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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혁신경영 책임질 뉴 리더는
[한경 머니=배현정·공인호 기자] 올해 금융권은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도 불구하고 최고경영자(CEO) 인사는 최소화했다. 대내외적인 변동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조직의 안정 속 혁신’에 방점을 둔 것. 이에 올해 새롭게 사령탑을 맡아 금융권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뉴 리더들의 행보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통상 국내 금융사들은 매해 연말 대규모 인사와 조직 개편을 통해 분위기 쇄신에 나서 왔다. 특히 대형 금융지주사들의 경우 최근 수년간 비대면·디지털 금융 확산에 맞춰 조직 개편에 각별한 공을 들여 왔다. 은행, 보험, 증권을 막론하고 너도 나도 소규모 팀(cell) 단위의 애자일 조직(agile organization)을 강조해 온 것도 상명하복식 조직 문화로는 디지털 혁신이 어렵다는 절박감이 반영됐다.올해 KB금융은 한 발 더 나아가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 개발 조직인 데브옵스(DevOps: Development+Operation) 형태의 조직 변화를 꾀했고, 우리금융은 대대적인 조직 슬림화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내부 변화에도 불구하고 각 금융사들의 경영진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KB금융지주가 차기 회장군 육성 차원에서 10년 만에 부활시킨 ‘부회장직 부활’이 그나마 눈에 띄는 변화다. 초대 부회장에는 양종희 전 KB손해보험 대표가 선임됐다.특히 ‘리딩뱅크’ 경쟁을 이끌고 있는 허인 KB국민은행장과 진옥동 신한은행장의 연임이 결정되면서,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권광석 우리은행장과 지성규 하나은행장의 연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 행장의 경우 같은 기간 임기가 만료 예정인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의 추가 연임 여부가, 통상적이지 않은 초임 임기(1년)를 부여받은 권 행장은 손태승 우리
2021.01.26 19: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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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조직 개편 키워드는 ‘디지털·ESG·자산관리’
[한경 머니=공인호 기자] 올해 대형 금융지주사를 비롯해 주요 금융사들의 조직 개편은 ‘디지털’에 방점이 찍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비대면 트렌드가 가속화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과거와 같은 정형화된 조직 체계로는 사업 측면에서 디지털 전환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국내 4대 금융지주 회장들이 2021년 새해 벽두부터 내세운 경영 화두는 ‘디지털’과 함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리스크 관리’였다. 특히 ‘디지털 전환’은 지난 2017년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 출범 이후 매해 경영 화두로 등장하고 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빅테크의 금융 진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품 판매에서 종합자산관리로의 전환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디지털 부문의 인력 비중을 확대하고 투자은행(IB), 자본시장 등 핵심 성장 부문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도 업(業)의 경계를 뛰어넘는 혁신을 강조하며 “핀테크, 빅테크 등 다양한 기업과 협력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디지털 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역시 “빅테크 기업 등 “플랫폼 사업자의 상품 공급자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서는 기존 방식의 답습이 아닌 새로운 혁신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경우 ‘작지만 강한 조직’을 강조하며 올해 역시 취약한 비은행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인수·합병(M&A)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서겠다는 의중을 내비쳤다. 은행권 단체장인 김광수 은행연합회장도 “풍부
2021.01.26 18: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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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story] 뜨거운 M&A 시장…환경 산업, 슈퍼 사이클 오나
