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고금리 딜레마, 자금 시장의 미래는
금리가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력은 작지 않다. 금리는 채권, 주식, 외환, 부동산 등 모든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기본적인 변수로 작용한다. 사실상 미래 경제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좌표 같은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금리가 올라가거나 내려갈 때 일상생활은 물론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은 실제 막강하다.

최근엔 부동산과 관련된 대출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금리 방향성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고금리 여파는 부동산 시장에도 직격탄을 가하고 있다. 부동산 가격 하락에 따른 미분양 속출, 역전세와 깡통전세 등 부동산 시장에 켜진 적색 경고등은 향후 암울한 경제의 미래를 말해주는 듯하다.

전문가들은 부동산이 무너지면 금융 시스템은 물론 경제 전반을 흔들 수 있는 가장 약한 고리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고금리로 촉발된 경제 전반에 미치는 위기의 대응 방법에 대해 전문가들의 진단을 토대로 짚어본다.


기사 싣는 순서

① 금리 인상 눌러 막지만 부실 뇌관은
② 장기 금리 딜레마 커져…해결 방안은
③ 금리 상향 vs 인하, 금융 시장 안정화 해법은


글 이미경 기자 | 사진 서범세·이승재 기자 | 전문가 기고 허정인 다올투자증권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