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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물단지 중산시범, “재건축 하려면 땅부터 사세요”
서울 용산구 이촌2동에 있는 중산시범 아파트(이하 중산시범) 재건축 논의가 다시 꿈틀대기 시작했다. 1970년도에 준공된 이 아파트 소화전에는 ‘내무부(현 행정안전부)’라는 표기 있을 정도로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강바람을 맞으며 위태롭게 서 있다. 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중산시범은 총 6개동으로 이뤄져 있다. 엘리베이터가 없는 계단식 아파트로 각 동마다 6층 구조로 돼 있다. 비슷한 연식의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재개발...
2024.09.08 11: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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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택시는 처음이지?” 상습 바가지요금 택시기사 자격 취소
외국인 관광객에게 상습적으로 바가지요금을 받은 택시기사가 결국 택시운전 자격이 취소됐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4단독 서경민 판사는 개인택시 기사 A씨가 택시 운전 자격을 취소한 서울시장의 처분을 취소해 달라고 낸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그는 1년 사이에 외국 관광객에게 3차례에 걸쳐 부당요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서울시로부터 취소 처분을 받고 법원에 억울하다며 하소연했지만 결국 당분간 택시 운전대를 잡지 못하게 됐다...
2024.09.08 11: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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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격차 좁혀졌다지만”...평균 임금 男 9857만원·女 7259만원
지난해 공시 대상 회사나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성별 임금 격차가 20%대까지 좁혀진것을 나타났다. 6일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조사한 ‘성별 임금 격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시 대상 회사에 다니는 남성 1인당 평균임금은 9857만원, 여성 1인당 평균임금은 7259만원으로, 이들의 성별 임금 격차는 26.3%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30.7%) 대비 4.4%포인트 감소한 수치로 집계 이래 처음으로 20%대로 ...
2024.09.06 17: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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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도 키우라” 中 심각한 출산율에 입양 정책 바꿔
출산율 급감에 중국 정부가 어린이 해외 입양을 더는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6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이하 WSJ)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의 마오닝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새 정책에 따라 외국인이 (중국인) 친척의 아이 또는 혼인한 상대의 기존 자녀를 입양하는 경우에만 해외 입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1980년대 이후 1자녀 정책을 낸 중국 정부는 피임을 제대로 못 해 태어난 둘째 이상 아이에 대한 해외 입...
2024.09.06 15: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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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K-배터리 점유율 하락...중국은 성장세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한국 배터리 3사의 시장 점유율이 작년 동기보다 하락했다. 6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7월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각국에서 판매된 전기차(순수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하이브리드차)에 탑재된 배터리 총사용량은 192.8GWh(기가와트시)로, 작년 동기보다 12.6% 증가했다. 국내 배터리 기업 LG에너지솔루션은 6.9% 증가한 50.4GWh, SK온은 5.3% 증가...
2024.09.06 11: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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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가격 아니야” 5성급 호텔 가격 낚였네
서울에 있는 5성급 호텔 가운데 최종가가 아닌 세금과 기타비용을 제외한 금액만을 표시해 소비자를 낚는 ‘눈속임 마케팅’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서울시는 지난 6월 10일∼7월 26일 시내 5성급 호텔 27개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다크패턴(눈속임 설계) 가격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27곳 가운데 객실 상품 검색 첫 화면에서부터 최종가격을 표시한 곳은 3곳(11.1%)에 불과했다. 나머...
2024.09.06 10: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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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보건의로 안갑니다” 현역 입대 늘어
의대생들의 현역 입대가 늘고 있다. 올해 신규 공중보건의사 인원이 지난해보다 35.7%가량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6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병무청에서 받은 최근 5년간 공보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편입된 공중보건의사는 1114명이었는데 올해는 35.7%(398명) 줄어든 716명이다. 이는 2020년 이래 최저치로 ▲2020년(1318명)▲ 2021년(1035명) ▲2022년(1050명)의 신규 공보의가 수급됐다. 이에 따라 복...
2024.09.06 09: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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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파견 나갔던 군의관들 다시 복귀한 이유는?