[한경 머니 기고=이경자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책임연구원] 글로벌 투자의 트렌드가 ESG, 그중에서도 ‘환경(Environment)’에 초점이 맞춰지며 각종 친환경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과거부터 환경정책을 강하게 펼쳤던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국은 대체로 2030년 탄소 배출량의 의미 있는 절감을 목표로 설정하고 각종 환경 규제는 물론 친환경 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취임한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은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 탈퇴해 버렸던 트럼프 행정부와 달리 주요 공약에 오바마 행정부보다 더 강화된 환경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여기에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zero carbon)’을 실현하고 모든 자동차를 전기차로 바꾸는 등 훨씬 파격적인 환경 대책을 포함한다. 이는 모두 글로벌 친환경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사회적 변화다. 폐기물 처리 산업이 주목받는 이유다양한 친환경 산업 중 폐기물 처리 산업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처리단가(P), 처리량(Q), 비용(C) 측면에서 투자 매력이 높기 때문이다. Q: 인류가 존재하는 한 폐기물 배출은 지속된다. 세계 각국은 대체로 연평균 1.5%의 폐기물 처리량 증가가 예상된다. 국내는 코로나19에 따른 이커머스 성장, 2017년부터 시작된 중국의 폐기물 수입 전면 금지, 2021년부터 주택 공급 확대 전망 등에 힘입어 폐기물 배출량의 성장이 예상된다. P: 폐기물 처리 산업은 정부 규제하에 있어 신규 진입이 어렵고 단가 인상에 저항이 낮다. 따라서 단가 인상은 시장 성장에 큰 축이며, 미국의 폐기물 처리 시장은 2023년까지 연평균 6.1%, 한국은 5.9%의 성장이 예상된다. C: 폐기물 처리 산업은
2021.01.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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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story] ESG 투자, 향후 10년 미래를 결정한다
[한경 머니 기고=곽재혁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수석전문위원]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과거 냉전 종식 이후 30년간 지속됐던 세계적 이데올로기의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핵폭탄급 이벤트였다. 예를 들어 민간 주도의 자율 경쟁을 통한 효율성 추구에 가치를 두며 승승장구해 온 미국 사회는 보건안전지수 글로벌 1위라는 평가가 무색하게도 세계에서 감염자 수가 가장 많은 국가가 됐다.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곤욕을 치루는 미국 사회와 달리 중국, 베트남 등 서구 선진국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료 시스템이 낙후된 것으로 평가받던 아시아 국가들은 양호한 방역 성과를 보였다. 그간 비효율성의 주된 요인으로 치부됐던 정부 및 공공부문의 통제와 이를 수용하고 따르는 아시아 지역의 공동체 의식이 비상사태에서 더 큰 효과를 발휘한 셈이다.경제, 금융에서도 마찬가지로 정부와 중앙은행이 시장경제의 붕괴를 막기 위해 엄청난 양의 유동성을 공급한 이후 공공부문의 영향력은 더욱 커지고 있다. 그리고 이런 ‘공공자본주의’ 시대에 주목받는 투자 테마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가 떠오르고 있다.핫 테마 ‘ESG 투자’는 무엇인가2019년 8월 비즈니스라운드 테이블에서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기업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하며 단기가 아닌 장기 이윤을 추구하는 가운데 윤리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공헌해야 한다”는 내용의 선언문을 통해 ESG 기반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ESG 투자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문제 개선에 초점을 둔 기업의 지분 혹은 채무증권에 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투자 대
2021.01.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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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story] ESG, 수익률 파죽지세…유망 투자처는
[한경 머니=공인호 기자] 증시 전문가들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주목하는 이유는 ESG가 새로운 투자 트렌드를 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국내외 기업들의 경영 패러다임 대전환을 가속화하는 동인으로 급부상했기 때문이다.글로벌 시장의 ‘뉴노멀’로 자리 잡은 ESG 경영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들이 주축이 되고 있어 유망 투자처로도 각광받고 있다. 이를테면 구글(Google)의 경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홍수나 지진 등의 자연재해에 대한 예측과 사전예방에 관한 연구를 진행 중이며,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2015년부터 100% 친환경 에너지로 가동되는 해저 데이터센터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ESG 관련 수익률도 파죽지세다. 전 세계적으로 풀린 풍부한 유동성이 ESG를 중시하는 글로벌 투자 트렌드와 맞물린 영향이다. 실제로 지난해 미국 주식형 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도 ‘E’, 즉 청정에너지 관련 펀드인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펀드 평가사인 모닝스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는 ‘인베스코 솔라 상장지수펀드(ETF)’로 무려 240%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펀드는 맥글로벌태양광에너지지수(MAC Global SEI)를 추종하고 있는데, 이 펀드에서 비중이 가장 높은 주택용 태양광발전 기업 엔페이스에너지 주가는 한 해 동안 600%가량 급등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미국 주식형 펀드 가운데 수익률 상위 5개 중 3개가 친환경 에너지 관련 펀드였다.국내 시장에서도 ESG는 가장 뜨거운 테마로 손꼽힌다. 지난해 말 삼정KPMG가 발간한 ‘ESG 경영 시대, 전략 패러다임 대전환’ 보고서에 따르면
