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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바이든표 기후공시 폐지 절차 착수 [ESG 뉴스 5]
美 SEC, 바이든표 기후공시 폐지 절차 착수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바이든 행정부 시절 도입된 기업 기후공시 규정을 공식 폐지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SEC는 전날 관련 폐지안을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에 제출했다.해당 규정은 상장사에 기후변화 관련 사업 위험과 일부 기업의 탄소배출량 공시를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그러나 소송이 잇따르며 실제 시행되지는 못했다. SEC는 “중요성 중심의 증권 규제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OMB 검토가 끝나면 SEC 위원회 표결과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최종 폐지 여부가 결정된다.EU, 산업계에 탄소배출권 추가 무상할당유럽연합(EU)이 탄소시장 적용 대상 산업에 40억유로(6조4000억원) 규모의 배출권을 추가로 무상 할당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2026~2030년 무상할당 기준을 산정할 때 직접 배출뿐 아니라 간접 배출까지 반영하는 방식을 택할 예정이다.이번 조치는 유럽 제조업 경쟁력 약화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연료와 열 관련 기준은 기존 대비 크게 낮아질 예정이어서 에너지 다소비 업종의 부담은 여전히 클 전망이다. EU는 6월 초 관련 기준을 확정하고 이르면 7월 하반기부터 무상 배출권을 발급할 계획이다.정부, 폐플라스틱 열분해 규제 완화정부가 폐플라스틱을 고온에서 녹여 나프타 등 석유화학 원료로 재활용하는 규제를 완화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순환경제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열고 폐플라스틱 열분해 활성화와 포장 폐기물 감량 등 12건의 규제특례 과제를 승인했다고 5일 발표했다.핵심은 폐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 확대다. 현재 국내
2026.05.06 09: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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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에 재생에너지 투자 ‘급증’[ESG 뉴스 5]
ESG 뉴스 5이란 전쟁에 재생에너지 투자 ‘급증’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와 가스 가격이 급등하면서 각국이 에너지 안보 전략을 재검토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은 공급망 불안이 커질수록 재생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된다고 분석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 역시 중동 갈등이 글로벌 석유 수요 전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특히 지난해 청정에너지 투자가 화석연료의 두 배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각국은 에너지 안보와 경제 안정성 확보를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에너지 가격 상승이 소비자 부담을 키우면서 구조적 전환 압력도 커지는 모습이다.美 반대로 해운 탄소세 논의 지연…국제 규제 ‘표류’국제해사기구(IMO)에서 논의 중인 해운 탄소세 도입이 미국의 반대로 교착 상태에 빠졌다. 글로벌 해운 배출량에 가격을 매기는 첫 시도였지만 합의가 미뤄지며 연내 재논의로 넘어갔다.3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미국은 해당 제도가 EU 배출권거래제와 유사한 ‘글로벌 탄소세’라며 소비자 비용 증가를 우려했다. 반면 EU와 영국 등은 해운업 탈탄소화를 위해 필수적이라며 맞서고 있다. 국가 간 입장 차가 뚜렷해 합의 도출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해운업은 전 세계 탄소 배출의 약 3%를 차지한다.‘탈화석연료 연합’ 활동 본격화, 재원 확보는 과제지난달 24일 콜롬비아 산타마르타 회의에서 50여 개국이 화석연료 감축 로드맵 논의에 나섰다. 캐나다, 브라질, 노르웨이 등 주요 산유국도 참여했지만 미국과 중국은 빠졌다. 프랑스는 석탄 2030년, 석유 2045년, 가스 2050년
2026.05.04 09: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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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컴퍼니 프리미엄’의 시대[오피니언]
