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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너스 나면 나랏돈으로” 2200억 펀드 ‘오픈런’ 터지나

    정부가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한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국민참여성장펀드)가 오는 22일부터 본격적인 선착순 판매에 돌입한다.파격적인 세제 혜택과 정부의 손실 보전 장치가 마련돼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금융위원회 주관으로 출시되는 이번 펀드는 22일부터 3주간 은행과 증권사 등 25개 금융기관에서 가입할 수 있다.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은 각 영업점과 모바일 앱을 통해 총 2200억 원 한도로 신청을 받는다.은행별 배정 한도는 KB국민은행 650억원, 신한·하나·우리은행 각 450억원, NH농협은행 200억원 등이다. 총 한도가 소진되면 판매 즉시 조기 마감된다.1인당 가입 한도는 연간 1억원(5년간 2억원)으로 가입 금액에 따라 최대 18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배당소득에 대해 9.9%의 분리 과세 혜택도 적용된다.손실 발생 시 국민투자금 전체의 20% 범위에서 정부 재정으로 부담한다.단 해당 펀드는 고위험 투자상품으로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5.20 11:03:32

    “마이너스 나면 나랏돈으로” 2200억 펀드 ‘오픈런’ 터지나
  • “다주택자 급매물에” 생애 첫 집 매수 4년래 최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서울에서 생애 첫 집을 마련한 무주택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는 4년여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세금 부담을 피하려는 다주택자들이 내놓은 외곽 지역 매물을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대출 여력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사들인 결과다.20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 4월 서울에서 생애 첫 부동산(집합건물 기준)을 구입해 소유권 이전등기를 신청한 매수인은 7341명으로 집계됐다.이는 부동산 호황기였던 2021년 11월(7886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등기 신청 기한이 잔금 지급 후 60일 이내인 점을 고려하면 최종 매수인 숫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이번 배수세는 30대가 주도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 매수인이 4231명으로 전체의 57.6%를 차지해 압도적이었다. 이어 40대(17.4%), 20대(11.1%) 순이었다.지역별로는 노원구 (623명)가 가장 많았고 강서구(582명), 은평구(451명) 성북구(445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곳은 15억 이하 중저가 매물이 밀집한 지역들이다.이 같은 현상은 강력한 대출 규제의 ‘틈새효과’로 풀이된다. 규제지역 내 일반 주택담보인정비율(LTV)는 40%로 낮아졌지만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는 여전히 70%대 까지 대출이 가능하다.여기에 전세매물 부족과 보증금 상승 압박이 더해지자 30대 임차인들이 대출을 최대한 활용해 중저가 주택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한편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성북구는 5월 둘째 주(5월11일 기준)까지 매매가격 누적 상승률이 5.37%를 기록했고 강서구(5.10%), 영등포구(4.60%), 노원구(3.90%) 등도 서울 평균(3.10%)을 웃돌았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5.20 09:21:44

    “다주택자 급매물에” 생애 첫 집 매수 4년래 최대
  • “84% 할인 믿었는데” 온라인 쇼핑몰 ‘정가 뻥튀기’ 무더기 적발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정가를 인상해 할인율을 과장하거나 ‘오늘만 특가’로 광고한 뒤 행사 종료 후에도 같은 가격으로 판매해 소비자를 현혹하는 수법에 제동이 걸렸다.20일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 4개사 입점 상품 1335개의 가격 할인광고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가격할인 표시 개선을 권고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사 대상은 쿠팡·네이버·G마켓·11번가에 입점한 설 선물세트 800개와 시간제한 할인상품 535개다.조사 결과 설 명절 할인행사를 진행한 선물세트 800개 가운데 12.8%(102개)는 할인 기간에 정가를 인상해 할인율을 과장한 것으로 드러났다.이 가운데 2.0%(16개)는 할인행사 이전보다 정가를 2배 이상 높였고 최대 3배 이상 인상한 사례도 확인됐다.이 같은 ‘정가 뻥튀기’ 수법이 적발된 사례는 쿠팡이 23.0%로 가장 높았고 네이버 13.0%, G마켓 9.0%, 11번가 6.0% 순이었다.실제 조사에서는 정가를 3만원에서 11만 4000원으로 280% 인상하면서 할인율이 35%에서 84%로 표시된 사례와 정가를 84만3610원에서 273만7470원으로 224.5% 올려 할인율이 26%에서 71%로 높아진 사례도 확인됐다.공정위 고시에 따르면 할인율을 과장하기 위해 정가를 올려 표시하는 행위는 부당한 표시·광고에 해당한다.‘시간제한 할인’ 광고 역시 문제로 지적됐다. 지난 1월 시간제한 할인을 진행한 상품 535개의 가격 변동을 분석한 결과, 20.2%(108개)는 행사 종료 후에도 가격이 같거나 오히려 더 낮아졌다.부당한 시간제한 할인 수법이 행해진 사례는 네이버가 37.0%로 가장 높았고 11번가 35.4%, G마켓 14.3%, 쿠팡 2.2% 순이었

