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맞은 ‘흥신흥왕’ 쇼뮤지컬
뮤지컬 <킹키부츠>
'킹키부츠'부터 '이방인'까지...9월 설레는 공연라인업 '눈길'
'킹키부츠'부터 '이방인'까지...9월 설레는 공연라인업 '눈길'


매 시즌 화제를 모았던 쇼뮤지컬 <킹키부츠>의 10주년 공연이 9월 7일 개막한다. 뮤지컬 <킹키부츠>는 영국 노샘프턴의 수제화 공장들이 경영 악화로 폐업하던 시기, 아주 특별한 부츠를 제작해 유일하게 살아남은 구두 공장의 실제 성공 스토리를 각색한 작품이다. 포용과 긍정의 메시지를 담은 탄탄한 스토리와 한 번 들으면 절로 몸이 들썩이는 흥겹고 세련된 음악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이번 시즌에서는 그간 작품의 흥행불패 신화를 이끈 역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이목이 집중된다. 먼저 가업으로 물려받은 폐업 위기의 구두 공장을 살려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초보 사장 찰리 역은 김호영, 이석훈, 김성규, 신재범이 이름을 올렸다. 편견과 억압에 당당히 맞서는 아름답고 유쾌한 롤라 역에는 박은태, 최재림, 강홍석, 서경수가 캐스팅됐고, 모든 일에 열정을 다하는 열혈 공장 직원 로렌 역에는 김지우, 김환희, 나하나가 캐스팅됐다
기간 2024년 9월 7일~ 11월 10일 장소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100년을 사랑받은 캐릭터, 이젠 뮤지컬로
뮤지컬 <조로: 액터뮤지션>
'킹키부츠'부터 '이방인'까지...9월 설레는 공연라인업 '눈길'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 세계를 사로잡은 세기의 아이콘 <조로>의 매혹적이고 유쾌한 모험담이 뮤지컬로 탄생한다. 오는 9월 11일부터 대학로에 위치한 인터파크 유니플렉스 1관에서 개막 예정인 뮤지컬 <조로: 액터뮤지션>은 영국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 팀이 내한해 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춤과 노래는 물론 악기까지 연주하는 액터뮤지션 버전이다. 공연의 원작은 이자벨 아얀데(Isabel Allende)의 베스트셀러 소설 <조로(Zorro)>로, 할리우드 및 전 세계에서 영화뿐 아니라 애니메이션과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 제작돼 왔다. 이번 공연을 위해서 영국의 주요 크리에이티브 팀이 내한해 국내 창작진들과 함께 극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시즌 배우진도 탄탄하다. 최민우, MJ(아스트로), 민규(DKZ), 김승대, 최세용, 홍륜희, 배수정, 전나영, 서채이, 김효성, 조성린, 심건우 등 배우들을 비롯해 액터뮤지션들과 앙상블들의 활약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기간 2024년 9월 11일~ 11월 17일 장소 유니플렉스 1관

시선집중 화제의 초연
뮤지컬 <이터니티>
'킹키부츠'부터 '이방인'까지...9월 설레는 공연라인업 '눈길'
'킹키부츠'부터 '이방인'까지...9월 설레는 공연라인업 '눈길'

뮤지컬 <이터니티>는 글램록을 통해 연결된 과거와 현재를 살아가는 블루닷과 카이퍼, 그리고 그들 곁에 항상 존재하는 신비한 존재 머머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이 작품은 우주의 탄생과 인간의 삶을 엮어, 블루닷과 카이퍼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존재의 가치를 묻는다. 또한 뮤지컬 <이터니티>는 1960년대 화려한 화장과 독특한 패션으로 시각적 충격을 준 글램록을 주 소재로 다루며, 6인조 라이브 밴드의 강렬한 음악을 선보인다. 뮤지컬 <이터니티> 초연을 위해 의기투합한 창작진도 눈길을 끈다. 뮤지컬 <호프: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록키호러쇼> 등 다양한 작품에서 진한 감동을 남긴 오루피나 연출, 뮤지컬 <아랑가>, <룰렛> 등 여러 작품에서 시공간을 넘나드는 특별한 이야기를 엮어낸 김가람 작가, 다수의 작품을 통해 착 달라붙는 넘버로 인상적인 스토리라인을 완성한 박정아 작곡가, 그리고 채현원 안무가가 참여한다. 캐스팅에는 세계적인 글램록 스타 블루닷 역으로 변희상·김준영·현석준이, 현재의 글램록 스타 지망생 카이퍼 역으로 이봉준·조민호·김우성이, 신비로운 존재 머머 역으로 김보현·박유덕·박상준이 열연을 펼친다.
기간 2024년 9월 19일~12월 8일 장소 예스24아트원1관

노벨문학상 알베르 카뮈의 역작
연극 <이방인>
'킹키부츠'부터 '이방인'까지...9월 설레는 공연라인업 '눈길'


노벨문학상 수상자이자 프랑스 대표 작가 알베르 카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어머니의 죽음 앞에서도 슬픔을 느끼지 못하고 별다른 이유 없이 살인을 저지른 남자 뫼르소를 통해 삶과 인간의 부조리를 그린다. 이번 공연에서 뫼르소 역은 2017년 초연부터 함께해 온 배우 전박찬이 소화한다. 차예준도 더블 캐스팅으로 새롭게 합류했다. 박윤석은 검사 역을, 임영식은 변호사 역을 맡아 법정에서의 장면을 이끈다. 장세환은 뫼르소의 이웃 레이몽을, 이현지는 뫼르소의 연인 마리을 연기한다. 이호성은 목소리 연기로 특별출연한다. 번역·각색·연출은 임수현 산울림 예술감독이 맡았다.
기간 2024년 8월 23일~9월 22일 장소 소극장 산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