한국 증시가 마침내 코스피지수 5000포인트라는 역사적 고지를 넘어섰다. 우리 시장에 깊게 자리 잡아온 ‘코리아 디스카운트’ 역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물론 5000포인트 돌파가 저평가 문제의 완전한 해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시장 전체를 덮고 있던 구조적 디스카운트의 그림자가 옅어지고 있다는 신호는 분명히 감지된다. 이제는 각 기업이 스스로 독보적인 가치를 증명하며 ‘K-컴퍼니 프리미엄(K-Company Premium)’을 구축해야 할 시점이다.오늘날 ‘K-’라는 접두사는 전 세계에서 프리미엄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K-팝과 K-콘텐츠는 물론 K-방산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고히 하고 있다. 한국이라는 브랜드가 신뢰와 혁신을 의미하는 시대에, 우리 기업들도 스스로를 억눌러온 개별적 디스카운트 요인을 제거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명품 기업’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 ‘K-컴퍼니 프리미엄’은 투명한 거버넌스와 효율적인 자본 배분을 통해 기업 스스로 가치를 입증하겠다는 책임 있는 비전이다. 시장이라는 ‘숲’이 맑아진 지금, 기업이라는 ‘나무’ 하나하나가 매력적인 상품이 돼야 한다.최근 시장 지표를 보면 ‘K-컴퍼니’가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엿보인다. 한국거래소가 2026년 1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국내 상장사의 자사주 매입 규모는 20조1000억원, 자사주 소각 규모는 21조4000억원으로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2023년 대비 각각 2.5배, 4.4배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해 현금 배당 총액도 50조9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며, 주주 가치를 경영의 중심
2026.01.26 11: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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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쌤이 보여준 기후 비용의 무게 [오피니언]
유튜버 ‘올리버쌤’이 전한 미국 텍사스의 일상은 기후 위기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실질적인 경제적 위협임을 생생히 보여준다. 토네이도와 산불이 빈발하는 지역에서 대형 보험사들이 가입을 거절하거나 천문학적인 보험료를 요구하는 상황은 기후 변화가 개인의 삶을 어떻게 구조적으로 흔드는지를 단적으로 드러낸다. 40도를 넘는 폭염과 대규모 정전, 그로 인한 인명 피해는 현대 인프라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며 우리가 감당해야 할 ‘기후 비용’의 무게를 실감하게 한다.기후 재난은 이제 경제적 개념인 ‘기후 리스크’로 정의된다. 이는 단순한 피해 복구비를 넘어 농작물 가격 급등, 에너지 비용 상승, 보험 시장 경색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국가 경제 전반을 위협한다. 특히 이러한 부담은 사회적 약자에게 더욱 가혹하게 작용한다. 주거 환경이 열악하고 재정적 여유가 없는 취약계층은 재난에 더 쉽게 노출될 뿐 아니라, 충격에서 회복할 동력마저 잃기 쉽다. 온열 질환과 호흡기 질환 같은 ‘기후 질병’의 확산, 재난 이후의 ‘기후 불안’은 의료 시스템에 막대한 재정 부담을 가하며, 결국 사회 전체의 비용으로 전가된다. 이는 보험 시장의 위축과 사회 안전망의 취약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한 촘촘한 ‘기후 사회안전망’ 구축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이러한 위기에 대한 대안으로 ‘지수형 기후보험(Parametric Insurance)’이 주목받고 있다. 가입자별 피해를 개별 조사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강우량·기온·풍속 등 사전에 설정된 객관적 지표가 특정 기준에 도달하면 즉각 보험금을 지급하는 구조
2026.01.08 14: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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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시아 최초 ‘탈석탄’ 공식화 [ESG 뉴스 5]
