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TECH NEWS
편집자 주 매일 달라지는 금융의 신세계를 조명함으로써 혁신 기술과 금융 산업이 만난 이달의 핀테크 관련 국내외 뉴스를 소개한다.
아프리카 지역도 핀테크 붐...남아공 등 연 15% 급성장
전 세계적으로 정치·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는 가운데 아프리카 지역에서 핀테크 산업이 크게 성장하고 있어 업계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020년과 2021년 동안 아프리카에서 기술 분야 스타트 업 수는 약 5200개로 3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절반가량이 금융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핀테크 기업이다.
컨설팅 업체인 매킨지(McKinsey)에 따르면 아프리카 지역 핀테크가 이미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0년 약 40억~60억 달러 (5조6800억~ 8조5200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평균 보급률은 3~5%에 이른다. 이 때문에 국내외 투자자들이 아프리카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프리카 핀테크 기업에 대한 평균 투자 거래 규모가 커지고 자금 조달 비중이 높아지면서 아프리카 경제 및 일자리와 성장을 이끄는 등 투자의 성과가 입증되고 있다.
최근 세계 경제 침체와 맞물려 자금조달이 둔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 대륙 내 핀테크 산업의 성장과 가치 창출이 예고되고 있다. 매킨지는 아프리카의 금융 서비스 시장이 2025년까지 약 2300억 달러(남아프리카공화국을 제외하면 1500억 달러)에 도달, 연간 약 10%가량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프리카 지역에서 핀테크 산업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이유는 △스마트폰 보급 증가 △인터넷 비용 감소 △네트워크 커버리지의 확대 △젊고 빠르게 성장하는 인구 △빠른 도시화 속도 등이다.
매킨지 관계자는 “아프리카 대륙 중에서 핀테크 기업이 남아공에 집중돼 있는 가운데 가나어와 불어권 서아프리카가 2025년까지 각각 연 15%, 13%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 뒤로는 나이지리아와 이집트가 같은 기간 동안 각각 12%대의 연간 성장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핀테크 산업 성장이 기대되는 국가는 카메룬, 코트디부아르, 이집트, 가나, 케냐, 모로코, 나이지리아, 세네갈, 남아공, 탄자니아, 우간다 등 아프리카 국내총생산(GDP)의 70%,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11개 핵심 시장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프리카 지역도 핀테크 붐...남아공 등 연 15% 급성장
콴텍투자일임, 투자지원금 지원 이벤트 진행
콴텍투자일임이 콴텍 앱에서 신규 계좌 개설을 한 회원을 대상으로 ‘투자지원금 지급 이벤트’를 11월 18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콴텍 앱에서 계좌 개설을 마치고 이벤트에 응모하는 회원 대상으로 선착순 2000명에게 투자지원금 2만 원을 지원한다. 단, 연금저축계좌가 아닌 KB종합위탁계좌를 개설해야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또 계좌를 개설한 신규 회원 중 10명을 추첨해 투자지원금 200만 원을 지급한다. 당첨 확률은 이벤트 기간 내 가입한 상품 개수가 많을수록 올라간다. 이벤트 상품은 오는 12월 2일 일괄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투자지원금은 콴텍 앱과 연결된 KB종합위탁계좌로 입금된다.
아프리카 지역도 핀테크 붐...남아공 등 연 15% 급성장
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담비’, 한화생명 '홈드림 모기지론' 입점
온라인 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담비’를 운영하는 베스트핀이 한화생명의 주택담보대출 상품 ‘홈드림 모기지론’을 입점 완료했다. 이를 통해 담비에서 주요 보험사들의 담보대출 상품을 한자리에서 비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담비에서 만나볼 수 있는 한화생명 ‘홈드림 모기지론’은 대출 기간을 최대 40년까지 제공하는 상품이다. 고객들은 각종 수수료(감정료, 타사 말소비, 설정비)를 면제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원하는 상환 방법을 선택할 수 있어 개인 대출 상황에 따라 합리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특히 한화생명 보험가입자는 해당 상품 이용 시 금리 할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아프리카 지역도 핀테크 붐...남아공 등 연 15% 급성장
BC카드, 베트남 '현금 없는 사회' 지원…결제 편의성 제고
BC카드는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베트남 국영 결제중계망 사업자(NAPAS)와 ‘비현금 결제(Non-cash payments) 프로모션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NAPAS는 베트남 중앙은행 산하기관으로 ATM 1만8000대, 판매시점정보관리시스템(POS) 26만 대를 통해 다양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총 48개 베트남 은행을 회원사로 두고 NAPAS 브랜드 카드를 발급 중이며 회원 수는 1억 명에 달한다.
이번 MOU의 핵심은 베트남 정부가 2025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현금 없는 사회’ 전환과 연계된 방한 베트남 관광객의 비현금 결제 편의성 제고다. 앞으로 한국을 찾는 베트남 관광객은 별도 환전 없이 자국 카드 및 QR 결제로 BC카드의 국내 최다 가맹점(340만 개)을 통해 편리한 쇼핑이 가능해졌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