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하이닉스만큼 달라” 삼성·현대차 등 ‘성과급 전쟁 중’

    SK하이닉스가 불러온 전례 없는 ‘성과급 풍랑’ 이 대한민국 노동시장을 강타하고 있다.2일 증권가 컨센서스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 약 227조 원을 달성할 경우 내년 초 직원 1인당 평균 성과급은 세전 6억 3000만 원에 달할 전망이다.이는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중소기업 평균 연봉(3684만원)의 17배가 넘는다. 보너스 한 방에 임금 계급화가 현실이 됐다는 탄식이 터져 나오는 이유다.격차에 따른 박탈감은 연쇄 파업의 불씨가 됐다. 삼성전자 노조는 이익의 15% 배분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선언했고 현대차와 LG유플러스 등 주요 대기업 노조들도 최대 30%의 이익 공유를 요구하며 사측을 압박하는 중이다.반면 대기업 한 종사자는 “성과에 따른 정당한 보상은 자본주의의 정의며 인재들의 공대 유입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맞서고 있다.전문가들은 이 같은 극단적인 양극화가 공동체 붕괴를 초래할 수 있는 ‘시한폭탄’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노력에 따른 정당한 보상도 필요하지만 그 격차가 사회적 수용 범위를 벗어날 경우 계층 간의 위화감을 조성하고 결국 국가적 통합을 저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5.02 15:36:49

    “하이닉스만큼 달라” 삼성·현대차 등 ‘성과급 전쟁 중’
  • “한예종 이전 검토한 적 없다” 최휘영 장관 쇄기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최근 정치권에서 불거진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의 지방 이전 논의에 대해 “단 한 번도 검토한 적 없다”며 선을 그었다.지방 선거를 앞두고 불거진 선심성 공약 논란에 종지부를 찍으려는 행보로 풀이된다.2일 최 장관은 자신의 SNS를 통해 “특정 지역 일부 국회의원이 관련 법안을 발의하면서 촉발된 논란인데 문체부는 전혀 검토한 바 없음을 이미 알려드렸음에도 지방선거와 맞물려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캠퍼스 이전 문제는 밀실에서 소수가 결정할 사안이 절대 아니며 열린 공간에서 충분한 숙의와 공감을 거쳐야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북구갑)은 지난달 22일 한예종을 전남·광주통합 특별시로 이전하고 석·박사 학위 수여가 가능한 대학원을 설치하는 내용의 ‘한예종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최 장관은 “k-컬쳐가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지금 한예종을 세계적인 예술교육기관으로 도약히키는 비전 확립이 최우선”이라며 정치적 논리에 의한 이전보다는 교육 내실화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5.02 14:12:31

    “한예종 이전 검토한 적 없다” 최휘영 장관 쇄기
  • “중국에 패소?” 삼성전자 5760억 지급하는 이유

    삼성전자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ZTE에 지급해야 할 글로벌 무선통신 기술 특허료가 약 5760억 원으로 책정됐다.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런던 고등법원 결정문에 따르면 리처드 미드 판사는 삼성전자가 ZTE에 지불할 글로벌 특허 라이선스 정산금을 일시금 3억 9200만 달러(약 5760억 원)로 결정했다.리처드 미드 판사는 이번 결정이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비차별적(FRAND)조건’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해당 금액은 삼성전자가 제시했던 최대치인 2억 달러(약 2940억 원)보다는 높지만 ZTE가 요구했던 7억3100만 달러(약 1조730억 원)의 절반 수준이다. 법원이 양측 주장의 중간 지점에서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두 회사의 갈등은 지난 2021년에 체결한 특허 라이선스 계약 갱신 과정에서 합의에 실패하며 시작됐다.삼성전자는 2024년 12월 영국에 적절한 로열티 금액을 정해달라는 소송을 제시했다.2020년 영국 대법원이 “영국 법원이 전 세계 적용되는 로열티 금액을 정할 수 있다”고 판결한 전례를 활용한 것이다.현재 ZTE는 중국 법원에도 글로벌 특허 조건을 정해달라며 맞대응 중이어서 국가 간 법원 판결이 엇갈릴 가능성도 남아있다.글로벌 통신기술 업계의 특허료 산정 주도권을 두고 영국과 중국 법원의 자존심 싸움으로 번지는 모양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5.02 13:40:26

