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신한은행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지난 10월 12일 서울시 중구 소재 초록우산 본사에서 초록우산(회장 황영기), 남대문시장 상인회(회장 문남엽)와 함께 취약계층 아동 생활용품 지원사업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신한은행이 초록우산에 기부한 후원금 2억 원은 저소득·조손 가정, 학대피해 아동들에게 필요한 생활용품 구매에 활용되며, 생활용품 구매는 남대문시장 등 전통시장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후원과 함께 신한은행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인근 전통시장에서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생필품 등을 구매하고, 선물 키트(KIT)를 제작하는 ‘임직원 릴레이 V-런치 봉사활동’도 병행한다.
‘임직원 릴레이 V-런치 봉사활동’은 취약계층 아동과 함께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도 돕는 ‘1석 2조’ 활동으로 전국 17개 지역본부 임직원들이 참여해 각 지역에 소재한 전통시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으로 제작된 생활용품 KIT 3000여 개는 초록우산을 통해 전국 지역아동센터 및 학대피해 아동 쉼터, 사회복지단체 등에 전달될 계획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정상혁 은행장은 “이번 후원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들의 생활 여건 개선을 돕고 전통시장 소비를 촉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소외·취약계층 지원과 지역사회와의 상생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저출산 문제 해결에 이바지하는 차원에서 취약계층의 난임부부 진단 검사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난임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난임의 적기 진단과 조기 치료를 유도한다는 방안이다.
신한은행은 인구보건복지협회에 2억 원을 후원함으로써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80% 이하 난임부부로 호르몬검사, 초음파검사 등 난임 진단에 필요한 항목에 대해 부부당 최대 35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미경 기자 esit917@hankyung.comㅣ사진 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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