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율·고금리·고물가의 ‘신3고’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국내 주식시장이 꽁꽁 얼어붙고 있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다. 냉각된 시장 속에서도 주목할 만한 새해 탑픽주들을 소개한다.
[이슈폴] 김혜민 KB증권 선임연구원삼성바이오로직스
미국에서 추진 중인 생물보안법 연내 입법에 따라 탈중국 위탁개발생산(CDMO) 움직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달러 지속과 4공장 생산량 증대 순항, 4분기 삼성바이오에피스에서 유입되는 마일스톤(연구개발비 수수료) 등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 배성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다양한 무기 수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내년에도 계속해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2024년 대비 인도 물량 증가 가능성이 높고, 이집트(K9), 루마니아(K9), 호주(K9·레드백) 등 해외 수주 건도 순차적으로 매출 기여가 기대된다. 위경재 하나증권 애널리스트
한국항공우주산업
수주 모멘텀, 실적 성장성 모든 측면에서 매력적이고, 중동과 동남아시아향 수출 확대가 예상된다. 그동안 실적 성장세가 다소 약했으나 폴란드 FA-50 수출 건이 본격적으로 매출로 인식되고 KF-21 국내 양산 물량이 더해져 성장 폭이 가팔라질 전망이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
코스메카코리아
신규 고객사 확보 및 미국 시장 진출을 통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법인은 일반의약품(OTC) 제품 출시를 통해 미국 현지 공장의 가동률을 높이는 동시에 매출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임은영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
HL만도
글로벌 스마트카 시대를 견인하는 북미 배터리 전기차 업체, 중국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솔루션 업체, 인도 전기차 시장을 이끄는 타타 및 마힌드라에 스마트 섀시 제품을 납품하기 시작하며 신규 수주가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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