    “중국에 패소?” 삼성전자 5760억 지급하는 이유
  • 오세훈 “정원오 당선 시 부동산 지옥” 될 것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만에 하나 시장이 된다면 “부동산 지옥을 초래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비판했다.2일 오 후보는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청년 자취방 현장을 점검한 뒤 “(정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에 조금도 입장을 달리하기 어려운 그야말로 맹종·충성형 시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이같이 말했다.특히 장기보유특별공제(이하 장특공) 등 주요 현한에서 정부 기조를 그대로 따르는 정 후보가 당선될 경우 과거 공급절벽을 만든 ‘문재인·박원순’ 복식조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오 후보는 현 정부의 대출 제한과 세금 규제가 결국 임대료 인상 등 시민들의 비용 부담으로 전가된다는 점을 강조했다.이어 “(부동산) 시장은 이 대통령이 바라지 않는 방향으로 움직여 전세가 실종됐고 월세가 폭등했다”라며 “이 대통령과 정 후보의 복식조는 부동산에 관한 한 서울을 지옥으로 만들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한편 오 후보는 이날 청년 세대의 주거 불안을 해소할 지원 공약도 발표했다. ▲장기 전세주택2 ‘미리내집’ 매년 4000호 공급 ▲대학 신입생 ‘서울형 새싹원룸’ 1만 실 공급 및 3000만 원 보증금 무이자 지원 ▲보증금 100% 보장 코리빙 하우스 5000호 공급 등이 골자다.특히 미리내집은 10년 이상 거주 시 자녀 수에 따라 최대 반값에 우선 매수할 수 있는 파격적인 혜택을 담았다.오 후보는 “지금은 월세 지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전세사기 예방 공약과 관련 전세안전점검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공

    2026.05.02 12:18:10

    오세훈 “정원오 당선 시 부동산 지옥” 될 것
  • “삼성전자급 돈 걸렸다” 머스크 성공하면 역대급 보너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지난해 총보상액이 200조 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현지시간) 테슬라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에 따르면 머스크CEO의 지난해 총보상액은 1584억 달러로 우리 돈 약 234조 원에 달한다.이는 단일 기업 CEO보상 으로는 이례적인 규모다.특히 이번 보상액은 지난해 11월 주주총회에서 승인받은 1조 달러(약 1480조 원) 규모의 초대형 보상안 중 일부다.이는 국내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약 1316조원)을 훌쩍 뛰어넘는 액수로 머스크 CEO가 테슬라를 ‘초거대 기업’으로 키워냈을 때 받을 수 있는 전체 보상의 일부가 반영된 수치다.이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파격적인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을 현재의 7배 수준인 8조 5000억 달러까지 끌어올리고 연간 자동차 2000만대 인도 및 휴머노이드 로봇 100만 대 판매 등 파격적인 경영 목표를 모두 달성해야 지급되는 ‘성공보수’ 성격이다.하지만 실제 머스크CEO가 손에 쥔 돈은 ‘0’원 이다. 테슬라가 지난해 제시된 경영 목표를 하나도 달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한편 이번 공시에서 지난해 CEO를 제외한 테슬라 직원들의 연간 총보상액 중윗값이 6만2786달러(약 9280만 원)라는 점과 머스크 CEO의 소유 기업 간의 ‘내부 거래’ 도 공개됐다.인공지능(AI) 기업 xAI가 테슬라 배터리 ‘메가팩’ 구매에 4억3010만 달러를 지출했으며 우주기업 스페이스X 역시 테슬라 차량 구매에 1억4330만 달러를 썼다.테슬라 또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광고비를 집행하며 계열사 간 밀접한 비즈니스 생태계를 과시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5.02 11:16:38