    2026.05.20 09:03:12

    “84% 할인 믿었는데” 온라인 쇼핑몰 ‘정가 뻥튀기’ 무더기 적발
  • “머스크 믿고 5년 버텼더니” 결국 ‘잭팟’ 터졌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항공·위성 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가 임박한 가운데 초기 투자에 나섰던 헤지펀드들이 수십 조 원대의 막대한 평가 수익을 거둘 전망이다.18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헤지펀드 D1캐피털파트너스(이하 D1)는 스페이스X가 예정대로 1조7500억 달러(약 2635조 8500억 원)의 기업가치로 상장할 경우 지분 가치 약 200억 달러(약 30조1000억 원)로 불어난다.D1은 스페이스X의 가치가 약 360억 달러에 불과했던 2020년 첫 투자를 감행해 대성공을 거뒀다.또 다른 헤지펀드인 다르사나캐피털파트너스(이하 다르사나) 역시 2019년 스페이스X에 첫발을 뗐다. 다르사나는 상장 후 지분 가치가 약 150억 달러(약 22조 6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머스크는 자신의 생일과 미국 독립 250주년을 앞둔 다음 달 스페이스X의 IPO를 추진 중이며 이번 상장으로 약 750억 달러(약 113조 원)를 조달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상장이 성사되면 지난 25년간 투자해온 벤처캐피털과 헤지펀드 등 초기 투자자들에게 유례없는 대규모 수익이 돌아가게 된다.스페이스X의 이 같은 성장은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의 성공 덕분이다. 스타링크는 지난해 스페이스X 전체 매출(약 28조 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핵심 캐시카우로 자리 잡았다.투자 업계 관계자는 이번 IPO는 비상장 기업에 초기 투자한 헤지펀드들의 성공 사례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5.19 16:53:00

    “머스크 믿고 5년 버텼더니” 결국 ‘잭팟’ 터졌다
  • “아빠찬스로 고가 아파트 주인됐네” 30억원 이상 증여세 탈루 127명 세무조사

    정부의 대출 규제를 비웃듯 이른바 ‘부모 찬스’나 변칙적인 방법을 동원해 자녀에게 고가 부동산을 사준 탈세 혐의자들이 국세청의 정밀 표적이 됐다.19일 국세청은 대출 규제 밖의 현금 부자와 시세 차익을 노린 다주택자 등 부동산 탈세 혐의자 127명에 대해 전격 세무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이들이 취득한 주택 규모는 약 3600억 원이며 탈루 추정 금액만 1700억 원에 달한다.최근 서울과 수도권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출 없이 고가 주택을 사들이는 ‘현금부자’거래가 잇따라 포착됐다.특히 부모에게 거액을 빌린 것처럼 꾸며 대출 규제를 우회하는 꼼수 증여 의혹이 짙어지자 당국이 강력한 조사에 나선 것이다.실제로 특별한 소득이 없는 A씨는 전액 현금으로 30억 원 상당의 학군지 고가 아파트를 취득했다가 덜미를 잡혔다.국세청 조사결과 자산가인 A씨는 부친이 아파트 취득 직전 30억 원 규모의 해외주식을 매각한 사실이 확인됐다.국세청은 부친의 주식 매각 대금이 자년에게 변칙 증여된 것으로 보고 자금출처를 정밀 검증할 계획이다.이번 조사 대상에는 30억 원 이상 초고가 주택 취득자와 자금 출처가 불분명한 다주택자 등이 대거 포함됐다.국세청은 탈세 과정에서 사기 등 부정한 방법이 확인되면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수사기관에 고발하는 등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오상훈 국세청 자산과세국장은 “변칙 증여 등 편법을 이용한 세금 회피 시도는 예외 없이 적발해 부당 가산세 40% 부과 등 무거운 책임을 지우겠다”고 강조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5.19 15:53:46

