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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부담스럽네” 타 지역 거주자 원정 매입 감소
서울 집값이 크게 올라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올해 지방 등 타 지역 거주자의 서울 아파트 원정 매입 비중이 작년보다 감소했다. 반면 지방은 집값 하락이 3년째 이어지며 전반적인 투자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 2일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 거래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누적)까지 서울 거주자 외 외지인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은 전체의 22.7%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24.6%에 비해 약 2%포인트가량 감소한 것이...
2024.12.02 09: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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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어 베트남까지” 진출 국내기업 절반 이상, 기술 유출·위협 경험
중국 및 미국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교역국인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 절반 이상이 핵심기술 유출이나 위협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산업연구원이 발간한 ‘베트남 진출기업 경영환경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국내 기업들은 자사의 ‘핵심 기술 자산’으로 기술 인력(37.9%)과 고객거래처 등 경영정보(23.8%)를 가장 비중 있게 꼽았다. 생산제품 레시피(14.1%), 제품도면&middo...
2024.12.02 0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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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거리 북적이더니” 방한 외국인 관광객 중국인이 1위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6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1% 늘었다. 코로나19 전인 2019년 같은 달의 97%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1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을 가장 많이 찾은 국가는 중국으로 39만2000명이 방한했다. 이어 일본(32만3000명), 미국(14만1000명), 대만(13만3000명) 등 순으로 방한 관광객이 많았다. 일본 관광객은 2019년 같은 달보다 30.1% 많은 관광...
2024.12.01 15: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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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도 폭망” 가구주 사업소득 사상 최대 감소
2006년 통계 집계 이래 40대 가구주의 3분기 사업소득이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사업소득이 40대에서 부진한 배경으로는 도소매업 등 재화 소비 중심으로 소비 부진이 장기간 계속되는 점으로 분석된다. 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3분기 가구주 연령이 40대인 가구의 사업소득은 107만4000원으로 1년 전보다 16만2000원(13.1%) 감소했다. 1인 이상 가구를 대상으로 가계동향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가장 큰 폭...
2024.12.01 15:4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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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씩 줬더니 통하네” 출생아 증가율 전국 1위 '어디'
인천시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인천지역 출생아 수가 1만132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출생아 증가율이다. 이어 서울(3.5%), 대구(3.2%), 충남(2.7%) 등을 크게 앞섰다. 전국 평균 출생아 증가율은 0.7%로 집계됐다. 인천의 합계 출산율은 지난해 3분기 0.67명에서 올해 3분기 0.8명으로 늘어 세종시에 이어 전국 2번째로 큰 증가 폭을 보였다. ...
2024.11.29 17:4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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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억짜리 아파트도 별수 없네” 한파에 온수·난방 끊겨
지난 27일 서울에 한파가 닥친 와중에 대규모 아파트단지인 송파구 헬리오시티 일부 가구에 난방과 온수가 끊겼다. 28일 오후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2단지 내 열 교환실에서 과부하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9개 동 1357세대에 난방과 온수 공급이 끊겼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피해 주민 약 4000명에게 인근 사우나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고 있다. 아파트 관계자는 “가용 인원 모두가 밤낮 없이 복구 작업에 매달리고 있다&...
2024.11.29 16: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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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언장 서명전에”...워런 버핏이 부모에게 충고한 말은?
워런 버핏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이 지난 25일 주주들에게 보낸 편지가 화제다. 워런 버핏은 주주들에게 ‘재산이 많든 적든 모든 부모에게’라며 운을 뗀 후 “자녀가 성숙하면 유언장에 서명하기 전에 자녀가 유언장을 읽어보게 하라”며 “부모가 이런 결정을 한 논리와 자녀가 사후에 마주할 책임을 모든 자녀가 꼭 이해하도록 하라”고 권했다. 이어 “만일 자녀가 아무런 질문이나...