    “삼성전자급 돈 걸렸다” 머스크 성공하면 역대급 보너스
  • “코스피는 날아오르는데” 항공주 중동전쟁 직격탄

    국내 항공업종이 중동 리스크 여파로 시험대에 올랐다.30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2월 말 이란 사태 발생 이후 주요 항공사들의 주가 수익률은 대한항공 -11%, 진에어 -9%, 제주항공 -12%를 기록하며 7000선을 바라보는 코스피(KOSPI) 상승 흐름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이는 항공유 급등과 환율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 확대, 여행 수요 위축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유진투자증권은 국내 항공사들이 잇따라 비상 경영을 선포하고 저수익 노선 축소 등 방어 전략에 나섰지만 유류비 부담 확대로 단기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다만 일본과 중국 노선의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2026년 1분기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다.항공업계는 과거에도 여러 위기를 극복해온 점에 주목하고 있다. 중동 사태 이전 국내 항공사들의 공급력과 단위비용(CASK)은 안정화된 상태였으며 매크로 환경이 개선될 경우 빠른 정상화가 가능하다는 평가다.특히 연말 예정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자산 가치 상승에 따른 소비자의 부의 축적, 프리미엄 수요 확대 등 구조적 성장 요인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관측이다.국적 항공사들은 5월부터 유류할증료 최고 단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여름 휴가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부담 우려도 커지고 있다.5월 기준 대한항공의 인천-뉴욕 노선 유류할증료는 왕복 112만 8000원으로 2월 15만 3000원 대비 약 7배 상승했다.유진투자증권은 유류할증료 인상이 곧바로 항공권 가격 급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항공권 총 운임은 ‘운임+유류할증료+제세공과’로 구성되며 수요 상황에 따라 운임이 조정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시

    2026.04.30 16:42:55

    “코스피는 날아오르는데” 항공주 중동전쟁 직격탄
  • “도와줘요 메리츠” 홈플러스 3000억 수혈에 명운

    법원의 회생계획안 가결 시한 재연장에도 불구하고 홈플러스가 메리츠금융그룹의 자금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30일 홈플러스가 발표한 입장문에 따르면 “(법원의 회생 가결 시한 재연장은) 회생 가능성을 제도적으로 인정한 것”이라며 “실질적인 회생 지속 여부는 단기 유동성 확보에 달린 상황”이라고 밝혔다.사실상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의 긴급 자금 수혈이 없으면 되살아날 길이 없다는 의미로 읽힌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익스프레스 매각으로 자금이 유입될 예정이지만 그 때까지는 유동성 공백을 자력으로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전에도 홈플러스는 메리츠금융그룹에 브릿지론 및 긴급운영자금(DIP) 금융을 통한 지원을 공식 요청한 바 있으나 현재까지 실행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홈플러스 측은 “현시점에서 대규모 유동성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현실적인 주체는 메리츠금융그룹이 사실상 유일하다”며 “익스프레스 매각 마무리와 구조혁신을 통해 회생을 완수하는 것이 채권 회수 극대화 측면에서도 가장 현실적인 경로”라고 강조했다.이어 “메리츠금융그룹은 홈플러스의 현금화 가능한 부동산의 사실상 전부를 신탁방식 담보로 잡고 있다”고 꼬집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3월 선제적 구조조정을 위한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했으며 1년 넘게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다.홈플러스 관리인은 작년 12월 DIP 금융을 통한 3000억원 신규 차입 및 슈퍼마켓 사업 부문 매각 등을 담은 구조혁신형 회생계획안을 제출했다.이 계획안의 가결 기한은 원칙적으로 회생절차 개시 결정일로부터 1년 후인 지난 3월 4일

    2026.04.30 16:15:22

    “도와줘요 메리츠” 홈플러스 3000억 수혈에 명운
  • “담합 오명 지울까” 식품업계 가정의달 대폭 할인

    설탕, 밀가루 등 담합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식품업계가 가정의 달을 맞아 큰 폭의 할인행사에 나선다.30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주요 식품기업 16개사와 손잡고 할인행사를 추진한다.이번 행사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동안 진행되며 국민 생활과 밀접하고 수요가 높은 가공식품 4373개 품목을 대상으로 최대 58%의 할인을 제공한다.농식품부는 최근 중동 정세 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가계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물가안정 효과를 도출하고자 정부와 식품업계가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특히 가족 단위 소비가 늘어나는 5월에 맞추어 행사를 기획해 가계의 실질적인 식품 구매 부담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할인 행사에는 라면, 빵, 식용유지, 만두, 두부, 육가공품, 콩나물 등 국민 식탁 먹거리와 밀접한 품목이 대거 포함됐다.농심, 대상, 삼립, 오리온, 롯데칠성, 동서식품 등 국내 대표적인 식품회사들이 참여한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4.30 15:12:30

