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손해보험은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기술교육을 지원하는 ‘런런챌린지’, 주거 환경이 열악한 아동 가정에게 친환경 리모델링을 통해 주거 문제와 환경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사회공헌 사업 ‘희망의 집짓기’, 희귀난치성 질환인 고도척추측만증 환아에 대한 의료비 지원사업, 미혼 한부모 가정에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365베이비케어키트’ 지원사업 등을 매년 지속했다.
우선 ‘런런챌린지’는 KB손해보험과 사회복지법인 홀트아동복지회가 함께 시설 퇴소 후 홀로 서야 하는 청소년(시설 및 가정위탁보호 종료 5년 이내)들이 일자리를 갖고 경제적 자립과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술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동의 가정에 따스한 온기를 전하고자 2005년부터 ‘희망의 집짓기’ 사업도 진행해 왔다. KB손해보험과 밀알복지재단, 사회적 기업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가정위탁보호 대상 아동 중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을 선정해 친환경 리모델링을 지원해준다. 이를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2005년 12월 전북 진안군에 지은 ‘희망의 집’ 1호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52채를 완공할 예정이다. 사후관리 및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해외 아동을 위한 사회공헌도 진행 중이다. 지난 2월 인도네시아의 안전한 이륜차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안전모 전달식’을 진행했다. KB손해보험의 신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륜차 이용률이 높은 인도네시아의 이륜차 사망사고를 감소시키고 안전한 교통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희귀난치 질환인 고도척추측만증 환아에 대한 의료비 지원사업은 17년째 이어 오고 있다. 지난 2007년 임직원과 회사가 동일한 기부금을 출연하는 ‘KB희망나눔기금’ 조성을 시작해 2008년부터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척추측만증 아동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현재까지 200여 명의 환아들이 이 기금의 지원을 받았다.
또한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저소득층에 대해 민간 보험 가입을 지원하는 소액보험 사업을 서민금융진흥원, 광역자치단체와 협력해 공동 추진 중이다. 소액보험 보험금 지급액은 2016~2022년까지 총 6103건으로 약 11억7000만 원 수준이다.
글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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