    “아빠찬스로 고가 아파트 주인됐네” 30억원 이상 증여세 탈루 127명 세무조사
  • “은행 막히자 2금융으로” 가계 빚 ‘역대 최대’

    올해 1분기에도 ‘영끌’과 ‘빚투’ 열풍이 이어지면서 대한민국 전체 가계 빚이 또다시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심리적 마지노선인 ‘2조원’돌파를 눈앞에 둔 상황이다.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1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993조 1000억 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작년 말(1979조1000억 원)보다 14조 원 늘어난 수치로 2002년 4분기 관련 통계 공표 이래 사상 최대 규모다.가계신용은 2024년 2분기 이후 8개월 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게 됐다.카드 대금을 제외한 가계대출만 보면 1분기 말 잔액은 1865조 8000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12조 9000억 원 불어났다.특히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주택 관련 대출(1178조 6000억원)이 8조 1000억 원 증가하며 전체 빚 증가를 주도했다.주목할 점은 대출 창구의 대이동이다. 시중 은행들이 가계부채 관리를 강화하자 대출 수요가 상호금융·저축은행·새마을금고 등 비은행 2금융으로 대거 몰렸다.실제로 예금은행의 주담대 증가 폭은 크게 축소된 반면 비은행기관의 주택 관련 대출은 석 달 사이 10조 6000억 원이나 급증하는 ‘풍선효과’가 발생했다.이혜영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금융당국의 관리 강화 기조 이전 대출 수요가 반영되면서 전체 주택 관련 대출 증가폭이 늘었다”며 “최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이전 매물 출회로 주택 매매거래가 증가한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주담대가 일시적으로 확대될 수 있어 이 부분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5.19 14:23:41

    “은행 막히자 2금융으로” 가계 빚 ‘역대 최대’
  • “수도권은 털썩” 지방 부동산의 ‘반전’

    이달 전국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가 반등했지만 세제 규제와 대출 규제 우려가 커진 수도권은 하락하고 비규제 지역인 지방은 크게 상승하는 등 극명한 양극화가 나타났다.19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에 따르면 5월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3.9포인트(p) 상승한 77.6을 기록했다. 기준선인 100에는 못 미치지만 공급 시장의 기대감이 일부 회복된 모습이다.하지만 지역별 격차는 뚜렷하다. 수도권 지수는 전월 대비 5.3%(78.2→72.9) 떨어진 반면 비수도권은 무려 27.1P(60.6→78.6)나 급등했다.수도권에서는 경기(-8.5p), 서울(-5.3p) 인천(-2.2p)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수도권의 침체는 금리 상승과 대출 규제 강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린 결과다.여기에 중동 전쟁 장기화로 원자재 가격이 뛰면서 건설 원가 부담까지 더해졌다.반면 지방은 수도권을 겨냥한 규제의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렸다. 비규제지역으로 투자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나 나타난 것이다.특히 울산(28.8p) 대전(25.5p) 대구(18.2p) 등 광역시를 중심으로 지수가 폭등했다. 충북(29.6p)과 경남(29.4p) 등 도 지역도 강세를 보였다.울산과 경남의 경우 조선·자동차 등 지역 주력 산업의 호황이 주택수요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한편 자금조달지수는 PF 보증 특례 연장 등으로 73.0을 기록하며 소폭 개선됐으나 자재 수급지수는 중동 리스크 여파로 12.5p 급락한 67.1에 그쳐 원가 부담은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5.19 11:24:50

