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AI교육진흥원(대표 유소영)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해외진출사업처 직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AI교육을 실시하고, 참가자 전원이 AI자격증을 취득했다.
교육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총 24시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본부(경남 진주시 동진로 430, 충무공동)에서 진행됐다.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해 수출지원 실무자들의 AI 역량을 강화하려는 취지로, 한국AI교육진흥원이 수출바우처사업 업무에 맞춰 커리큘럼을 설계하고 운영을 맡았다.
ChatGPT, Gemini, 노트북LM, 나노바나나 등 다양한 생성형 AI 도구가 활용됐다. 초반에는 수출지원 정책·지침·사업 공고 등 실제 업무 문서를 AI로 요약·비교·분석하고, 보고서·기획서·공문 작성과 글로벌 시장 동향 분석 등 실무 과제를 수행했다.
교육의 차별점은 3일 차에 드러났다. 참가자들은 ChatGPT의 GPTs와 Gemini의 Gems 기능으로 수출바우처 업무에 특화된 챗봇을 직접 제작하고, 노코드 자동화 도구를 활용해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실습을 진행했다.
이어 AI 기반 이미지·영상 도구를 활용해 중진공 수출바우처사업 홍보영상까지 기획·제작하며 교육을 마무리했다. 교육 종료 후 시행된 AI자격증 ‘생성형AI실무전문가’ 검정 시험에서 참가자 전원이 합격했다.
중진공 해외진출사업처 관계자는 "직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AI 활용법은 물론 업무를 바라보는 관점이 넓어지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유소영 한국AI교육진흥원 대표는 "공공기관 AI교육은 해당 기관의 업무 맥락에 맞는 설계가 중요하다"며 "수출바우처사업 현장을 기반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한 만큼 현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AI교육진흥원은 국회사무처, KOTRA, 질병관리청 등 공공기관과 대학,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AI교육과 AI자격증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 한경매거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