2021.01.26 18: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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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story] 은행권, ESG ‘열풍’…‘착한 금융’ 선점 경쟁
[한경 머니=공인호 기자] 우리 정부는 파리기후변화협약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3억1500만 톤을 줄여야 하며, 2050년까지 탄소중립 사회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더 나아가 금융당국은 오는 2025년부터 일정 규모 이상의 상장사에 대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활동내역을 의무적으로 공시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며, 이후 2030년에는 모든 코스피 상장사로 공시 의무가 확대될 예정이다.지난 2018년 유엔이 소집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는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적인 기상이변을 막기 위해서는 2030년까지 인간이 배출하고 있는 이산화탄소 양을 2010년 대비 45% 이상 줄여야 하고, 2050년까지는 0% 수준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머리글자로 기업의 비재무지표를 의미한다. 이런 비재무지표 개선에 초점을 둔 ESG 경영은 미국 바이든 정부 출범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의 전 산업군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ESG 투자는 ESG 지표가 좋은 기업에 투자하고 경제적 지원을 해 주는 일련의 활동을 의미한다.특히 ‘환경(E)’은 에너지 소모량이 많은 제조업 중심인 국내 산업의 특성상 풀기 힘든 난제로 꼽혀 왔다. 한국은 국제 사회에서 ‘기후악당’이라는 오명까지 쓴 상황. 이미 글로벌 산업계에서는 ESG 경영에 소홀하다는 이유로 소비자와 거래처는 물론 투자자들까지 등을 돌리는 ‘엑손모빌’과 같은 유사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그동안 존재감이 미미했던 국내 기업들의 ESG 채권 발행이 급증하는 추세도 이런 배경에서다. 올해 첫 달 들어서만 롯데지주를 비롯해 현대제철, 현대오일뱅크 등이 6000억 원에 가까운 ESG 채권을 발행했다.
2021.01.26 16: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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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토지보상 전담팀 출범…양도·증여·상속 컨설팅
[한경 머니=공인호 기자] IBK기업은행이 토지보상금 수령 고객들을 대상으로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IBK 토지보상 코어 서포터즈(core-supporters)’를 출범시켰다.해당 서포터즈는 본점 자산관리전략부의 세무사와 부동산 전문가, 기업은행의 WM(자산관리)센터와 IBK투자증권의 PB들로 구성됐다. 전국의 WM센터를 거점으로 활용하고, IBK투자증권과 함께 마케팅을 진행해 시너지를 높인다는 방침이다.서포터즈는 토지보상 과정에서 필요한 양도·증여·상속‧부동산 가치평가 컨설팅을 지원하고 토지보상채권에 대한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금융소득종합과세, 증여신고 무료대행 등 특화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신규 고객확보와 새로운 이익기반 창출을 위해 서포터즈를 구성했다”며, “토지보상금, 용지보상채권에 대한 양질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06 09: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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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노년을 위한 치아 관리는
[한경 머니 기고=정명진 파이낸셜뉴스 의학전문기자] 우리나라가 초고령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노년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잘 먹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필요한 치아 개수를 유지해야 한다. 음식 섭취, 노화·치매와도 연관치아 질환으로 이가 빠진 상태가 되면 원래 상태로 수복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어느 한 치아가 상실 및 손상돼 균형이 깨질 경우, 주위의 치아들이 기울어지거나 솟아오르게 돼 잘 씹지 못하게 될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치아 상실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치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노화가 빨라지고 치매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음식 섭취가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 주식인 밥, 김치 정도를 씹어서 삼킬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잔존 자연치아가 위, 아래에 각각 10개씩, 20개는 존재해야 한다. 