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회사에 따르면 올해 초 투자일임 서비스인 글로벌 ETF를 출시, 7개월만에 330억 원을 돌파하며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파운트 글로벌 ETF의 8월 현재 관리자산(AUM)은 338억 원을 기록 중이며, 1인당 평균투자금액은 1074만 원으로 집계됐다.
남성투자자가 67.8%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령대별로는 30대가 31.89%로 가장 높았고, 40대 31.70%, 20대 16.66%, 50대 16.37% 순이었다.
투자일임은 고객으로부터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투자판단의 전부 또는 일부를 일임 받아 투자자별로 구분해 금융투자상품을 운용하는 방식으로, 매매부터 운용까지 전과정이 자동으로 이루어진다.
AI(인공지능)가 제공하는 리밸런싱 타이밍을 놓쳐 최고의 수익률을 달성하는 데 한계를 보이고 있는 투자자문 서비스와 달리 리밸런싱까지 자동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항상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있다.
파운트 Core AI 본부장 최봉근 박사는 “향후 1년 동안 각 자산의 수익률, 가격 변동성, 하방 위험에 대한 예측 후 매일 1회 업데이트된 정보로 계산해 매일 리밸런싱 여부를 결정한다”며 “이를 위해 경기선행지수 등 여러 경제지표가 내포하고 있는 신호의 금융시장 파급력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머신러닝 기법이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파운트는 점진적으로 이 파운트 다이내믹 리밸런싱(FDR. Fount Dynamic Rebalancing) 모델을 정교화하는 과정을 거쳐 투자자들에게 보다 고도화된 리밸런싱 시스템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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