의 불황이 혹 3차 오일 쇼크로 이어지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증시는 연일 하락세고 펀드는 바닥을 기고 있다. 돈 벌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그러나 이런 때일수록 발상의 전환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혜가 필요하다. 법원 경매는 부동산 투자에 있어 대표적인 역발상 전략 상품이다.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으로 경매로 내몰리는 물건이 크게 늘고 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재테크 도사들에게는 그만큼 투자 대상이 늘어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투자 심리 위축으로 경쟁률마저 떨어지고 있는 지금, 경매는 자산을 불릴 수 있는 최고의 효자 상품이다.글 송창섭 기자, 강은현 법무법인 산하 경매실장, 강은 지지옥션 팀장, 황지현 영선법률사무소 경매실장사진 이승재 기자·일러스트 윤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