또 육류를 앞니로 끊어서 어금니로 잘 씹어 먹기 위해서는 위, 아래 각각 12개씩, 24개는 있어야 한다. 하지만 65세 이상 고령층 인구는 거의 모두가 구강 내에 최소한 1개 이상의 치아를 상실한 부분이 있다. 1개 치아가 없는 경우부터 다수의 치아가 상실된 부분무치악 혹은 전체 치아가 상실된 완전무치악까지 다양하다. 임플란트, 치아 상황에 따라 선택 가능상실된 치아를 치료하는 데 이용되는 대표적인 것이 치과 보철물이다. 치아에 부착하는 고정성 보철물(브리지), 끼웠다 뺐다 할 수 있는 틀니(부분 틀니, 총의치)와 임플란트가 있다. ‘브리지’는 결손된 한두 개의 치아를 중심으로 양옆 치아를 다리처럼 연결해 상실된 치아를 수복하는 방법이다. 이때 건강한 인접 치아를 깎아 지지대로 사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
2021.01.04 10: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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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여세 과세특례제도 활용한 가업승계
[한경 머니 기고=이용 파트너·양재영 회계사삼일회계법인 상속증여전문팀] 기업의 창업주 또는 경영자들의 고령화로 인해 오랜 시간 그들이 공들여 이루어 낸 가업의 승계 문제가 사회적 관심사로 대두된 지 상당한 시간이 지났다. 하지만 최근까지도 사전에 가업승계를 준비하지 못한 채 창업주 등이 갑작스럽게 사망해 발생하는 거액의 상속세로 인해 가업승계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우리 정부는 이러한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가업의 영속성을 유지하고 경제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조세특례제한법’에 가업의 승계에 대한 증여세 과세특례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따라서 사전적이고 점진적인 가업승계를 고민하고 있는 창업주라면 활용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다.일반적 증여세율보다 낮지만 합산 과세가업의 승계에 대한 증여세 과세특례제도는 부모로부터 해당 가업의 승계를 목적으로 주식을 증여받는 경우 증여가액(100억 원 한도)에서 5억 원을 공제한 금액에 10%(과세표준 30억 원 초과분은 20%)의 세율을 적용해 증여세를 과세하고, 이후 부모가 사망 시 증여 당시의 주식가액을 상속재산가액에 추가로 가산해 상속세로 정산하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적용되는 세율이 10% 또는 20%인 점에서 과세표준 5억 원만 초과해도 30%가 넘는 증여세 기본세율과 비교해 매우 유리하다. 예를 들어 70억 원의 주식을 자녀에게 증여하는 경우를 비교해 보면 가업승계 주식의 증여세 과세특례를 적용하면 일반적인 증여와 비교해 증여세를 약 20억 원가량 적게 부담하게 된다.그러나 가업의 승계에 대한 증여세 과세특례제도에도 단점은 존재하는데 일반적인 증여의
2021.01.04 10: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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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 지금 투자하면 늦을까
[한경 머니 기고=최보경 SC제일은행 투자전략상품부 차장] 코스피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지수가 조정을 받으면 시장에 진입해야겠다고 생각하는 투자자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국내 증시 대기자금(예탁금)은 60조 원을 넘어섰다. 그러나 기다리던 큰 폭의 조정은 오지 않고 주변 지인이 어떤 종목에 투자해서 짭짤한 수익을 봤다는 전언이 투자자들의 마음을 조급하게 한다.2020년 3월 1300원에 근접했던 원·달러 환율이 최근 1080~1090원대까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 하락기에는 수출 기업들의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된다는 언론 보도를 종종 볼 수 있다. 한국 증시에 상장된 대기업 중 삼성전자, 현대자동차와 같은 대형 수출주의 비중이 크다는 점에서 일견 맞는 말처럼 들린다. 원화 강세(환율 하락)로 원화 환산 이익이 줄어들고,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수출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것이다.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오히려 그 반대다. 원화 강세(달러 약세) 구간은 한국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 구간이다. 달러 약세는 위험 선호를 가장 잘 반영하는 지표로 해석되며, 글로벌 위험 선호가 강화되는 구간에서는 한국 증시로의 외국인 자금 유입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1980년대의 3저(低) 호황(저유가, 저금리, 저환율) 시대와 2000년 중반 건설, 조선, 철강 중심의 차이나 플레이가 가속화되는 시기에 달러 약세와 함께 대규모 외국인 자금 유입세가 나타났다.이는 한국의 펀더멘털 개선과 신흥시장으로의 달러 자금 유입의 영향으로 해석할 수 있다. 먼저 달러 약세 구간에서는 한국의 기업이익이 개선된다. 앞서 언급한