[한경ESG] ESG 뉴스 5한국, 아시아 최초 ‘실질적’ 탈석탄 공식화한국이 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탈석탄동맹(PPCA)에 공식 참여하기로 했다. 18일 기후부에 따르면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전날 회의장에서 “2040년까지 국내 석탄발전소 40기를 단계적으로 폐쇄하겠다”고 선언했다. 정부가 국제무대에서 구체적 감축 계획을 명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싱가포르가 애초 석탄발전을 하지 않는 국가임을 감안하면, 한국의 이번 결정은 아시아 국가 가운데 사실상 처음으로 석탄발전 감축을 공식 약속한 사례로 평가된다.한국의 석탄발전 설비는 39.1GW로 세계 7위 규모다. 2015년 42.5%였던 석탄발전 비중은 지난해 30.5%까지 줄었지만 여전히 최대 배출원으로 꼽힌다. 정부는 신규 석탄발전 건설을 중단하고 기존 60여기 중 40기를 우선 폐지할 방침이다.나머지 20여기는 공론화와 경제성·환경성 평가를 거쳐 폐지 시점을 확정한다. 환경단체들은 한국의 PPCA 합류를 “아시아 최초의 실질적 탈석탄 약속”으로 평가하면서도 “2030년 수준의 강화된 목표와 명확한 로드맵이 뒤따라야 국제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정부는 18일 자정 무렵 고위급회의에서 우리나라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국제사회에 발표했다. 이날 김 장관은 2018년 대비 53%~61% 감축목표를 토대로 2050년 탄소중립을 이행하고 탈탄소 녹색 전환을 이루어내겠다고 했다.ㅤ민주당, “산재사망 과징금 최소 30억원”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이후 더불어민주당이 산재 예방 입법을 정기국회 내 처리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산업안전보건법 개
2025.11.18 1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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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는 늘었는데 사고는 더 많아졌다… 한국 기업 ‘ESG 실행력’ 빨간불
국내 기업들이 안전보건·정보보호·공급망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리 체계를 빠르게 확충하고 있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위험 통제력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산업재해·정보유출 등의 사고가 오히려 증가하면서 ‘ESG 공시는 잘하는데 실행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가 17일 발표한 ‘2025년 하반기 ESG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내 1299개 기업의 사회(S) 영역 관리 체계 지표는 전반적으로 개선됐지만 성과 지표는 악화했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보유 비율은 54.1%로 전년 대비 15.5%포인트 높아졌고, 정보보호시스템 인증도 32.0%로 8.8%포인트 상승했다. 자산 2조원 이상 대기업에서는 인증 증가 폭이 20%포인트 이상에 달했다.반면 산업재해 사고로 인한 감점 사례는 148건으로 지난해 88건보다 60건 늘었다. 대기업에서의 증가가 두드러졌으며, 현대건설·현대차·포스코이앤씨 등 주요 기업은 종속회사 사고까지 반영되면서 최대 60점 감점을 받았다. 공급망 ESG 관리도 강화되고 있지만, 실제 사고 지표는 이를 따라가지 못해 관리 체계와 현장 리스크 관리 간 괴리가 더 커졌다는 분석이다.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는 “인증 확대 같은 관리 체계의 양적 팽창이 곧바로 성과 개선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이제 인증의 유무보다 실제 현장에서 체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알고 싶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들은 단순히 공시를 늘리는 데서 그칠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의 실행력을 보여 줄 수 있는 구체적인 운영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서스틴베스
2025.11.17 16: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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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30, 화석연료 ‘퇴출’ 연합 뜬다 [ESG 뉴스 5]
