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아이다>외 3편

Monthly View

압도적인 공연예술의 진수
뮤지컬 <아이다>
계절의 여왕 5월에 떠나는 공연·전시 나들이
뮤지컬 <아이다>는 팝의 거장 엘튼 존과 뮤지컬 음악의 전설 팀 라이스가 탄생시킨 브로드웨이 뮤지컬이다.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 파라오의 딸 암네리스,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는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의 엇갈린 사랑과 우정을 담은 작품으로, 2005년 국내 초연 이후 5번의 시즌 동안 856회 공연해 92만여 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이번 시즌의 출연진도 명성에 걸맞게 화려하다. 지난 시즌에 함께한 아이다 역의 윤공주와 전나영, 라다메스 역의 김우형과 최재림, 암네리스 역의 아이비, 조세르 역의 박시원과 박성환, 메렙 역의 유승엽, 파라오 역의 김선동, 아모나스로 역의 오세준과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앙상블상을 받았던 전체 앙상블이 다시 무대에 선다. 여기에 뮤지컬계 샛별 김수하가 아이다 역으로, 민경아가 암네리스 역으로 새롭게 합류했다.
기간 2022년 5월 10일~ 8월 7일 장소 블루스퀘어

재연장된 명작의 향연
전시회
계절의 여왕 5월에 떠나는 공연·전시 나들이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서울관에서 성황리에 진행 중인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명작'의 전시 기간을 2차 연장한다. 전시 기간을 연장하면서 운영 방식도 변경한다. 기존 회차별 100명씩 사전예약을 통해 운영하던 방식에서, 4월 14일부터는 온라인 사전예약 없이 1인 1매에 한해 현장 발권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안전 관람을 위해 전시장 내 동시 관람인원 100인 제한은 유지된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1차로 전시기간을 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관람하지 못한 국민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전시 기간을 2차로 연장하게 됐다”며 “국민 여러분의 깊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보다 많은 분들이 한국미술명작을 향유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간 2022년 6월 6일까지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통통 튀는 상큼 매력
뮤지컬 <차미>
계절의 여왕 5월에 떠나는 공연·전시 나들이
2020년 첫선을 보였던 뮤지컬 <차미>가 2년 만에 돌아온다. 초연 당시 트렌디한 소재와 공감 스토리,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위트 있는 대사로 눈길을 끌었던 이 작품은 있는 그대로의 나(차미호)와 내가 되고 싶은 나(차미)의 좌충우돌 스토리를 통해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평범한 취준생 ‘차미호’가 꾸며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속 완벽한 자아 ‘차미’가 현실 속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번 시즌에서는 차미호 역에 유주혜, 이아진, 홍나현이 출연한다. 이봄소리, 정우연, 홍서영, 이채민이 차미를 연기한다. 김고대 역에 조풍래, 기세중, 안지환, 황순종이 캐스팅됐다. 오진혁 역은 박영수, 고상호, 진태화, 차서원이 함께한다.
기간 2022년 7월 16일까지 장소 플러스씨어터

감동의 무대, 그 명성 그대로
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
계절의 여왕 5월에 떠나는 공연·전시 나들이
이 작품은 탄탄한 서사, 드라마틱한 선율, 웅장한 합창, 역동적인 군무로 서울시뮤지컬단의 장점을 잘 살린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 평가받고 있다. 서울시뮤지컬단은 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을 198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7차례 대극장에서 공연했다. 2021년 공연 당시, 고전의 무게를 벗고 시대를 뛰어넘는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얻었다.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연출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서울시뮤지컬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캐스팅 또한 지난해 출연진들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춰 무대에 오른다. 아버지, 테비예 역은 배우 박성훈·양준모가, 테비예의 아내 골데 역은 배우 권명현·유미가 맡는다.
기간 2022년 5월 8일까지 장소 세종문화회관

김수정 기자 hoh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