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라이온 킹>외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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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왕의 귀환
뮤지컬 <라이온 킹>인터내셔널 투어
2월, 놓쳐선 안 될 화제의 공연라인업
항공 수급 문제로 개막을 연기했던 뮤지컬 <라이온 킹>이 1월 26일에 드디어 막을 올린다. 전 세계 21개국, 100여 개 도시, 1억1000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한 이 작품은 ‘전 세계 역대 흥행 1위’로 쇼 뮤지컬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작품이다. 남극을 제외한 전 대륙에서 공연됐으며 <라이온 킹>은 줄리 테이머 연출을 비롯한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의 독창적인 상상력이 빚어낸 무대예술로 “공연예술의 최정점”이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1998년 토니 어워드에서 최우수 뮤지컬상을 비롯한 6개 부문을 수상했으며 그래미 어워드, 이브닝 스탠 다드 어워드 등 메이저 시상식에서 의상, 무대, 조명 등 모든 디자인 부문을 휩쓸며 70개 이상의 주요 상을 휩쓸었다. 특히 아프리카 솔(soul)로 채워진 음악과 언어예술과 과학으로 탄생한 무대와 의상, 신체의 굴곡이 자연과 동화된 배우들의 신체적 표현과 동물과 혼연일체 된 배우들의 역동적인 안무는 <라이온 킹>만의 특별한 경험을 선산한다.
기간 2022년 1월 26일~3월 18일
장소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단 6주만 허락된 앙코르 공연
뮤지컬 <엑스칼리버>
2월, 놓쳐선 안 될 화제의 공연라인업
객석점유율 90%, 총 24만 관객을 동원하며 창작뮤지컬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뮤지컬 <엑스칼리버>가 앙코르 공연을 확정하고 세종문화회관에서 6주간 앙코르 공연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아더왕의 전설을 새롭게 재해석해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라인과 아름다운 넘버, 특히 평범한 소년 ‘아더’가 성인이 되고, 왕이 돼는 과정에서 자기 자신과 싸워 가는 이야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번 <엑스칼리버> 서울 앙코르 공연에서는 초연부터 함께 작품을 이끌어 온 아더 역의 김준수를 시작으로 김성규가 새롭게 합류했으며, 이지훈, 에녹, 신영숙, 장은아, 케이 등이 함께 극을 이끌어 간다.
기간 2022년 1월 29일~3월 13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역사에 낭만적 상상을 더하다
뮤지컬 <팬레터>
2월, 놓쳐선 안 될 화제의 공연라인업
뮤지컬 <팬레터>는 1930년대 자유를 억압하던 일제강점기 시절,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문인인 이상, 김유정 등과 순수문학단체 구인회의 에피소드를 모티브 삼아 역사적 사실과 상상을 더해 만들어진 모던 팩션(faction) 뮤지컬이다. 천재 소설가 김해진과 그를 동경하는 소설가 지망생 정세훈, 비밀에 싸인 천재 여류작가 히카루까지 세 인물을 주축으로 순수문학을 향한 문인들의 예술혼과 사랑을 매혹적으로 그려냈다. 이번 공연에서는 김경수, 윤나무, 백형훈, 려욱, 문성일 등이 무대에 오른다.
기간 2022년 3월 20일까지 장소 코엑스아티움

프렌치 뮤지컬의 진수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2월, 놓쳐선 안 될 화제의 공연라인업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공연이 오는 2월 25일부터 3월 13일까지 앙코르 공연을 펼친다. 추악한 얼굴의 꼽추지만 누구보다 순수한 마음으로 에스메랄다를 사랑하는 콰지모도 역에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깊은 울림을 전하는 안젤로 델 베키오와 허스키한 목소리로 애절한 사랑을 노래하는 막시밀리엉 필립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세 남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 역에는 매력적인 중저음의 목소리를 선보이는 엘하이다 다니와 새로운 에스메랄다 탄생을 예고한 젬므 보노가 다시 한 번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기간 2022년 2월 25일~3월 13일 장소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공연 일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김수정 기자 hoh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