[한경ESG] ESG 뉴스 5COP30, 화석연료 ‘퇴출’ 연합 뜬다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합의한 ‘화석연료 탈피’ 약속을 구체화하기 위해 브라질이 COP30에서 ‘퇴출 로드맵’ 논의를 공식화하고 있다. 룰라 브라질 대통령이 각국 정상에게 로드맵 마련을 요청한 데 이어, 영국·독일·프랑스·덴마크·콜롬비아·케냐 등과 연합을 꾸려 별도의 선언과 연대를 모색 중이다.13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로드맵은 즉시 협상문에 반영되는 것은 아니며, 이번 COP30 최종 결정문에 방향성을 명시하고 내년까지 각국이 구체 계획을 마련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 등 산유국과 파리협정 탈퇴를 공식화하며 화석연료 확대 정책을 추진 중인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압박이 최대 난관으로 꼽힌다.ㅤEU 의회, ESG 규제 간소화 지침 확정유럽의회가 13일(현지시간) 지속가능성 공시(CSRD)와 기업 공급망 실사(CSDDD)를 대폭 완화하는 ‘옴니버스 지침’ 협상안을 찬성 382표, 반대 249표, 기권 13표로 가결했다. 기존에 중도·중도좌파가 추진하던 절충안이 표결 직전 무산되면서, 중도우파 유럽인민당(EPP)이 극우 성향 정당들과 손잡고 완화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표결로 향후 유럽이사회·유럽집행위원회와의 삼자협상에 들어갈 공식 입장이 정리됐다.이번 협상안의 핵심은 ESG 규제 대상 기업을 대폭 축소한 것이다. CSRD와 EU 녹색분류체계(택소노미) 공시 의무는 직원 1750명 이상·연매출 4억5000만유로(7000억원) 이상 대기업으로 한정됐다. 기존 대비 적용 대상 기업이 92% 줄어드는 수준이다. CSDDD 역시 직원 5000명 이상·연매출 15억유로(2조500
2025.11.14 17:2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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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35년 NDC 53~61% 확정 [ESG 뉴스 5]
[한경ESG] ESG 뉴스 5정부, 2035년 NDC 53~61% 확정정부가 2018년 대비 53~61% 수준의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확정했다. 정부는 11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안건 등 일반 안건 7건과 대통령령안 7건, 보고 안건 1건 등을 심의·의결했다.이재명 대통령은 “탄소중립사회로의 전환은 일부 고통이 따르더라도 지속가능한 성장과 도약을 위한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번 목표를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공식 발표한 뒤 연내 유엔에 제출할 예정이다. ㅤ내년부터 폐가전 전 품목 무료 수거내년 1월 1일부터 환경성보장제 대상이 전 품목으로 확대돼 대부분의 전기전자제품을 무료로 배출할 수 있게 된다. 재활용공제조합이 설치한 폐가전 수거함에 버리면 무상 수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국환경공단은 연간 7만6000t의 폐가전이 재활용 시장에 추가 유입돼 연 1100억원 이상의 환경·경제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국 폐가전 수거함은 올해 말 2만개 이상, 2028년까지 10만개로 확대될 예정이다.COP30, ‘기후적응 금융’ 부상…MDB 270조원 투입 약속브라질 베렘에서 개막한 COP30에서 ‘기후적응’이 핵심 의제로 부상했다. 기후변화로 인한 폭우·태풍·산불 피해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면서다. 지난달 유엔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개발도상국은 2035년까지 매년 최대 3100억달러(453조원)가 필요하다. 이에 대응해 10개 다자개발은행(MDB)은 2030년까지 총 1850억달러(270조원)를 기후적응 및 완화 프로젝트에 투입하겠다고 11일 발표했다.참여
2025.11.12 16: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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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법인 설립허가제 폐지 촉구…“공익법인 규제사슬 끊어내야”
비영리법인 설립과 운영을 옥죄는 현행 법제에 대한 개혁 요구가 본격화됐다. 한국비영리조직평가원과 좋은규제시민포럼은 12일 ‘공익법인 규제사슬 이제 끊어내자’를 주제로 전문가 회의를 공동 개최하고, 공익법인 관련 제도의 전면 개편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이날 회의에는 비영리조직평가원과 좋은규제시민포럼을 비롯해 사단법인 온율, 재단법인 동천, 사단법인 한국공익법인협회 등 관련 단체가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현행 민법상 비영리법인 설립허가제가 제3섹터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며, 허가제를 폐지하고 설립준칙주의를 도입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공동성명서는 △헌법상 결사의 자유를 제약하는 민법상 설립허가제 폐지 및 설립준칙주의 도입 △일반비영리법인과 공익법인의 구분 및 세제혜택·감독체계 분리 △파편화된 주무관청 감독체계 폐지 및 독립적 ‘공익위원회’ 설립 등을 주요 요구사항으로 담았다.사전 실시된 공익법인 관계자 122명 대상 설문조사에서는 현행 제도의 여러 문제점이 드러났다. 주무관청의 자의적 해석과 행정 ‘갑질’, 기부금·회계공시제도의 과도한 규제, 기본재산 규제로 인한 운영 마비, 비영리법인 인건비 상한의 비현실성, 주무관청과 국세청 간의 이중보고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혔다.그동안 정부와 국회가 수차례 민법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모두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공동성명에 참여한 단체들은 "이번 성명서를 국회와 정부 유관 위원회, 관련 부처 등에 전달해 조속한 법 개정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승균 한경ESG 기자 csr@hankyung.com
