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CSR] 하나금융, ESG경영 박차…상생금융·양성평등 실천
하나금융그룹은 2021년 4월 그룹 ESG 중장기 전략을 수립한 이래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각 분야에서 다양한 ESG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E 부문에서 전 세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과학 기반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SBT)를 수립했다. 지난 2021년에서 2023년 8월까지 누적 총 5조4000억 원의 ESG 채권 발행 등을 포함한 ESG 금융을 확대했다.

지난 6월에도 자연 관련 재무 정보 공개협의체(TNFD)와 생물 다양성 회계금융연합회(PBAF)에 적극 참여하며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뿐만 아니라 생물 다양성 보전 분야에 대한 금융 투자를 확대해 환경 분야에 대한 금융 회사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사회 부문에서는 상생 금융을 위해 다양한 사업도 진행한다. 또한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 사회적 기여 프로그램인 ‘하나 파워 온’을 운영해 일자리 창출 및 사회 혁신 기업 성장 지원, 사회적 약자 지원을 통해 사회 불평등 해소, 디지털과 금융을 접목한 융·복합 인재 육성에 기여하는 등 다방면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권 최초로 소비자 리스크 관리위원회를 설치하고 은행권 최초 공동 점포 및 편의점 은행 점포를 개설하는 등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 금융 접근성을 확대해 금융사로서 사회적 기여에 힘쓰고 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양성평등 기업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유엔 여성 역량강화원칙(UN WEPs)에 지지선언을 했고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하나 웨이브스(Hana Waves)’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그룹 이사회 내 위원회로 지속가능경영위원회와 소비자리스크관리위원회를 설치해 ESG 내재화 및 고객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하나금융그룹은 ‘2022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ESG 평가에서 은행 산업 부문 전 세계 1위를 달성했으며, MSCI ESG 평가에서는 3년 연속 등급이 상승해 2022년 AA 등급을 받았다.

또한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에 2년 연속 편입되며 그룹의 여성 인재 육성 노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그룹의 미션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해 전 세계 ESG 선도 금융그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hankyung.comㅣ사진 하나금융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