2024.11.29 14: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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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보안관님은 땡땡이 중” 근무지 58번 이탈에 야간교통비도 챙겨
혼잡한 경우나 치안이 불안할 때 지하철 승객을 안전하게 보호해야 하는 보안관들의 근무지 무달 이탈, 야간 교통비 부당 수령 등 비위 행위가 넘쳐나지만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민의힘 소속 윤영희 서울시 의원이 최근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징계위원회 회의록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간 근무지 이탈로 징계 처분을 받은 보안관은 5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보안관들이 근무지 무단 이탈뿐 아니라 야간교통비...
2024.11.29 11: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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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하고 있다”尹 지지율 도로 10%대 추락, 김건희 여사 부정평가 12%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시 1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19%, 부정 평가는 72%로 각각 집계됐다.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 평가는 10월 4주 차 조사에서 20%를 기록한 뒤 2주 연속 10%대에 머무르다가 11월 2주 차인 전주(12∼14일) 조사에서...
2024.11.29 10: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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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취업 안하고 싶어요” 3D업종 이미지 청년들 취업 기피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근로조건이 열악하다는 인식이 팽배한 것이 저조한 취업 희망의 이유로 제시되면서 고등학생과 대학생 가운데 소수의 인원만 건설업 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건설인정책연구원이 지난 7월 8∼28일 고등학생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만 ‘건설 분야로 취업(또는 대학, 대학원 진학)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절반은 건설 분야로 취업하...
2024.11.29 10: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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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 난 대한민국, 잘되는 게 없네” 생산·소비·투자 모두 감소
우리나라 10월 산업생산과 소비·투자 지표가 5개월 만에 모두 줄어든 가운데 소매판매가 두 달째 줄고 건설 한파가 계속되는 등 내수 경기가 침체 일로를 걷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이 내놓은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가 113.0으로 전달보다 0.3% 감소했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 8월 1.1% 늘며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9월(0.3%)부터 내리...
2024.11.29 09: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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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 56% 왕서방” 외국인 보유 국내 부동산 절반이상 중국인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택의 56%는 중국인 소유로 집계됐다. 29일 국토교통부의 올해 6월 말 기준 외국인 주택·토지 보유 통계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주택은 9만5058가구로, 6개월 전보다 3605가구(3.9%) 증가했다. 외국인 보유 주택은 전체 주택의 0.49%에 해당한다. 주택을 소유한 외국인은 9만3414명이다. 외국인 소유 주택을 소유자 국적별로 보면 중국인이 5만2798가구(55.5%)로 ...
2024.11.29 08: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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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창X 매도” 막말 손주은 메가스터디 직원들 5년도 못버텨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대학에 가는 것보다 애를 낳는 게 더 중요하다”거나 옛 제자를 성매매 여성으로 표현해 거센 반발 여론에 부딪힌 손주은 회장이 이끄는 메가스터디 직원 근속 연수가 4.1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2023년 사업보고서 기준 메가스터디 직원 평균 근속 연수는 4.1년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 3.9년, 여성 4.1년이다. 메가스터디 전체 직원은 ...
2024.11.28 15: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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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채상병 국정조사' 수용 여부 원내지도부에 일임
국민의힘은 야당이 ‘채상병 순직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데 대해 당의 수용 여부를 원내지도부에 위임하기로 했다. 28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비공개 의원총회를 진행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의원총회에서는 원내대표, 원내지도부에 (국정조사) 수용 여부 등에 관해 일임했다”며 “관련 위원들과 상의해서 빠른 시일 내에 입장을 정해서 방침을 말하겠다”고 ...
2024.11.28 14: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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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줬다 뺐는 주 4.5일” CJ ENM 팀장급은 복지 축소, '커머스 패싱'도 논란
자칭 ‘비아이플러스’ 제도를 앞세운 주 4.5일 근무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MZ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CJ ENM이 내년부터 팀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혜택을 없앤다. 28일 엔터테인먼트 업계 및 회사 내부제보에 따르면 최근 CJ ENM은 팀장들에게 일괄적으로 메일을 발송했다. 2주에 한 번 격주 금요일에 회사 밖에서의 자유롭고 창의로운 활동을 보장해 사실상 주 4.5일 근무 효과가 있는 비아이플러스 제도를 팀장급 이상...
2024.11.28 14:0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