2025.11.12 06: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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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빠진 COP30…중국, 기후 외교 새판 짜나 [ESG 뉴스 5]
[한경ESG] ESG 뉴스 5COP30, 미국 공백에 중국 부상브라질 베렘에서 10~21일 열리는 제30차 유엔기후총회(COP30)를 앞두고 미국의 불참 선언이 외교적 파장을 낳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9월 유엔총회 연설에서 “기후변화는 인류 최대의 사기극”이라며 파리협정 탈퇴를 공식화했고, 백악관은 이번 회의에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만 회의 도중 미국 협상단이 돌연 등장해 의제를 흔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미국의 행보에 대비해 세 가지 시나리오를 마련했다. △완전 불참 △참여 후 합의 저지 △회의장 밖에서의 반(反)기후 여론전이다. 실제로 미국은 지난달 국제해사기구(IMO) 회의에서 탄소세 도입 논의가 추진되자, 관세·비자 보복을 시사하며 합의를 무산시킨 바 있다.이런 ‘미국의 공백’을 중국이 빠르게 채우고 있다. COP30 개막을 앞두고 6일 열린 기후정상회의에서 딩쉐샹 중국 부총리는 “녹색산업 전환을 가로막는 무역장벽을 철폐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진국들이 감축 목표와 기후재원 지원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며 “중국은 모든 당사국과 함께 저탄소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중국은 203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정점 대비 7~10% 줄이고, 비화석에너지 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한 유럽 외교관은 “중국이 기후 외교 무대의 주도권을 쥘 수도 있다”며 “다자주의와 기후 거버넌스의 향방이 COP30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ㅤUN, “기후체제 붕괴 막아야”안토니우
2025.11.07 17: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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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탄소중립 사회, 프랑스에서 배운다 [오피니언]
프랑스는 세계적인 자전거 대회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를 계기로 자전거를 문화적 아이콘으로 정착시켰다. 기후위기 시대에 자전거를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수단으로 삼아 체계적인 정책을 추진한 결과,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교통 부문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약 24%를 차지하는 주요 오염원이다. 그러나 한국의 수송 부문 감축률은 최근 4년간 0.3%에 그쳤다. 프랑스의 선진 정책을 시급히 참고할 필요가 있다.프랑스 정부는 2018년 ‘자전거 이동 계획(Plan Vélo)’을 수립하고 3억5000만 유로(5100억원)를 투입했다. 자전거 1㎞ 이동 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5g에 불과하지만, 휘발유 차량은 123g, 디젤 차량은 119g을 배출한다. 파리시는 2021년 한 해 자전거 이용으로 3만3000t의 탄소를 줄였고, 전기자전거 구매 시 구매가의 50%(최대 400유로)를 지원하는 제도를 시행 중이다.2007년 도입된 공공자전거 ‘벨리브(Vélib)’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유 모빌리티로 성장했다. ‘봉쥬르 RATP(Bonjour RATP)’ 앱을 통해 버스·지하철·자전거 등 교통수단 정보를 통합 제공하며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반면 한국의 자전거 보급률은 29%로, 네덜란드(98.3%), 독일(87.3%), 일본(67.8%)보다 훨씬 낮다. 서울의 자전거도로는 1337㎞에 이르지만, 도로 상태 불량과 보행로 구분 미비로 사고가 잦다. 2023년 자전거 사고는 140건으로 2019년 대비 47% 증가했다. 자전거 관련 예산도 504억원으로, 주차장 예산(1029억원)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한국은 다음과 같은 종합 자전거 정책이 시급하다. 첫째, 탄소중립 포인트 제공 등 인센티브 체계를 확대해야 한다. 현재는 공공자전거 이용자에만 적용돼
