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시스터 액트>외 3편
Monthly View세상에서 가장 유쾌한 수녀들이 온다
뮤지컬 <시스터 액트>

EMK의 첫 번째 인터내셔널 프로덕션 뮤지컬 <시스터 액트>는 1970년대를 배경으로 최고의 디바를 꿈꾸지만 아직은 성공하지 못한 클럽 가수인 들로리스가 우연히 클럽 주인이자 남자친구인 커티스의 살인 장면을 목격한 뒤 증인 보호를 위해 수녀원에 들어가면서 일어나는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영어로 공연되는 이번 인터내셔널 프로덕션은 지난 4월부터 약 3개월간 뉴욕과 한국에서 오디션을 개최했다. 2000여 명이 참가한 오디션 결과 최종적으로 29명이 발탁됐다. 이번 무대의 주인공 들로리스 역에는 지난해 <시스터 액트> 뉴저지 공연에서 이 역을 맡았던 니콜 바네사 올티즈가 이름을 올렸고, 2017년 아시아 투어에서 동양인 최초로 출연한 배우 김소향이 또 한 번 메리 로버트 역으로 나선다.
기간 2023년 11월 21일~2024년 2월 11일 장소 디큐브 링크아트센터
언제나 뭉클한 청춘의 노래
뮤지컬 <렌트>

3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렌트>는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을 현대화한 작품으로 미국 극작·작곡가 조나단 라슨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뉴욕 이스트 빌리지에 모여 사는 가난한 예술가들의 꿈과 열정, 사랑과 우정 그리고 삶에 대한 희망을 담는다. 이 작품은 1996년 미국에서 초연한 후 퓰리처상과 토니상을 수상했고, 국내에서는 2000년 초연해 벌써 올해 아홉 번째 한국어 프로덕션 시즌을 맞았다. 이번 시즌에서는 성공을 꿈꾸는 가난한 음악가 로저 역은 장지후와 백형훈이, 로저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댄서 미미 역은 김환희와 이지연이 연기한다. 영화 제작자인 로저의 친구 마크 역은 정원영과 배두훈이, 여장 남자 엔젤 역은 김호영과 조권이, 콜린 역은 윤형렬과 임정모가, 모란 역은 전나영과 김수연이 캐스팅됐다.
기간 2023년 11월 11일~ 2024년 2월 25일 장소 코엑스신한카드아티움
고레에다 감독의 명작, 이젠 연극으로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

외도로 집을 나갔던 아버지의 부고를 시작으로 바닷가 한적한 마을에서 사는 세 자매 사치, 요시노, 치카가 이복동생인 스즈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담백하게 보여준다. 부모의 부재와 이별의 아픔을 안고 있는 네 자매가 서로를 통해 위로받으며 진정한 가족이 되는 과정을 그려내 극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따뜻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초연에는 박하선, 한혜진, 임수향, 서예화, 강해진, 류이재, 설가은 등 화려한 라이업을 자랑한다.
기간 2023년 11월 19일까지 장소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자유소극장
운명적 사랑 꿈꾼 조선 무희의 비극적 사랑
뮤지컬 <리진: 빛의 여인>

기간 2023년 11월 14일~ 2024년 2월 4일 장소 충무아트센터 중극장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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