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손해보험
사진=롯데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은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은호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이은호 신임 대표이사는 1974년생으로 올리버와이만 상무·AT커니 파트너·PwC컨설팅 파트너로 재직하며, 국내외 금융기관에 사업·채널·마케팅·해외진출 전략 수립과 프로세스 체계 설계 등 자문을 제공해온 금융 전략기획 전문가다. 2019년 12월부터는 롯데손해보험 기획총괄장(CFO)·장기총괄장으로 재직하며 재무건전성 향상과 장기보장성보험 확대를 통해 ‘내재가치 중심의 경영문화’를 현장에 정착시켰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 강화’라는 방향성 아래 내재가치 증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닦아가겠다”며 “디지털 전환(DT)을 통한 잠재가치 확대 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선택과 집중’의 기조 아래 EW보험 등 혁신적인 보험서비스에 대한 적극적인 시장개척·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확한 데이터와 경쟁력 있는 인재 중심의 젊고 빠른 조직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여,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한 구조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성과평가와 보상체계의 연계 강화·차기 리더군 육성 노력 등의 기업문화 방향을 제시했다.

향후 롯데손해보험은 이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가치제고를 위한 경영전략을 강력하게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IFRS 17·K-ICS 도입에 발맞춘 자본경쟁력 강화· 디지털 손해보험사 운영 기반 마련 등을 통해 내재가치와 잠재가치의 성장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