    “수도권은 털썩” 지방 부동산의 ‘반전’
  • “중동 전쟁에 내 이자가?” 주담대 연 7% 돌파

    글로벌 국채 금리 급등의 여파로 국내 국고채와 금융채 금리가 동시에 치솟으며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시장 금리 상승세가 대출금리를 강하게 압박하면서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금리 상단은 다시 연 7%대를 돌파했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담대 고정형(5년) 금리는 전날 기준 연 4.43~7.03%를 기록했다.지난 3월 말 7%를 넘은 뒤 6%대로 잠시 내려앉았다가 이달 들어 다시 7%대 위로 올라선 것이다.대출금리가 빠르게 뛰는 이유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충격 때문이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연 4.6%대로 올라섰고 30년물 금리는 연 5%대를 뚫으며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중동 리스크로 고유가·고물가 우려가 커지자 미 연준의 금리 인하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확산된 탓이다.충격은 국내로 전이됐다. 고정형 주담애듸 기준이 되는 금융채 5년물 금리는 지난 15일 4.279%를 기록하며 2024년 4월 중순 이후 2년 새 최고치를 나타냈다.게다가 변동형 주담대의 지표인 코픽스마저 전월 대비 0.08%포인트 상승하면서 변동금리 대출자의 부담도 커졌다.문제는 최근 변동금리를 택한 ‘영끌족’이 급증했다는 점이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월 신규 취급된 주담대 중 변동금리 비중은 39.2%로 3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촉으로 늘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5.19 09:53:06

    “중동 전쟁에 내 이자가?” 주담대 연 7% 돌파
  • “정권 바뀌니 정책도 변화” 지방공기업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

    태양광을 비롯해 지난 윤석열 정부 때 위축됐던 재생에너지 사업이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19일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에 따르면 지방공사의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지역 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지방공기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최근 정부는 ‘국민주권정부 에너지 대전환 추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2030년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 이상으로 높이고 이 과정에서 지방정부의 주도적 역할을 강화해 에너지 대전환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이번 개정은 이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특히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지방공사가 건의한 사항을 적극 반영해 마련된 방안이라는 설명이다.주민과 사업의 이익을 공유하는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방향으로 추진한다.먼저 지방공사가 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른 법인에 대한 출자 한도를 자본금의 최대 50%까지 확대한다.그동안 지방공사는 다른 법인에 출자할 때 부채 비율에 따라 출자 한도를 제한받아 재생에너지처럼 수익성이 보장된 사업에도 자본금의 10% 이상을 투자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앞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할 경우 지방공사의 부채 비율과 관계없이 법령상 최대치인 자본금의 50% 이내에서 다른 법인에 출자가 가능해진다.행정 절차도 대폭 줄어든다. 지방공사가 1억원 이상을 다른 법인에 출자할 경우 필수적으로 거쳐야 했던 복잡한 출자 타당성 검토 절차가 간소화된다.통상 7개월 이상 걸리던 검토 항목을 행안부 장관이 조정할 수 있도록 해 지

    2026.05.19 08:49:24

    “정권 바뀌니 정책도 변화” 지방공기업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
  • “규제 피하니 4배 폭증” 수도권 번진 ‘매수 불꽃’

    대출 규제와 분양가 상승으로 서울 문턱이 높아지자 실수요자들이 경기·인천 등 수도권 비규제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특히 서울 접근성이 좋은 경기도 구리시는 아파트 거래량이 1년 새 4배 가까이 폭증했다.18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4월 경기·인천 아파트 매매는 총 6만6294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32.6% 증가했다.상승세를 이끈 건 경기도 비규제 지역이었다. 가장 많이 뛴 구리시는 지난해 468건에서 올해 1798건으로 거래량이 265%나 늘었다.GTX 및 지하철 6호선 연장 호재와 노후 단지 재건축 기대감이 겹친 결과다.구리시 내에서도 서울이 가까운 인창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수요가 몰렸다.경기 남부권의 직주근접 지역도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 클러스터와 광역교통망 호재가 있는 화성시 동탄구(136%)와 군포시(88%)도 급증했다.반면 규제에 묶인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얼어붙었다. 과천시는 거래량이 77% 급감했고 성남시 분당구도 30% 줄었다. 인천은 교통망이 개선되는 서구·부평구(34%) 등이 상승세를 견인했다.전문가들은 이 같은 경기·인천 지역의 거래량 증가가 서울의 주거비 부담과 공급 부족 우려가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5.18 16:08:44

