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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적 5배 뛰는데” 코스피 1만 시대 근거 있는 낙관론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인 7400선을 돌파하면서 ‘코스피 1만 시대’까지 가능하다는 전망도 잇따르고 있다.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6.45% 급등한 7384.56에 마감했으며 장중에는 7400선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증권가는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는 ‘불장’에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삼성증권은 연간 밴드 상단을 84000포인트로 제시하며 기업들의 자기자본이익률(ROE)상향에 따른 추가 상승을 예견했다.일각의 과열 우려에도 불구하고 실적과 정책 동력이 살아있어 상승 추세는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시장에서는 ‘코스피 1만 시대’라는 파격적인 전망까지 나온다.IBK투자증권은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모멘텀이 강화될 경우 2023년 대비 4~5배 폭증한 기업 실적이 지수 1만 달성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실적 증가율을 고려하면 결코 터무니없는 수치가 아니라는 설명이다.KB증권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해소를 전제 조건으로 꼽았다.중복 상장 금지와 일반 주주 보호를 위한 MOM(소수 주주 과반 결의제·Majority of Minority Voting) 도입 등 제도적 뒷받침이 이뤄진다면 현재 1.5배 수준인 주가순자산비율(PBR)이 3배까지만 올라도 1만 포인트 고지 점령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이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5.07 08:51:36

    “실적 5배 뛰는데” 코스피 1만 시대 근거 있는 낙관론
  • “독점 영업하면서 공공성 외면 말라” 이 대통령 금융권에 직격탄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기관의 독점적 이익 추구 행태를 강하게 비판하며 ‘포용적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주문했다.6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금융기관들이 돈 버는 게 능사라고 그것이 존립 목적이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며 금융의 공공성을 강조하고 나섰다.이 대통령은 이날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언급한 ‘금융기관=준공공기관’이라는 규정에 큰 공감을 표했다.이 대통령은 “은행은 국가의 면허 위에서, 예금자 보호라는 공적 안전망을 등에 업고 영업하는 조직”이라며 “한국은행의 자금 지원을 받아 대출 이자로 수익을 올리는 만큼 당연히 반 이상은 공적 역할을 해야한다”고 지적했다.특히 다른 기관의 진입을 막아 독점 영업권을 누리면서도 정작 취약계층을 외면하는 금융권의 행태를 공공성 결여로 규정했다.이어진 금융위원회의 보고에서 이 대통령은 서민 금융 접근성 제고와 채무조정 등 포용금융 실적을 격려하면서도 보다 강력한 제도적 장치를 주문했다.이 대통령은 “지금은 성의에 의존해 금융위원장이 빌고 있는 수준 아니냐”며 포용금융 실현 여부를 평가해 이익이나 불이익을 주는 강제 방안 검토를 지시했다.또한 이 대통령은 금융위와 공정거래위 등 거대 권력을 다루는 조직을 ‘마귀와 정의의 최전선’에 비유하며 공직자들의 기강 확립을 당부했다.이 대통령은 이억원 금융위원장에게 “직원들이나 조직의 논리에 자기도 모르게 경도될 가능성이 많다”며 “재야에서 가졌던 개혁 의지가 흔들리지 않도록 잘 견뎌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이번 발언은 금융권을 향해 단순