2021.01.04 10: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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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 SUMMARY] 우리은행, 자산관리 사업에 AI 예측 시스템 도입 外
[편집자 주] 한경 머니는 2020년 1월호부터 매월 금융권의 주요 자산관리(WM) 이슈와 이벤트들을 정리해 소개하는 ‘WM SUMMARY’를 선보입니다. 우리은행, 자산관리 사업에 AI 예측 시스템 도입[한경 머니=공인호 기자] 우리은행이 자산관리(WM) 사업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시장 예측 시스템을 도입한다. 주식, 채권, 환율 등 각종 시장 지수 및 경제 지표를 활용해 미래를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산 배분 전략 및 상품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이번에 새롭게 구축한 시스템은 ▲시장 전망 분석 ▲자산 배분 ▲포트폴리오 구성 ▲상품 평가 및 선정 ▲상품 리밸런싱 등 자산관리를 위한 전체 과정을 AI의 도움을 받아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특히, 우리은행은 2020년 11월 구축한 AI 플랫폼인 ‘AI서비스허브’를 활용할 예정으로, 데이터의 축적과 학습을 통해 성능과 가치가 향상되는 AI의 기술적 특징을 통해 시장 예측 시스템의 활용성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이후 2021년 7월에는 시스템 구축을 최종 완료하고, 향후 AI 기반 시장 예측 시스템을 ‘우리WON뱅킹’에도 탑재하는 등 고객 서비스를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시장 분석을 위해 필요한 수많은 데이터를 자동으로 효율화하고, 필요한 정보는 적시에 검토하는 기계와 인간의 업무 협업이 핵심”이라며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NH농협은행,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 ‘NH자산+’ 출시NH농협은행이 자산 조회와 소비 분석, 금융 일정 캘린더, 통합 예상연금 조회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비대면 개인종합자산관리(PFM) 서비스 ‘NH자산+’를
2020.12.28 11: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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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수 키움증권 이사 “자산관리, 로보어드바이저 중심으로 변화”
[한경 머니=공인호 기자 | 사진 한국경제DB] 대한민국의 ‘부동산 불패’ 신화는 앞으로도 유효할까. 중장기 투자 자산으로서의 부동산 가격 추이를 둘러싼 논쟁은 앞으로도 지속될 공산이 커 보인다. 다만 코로나19 사태를 촉매제로 ‘주식투자 시대’가 본격 개화했다는 주장은 분명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2020년 국내 증시는 여러 측면에서 많은 기록과 시사점을 남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급격한 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브이(V)’ 자에 가까운 급격한 회복세를 보인 코스피는 연일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며 12월 18일 현재 2800선을 목전에 뒀다. 일부 해외 투자은행(IB)과 국내 증권사는 2021년 코스피가 3000선 고지를 밟을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까지 내놓고 있다.세계 각국의 저금리 정책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고강도 부동산 규제가 맞물리면서 시중자금이 주식시장으로 흘러들 것이라는 기대 섞인 분석에서다. 주식시장의 활황은 곧 증권업의 호황을 의미한다. 리테일 강자인 키움증권을 비롯해 대다수 증권사들이 지난 하반기 들어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린 것도 급격히 늘어난 ‘동학개미’ 덕분이다. 실제 2020년 개인투자자의 연평균 거래대금은 전년 동기 대비 140% 가까이 증가한 22조2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2020년 증권사 영업수익과 자기자본이익률(ROE) 각각 19.3%, 2.63%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금융업 섹터에 대한 오랜 분석 경험을 갖고 있는 서영수 키움증권 이사(애널리스트)는 “개인투자자들의 과거 투자 비중을 고려해 볼 때 주식투자 비중 확대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2021년 거래대금은 보수적 가
2020.12.28 10: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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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이병윤 연구위원 “지방은행 성장 둔화…디지털 혁신 시급”