2025.10.31 1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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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보고서·규제를 넘어 기업의 성장 언어로”
국내 ESG 컨설팅사 더씨에스알(THE CSR)이 10월 30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제9회 지속가능경영 비즈니스포럼 ‘THE CSR 2025 Seoul’을 열고 2026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환경 변화와 기업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이번 포럼에는 기업 ESG 담당 임원과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국내외 공시 제도 변화, 기후공시 의무화, 공급망 리스크 관리 등 주요 이슈를 공유했다.“ESRS 개정, 공시 간소화 아닌 경쟁력 기준화”첫 번째 세션에서는 내년부터 본격화되는 ESG 정책 변화와 공시체계 개편 방향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유담실 더씨에스알 부장은 ‘유럽 지속가능성보고기준(ESRS) 개정안과 기업 공시 전략’을 주제로 “(최근) ESRS의 개정은 단순히 공시를 줄이는 차원이 아니라, 기업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구조적 기준으로 전환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ESG 공시는 기업의 활동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투자자와 이해관계자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는 핵심 이슈 중심의 공시가 요구된다”고 말했다.윤수걸 더씨에스알 리서치센터장은 정부 ESG 정책 기조를 “산업 경쟁력 확보 관점에서의 전환기적 조치”로 평가하며 “기업이 대응 전략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기후공시·데이터·공급망, ESG 대응의 3대 축두 번째 세션에서는 기업 현장에서의 실행 전략이 논의됐다. 장화영 더씨에스알 기후전략팀장은 ‘기후공시 의무화 대응’을 주제로 “캘리포니아의 기후공시 법제화가 글로벌 기업 경영 환경 전반에 중대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며 “유럽 기업 지속가능성공시지침(CSRD), 국제
2025.10.31 13: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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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기본법 등 환경 12개 법안 국회 통과 [ESG 뉴스 5]
[한경ESG] ESG 뉴스 5탄소중립기본법 등 환경 12개 법안 국회 통과기후에너지환경부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생물다양성법’ 등 12개 환경법 개정안이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탄소중립기본법’은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로 변경하고, 온실가스 관리 단위를 총배출량이 아닌 순배출량으로 전환했다. ‘생물다양성법’은 민간의 생태계서비스지불제 참여 근거를 마련했고, ‘자원재활용법’은 재생원료 사용의무 미이행 시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또 ‘폐기물관리법’은 생활폐기물 수거 시 주민 안전 기준을 강화하고, ‘화학물질평가법’은 공동등록 비용분쟁 조정 규정을 신설했다. 정부는 이번 개정으로 온실가스 감축의 실효성을 높이고, 자연보전 및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ㅤEU, 2040년 온실가스 목표 유연화 논의… “2년마다 재검토”유럽연합(EU)이 2040년까지 온실가스 90%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절충안을 논의 중이다. 로이터가 입수한 초안에 따르면 각국은 2년마다 목표를 재검토할 수 있도록 해 향후 목표 완화의 여지를 남겼다. 초안은 흡수원(산림) 성과나 탄소제거 기술이 예상보다 부진할 경우 다른 산업 부문에 감축 부담을 전가하지 않도록 명시했다. EU는 해외 탄소크레딧을 통해 최대 3% 감축분을 인정하고 있으나, 프랑스는 이를 5%까지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기후장관들은 다음달 4일 회의에서 최종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엑슨모빌, 캘리포니아 기후공시법 위헌 소송 제기엑슨모빌이 캘
