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틸다> 외 3편

당당하고 사랑스런 그 이름
뮤지컬 <마틸다>
11월 화려한 공연들이 쏟아진다

뮤지컬 <마틸다>는 20세기 가장 위대한 아동문학가 중 하나인 로알드 달(Roald Dahl)의 소설을 뮤지컬화한 작품으로 영국의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RSC)가 뮤지컬 <레미제라블> 이후 25년 만에 새롭게 탄생시킨 뮤지컬이기도 하다. 작품은 똑똑하고 책 읽기 좋아하는 어린 소녀가 부모와 학교 교장의 부당함에 당당히 맞서, 자신의 힘으로 진정한 자아와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유쾌하고 따듯하게 그려낸다. 2018년 아시아 최초, 비영어권 최초로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첫선을 보인 뮤지컬 <마틸다>는 189회 공연 동안 17만 관객을 동원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시즌에서는 약 7개월 동안 3차에 걸쳐 진행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마틸다 역에 임하윤, 진연우, 최은영, 하신비를 포함한 20명의 아역 배우와 최재림, 장지후, 방진의, 박혜미, 최정원, 강웅곤과 초연 당시 앙상블 상을 받은 성인 배우를 포함한 26명의 배우들이 함께한다.
기간 2023년 2월 26일까지 장소 대성 디큐브아트센터

쇼뮤지컬의 화룡정점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11월 화려한 공연들이 쏟아진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가 한국 초연 26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월 예술의전당에서 다섯 번째 시즌의 막을 올린다. 작품은 193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뮤지컬 배우 지망생인 코러스 걸 ‘페기’와 연출가 ‘줄리안’, 한물간 프리마 돈나 ‘도로시’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2016년 <브로드웨이 42번가>를 통해 뮤지컬에 데뷔했던 송일국과 앞서 네 시즌 연속으로 작품에 캐스팅됐던 이종혁이 까칠한 연출가 '줄리안 마쉬'로 돌아온다. 한때는 최고의 뮤지컬 스타였지만 지금은 그 명성을 잃어버린 '도로시 브록' 역에는 정영주, 배해선, 신영숙이 출연한다. 오소연과 유낙원이 코러스 출신의 배우 지망생 '페기 소여' 역을 맡는다.
기간 2022년 11월 5일~2023년 1월 15일 장소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환상의 동화 속 오감 만족
이머시브 다이닝 <그랜드 엑스페디션>
11월 화려한 공연들이 쏟아진다

관객 몰입형 공연을 뜻하는 ‘이머시브 시어터’와 고품격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파인 다이닝’이 결합된 형태인 이 공연은 최근 몇 년 사이 영미 문화권에서 가장 각광받고 있는 신개념 공연이다. 관람의 통념을 탈피한 퍼포먼스와 관객의 미각을 자극하는 파인 다이닝의 조화로 영국에서 2018년 초연 당시 유료 객석 점유율 90%를 넘는 독보적인 흥행을 기록했다. 올해 초연 중인 국내 공연에서도 다섯 도시의 퍼포머들과 함께 춤과 연기, 그리고 레스토랑 에빗(EVETT)의 셰프 조셉 리저우드(Joseph Lidgerwood)가 선보이는 미식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기간 2023년 3월 1일까지 장소 블루스퀘어 카오스홀

더 강력하게 돌아왔다
태양의 서커스 <뉴 알레그리아>
11월 화려한 공연들이 쏟아진다

‘태양의서커스’는 전 세계 60개국 450여 도시에서 2억 명 이상의 관객을 사로잡은 아트 서커스의 시초로 전통적인 곡예 무대에 매력적인 스토리와 드라마틱한 음악, 현대의 기술력을 불어넣어 다양한 콘셉트로 환상적이면서도 독보적인 쇼를 탄생시킨다. 이번 <뉴 알레그리아>는 ‘태양의서커스’가 4년 만에 한국을 찾아오며 야심 차게 선보이는 작품으로 2008년 한국에 내한했던 <알레그리아>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2019년 25주년을 기념해 무대연출, 곡예, 음악, 세트, 의상, 조명, 분장 등 전반적인 부분을 더욱 감성적으로 극대화해 재탄생했으며 국내에는 이번에 처음 선보인다. 올 연말, 눈을 뗄 수 없는 경이로운 퍼포먼스와 감수성 가득한 스토리텔링으로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특별한 순간과 잊지 못할 감동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기간 2023년 1월 1일까지 장소 잠실종합운동장 내 빅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