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과 함께 해외여행이 급증하는 가운데 사이클 애호가들에겐 1석 2조 이벤트가 오는 12월 2일 사이판에서 열린다. 바로, 대양주에서 가장 혹독한 코스의 사이클 대회인 ‘헬 오브 더 마리아나(Hell of the Marianas)’가 그 주인공이다.

북마리아나 제도 사이클 연맹(NMI Cycling Federation)이 2007년부터 주최해온 이 국제 사이클 대회는 사이판의 동서남북을 아우르는 총 100km 코스에서 승자를 가리는 경주이다.
세상에서 가장 혹독한 사이클대회, 12월 사이판에서 열린다
▲2023 헬 오브 더 마리아나 ⓒ마리아나관광청

지난 5월 15일부터 참가 신청을 오픈한 헬 오브 더 마리아나는 한국, 일본, 유럽, 홍콩, 호주 등 전 세계의 아마추어 및 프로 라이더들에게 열려 있다.

2019년에는 총 11개국에서 참가 신청한 바 있는 헬 오브 더 마리아나는 모든 참가자에게 대회 티셔츠와 시상식 만찬 참석권을 제공하며, 다양한 부문의 우승자들에게 상금을 수여한다.

북마리아나 제도 사이클 연맹의 회장인 빈스 세만(Vince Seman)은 대회 개최에 대해 “헬 오브 더 마리아나는 사이판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동시에 사이클리스트들의 한계를 시험하는 도전적인 코스를 선보입니다. 올해 개최를 통해 스포츠로 모인 전 세계의 사이클리스트들을 환영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올해의 헬 오브 더 마리아나는 마리아나관광청과 북마리아나 제도 사이클 연맹의 공동 후원 아래 주최된다. 사이판의 마리아나 리조트(Marianas Resort)를 시작으로 사이판 내 100킬로미터 코스에서의 사이클 경주로 이뤄지며 참가자에게는 대회 티셔츠, 타이밍 칩, 자전거 번호표, 헬멧 번호표, 안내서 등이 제공된다.

북마리아나 제도에 관련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마리아나관광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