2025.10.27 1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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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KORPA, ‘포스트 ESG 시대 리스크 관리 고도화’ 포럼 개최
법무법인 바른과 한국의결권자문(KORPA)이 공동으로 ‘포스트 ESG 시대, 리스크 관리체계 고도화’를 주제로 오는 11월 4일 포럼을 연다.최근 국내 기업들은 기후변화, 공급망 관리, 인권·노동, 지배구조 혁신 등 지속가능성 리스크 전반에 대한 통합 관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단편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대응을 넘어, 기업 전반의 리스크 관리 체계를 최적화해야 하는 시점이다.이번 포럼에는 ESG 연관 리스크 관리 체계를 효과적으로 고도화하기 위해 학계·법조계·기업 실무진이 한자리에 모인다.이준희 바른 기업전략연구소장은 “ESG 연계 리스크가 규제, 고객사 요구, 평가 대응 등 다양한 요인과 맞물려 기업 경영의 비효율을 초래하고 있다”며 “재무·회계·준법 등 기능별로 분리된 내부통제 구조를 통합적으로 개선하는 리스크 거버넌스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포럼은 두 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세션 ‘한국기업 리스크 거버넌스 현안과 도전’에서는 신현한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KORPA 자문위원장)가 ‘코리아 프리미엄을 위한 지배구조 현안과 전환 방향’을, 노준화 충남대 교수(내부회계관리위원회 실무위원장)가 ‘국내 기업 리스크 경영관리의 변화: 통합형 내부통제 혁신’을 주제로 발표한다.백창원 변호사가 좌장을 맡는 패널 토론에는 김종필 LG화학 지속가능전략팀장, 박병준 KORPA 기업거버넌스팀장, 주명수 KB은행 리스크관리부장, 홍상범 삼성전자 해외법무팀 변호사가 참여한다.두 번째 세션 ‘국내기업 리스크 관리의 현주소와 대응 전략’에서는 박상오 변호사가 ‘중견·중소기
2025.10.27 1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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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자본, 韓 해상풍력·AI로 쏠린다 [ESG 뉴스 5]
[한경ESG] ESG 뉴스 5세계 자본, 韓 해상풍력·AI로 쏠린다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지배하는 아시아 최대 민간 재생에너지 기업 뷔나그룹이 한국 해상풍력과 AI 데이터센터에 총 20조원 규모의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했다. 23일 국회에서 열린 ‘재생에너지의 날’ 행사에서 뷔나는 태안·욕지 해상풍력 등 884MW 규모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와 AI 전력망 연계형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을 담은 LOI를 기후에너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전달했다.이번 투자는 지난 9월 이재명 대통령과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의 회동 이후 본격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뷔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민간 발전사(IPP)로, 현재 운영·계약 중인 설비 규모만 9.7GW에 달한다. 블랙록은 지난해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GIP)를 인수하며 뷔나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정부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해상풍력 보급 확대와 AI-전력망 통합사업(에너지 고속도로) 추진을 가속화할 방침이다.ㅤ日 총리 “에너지 확대…원전·페로브스카이트 핵심”일본 첫 여성 총리인 타카이치 사나에는 24일 국회에서 “에너지 안보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원자력과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원전 재가동이 지연되며 전기요금이 급등한 가운데 일본 정부는 2040년까지 원전 비중을 2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후쿠시마 사고 이전 54기 중 14기만 재가동됐으며, 정부는 운전 허용 기간을 최대 60년으로 연장하고 혁신형 원자로 도입도 추진 중이다. 페로브스카이트는 일본이 주도하는 차세대 태양광 기술로, 고효율·저비용 특성을 바탕으로 주요 재생에너지 자원으로
2025.10.24 19: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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