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리 인하가 본격화하며 바이오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성장주인 바이오주는 금리 인하기의 대표적인 수혜 종목으로 꼽힌다. 남은 하반기 주목할 만한 국내 바이오 종목을 짚어볼 시점이다.
[이슈폴]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톱픽: 리가켐바이오
“현재 항암제 시장에서 항체약물접합체(ADC) 치료제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 리가켐바이오는 글로벌 ADC 치료제 개발사 중에서도 뛰어난 바이오 테크로 인정받고 있으며, 최다 파이프라인을 보유했다. LCB84, LCB14 등 다수의 임상 데이터를 통해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 여노래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
톱픽: 리가켐바이오
“리가켐바이오가 얀센에 기술 수출한 LCB84(Trop-2 ADC)의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리가켐바이오의 플랫폼 기술로 임상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동시에 가져갈 수 있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임상 1상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얀센의 단독 개발 옵션 행사 가능성이 예상된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
톱픽: 셀트리온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의 매출에 주목하고 있다. 내년 큰 폭의 영업이익 성장이 전망된다. 신규 위탁생산(CMO) 사업 진출로 추가적인 미래 매출 확대도 가능하다.” 이희영 대신증권 애널리스트
톱픽: 셀트리온
“미국에서 첫선을 보인 ‘짐펜트라’의 매출 발생이 시작됐다. 지난 8월 2일 기준으로 미국 전체 보험 시장 커버리지의 75% 점유율을 확보했다. 짐펜트라는 미국에서 유일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이며, 신약으로 승인돼 약가가 비싸고 마진률도 높다.” 신지훈 LS증권 애널리스트
톱픽: 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을 비롯해 성장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현재 미국 제약사 패썸 파마슈티컬스를 필두로 미국 칼륨경쟁적위산분비억제제(P-CAB) 시장이 개화하고 있는 가운데, 케이캡도 미국 임상 3상 결과 발표가 임박했다. 핵심 이벤트인 미국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는 시점이다.”
정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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