    2026.05.06 16:18:26

    “독점 영업하면서 공공성 외면 말라” 이 대통령 금융권에 직격탄
  • “전기차·AI·주차로봇 다 막혔다” ‘낡은 규제 100건’ 해결해달라

    전기차, 인공지능(AI), 주차로봇 등 신산업이 낡은 규제로 인해 발전하지 못한다는 재계 의견이 나왔다.6일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에 따르면 회원사 의견을 바탕으로 발굴한 ‘2026 규제개선 종합과제’ 100건을 국무조정실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여기에는 전기차 배터리 소유권 분리, AI 학습데이터 면책조항 도입, 주차로봇 아파트 설치 허용 등 산업 경쟁력과 직결된 핵심 과제들이 대거 포함됐다.이번 건의에는 AI·모빌리티 등 신산업 분야의 구조적 규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 핵심으로 담겼다.우선 전기차 분야에서는 차량과 배터리의 소유권을 분리하는 제도 개선이 제시됐다.현행 자동차관리법상 배터리를 별도 자산으로 인정할 수 없어 소비자가 차량 가격의 약 40%를 차지하는 배터리를 함께 구매해야 하는 구조다.한경협은 배터리를 별도 자산으로 인정할 경우 차량 구매 비용을 낮추고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을 통한 신속한 교환이 가능해져 이동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봤다.아울러 사용 후 배터리 재제조·재사용·재활용을 포함한 산업 생태계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AI 분야에서는 학습데이터 활용에 대한 법적 불확실성이 문제로 지적됐다.현행 저작권법상 공정이용 규정이 존재하지만 인정 범위가 제한적이고 판례 축적도 부족해 AI 학습 과정에서 저작권 침해 리스크가 상존한다는 것이다.한경협은 개인정보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데이터 마이닝 목적의 저작물 이용에 대해 면책조항을 신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주차로봇 역시 대표적인 규제 사례로 꼽혔다. 자율적으로 차량을 이동·주차하는 주차로봇은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음에도 현행

    2026.05.06 15:40:03

    “전기차·AI·주차로봇 다 막혔다” ‘낡은 규제 100건’ 해결해달라
  • “손실 20% 정부가 메꾼다” 국민성장펀드 새 투자처 되나

    정부가 반도체·AI(인공지능)·바이오·방산·로봇 등 국가 첨단 전략 산업에 투자하는 ‘국민 성장 펀드’를 오는 22일부터 본격 판매한다.정부가 손실을 일정 부분 우선 부담하고 파격적인 소득공제 혜택까지 더해지면서, ‘불장’속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6일 금융위원회는 디에스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 등 10개 운용사를 선정하고 오는 22일부터 내달 11일까지 3주간 25개 금융기관을 통해 개인 투자자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총 모집액은 6000억 원으로 선착순 마감된다. 이번 펀드의 가장 큰 특징은 ‘정부의 손실 하단 보호’다.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는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손실이 발생하면 정부 재정(후순위 출자)으로 20% 범위까지 우선 부담한다. 반대로 성과가 나면 투자자에게 우선 배분하는 구조다.여기에 파격적인 세제 혜택도 더해졌다. 투자액 300만 원까지는 40%의 높은 공제율이 적용되는 등 최대 1800만 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5년 보유 시 배당소득은 9%로 분리과세 된다. 1인당 연간 가입 한도는 1억 원이며 전용 계좌를 통해 가입해야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다만 만기 5년 이내 중도 환매가 불가능하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정부는 판매 초기 2주간 전체 물량의 20%인 1200억 원을 근로소득 5000만 원 이하 서민용으로 우선 배정해 자산형성 기회를 보장하기로 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5.06 14:05:37

    “손실 20% 정부가 메꾼다” 국민성장펀드 새 투자처 되나
  • “L자 버티기 성공” 현대차 아틀라스 테슬라 옵티머스 압도할까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옵티머스’ 대항마로 꼽히는 현대차그룹의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한층 진화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공개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5일(현지 시각) 보스턴다이내믹스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틀라스가 고난도 기계체조 동작을 완벽하게 수행하는 영상을 선보였다.영상 속 아틀라스는 좁은 손바닥으로 균형을 잡으며 물구나무를 서는가 하면 다리를 머리 앞쪽으로 180도 회전시키는 초인적 유연성을 보여줬다.특히 두 손으로 몸을 지탱한 채 다리를 L자로 만드는 ‘L-시트’ (L-sit) 자세를 5초간 유지해 현장 직원들의 찬사를 이끌어 냈다.이번 시연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정밀 제어 기술력을 증명했다는 평가다.상체와 코어, 팔 관절을 유기적으로 통제해야 가능한 동작들을 통해 향후 복잡하고 비정형적인 제조 현장에서도 아틀라스가 충분히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이번에 공개된 아틀라스는 기존 연구용 모델이 아닌 실제 산업 현장 투입을 목표로 한 ‘개발형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개발형 모델의 실제 작동 영상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자율학습 능력과 유연성을 두루 갖춘 아틀라스는 업격한 공정 검증을 거쳐 오는 2028년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본격 투입될 예정이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5.06 11:42:49

