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외 3편

마침내, 한국어로 만나는 세기의 명작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벚꽃엔딩과 떠나는 4월 공연나들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한국어 공연이 13년 만에 부산에서 펼쳐진다. 배우들에겐 꿈의 무대로 불리는 <오페라의 유령>은 뮤지컬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작품으로 전 세계 17개 언어, 188개 도시, 1억 4500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 7개의 토니상과 4개의 올리비에상을 포함한 70여 개의 주요 상을 휩쓴 바 있다. 작품은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채 오페라 하우스 지하에 숨어 사는 천재 음악가 ‘오페라의 유령’과 프리 마돈나 ‘크리스틴’ 그리고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귀족 청년 ‘라울’의 가면 속 감춰진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한국어 공연에서는 작품의 명성에 걸맞게 조승우, 김주택, 전동석, 손지수, 송은혜, 송원근, 황건하 등 한국을 대표하는 별들이 총출동한다. 특히, 이번 부산 공연에서는 1톤에 이르는 샹들리에를 비롯해 오리지널 무대 세트를 옮겨오는 등 1988년 제작된 초연 당시 분위기를 만날 수 있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기간 2023년 3월 30일~ 6월 18일 장소 부산 드림씨어터

연기파 배우들의 뜨거운 연기 열전
연극 <파우스트>
벚꽃엔딩과 떠나는 4월 공연나들이
연극 <파우스트>는 선악이 공존하는 인물이 악마와 위험한 계약을 맺으며 펼쳐지는 스토리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인간이기 때문에 갖는 한계와 실수 앞에서 좌절하던 인물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는 내용을 이야기한다. 완벽하지 않은 파우스트의 행동과 선택을 통해 불완전한 삶을 살아 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방향성을 제시해주며 방황을 겪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커다란 울림과 영감을 줄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에서는 유인촌, 박해수, 박은석, 원진아 등 4명의 연기파 배우들이 원캐스트로 캐스팅돼 깊이 있는 연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기간 2023년 3월 31일~ 4월 29일 장소 LG아트센터 서울

웰메이드 K-뮤지컬의 자부심
뮤지컬 <호프>
벚꽃엔딩과 떠나는 4월 공연나들이
2019년 초연한 뮤지컬 <호프(hope)>는 현대 문학 거장의 미발표 원고를 둘러싼 재판을 중심으로 평생 원고만 지키며 살아온 78세 에바 호프의 삶을 그리고 있다. 원고가 곧 자신이라며 평생 원고를 지켜 온 스스로에게 원고의 소유권이 있음을 주장하는 에바 호프와 이스라엘 도서관의 재판이 진행되는 현재의 재판장과 에바 호프가 처음으로 원고를 마주하게 된 시점이자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했던 과거가 교차되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번 시즌에서 ‘에바 호프’ 역은 관록의 배우 ‘이혜경’, ‘김지현’, ‘김선영’이 맡았다. 현대 문학 거장의 미발표 원고를 의인화한 캐릭터 ‘K’ 역에는 탄탄한 기량의 ‘김경수’, ‘조형균’, ‘백형훈’이 이름을 올렸다.
기간 2023년 6월 11일까지 장소 유니플렉스 1관

200년전 세기의 스캔들, 뮤지컬로 태어나다
뮤지컬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
벚꽃엔딩과 떠나는 4월 공연나들이
뮤지컬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은 실화 바탕의 독특한 소재와 섬세하고 중독성 강한 음악으로 2020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창의인재동반사업 ‘데뷔를 대비하라’의 쇼케이스부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일으켰던 작품이다. 2021년 전막 낭독 공연과 2022년 창작산실 심의 등의 과정을 거치며 2년여간 완성도를 높여 왔고, 낭독 공연부터 함께 작품을 만들어 온 창작진 및 배우 전원과 새로운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2022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을 통해 마침내 정식 무대를 선보인다.
기간 2023년 5월 28일까지 장소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