정부가 병원에 군의관들을 파견하고 있지만 협의 과정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전날부터 응급실 등 의료현장에 군의관 250명의 파견을 시작했다. 이들 중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총 8명이다. 복지부는 군의관 15명을 의료인력이 시급히 필요한 집중관리대상 의료기관 5곳에 배치했다. 의료기관별로는 ▲아주대병원 3명 ▲이대목동병원 3명 ▲충북대병원 2명 ▲세종충남대병원 2명 ▲강원대병원...
2024.09.05 17: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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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돈 벌어와” 육아휴직 남성 늘고 경단녀는 줄어
지난해 육아휴직 급여를 수령한 남성의 비율이 5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여성가족부는 제29회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남녀의 모습을 분석한 ‘2024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을 분석한 결과 2023년 기준 육아휴직급여 수급자 12만6000명 가운데 28%(3만5000명)는 남성으로 집계됐다. 이는 육아휴직급여 수급자(8만7000명) 중 남성의 비율이 5.6%(4800여명)였던 2015년보다 5배가량 증가한 것이...
2024.09.05 15: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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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문턱 높이자”...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3주째 축소
서울 아파트값이 24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상승 폭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첫째 주(2일 기준)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주보다 0.21% 오르며 2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상승 폭은 전주(0.26%)에 비해 축소됐다. 3월 넷째 주(0.01%) 상승세로 돌아선 서울 아파트값은 이후 꾸준히 오르면서 8월 둘째 주(0....
2024.09.05 14: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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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위기 극복 위해 “육아시간 사용 시 초과수당 지급해야”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공무원이 ‘육아시간’을 사용한 날에 초과근무를 하는 경우 근무 수당을 지급하도록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에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 5일 권익위에 따르면 현재 8세 이하나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가 있는 육아기 공무원은 총 36개월 범위에서 하루 최대 2시간까지 육아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공무원이 육아시간을 사용한 날에는 사유를 불문하고 초과근무가 인정되지 않았다. 육아시간을 사용한...
2024.09.05 11: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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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개혁 추진 물었더니...정부 “응급실 정상화”
정부가 의료개혁 추진에 대해 "응급의료에 대한 어려움을 정상화하는 게 이유"라고 강조했다. 5일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현재 응급의료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기존 의료체계에서도 있었던 문제”라며 “이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정부가 의료개혁을 추진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전공의 공백이 6개월 이상 장기화...
2024.09.05 10: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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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주변 월세 가장 비싸” 대학가 평균 월세 60만원
5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2학기 개강을 맞아 다방에 등록된 8월 서울 주요 10개 대학 인근 원룸의 평균 월세와 평균 관리비를 분석한 결과 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월세는 60만원, 평균 관리비는 7만9000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동월과 비교할 때 월세는 1000원(0.2%) 오르고, 평균 관리비는 8000원(11%) 상승한 수준이다. 대학별로 보면 성균관대 인근의 평균 월세가 작년 동월 ...
2024.09.05 09: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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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공항 줄 안서도 되겠네” 일본 입국 사전심사 제도 검토
앞으로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외국인에게 인기있는 주요 도시에서 한국인들만 입국심사를 이른바 ‘프리패스’하는 특혜를 누리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4일 일본 교도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한일 정부가 한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일본에 입국할 때 비행기 탑승 전 대기시간 동안 사전 입국심사를 실시하는 '프리클리어런스'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프리클리어런스는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
2024.09.04 17: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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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아들 싸우겠네” 국민연금 27년만에 인상, 세대갈등 '시한폭탄' 되나
정부가 재정절벽이 우려되는 국민연금 보험료를 대폭 인상하는 방안을 내놓은 가운데 청년층과 장년층 모두에서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자칫 이번 인상안이 세대를 갈라치는 갈등요소로 부상하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4일 정부는 현행 9%인 보험료율을 13%로 올리고 대신 소득대체율을 42%로 상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민연금 개혁안을 내놨다. 내년 기준 50대인 가입자는 매년 1%포인트, 40대는 0.5%포인트, 30대는 0.3%포인트,...
2024.09.04 16:5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