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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지에서 상자 재가공까지' 수직 계열화 완성

    ◆태림포장 등 5개 업체 영향력 막강…가격 담합으로 거액 과징금도 [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최근 제지 산업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고공행진을 벌이던 폐지와 펄프 가격이 하락 안정세로 돌아섰다. 일찌감치 구조조정을 마쳐 공급자 위주의 시장도 형성됐다. 이익률이 높진 않지만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하지만 제지 업체들의 사정은 여전히 녹록하지 않다. 일부 업체들은 신용 등급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NICE...

    2016.03.21 00:00:00

    '원지에서 상자 재가공까지' 수직 계열화 완성
  • '경제 넘어 안보로' 여전히 모호하고 이중적인 중국

    [이숙종 동아시아연구원 원장·성균관대 교수] 중국은 한국인들에게 어떻게 인식될까. 특정 국가의 이미지는 방문과 같은 직접 경험과 지도자·정책·사건들에 대한 정보를 접하면서 형성되는데 현안 여론보다 잘 변하지 않는다. 한 나라의 국민이 다른 나라에 대한 기본적 인식을 형성할 때는 단일적 정치 공동체로서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 상대국의 힘, 역사가 심어 놓은 집합적 기억, 생존 본능, 주권의식, 감정과 같은 일차적인 요인들이 강력하게 작용하면서 ...

    2016.03.21 16:22:52

    '경제 넘어 안보로' 여전히 모호하고 이중적인 중국
  • 온라인 쇼핑 붐 타고 포장재 수요 '고공행진'

    ◆인쇄용지에서 산업용지로 중심 이동… '제지는 사양산업' 옛말 [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많은 미래학자들이 '종이 없는 사회'의 도래를 예측했다. 컴퓨터와 인터넷의 발달로 종이는 사라질 운명이라는 것이다. 2000년대 초·중반만 해도 이들의 예측은 적중하는 듯 보였다. e메일의 등장으로 편지지 사용이 급감했고 노트나 수첩 대신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꺼내 드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어느새 종이는 '아날로그'를 대변하는 낡은 유물로 ...

    2016.03.21 15:58:02

    온라인 쇼핑 붐 타고 포장재 수요 '고공행진'
  • 골판지 시장이 뜬다

    요동치는 종이 산업 골판지 시장이 뜬다 [취재 차완용·김태헌·김병화 기자Ⅰ사진 서범세ㆍ김기남ㆍ이승재 기자] 대표적인 사양산업으로 꼽히던 '종이 산업'이 환골탈태 중이다. 정보기술(IT) 등 기술의 발달로 '기록 매체'로서 종이의 중요성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산업용 포장지와 라벨지부터 의료용지·미술용지·위생용지·팬시용지·벽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새롭게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 결과 종이의 생산량이나 소비량은 ...

    2016.03.21 15:48:42

    골판지 시장이 뜬다
  • '실패'를 기억하고 보상하는 기업들

    아침에 신문을 펼쳐 들면 우울한 기사들이 많다. 이 중에서도 한국 산업의 앞날에 대한 우려가 눈에 많이 띈다. 특히 우리 주력 산업의 경쟁력 하락에 대한 걱정이 크다. 최근 한 일간지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주력 산업 분야인 정보기술(IT)·철강·조선 등의 대기업 20개 중에서 13개가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고 한다. 무려 65%에 달하는 수치다. 더군다나 1조원 이상의 적자를 낸 기업도 6곳이나 된다. 이는 1...

    2016.03.15 00:00:00

    '실패'를 기억하고 보상하는 기업들
  • 정책의 생명은 '타이밍'

    선제적 금리 인하 필요하다 [강인수 현대경제연구원장] 올 들어 경기 둔화 속도가 심상치 않다. 연초부터 중국 경기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지난 2월 중국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4% 급감하는 등 당초 우려보다 둔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세계적 경기 둔화는 이미 어느 정도 예견됐다. 하지만 올해 한국의 수출 증가율이 지난 1월 마이너스 18.5%, 2월 마이너스 12.2%로 나타나고 수출 금액도 사상 최장인 14개월 연속 감소가 이...

    2016.03.15 18:46:03

    정책의 생명은 '타이밍'
  • 100년 후 미래를 준비하는 포스코

    '철강 본원 경쟁력'과 '리튬 생산 및 상업화'로 먹거리 창출 [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포스코그룹이 100년 후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단기적으로는 경쟁사들이 따라올 수 없는 철강 기술력을 더 확보해 '월드 프리미엄'으로 불리는 고부가가치 사업에 집중하고 장기적으로는 철강 사업의 볼륨을 줄이면서 향후 종합 소재와 에너지·인프라스트럭처를 아우르는 기업으로 변신하겠다는 투 트랙 전략을 내세운 것이다. 포스코는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

    2016.03.15 00:00:00

    100년 후 미래를 준비하는 포스코
  • 드론 조종법 간단하지만 3차원 공간 이해 필요

    서울 대부분 지역 비행 불가…12kg 이상은 안전성 인증 필수 [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드론 조종은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 몇 시간만 배우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물론 드론을 처음 날리는 몇 시간 동안은 자신의 마음대로 드론이 움직이지 않아 짜증이 나기도 하고 여기저기 부딪쳐 드론이 파손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내 자신의 드론과 조종기가 익숙해진다. 과연 어떻게 해야 드론을 자유롭게 날릴 수 있을까. 드론을 처음 가지게 된 사람이나 드론...

