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HD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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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가 취약계층과 미래 세대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HD현대는 올해 초 그룹사명 변경에 따라 재단 명칭을 ‘HD현대1%나눔재단’으로 변경했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재단 명칭 변경과 함께 사업 영역 또한 행복한 이웃을 위한 ‘해피(Happy)’와 미래 세대의 꿈을 지원하는 ‘드림(Dream)’으로 새롭게 재편했다. 기존 영역을 재정비한 ‘해피’ 분야는 ‘행복한끼’, ‘사랑의 난방유’ 등 취약계층과 소외된 이웃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드림’은 재단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영역으로, 사회공헌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생물표본제작사 양성과정’을 통해 중증장애인을 국립공원 내 생물표본제작사로 양성하는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일자리 창출과 생태계 보전을 동시에 달성해 왔다. 또 ‘숲속결혼식’을 통해 취약계층 커플에게 국립공원 내 결혼식을 지원하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답례품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재단은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기 위해 울산현대축구단과 협력해 취약계층 아동들의 축구 경기 관람을 지원 중이다. 이번 시즌 총 12경기를 울산 현대의 홈구장인 울산과 원정 경기 지역 아동들과 함께했다.

아울러 HD현대1%나눔재단은 올해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한 시민영웅을 찾아 시상하는 ‘HD현대아너상’을 제정·표창한다. 대상, 최우수상 등 총 4개 부문을 선정하며, 선정된 개인 혹은 단체에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총 3억 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HD현대아너상은 전문심사위원과 함께 임직원들도 심사위원으로 참여시켜 선정 절차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재단은 올 연말까지 현장심사와 최종심사 등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발표하고 시상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HD현대는 재해로 어려움을 겪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재해구호 활동을 꾸준히 펼쳐 오고 있다. 올해 7월에는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수해 복구를 위해 성금 5억 원과 총 20대의 굴착기와 인력을 지원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릉 지역의 복구작업에 굴착기 20대를 긴급 지원한 바 있으며, 2월에는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도 복구작업을 위해서 중형 굴착기 10대를 지원했다.

글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