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의 이번 공시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한 국내 최초의 예고 공시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는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시행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업 현황 진단과 기업가치 제고 목표, 계획을 담고 이행 평가 및 소통 계획 등을 담은 문서를 공시 형태로 공개하는 것이다.
KB금융은 지난 24일 외부 시장 전문가와 함께 한국 은행주의 저평가 원인과 투자자 의견을 공유한 후, 사외이사 및 계열사 대표이사, 지주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중장기 자본관리, 자산성장계획, 주주환원 정책 등 기업가치 제고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
현재 KB금융은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견실한 이익체력과 자본력을 바탕으로 기업가치 제고 여력이 높은 대표적인 밸류업 수혜주로 손꼽히는 가운데, KB금융이 지난 10년 동안 추진해온 업계 최초 자사주 매입소각(’16년), 분기배당 도입(’22년), 중장기 자본관리 계획 발표(’23년), 배당총액 기준 분기 균등배당 도입(’24년) 등에 대해 시장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KB금융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은 KB금융이 밸류업 대표주에 걸맞는 기업가치 증대 의지와 실행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런 결과가 반영되어 주가는 연초 대비 43.5% 상승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이 밸류업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린 만큼, 밸류업 모범생으로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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