    “담합 오명 지울까” 식품업계 가정의달 대폭 할인
  • “기업하기 힘들어요” 대한상의 규제합리화 과제 139건 제출

    고압가스 저장소에서 누출을 방지하는 당기는 문과 사고가 났을 때 신속하게 탈출하기 위한 미는 문 규정 충돌 등 기업이 당면한 규제 해소를 위해 경제 단체가 나섰다. 30일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에 따르면 최근 기업별 의견을 모아 ‘기업현장의 규제합리화 과제’ 139건을 정리해 민관합동 규제합리화추진단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건의서는 국민생활과 기업현장의 불합리한 애로와 미래 성장을 위한 제도개선 과제 등을 담았다.건의서는 같은 문을 두고 두 규정이 다른 방향을 가리키는 사례를 개선이 필요한 과제로 꼽았다.현행 고압가스 저장소의 문은 가스누출 확산 방지를 이유로 출입문을 안쪽으로 당기도록 만드는 규정(고압가스 안전관리 규정)과 신속한 탈출을 위해 문을 바깥쪽으로 밀도록 만드는 규정(산업안전 관리 규정)이 충돌하고 있다.실제 고압가스를 다루는 한 기업은 “고압가스 규정에 따라 당기는 문을 설치했는데 산업안전 점검에서 지적을 받아 50여개에 달하는 문을 교체해야 한다”며 두 규정의 일원화를 요구했다.산업단지 창고임대 요건도 합리화해야 할 규제로 제시됐다. 산업단지 산업시설구역에는 원칙적으로 제조시설과 그 부대시설의 입주가 가능하기 때문에 제조시설 없이 창고만 단독 설치하거나 별도 필지에 창고를 설치하는데 제약이 있다.건의서는 국민불편 해소를 위한 민생규제도 담았다. 대표적인 것이 편의점용 어린이 해열진통제다.정부는 약국이 문을 닫는 심야시간이나 공휴일에 24시간 편의점에서 상비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제도를 운영 중이다.하지만 13개 편의점 상비의약품 중 어린이용 타이레놀 80mg과 타이레놀 160mg은 지난

    2026.04.30 13:38:53

    “기업하기 힘들어요” 대한상의 규제합리화 과제 139건 제출
  • “지방선거 코 앞” TK·PK·충청 ‘일자리’ 212억 보따리 푼다

    지방선거를 한달 여 앞두고 정부가 총 212억원을 들여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 충청권에 대규모 일자리 연합 사업에 나선다.   30일 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에 따르면 지역 균형 발전과 초광역권 중심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광역이음프로젝트'의 공모·심사 결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3개 권역의 연합 사업계획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이 프로젝트는 광역자치단체의 자원을 공동 활용하고, 행정·지리적 제약으로 발생하는 정책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한편 권역별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일자리 사업을 다년간(4년간) 지원함으로써 권역 외 인구 유출 방지 및 수도권 등에서의 인구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노동부는 사업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권역별 초광역 사업 준비단’을 구성하고 워크숍과 광역이음프로젝트 선정 심사위원의 집중 컨설팅을 거쳐 각 권역별 일자리 사업 내용·규모 등을 최종 확정했다고 설명했다.부산·울산·경남 (100억 원)은 조선·자동차·기계부품 등 주력 산업 중심의 ‘출퇴근-취업 연계 초광역 생활권 구축’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대구·경북 (80억 원)은 미래모빌리티 분야의 전후방 협업기업 공동 R&D와 인적자원 역량 강화를 통해 ‘대경이음 미래모빌리티 일자리-생활권 생태계’ 육성에 나선다.충청권 (32억 원)은 성장산업(바이오·모빌리티) 등 전략산업 인재 유입·정착·성장 선순환을 위한 ‘초광역 경력 이음 생태계’ 구축을 뒷받침한다.이번에 확정된 권역별 사업