    “규제 피하니 4배 폭증” 수도권 번진 ‘매수 불꽃’
  • “코스피에 뺏길라” 개미들 붙잡은 은행들

    은행권이 고객 자금을 붙잡기 위해 예금 금리를 잇달아 올리고 있다.증시 활황으로 자금이 주식 시장으로 이동하는 ‘머니무브’가 강해진 데다 다음 달 출시 될 ‘청년미래적금’이라는 대형 변수를 앞두고 수신 경쟁이 다시 달아오르는 분위기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KB Star 정기예금’ 금리를 만기 구간에 따라 최대 0.1%포인트 인상했다.3개월 이상 만기는 연 2.75%로 올랐다. KB국민은행은 시장금리 상승을 반영해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함께 인상했다.앞서 하나은행도 지난 11일 3개월과 6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각각 0.1%포인트 0.05%포인트 높이며 불을 붙였다.인터넷은행도 가세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6일부터 12개월 정기예금 금리를 연 3.20%로 자유적금 금리를 연 3.35%로 각각 0.1%포인트씩 올렸다.금융권이 이처럼 움직이는 것은 다음 달 출시될 청년미래적금 영향이 크다. 이 상품은 최고 연 7~8%대 고금리가 예고돼 기존 적금 자금의 이탈 우려가 나온다.여기에 코스피 급등으로 투자자 예탁금이 늘렴서 은행권의 자금 유출 압박은 더 커졌다.금융권은 당분간 증시와 예금시장 간의 치열한 자금 쟁탈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5.18 15:13:27

    “코스피에 뺏길라” 개미들 붙잡은 은행들
  • “택배기사 과로사 하청에 책임 전가” CJ대한통운 등 과징금

    CJ대한통운 택배기사들의 과로사 등 안전사고 책임을 하청업체에 떠넘기거나 파업 손해도 배상하도록 한 CJ대한통운을 비롯한 국내 주요 택배사 5곳이 당국의 제재를 받게 됐다.18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따르면 영업점, 터미널 운영 사업자, 화물운송업자 등 하청업체에 택배·배송 등의 용역을 위탁하면서 부당한 특약을 설정하고 계약 서면을 늑장 발급한 5개 택배사들에게 과징금 총 30억 78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5개 사업자들은 CJ대한통운,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 로젠 등으로 시정명령 처분도 함께 받았다.업체별로 부과된 과징금은 CJ대한통운 6억 1200만원, 쿠팡 7억 5900만원, 롯데 6억 3300만원, 한진 6억 9600만원, 로젠 3억 7800만원이다.이들이 택배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90.5%에 달해 사실상 국내 택배시장의 지배적 사업자들이다.조사 결과 5개 택배 사업자는 안전사고에 따른 민·형사상 책임을 영업점에 전가하거나 쟁의 행위로 인한 손해를 영업점 등이 배상하도록 하는 특약을 설정한 것으로 밝혀졌다.행정처분·고소에 따른 변호사 보수 등 비용을 영업점에 전가했고 고객의 개인 정보 분실·도난 유출 등에 대한 책임도 영업점에 떠넘겼다.특히 배송 과정에서 차량 사고가 발생할 경우 민형사상 책임도 영업점이 모두 지도록 했다.영업점이 계약상 의무를 위반하면 소명 기회를 제공하는 절차도 없이 즉시 계약을 해지하는 조항을 설정한 곳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부담을 떠맡은 영업점은 이를 택배기사들에게 다시 전가했다.공정위 측은 “영업점에 부담이 전가되면 영업점은 그 배상 책임의 전부나 일부를 택배 기사에게

    2026.05.18 14:47:17

    “택배기사 과로사 하청에 책임 전가” CJ대한통운 등 과징금
  • “조선 실적은 역대급인데 주가는 뚝” 증권가의 일침

    국내 조선업계가 일주일 만에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7척을 수주하는 등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선박 가격을 나타내는 신조선가지수가 2주 만에 다시 상승하며 선가 강세가 지속 되는 가운데 시장의 견조한 기초체력(펀더멘털)에 비해 최근 조선주 주가가 과도하게 조정을 받았다는 분석이 나온다.17일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벌크선과 탱커, VLGC(초대형 가스운반선) 등의 선가 상승에 힘입어 185포인트를 기록했다.이러한 강세 속에서 한국 조선사들은 한 주 동안 척당 최대 2억5000만 달러에 달하는 고부가가치 LNG선 7척의 계약을 싹쓸이했다.HD현대삼호가 3척, HD현대중공업이 2척을 수주했으며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도 각각 1척과 2척을 추가하며 수주 릴레이에 동참했다.다른 선종의 수주 세도 매섭다. HD현대중공업은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과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6척을 품에 안았다.특히 한화오션은 팬오션으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4척을 수주했는데 이는 15년 만에 가장 높은 신조선가를 기록하며 조선소의 막강한 가격 협상력을 증명했다.호르무즈 해협 위기로 선박들이 우회하며 운항 거리가 늘어난 점도 조선업계에는 복합적인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전문가들은 2029~2030년 인도 슬롯 선점을 위한 대규모 LNG선 발주가 올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선가 상승과 최고가 경신 등 호재가 만발한 상황에서 최근코스피와 맞물린 주가 흐름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이러한 이상 현상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주가 반등 가능성을 시사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5.18 11:15:13

