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집(蒐集)이란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취미나 연구를 위하여 여러 가지 물건이나 재료를 찾아 모음 또는 그 물건이나 재료를 말한다. 김재규의 앤티크 살롱 ‘아름다운 지식의 예술, 책을 수집하다’를 읽으면서 나는 큰 문화적 자산으로 오늘날 많은 앤티크 컬렉터들을 즐겁게 하고 있는 책의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었다. 오늘날 수집은 단순한 취미 생활에서 벗어나 재테크의 한 방법으로 통용되고 있으며, 특수한 분야로 자리 잡고 있는 실정에서 의미 있는 기사라고 할 수 있다.MONEY의 장점은 이처럼 각박한 일상에 쫓겨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정보와 함께 알찬 투자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여가·취미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재테크의 다양한 방법을 소개한다는 것은 분명 이 잡지의 긍정적인 부분일 것이다.다만, 독자로서 바라는 부분이 있다면 보다 더 전문성과 깊이를 갖추고 장기적으로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재테크의 방법을 소개했으면 한다. 또한, 좋은 미술품을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이나 갤러리, 기업체를 기획 취재해 문화적 갈증을 느끼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단비와 같은 기사를 제공해 줬으면 한다.주승진 주갤러리 대표● 펀드 초보자 위한 투자방향 잡아 주길이제 막 펀드에 입문했습니다. 열흘 전에는 펀드에 넣어 둔 돈의 10% 정도를 손해 봤습니다. 펀드 가입 3개월 만에 일어난 일이라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물론 지금은 회복됐지만, 이 기회에 펀드에 관해 좀 더 공부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MONEY 9월호에서 언급된 ‘찬바람이 불 때 배당주를 챙기라는 말’이 어떤 뜻인지 궁금합니다.곽근실(54·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오프라 윈프리의 십계명 감동9월호 MONEY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기사는 오프라 윈프리가 등장한 ‘세계의 부자’였습니다. 기사를 읽으면서 오프라 윈프리의 십계명이 제 인생에 던지는 충고처럼 느껴졌습니다. 평생 인생의 교훈으로 삼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주옥같은 교훈적 기사들을 많이 접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이보영(26·경북 경주시 황성동)● 경제적 시선 담긴 트렌드 기사 유익평소 독특한 가죽 제품에 관해 관심이 많던 차에, 9월호 MONEY에 실린 특피 기사를 보고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패션지에서도 특피에 관한 정보를 다루지만, 이번 기사에선 재테크 잡지답게 특피의 경제적 가치에 대해 전망해 준 점이 특히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경제적인 시선으로 바라본 다양한 트렌드 기사 많이 부탁합니다.채영진(35·서울 강남구 논현동)● 연예인 사업 기사 흥미로워개그맨 박수홍 씨가 웨딩 사업을 새롭게 시작했다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 인터뷰한 기사를 보니 더욱 흥미로웠습니다. 요즘 연예인들이 부업을 한다는 명목 하에 사업을 많이 벌이는 것 같던데, 박수홍 씨는 마인드가 좀 다른 것 같더군요. 박수홍 씨의 색다른 면과 함께 사업 노하우도 엿볼 수 있어서 유익했습니다.김종익(41·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