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밀과 맥라렌의 네 번째 협업 에디션, RM 65-01 오토매틱 스플릿 세컨즈 크로노그래프 맥라렌 W1은 기록의 경신을 넘어 새로운 차원으로 나아가는 두 브랜드의 철학을 시계에 온전히 담아냈다.
[BRAND STORY]
리차드 밀이 맥라렌과의 네 번째 협업 에디션, RM 65-01 오토매틱 스플릿 세컨즈 크로노그래프 맥라렌 W1을 공개했다.리차드 밀은 2016년부터 영국의 슈퍼카 제조사 맥라렌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맥라렌과 협업한 네 번째 에디션, RM 65-01 오토매틱 스플릿 세컨즈 크로노그래프 맥라렌 W1(이하 RM 65-01 맥라렌 W1)은 맥라렌 F1(1992년)과 P1(2013년) 슈퍼카의 계보를 잇는 하이퍼카 W1의 특징적 요소를 고스란히 투영한다. 실용성을 강조하는 맥라렌의 헤리티지에서 영감을 받아 차량의 심장인 엔진뿐 아니라 형태, 소재, 기능에 있어 맥라렌의 최첨단 기술과 고성능을 시계에 적용했다. RM 65-01 맥라렌 W1은 독보적 기능, 독자적 기술력, 그리고 독창적 디자인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는 완벽함을 갖춘 두 브랜드가 만나 철학을 공유하며 노하우들을 집약해 탄생한 혁신적 결과물이다.
지난 10월 새롭게 선보인 맥라렌 W1.최고의 드라이버를 위한 최상의 엔진, RMAC4 칼리버 RMAC4 칼리버는 시간당 3만6000번 빠르게 진동하는 최적의 고주파수로 작동한다. 고진동 밸런스를 장착한 이 스플릿 세컨즈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는 10분의 1초 단위까지 시간 측정이 가능하다. 케이싱 링을 사용하는 전통적 고정 방식 대신, 러버 위에 섀시를 올리고 그 위에 무브먼트를 얹힌 구조로 설계했다. 특히, 고속 와인딩 메커니즘을 탑재해 속도 면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구현한다. 활동량에 맞춰 동력 축적 속도를 조정하는 가변 지오메트리 로터를 탑재해 일상에서 착용하기 좋다. 일상의 드라이빙을 위한 궁극의 슈퍼카를 추구하는 맥라렌의 철학과 언제 어디서나 착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타임 피스’를 지향하는 리차드 밀의 가치관이 일맥상통한다.
드라이빙의 역동성을 실현한 RM 65-01 맥라렌 W1 맥라렌 W1이 현존하는 맥라렌 모델 중 최고의 집중도와 첨단 기술을 구현하는 슈퍼카로 제작된 것처럼, RM 65-01 맥라렌 W1은 ‘손목 위의 레이싱 머신’으로 불리는 리차드 밀 워치 중에서도 기술적 정교함의 극치를 자랑한다. 2022년 크리에이티브 및 개발 담당 디렉터 세실 게나 Cécile Guenat가 이끄는 디자인팀은 점토로 W1의 최초 실물 모형을 최초로 접했다. 이후, 맥라렌 W1 모형을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 작업을 시작했다. W1의 콤팩트하고 역동적 실루엣, 높은 웨이스트 라인, 그리고 날렵하면서도 공기역학을 고려한 도어 디자인의 핵심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맥라렌 특유의 ‘에어로셀 aero-cell’ 아키텍처를 담아낸 RM 65-01 맥라렌 W1의 케이스는 유선형 곡선 라인이 특징이다. 이중 구조의 베젤은 5등급 티타늄 베젤 위에 카본 TPT®를 마치 인서트처럼 얹어 완성했다. 새틴 피티싱 및 폴리싱 처리한 베젤은 두께가 0.5mm에 불과하다. 이는 리차드 밀이 제작한 워치 중 가장 얇은 베젤이다. 곡선을 따라 카본 TPT® 미들 케이스가 드러나며 시계에 깊이감을 더한다. 카본 TPT® 소재로 완성한 케이스 지름은 가로 43.84×세로 49.94mm, 두께는 전면 돔형의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를 포함해 16.19mm다. 카본 TPT®는 리차드 밀 고유의 소재로 가공 과정에서 물결 형태의 패턴이 형성되는데 어느 하나 동일한 모양이 없어 시계 하나하나가 유니크한 특징을 갖게 된다.
5등급 티타늄 다이얼은 맥라렌 차체 휠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컬러는 물론, 디테일을 섬세하게 살려 마치 슈퍼카의 대시보드를 연상시킨다. 베젤, 미들 케이스, 케이스백으로 구성된 3중 구조의 케이스는 2개의 니트릴 O-링 씰과 스틸 소재의 와셔, 12개의 티타늄 스플라인 스크루와 함께 결합해 50m 방수를 지원한다. 크라운에는 기능 셀렉터가 탑재됐다. 마치 자동차의 수동 변속기어처럼 와인딩(W), 날짜(D), 시간 조정(H) 세 가지 포지션 중 원하는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 크라운은 W1의 샤프트에서 볼 수 있는 스플라인을 모티프로 삼았다. 맥라렌 특유의 파파야 오렌지 컬러를 입혀 그립감을 높였으며, 크라운 중앙에는 맥라렌을 상징하는 스피드마크 장식 또한 잊지 않았다. 크로노그래프 및 고속 와인딩 푸셔 디자인 역시 W1 슈퍼카의 휠 디테일에서 영감을 받았다. 미들 케이스에 위치한 크라운과 푸셔는 5등급 티타늄 소재로 정교하게 제작된 프레임으로 단단하게 고정돼 있는데, 이는 맥라렌 카에 장착되는 경량 시트를 연상케 한다. 러버 스트랩도 특별하다. W1의 엔진 커버와 고속에서 다운포스를 증가시키기 위해 설계된 스포일러를 구성하는 포일과 ‘덕트 duct: 공기 통로’에서 착안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500점 한정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