    “조선 실적은 역대급인데 주가는 뚝” 증권가의 일침
  • “K-배터리 새 먹거리” BESS가 뜬다

    배터리 산업의 핵심 성장축으로 ‘BESS(Battery Energy Storage System: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가 부상하고 있다.18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 시장 부진으로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2026년 실적 개선 폭은 제한적이지만 2027년부터는 미국 전기차 시장 회복과 BESS 증설 효과가 맞물리며 K-배터리 업체들의 본격적인 이익 개선이 시작될 것이고 전망했다.유럽 역시 탄소 배출 규제와 보조금 확대 영향으로 전기차 및 BESS 시장 성장세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글로벌 BESS 시장은 2025부터 2030년 사이 연평균 23% 성장해 전기차 배터리 성장률(17%)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신규 설치량은 2025년 314GWh에서 2030년 872GWh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중국이 설치량의 약 60%를 차지하며 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도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유진투자증권은 BESS 수요 확대 배경으로 재생에너지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을 꼽았다.태양광·풍력 발전 증가로 전력망 안정화 수요가 커진 데다 미국의 데이터센터 전력 부족과 유럽의 마이너스 전기요금 문제까지 겹치며 BESS가 전력 수급 불균형 해법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태양광과 BESS를 결합한 발전 원가가 가스발전과 경쟁 가능한 수준으로 낮아진 점도 시장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유진투자증권은 국내 시장도 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정부의 태양광 중심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대규모 BESS 구축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내 BESS와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는 2026년 19GWh에서 2030년 48GWh로 급증할 전망이다.이에 맞춰 국내 배터리 3사도 LFP 기반 BESS 생산에 진출하며 생산능력을 빠르게 확대하

    2026.05.18 10:08:13

    “K-배터리 새 먹거리” BESS가 뜬다
  • “근로소득 있다고 국민연금 감액?” 다음 달부터 없어진다

    국민연금 제도 개선에 따라 다음달부터 매달 500만원 가량 근로소득이 발생해도 국민연금을 온전히 받을 수 있게 된다.18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이하 공단)에 따르면 개정된 국민연금법이 오는 6월 17일 공식 시행된다.특히 개정안을 통해 소득 활동에 따른 노령연금액 감액 기준이 대폭 완화된다는 점이 은퇴를 앞둔 사람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다.지금까지는 국민연금 수급자가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최근 3년간 평균 소득 월액인 이른바 ‘A값’ 이상의 소득을 올리면 최장 5년간 최대 절반까지 연금이 깎였다.올해 기준 A값은 319만원이다. 은퇴 후 재취업으로 한 달에 320만원만 벌어도 연금이 깎이는 구조였다.실제로 2024년 한 해에만 약 13만 7000명의 수급자가 일한다는 이유로 총 2429억원의 연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일할수록 손해를 보는 기형적인 구조가 고령층의 근로 의욕을 꺾는다는 비판이 거셌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역시 한국의 이런 제도가 노인 노동 의욕을 저해한다며 지속해서 개선을 권고해 왔다.새롭게 시행되는 개정 국민연금법은 감액 기준선에 200만원의 추가 공제 혜택을 준다. 올해 기준으로는 A값 319만원에 200만원을 더한 약 519만원이 새로운 기준선이 된다.한 달 소득이 519만원을 넘지 않으면 연금을 전액 수령하게 된다. 이전 기준대로라면 매달 최대 15만원씩 연금이 깎이던 수급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간다.특히 공단은 국민 편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올해 1월 1일부터 발생한 소득에 대해 개정된 기준을 앞당겨 선제적으로 적용 중이다.또 지난해인 2025년에 발생한 소득 때문에 깎였던 연금도 소급해서 돌려주는 파격적인 대책을 제시했다.2025년 기준

    2026.05.18 08:58:18

    “근로소득 있다고 국민연금 감액?” 다음 달부터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