    2026.04.30 10:36:50

    “지방선거 코 앞” TK·PK·충청 ‘일자리’ 212억 보따리 푼다
  • “정책 약발 먹혔나” 1분기 서울 아파트 84㎡ 매매가 20% 하락

    5월로 예정된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급매물 거래가 늘면서 올해 1분기 서울지역 전용면적 84㎡ 아파트의 평균 매매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20% 떨어졌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30일 부동산 정보플랫폼 다방이 이른바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와 전세 보증금을 분석한 ‘아파트 다방여지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아파트 전용면적 84㎡의 평균 매매가는 11억 9476억원이라고 밝혔다.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억 9371만원 하락한 것으로 비율로는 19.7% 낮아졌다.아파트 평균 실거래가가 하락한 것은 오는 5월9일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시세가 낮은 강북 등 비강남 지역의 거래가 많았고 강남권에서도 급매물 위주로 팔린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반면 1분기 서울 아파트 84㎡ 전세 보증금은 평균 7억 1088만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000만원 넘게 7.6% 상승했다.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이후 전세 신규 물건 감소로 전세 매물이 품귀 현상을 빚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올해 1분기 서울 25개 자치구 중 평균 매매가가 가장 높은 곳은 서초구(28억6190만원)로 서울 평균 가격의 240%에 달했다.또 강남구는 서울 평균 대비 233%, 송파구는 181%, 용산구는 180%, 성동구 151%, 광진구 148%, 마포구가 129%를 기록하는 등 12개 자치구가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평균 전세 보증금도 서초구가 10억 9906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상승률은 강동구가 19.8%(1억 1416만원)로 가장 컸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4.30 09:54:19

    “정책 약발 먹혔나” 1분기 서울 아파트 84㎡ 매매가 20% 하락
  • “내 세금 얼마나 오를까?” 공시지가 4.9% 상승

    올해 서울의 개별공시지가가 작년보다 4.9% 상승하며 보유세 등 각종 세금 부담이 다소 커질 전망이다.특히 용산구는 9.2%라는 압도적인 상승 폭을 기록하며 서울 전체 땅값 상승을 견인했다.30일 서울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 85만7493필지에 대한 2026년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이번 상승폭은 지난해(4.02%)보다 확대된 수치로 정부의 표준지공시지가 상향 조정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자치구별로는 용산구에 이어 성동구 성동구(6.52%), 강남구(6.30%), 서초구(5.82%), 마포구(5.35%), 광진구(5.28%) 순으로 높은 상승률은 보였다.지가사 상승한 토지는 서울 전체 필지의 98.6%에 달하는 84만 5000여 필지로 집계됐다. 반면 하락한 토지는 0.3% 수준에 불과해 서울 전역의 토지 가치가 전반적으로 상승했음을 보여줬다.서울에서 가장 공시지가가 높은 땅은 중구 충무로1가(명동) 24-2로 소재 상업용으로 1㎡당 1억 8840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04년부터 23년 연속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킨 것이다.반면 최저가는 도봉구 도봉동 산 30번지 자연림으로 1㎡당 6940원으로 나타났다.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는 약 2만 7000배에 달한다.이번에 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나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지가에 이의가 있는 소유자는 내달 29일까지 정부24 또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를 통해 온라인으로 내거나 소재지 구청 또는 동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한편 이번 개별공시지가는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산정한 개별 토지의 단위 면적(㎡)당 적정 가격으로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2026년도 표준지공시지가를 결정했고 이를 바탕으로 개별공시지가가 산정됐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

    2026.04.30 08:58:08

    “내 세금 얼마나 오를까?” 공시지가 4.9% 상승
  • “집안일 계산해보니” 연봉 1125만 가사노동의 실체

    집안일을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국내총생산(GDP)의 20%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남성의 가사 참여가 예전보다 활발해졌지만 여전히 여성 1명이 도맡는 가사 노동의 가치는 남성의 약 3배에 달했다.29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가계생산 위성계정’(무급 가사노동가치 평가)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우리나라 무급 가사노동의 전체 가치는 582조 4000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5년 전(2019년)보다 20.0%증가한 수치로 명목 GDP의 22%를 차지할 만큼 막대한 비중이다.국민 1인당 연간 무급 가사노동 가치는 1125만원이다. 성별로 보면 여성은 1645만8000원, 남성은 605만원으로 조사됐다.5년 전(남자 446만원, 여자 1432만2000원)과 비교해 남성의 가사 가치가 35.7% 급증하며 성별 격차는 3.2배에서 2.7배로 줄었으나 여전히 여성이 가사 부담의 중심에 서 있는 셈이다.가사노동의 세부 항목에도 변화가 뚜렷했다. 1인가구 급증으로 인해 ‘음식준비(33.0%)’와 ‘청소 및 정리(15.4%)’의 비중은 높아진 반면 저출생 여파로 ‘미성년자 돌보기(16.9%)’ 비중은5년 전보다 3.7%포인트 하락했다.아이 돌봄이 집안에서 집밖으로 전이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혼인상태와 취업 여부로 분석했을때는 ‘기혼 전업주부(비취업자)’의 가사 가치가 226조 원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1인 가구가 늘면서 기본적인 가정관리 시간이 늘어난 반면 인구 구조 변화로 돌봄 노동의 성격은 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4.29 16:23:34