[한경 머니=공인호 기자 | 사진 이승재 기자] 지방은행의 수익성 악화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는 금융 관련 연구소들로부터도 꾸준히 새어 나왔다. 국내 최초의 금융 연구소이자 국내외 금융경제 동향에 대한 연구·분석을 주력으로 하는 한국금융연구원(KIF)의 이병윤 선임연구위원 역시 지방은행의 발전 방향에 대한 깊이 있는 내용의 연구보고서(이순호 연구위원 공저)를 내놔 눈길을 끈 바 있다.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 넘게 지속돼 온 저성장·저금리 기조는 대형 시중은행은 물론 국책은행과 지방은행 등 전통은행들의 수익성을 악화시키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여기에 빅테크와 핀테크 등장으로 촉발된 디지털 혁신 경쟁은 금융시장의 판도를 뒤엎을 정도의 강력한 후폭풍을 몰고 왔다.특히 지난 수십 년간 지역균형발전의 첨병 역할을 해 온 지방은행의 경우 수도권과 지방 간 성장 불균형이 심화되면서 더욱 심각한 후유증에 노출된 모습이다. 수도권 중심의 영업 기반을 갖춘 시중은행과 달리 지방은행은 태생적으로 해당 지역의 경제와 공동운명체로서의 명운을 짊어진 탓이다. 다음은 이병윤 선임연구위원과의 일문일답. 2019년 말 지방은행의 발전 방향 및 지역금융 활성화의 필요성을 담은 연구보고서를 내신 바 있습니다. 발간 배경이 궁금하네요.“과거 우리나라 지방은행들은 시중은행에 비해 매우 작아서 규모의 경제효과를 제대로 누리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 밀착 경영에 의한 관계형 금융, 지역민의 충성도 등을 기반으로 수익성과 건전성에서 평균적으로 시중은행들보다 오히려 나은 성과를 보여 왔죠. 그런데 최근 데이터를 살펴보니 지방은행의 이러한 탄탄한
2020.12.28 10: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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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위기의 지방은행…지역 침체·디지털 공습
[한경 머니=공인호 기자] 지방은행이 위기에 직면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자금줄 역할을 충실해 해 왔지만, 디지털금융의 급격한 확산과 함께 지역의 경기 침체가 가속화되면서 지방은행의 존립마저 장담하기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 전 세계 금융시장에서 확산일로인 ‘디지털금융’은 전통은행의 최대 위협요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국내 대형 은행은 물론 총자산이 수천조 원에 달하는 글로벌 은행조차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강조하며 업무·서비스 혁신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국내의 경우 인터넷전문은행이 처음으로 등장한 지난 2017년만 하더라도 위기감이 크지 않았다. 기존 은행들은 카카오뱅크(카뱅)의 초반 돌풍을 ‘찻잔 속 태풍’ 정도로 애써 의미를 축소하기에 급급했다. 그러는 사이 카뱅은 고객 점유율을 급격히 늘리며 연일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고, 현재는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 이용자의 절반가량을 카뱅 고객으로 흡수하며 전례 없는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에 더해 카뱅은 다양한 형태의 혁신 서비스와 상품을 선보이며 금융권의 메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우호적 평가까지 이끌어내고 있다. 이처럼 디지털금융의 확산은 그동안 지역경제의 자금줄 역할을 해 오며 비교적 안정적으로 체력을 키워 왔던 지방은행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는 관측이다. 시중은행보다 타격 큰 지방은행표면적으로 보면 카뱅 등장의 가장 큰 피해자는 시중은행이다. 국내 은행권의 경우 KB국민, 신한, 우리, 하나 등 4대 은행 중심의 독과점 형태를 띠고 있는 만큼 강력한 경쟁자의 등장은 과점 체제의 ‘균열’을 의미하기 때문
2020.12.28 10: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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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SC제일銀 이사 "자산관리, 디지털 혁신 갈 길 멀다"
[한경 머니 기고=김영숙 SC제일은행 투자자문부 이사대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우리의 일상은 물론 산업 곳곳에 영향을 미치며 비즈니스 측면에서 급격한 변화를 불러왔다. 금융 산업도 예외일 수 없다.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며 비대면 서비스가 대세로 자리 잡은 지 오래이며, 자산관리(WM) 사업 역시 디지털 대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영향권에 놓여 있다. 지난 2010년대 중반, 저금리 환경에 진입하면서 시작된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의 대중화 요구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더욱 거세지는 모습이다. 2015~2016년경에 등장하기 시작한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 서비스 등이 1세대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였다면, 지금은 좀 더 정교해지고 전문화되고 있다.여전히 갈 길 먼 디지털 혁신지난해까지만 해도 주로 핀테크 기업들이 주도하던 개인종합자산관리(Personal Finacial Management, PFM) 서비스를 코로나19를 계기로 제도권 금융사들도 발 빠르게 도입해 나가고 있다. 지난 수년 동안 ‘디지털 혁신’은 금융계의 공통 과제였으나, 코로나19가 불러온 위기감은 이를 제대로 잘 실행하기 위해 숙고한 시간을 단숨에 실행으로 이끌 만큼 강력한 모습이다.비대면 채널을 통한 금융서비스 확대는 이미 대세지만, 아직 실효성과 유용성 측면에서 갈 길이 멀다. 기존에 출시됐던 다양한 모바일·인터넷용 자산관리 서비스들은 단순하게 가계부, 자산 및 부채 현황을 모바일 채널로 보여 주는 단편적인 정보 제공에 그치거나, 개인의 니즈와 상황을 면밀하게 반영하지 못한 일반적인 투자 정보 제공 수준에 머물러 있는 등 고객의 호평을 충분히 이끌어 내지 못했다. 현재는 좀 더 기술적, 보
2020.12.24 14: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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