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스킨케어 브랜드 클라랑스가 서울 동대문구와 함께 중랑천 산책로에 ‘클라랑스 가든 II’를 조성했다. 이는 2011년부터 전개된 ‘클라랑스 나무 심기 Planting Trees with Clarins’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 세계 1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으며 생물 다양성 보존과 탄소 중립 실현을 추구해온 브랜드의 지속 가능한 비전을 반영한 것이다.
클라랑스코리아 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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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00그루의 수목을 심은 ‘클라랑스 가든 I’과 2024년 브랜드 70주년을 기념해 메타세쿼이아 70그루를 식재한 ‘클라랑스 로드’에 이어 새롭게 조성한 ‘클라랑스 가든 II’에는 철쭉 800그루와 배롱나무 30그루를 심었다. 배롱나무 한 그루는 연간 약 1.2Kg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흡수에 탁월한 친환경 수종으로 구성된 ‘클라랑스 가든’과 ‘클라랑스 로드’는 도시 공기 정화와 녹색 공간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클라랑스코리아 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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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일 ‘클라랑스 로드’에서는 ‘클라랑스 런데이’ 이벤트도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가수 션이 동참해 화제를 모았다. 션은 클라랑스 코리아 임직원과 클라랑스 대학생 서포터즈 , 동대문구 주민 등과 함께 나무 심기부터 러닝까지 전 과정에 함께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참석자들은 클라랑스 가든에서 클라랑스 로드에 이르는 중랑천 산책로의 4.0Km 구간 러닝코스를 함께 달리기도 했다.
클라랑스코리아 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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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랑스 코리아 제니퍼 박 사장은 “나무 심기는 누구나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가장 효과적인 환경 보호 활동”이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이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클라랑스코리아 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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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클라랑스는 오는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한 달간 제품 구매 고객에게 ‘클라랑스 나무 심기‘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더블세럼 또는 더블세럼 아이 구매 시, 제품과 함께 제공되는 나무 기증 인증서의 QR 코드로 클라랑스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접속 후 이름과 나무 코드를 등록하면, 고객의 이름으로 나무 한 그루를 심어주는 이벤트다. 고객이 기증한 나무는 경북 울진 산불 피해 지역에 식재될 예정이다.


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