    “집안일 계산해보니” 연봉 1125만 가사노동의 실체
  • “의대 가려면 학비만 1억?” 年등록금 1000만원 시대

    국내 대학의 연간 평균 등록금이 727만원이며 의과대학은 1000만원을 넘겼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4월 30일 ‘2026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한다.대학정보공시는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매년 실시하며 2026년에는 총 403개 대학이 공시 대상이다. 2026년 4월 공시에서는 등록금 현황을 중점적으로 분석했다. 4년제 일반 및 교육대학 192개교, 전문대학 125개교를 대상으로 정보공시 내용에 대한 분석을 실시했으며 사이버대학, 폴리텍대학, 대학원대학 등 86개교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했다.2026학년도 등록금은 192개교 중 130개교(67.7%)가 인상했으며 62개교(32.3%)는 동결했다.2026학년도 학생 1인이 연간 부담하는 평균 등록금은 727만 3000원으로 전년(712만 3100원) 대비 2.1% 상승했다.설립 유형별로는 사립은 823만원, 국·공립은 425만원이었으며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은 827만원, 비수도권은 662만원이다.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의학(1032만원), 예체능(834만원), 공학(768만원), 자연과학(732만원), 인문사회(643만원) 순이다.전문대학의 경우 2026학년도 등록금은 125개교 중 102개교(81.6%)가 인상했으며 23개교(18.4%)는 동결했다.2026학년도 학생 1인이 연간 부담하는 평균 등록금은 665만원으로 전년 대비 2.7% 상승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4.29 15:55:01

    “의대 가려면 학비만 1억?” 年등록금 1000만원 시대
  • “전기차 ‘초급속 충전’ 비싸진다”...요금 체계 전면 개편

    전기자동차 공공 충전요금 체계가 충전 속도와 원가에 맞춰 5단계로 촘촘해진다.현재 2단계로만 나뉜 요금제가 세분화되면서 느리게 충전하는 완속 요금은 인하되고 아주 빠른 초급속 충전 요금은 인상될 전망이다.29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기차 충전요금 개편안을 이달 30일부터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현재는 100kW(킬로와트)를 기준으로 급속(347.2원)과 완속(324.4원) 두 구간 뿐이지만 앞으로는 출력별로 5개 구간(30kW 미만, ‘30kW 이상 50kW 미만’,‘50kW 이상 100kW 미만’,‘100kW 이상 200kW 미만’)으로 나뉜다.개편안에 따르면 가장 느린 ‘30kW 미만' 구간은 1kWh당 294.3원으로 기존보다 저렴해지는 반면 ‘200kW 이상’초급속 충전은 391.9원으로 오른다.기후부 관계자는 “고출력 충전기는 사업자가 부담하는 기본요금 100kW의 2배에 달하는 등 원가 차이가 큰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정부는 충전 사업자가 내는 전기료가 계절·시간별로 다른 만큼 차주가 내는 충전요금도 계절·시간대마다 다르게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이용자 편의도 대폭 개선된다. 앞으로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주유소처럼 외부에 충전요금 표지판을 의무 설치해야 하며 실시간 이용 가능 여부와 위치 정보 등이 통합누리집에 공개된다.보조금 부정 수급을 막기 위한 대책도 마련됐다. 기후부는 내구연한 8년이 지나지 않은 멀쩡한 충전기를 보조금을 받기 위해 교체하는 행위가 금지되며 아파트 관리자가 직접 충전기를 설치·운영할 경우에도 보조금을 지원해 충전 인프라의 효율적 관리를 유도할 방침이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4.29 14:19:23

    “전기차 ‘초급속 충전’ 비싸진다”...요금 체계 전면 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