    2016.03.14 19:58:23

    드론 조종법 간단하지만 3차원 공간 이해 필요
  • 현대차그룹, 2018년까지 11조 투자…친환경차 개발 '박차'

    하이브리드에서 전기차까지 풀 라인업 구축 '제네시스'로 고급화 시동 [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현대차그룹이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새로운 길 찾기에 나섰다. 일본의 도요타와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 등 경쟁 기업은 2008년 이후 5년여 동안 이어진 침체에서 벗어나 정상 궤도에 들어섰다. 더 이상의 반사이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게다가 뒤에서는 어느덧 훌쩍 큰 중국·인도 등 신흥국의 자동차 기업들이 저가 자동차 시장을 공략하고...

    2016.03.07 15:16:43

    현대차그룹, 2018년까지 11조 투자…친환경차 개발 '박차'
  • [기업을 다시 뛰게 하자] 날개 꺾인 '수출 신화'…경제 골든 타임 놓칠라

    반도체·LCD 빼곤 중국에 시장 넘겨줘 … '1% 성장 시대 온다' 경고 목소리 [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1997년 외환 위기를 겪은 지 올해로 20년째다. 당시 국제통화기금(IMF)의 강도 높은 요구로 기업들은 혹독한 구조조정에 나서야 했고 일자리를 잃은 국민들은 '레드오션' 창업 전선에 뛰어들거나 길거리로 내몰렸다. 한때 '인터넷 산업'이 새로운 환상으로 떠올랐지만 이내 대부분의 인터넷 기업들은 '버블'로 끝을 봤다. 그리고 200...

    2016.03.07 00:00:00

    [기업을 다시 뛰게 하자] 날개 꺾인 '수출 신화'…경제 골든 타임 놓칠라
  • [COVER STORY] 기업을 다시 뛰게 하자

    [한경비즈니스 특별기획] 한국의 주력 산업이 흔들리고 있다. 한경비즈니스가 국내 상위 50대 경제·산업 싱크탱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그동안 한국 경제를 떠받쳐 온 주요 산업이 '위기' 또는 '심각한 위기'라는 응답이 무려 88%에 달했다. 수년간 2~3%대에 머무르던 경제성장률이 머지않아 1%대까지 추락할 것이라는 아찔한 전망도 나온다. 기업들이 느끼는 위기감은 훨씬 절박하다. 일본의 부활과 중국의 추격, 저출산과 고령화까지 온갖 ...

    2016.03.07 14:41:58

    [COVER STORY] 기업을 다시 뛰게 하자
  • 밉상 동료도 유형을 알면 '천군만마'

    동료만큼 직장에서 가까운 관계를 찾기도 힘들다. 직장 상사를 험담하면서 술잔을 기울일 수도 있고 고된 업무로 힘들 때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으며 체면 불구하고 후배 사원 모르게 일을 가르쳐 달라고 떼를 쓸 수도 있다. 회사 생활이 힘들어 이직하려고 해도 ‘절친 동료’ 때문에 망설인다는 직장인들도 있다. 하지만 입사 동기와 절친 동료가 그리 많은 것도, 그 관계가 지속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직장에서 동료는 문제를 함...

    2016.03.02 00:00:00

    밉상 동료도 유형을 알면 '천군만마'
  • 이대로 가다간 '0% 성장' 시대도 머지않았다

    한국 경제는 1960~1970년대에 걸친 개발연대 권위주의 정치체제 하에서도 1993년 세계은행이 밝힌 것처럼 인류 역사상 최고의 동반 성장을 실현했다. 당시 20여 년간 한국은 좋은 성과를 우대하는 인센티브 구조로 ‘성과에 따라 보상하는 신상필벌의 차별적 지원 정책’이 주를 이뤘다. 즉, 시장의 동기부여 기능을 보완, 강화해 성장의 유인을 극대화함으로써 성장과 분배를 동시에 개선한 유사 이후 최고의 동반 성장을 이룬 것...

    2016.03.02 00:00:00

    이대로 가다간 '0% 성장' 시대도 머지않았다
  • 여성 임원 "사내정치·자녀 육아가 가장 어렵다"

    핵심 가치는 ‘경력’44% vs‘가정’42%…능력보다 열정이 중요 일부는 부장이나 과장이 됐다. 대부분은 일터를 떠나 가정으로 돌아가야 했다. 여태까지 직장에서 살아남아 임원으로 일하고 있는 여성들은 드물다. 실제로 한국 기업에서 여성 임원을 찾기는 쉽지 않다. 국내 기업 중 여성 임원 비율이 2%에 불과하다는 통계는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러한 척박한 환경에서도 ‘유리...

    2016.02.23 00:00:00

    여성 임원 "사내정치·자녀 육아가 가장 어렵다"
  • [리더스 뷰] 조직 몰입은 회식 자리에서 생기지 않는다

    요즘 한국 사회의 문제점으로 자주 듣는 말이 있다. 권위주의적인 위계적 조직 관리로는 더 이상 성과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부를 비롯한 공공 부문에서도 ‘위계적 통제’보다 ‘거버넌스’로 옮아가야 한다는 논의가 우리 사회에서도 있어 온 지 오래다. 공공 이슈가 복잡해지고 이해 당사자가 다양해지고 의사 결정 체계가 분권화되는 대세에 따라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물론 실질적인 변화는 크지 않다. 베...

    2016.02.23 00:00:00

    [리더스 뷰] 조직 몰입은 회식 자리에서 생기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