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CSR] KB국민은행, 친환경 우수 기업에 금융 혜택 제공
KB국민은행은 지속가능연계대출 및 친환경 우수 기업에 대한 금융 혜택을 확대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대와 사회 가치 증진을 위해 기업과의 상호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이 추진하는 상호 협력의 첫 번째 사례로는 SK ESG 우수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지속가능연계대출(Sustainability Linked Loan·SLL)’이다. SK가 ESG 플랫폼인 ‘클릭(Click) ESG’를 통해 기업의 ESG 수준을 진단해 등급을 부여하면 KB국민은행이 ESG 진단등급과 연계해 최대 1.4%포인트의 금리 우대를 지원하는 대출 상품이다.

KB국민은행은 유망 분야에 친환경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SK 협력사를 공동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이 선정하고 SK의 추천을 받은 SK 협력사는 최대 2.7%포인트까지 금리 우대를 적용하는 ‘KB유망분야 성장기업 우대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더불어 KB국민은행과 SK그룹은 SK 협력사에 ESG 컨설팅을 지원하고, 우수 인재 채용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KB굿잡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ESG경영 확산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지속가능연계대출 및 친환경 우수 기업에 대한 금융 혜택을 확대하고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ESG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최근 녹색정책금융 활성화 이차보전 협약대출을 출시했다. ‘녹색정책금융 활성화 이차보전협약대출’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해당되는 사업장을 보유한 기업이 대상이다.

이 상품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사업장 공정·산업 전환에 필요한 자금을 낮은 금리로 대출해준다. 대출한도는 최소 30억 원 이상으로 사업장 전환 비용 중 온실가스·에너지 감축 설비 자금이 20% 이상 차지할 경우 총 소요자금의 10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대출 기간 및 상환 방법은 3년 만기 일시상환 또는 5년에서 10년까지 원금을 균등하게 분할해 상환할 수 있다. 또한 기업 규모 및 온실가스 예상 감축 비율에 따라 이차보전금리 지원 및 추가 할인 금리를 적용해 최소 2.2%포인트에서 최대 3%포인트까지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미경 기자 esit917@hankyung.comㅣ사진 KB국민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