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통with맥도날드'는 카카오뱅크의 소액저축상품인 '저금통'에 맥도날드 할인 쿠폰 혜택을 담은 '브랜드저금통'으로 11월 1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브랜드저금통'은 기존의 저금통을 전환해 이용하는 서비스로, 전환 이후에도 저금통 잔액과 모으기 규칙 설정 등은 그대로 유지된다.
카카오뱅크의 '저금통'은 연결된 입출금통장의 1000원 미만 잔돈을 자동으로 모아 최대 10만원까지 저축하는 상품으로 10%의 높은 이자 혜택과 함께 실물 저금통처럼 잔돈을 모으는 저금 경험을 제공한다. '저금통with맥도날드'에서는 저축액 구간에 맞춰 맥플러리, 빅맥 세트 등 맥도날드의 인기 상품이 아이템으로 노출되도록 설정해 재미 요소를 더했다.
이번 '저금통with맥도날드'에 가입한 고객은 저축 횟수에 따라 맥도날드 앱을 통해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을 최대 6장까지 받을 수 있다. 먼저 첫 번째 저축에 성공한 고객에게는 △빅맥 단품 △후렌치 후라이(M) △오레오 맥플러리 3종 할인 쿠폰이 지급되며, 세 번의 저축에 성공한 고객에게는 △베이컨에그 맥머핀 단품 △아메리카노(M) 2종 할인 쿠폰이 지급돼 최대 4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1월 21일까지 가입 신청한 뒤 28일까지 세 번의 저축을 완료하면 모든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으나, 입출금통장에 1천원 미만의 잔돈이 없는 경우 저금이 실행되지 않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랜덤 이벤트도 준비했다. 11월 23일과 24일에 '저금통with맥도날드'를 유지하고 있는 고객 중 20만 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모든 쿠폰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카카오뱅크 앱 내 '내 혜택함'의 쿠폰번호를 맥도날드 앱 내 '쿠폰 등록 페이지'에 입력해 등록할 수 있으며 24년 2월 29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카카오뱅크는 생활속 금융 혜택 확대를 목표로 26주적금, 26일저금, 저금통 등 다양한 서비스에 파트너사의 제휴 혜택을 더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세븐일레븐', '오뚜기'와 브랜드 저금통을 출시한 바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이 저축을 하는 동시에 햄버거부터 커피까지 맥도날드의 다양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유용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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