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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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올 2분기 중·저신용자(개인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5200억 원 규모의 신용대출을 공급했다.

28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조 원 규모의 중·저신용 대출을 신규 취급했다. 2분기 중·저신용 대출 잔액은 31.9%, 신규 취급 비중은 38.4%로 목표치를 넘어섰다.

2분기 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 고객을 살펴보면, 50%는 대출 실행 이후 1개월 이내에 신용점수 상승을 경험했다. 평균적으로 신용점수가 47점 올랐는데, 가장 점수가 크게 오른 고객은 736점에서 971점으로 235점이 올랐다. 중신용대출 고객 가운데 21%는 신용도 개선으로 고신용자로 전환되는 경험을 했다.

비은행 대출을 일부 또는 전부 상환한 결과 부채 증가효과 대비 고금리 대출 감소 효과로 인해 신용점수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2분기 다른 금융사의 신용대출을 카카오뱅크로 대환한 고객 가운데 47%는 중·저신용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저신용자 중 비은행업권의 신용대출을 대환한 고객 비중은 57%였다.

금융권 대환대출 인프라를 기반으로 하는 '신용대출 갈아타기'를 이용한 중·저신용 고객 금리는 평균 3.2%포인트 낮아졌다. 비은행업권에서 옮겨온 고객은 금리를 평균 5.6%포인트 낮췄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자를 비금융 데이터로 추가 선별해 대출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금융 소외 계층에 대한 포용 금융을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신용평가모형 개발 혁신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포용금융 실천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