    “L자 버티기 성공” 현대차 아틀라스 테슬라 옵티머스 압도할까
  • “1000억 깎아줬더니 소송?” 공정위 뒤통수 친 설탕 담합 3사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CJ제일제당·삼양사·대한제당 등 제당 3사의 설탕 가격 담합을 적발하고도 과징금을 1000억 원 가까이 감액해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특히 공정위는 조사 협조를 이유로 ‘법정 최대치’ 감경을 적용했으나 해당 기업들은 이에 불복해 소송을 제시하면서 공정위의 행정력이 무색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6일 공정위 전원회의 의결서에 따르면 CJ제일제당·삼양사·대한제당 등 3사의 설탕 담합 사건에서 공정위는 1차 산정된 과징금의 20%씩을 일괄 감액했다.이에 따라 당초 4950억 원에 달했던 3사의 과징금은 총 990억 원이 줄어든 3958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공정위는 감액 사유로 조사 및 심의 과정에서의 ‘적극 협조’를 들었다. 공정위는 조사 단계와 심의 과정에서 이들이 위법성 자료를 제출하고 사실을 인정했다며 각각 10%씩 총 20%의 감경률을 적용했다.이는 과징금 고시상 허용되는 최대 수준이다.또한 공정위는 이번 사건을 ‘매우 중대한 위반’으로 규정하면서도 부과 기준율은 최저치(15%)를 택했고 가중 사유가 있는 기업에도 최소 수준의 가중치만 적용했다.문제는 공정위의 이러한 배려에도 불구하고 제당 3사가 제재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다는 점이다.공정위가 협조를 이유로 과징금을 대폭 감경했음에도 법정 공방은 피하지 못했다. 이에 과도한 감경 혜택이 제재의 실효성을 떨어뜨렸다는 지적이 나온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5.06 11:07:57

    “1000억 깎아줬더니 소송?” 공정위 뒤통수 친 설탕 담합 3사
  • “전운 감도는 호르무즈” 美·걸프국 이란 압박 ‘강수’

    미국이 걸프 지역 동맹국들과 손잡고 이란을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지난달 중국과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무산됐던 호르무즈 해협 개방 요구 결의안을 문구 조정 등을 거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이하 안보리)에 다시 제출했다.5일(현지시간) 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카타르 등 걸프국들과 공동 작성한 결의안 초안을 공식제안했다.이번 결의안은 이란에 ▲선박 공격 및 기뢰 부설 중단 ▲통행료 징수 중지 ▲설치된 기뢰의 위치 공개 및 제거 협력 ▲인도주의 통로 구축 지원 등을 요구하고 있다.로이터·AP 통신에 따르면 이번 새 결의안은 중국·러시아의 반발을 의식해 직접적인 ‘무력 사용’ 표현을 삭제하는 등 신중을 가했다.대신 유엔 헌장 제7장의 틀은 유지함으로써 이행 거부 시 제재와 군사 조치로 이어질 수 있는 법적 근거는 남겨둬 실질적인 압박 카드를 유지했다.특히 미국은 그간 독자적인 군사행동이나 동맹국 개별 압박 방식에서 벗어나 유엔 안보리라는 공식 틀을 통해 이란을 외교적으로 고립시키고 명분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변화를 보였다.루비오 장관은 이번 결의안이 유엔의 역할을 가늠하는 “진정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중국과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 자제를 촉구했다.한편 미국은 안보리 절차와 별개로 한국 등 약 30개국이 참여하는 다국적 해상 연합체인 ‘해양 자유 연합(Maritime Freedom Construct·MFC)’창설을 제안하며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한 통항 재개를 위한 실효적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5.06 09:14:26

    “전운 감도는 호르무즈” 美·걸프국 이란 압박 ‘강수’
  • “오토바이 소음 사라지나” 배달용 전기 이륜차 보험료 대폭 인하

    정부가 배달용 전기 이륜차 보험료 대폭 인하에 나섬에 따라 시민들의 스트레스를 유발해 온 내연 기관 오토바이가 대체될지 주목된다.6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 따르면 배달서비스 공제조합(이하 조합)과 함께 종사자의보험료 부담을 완화하고 전기 이륜차 보급 활성화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5월 6일부터 배달용 전기 이륜차의 공제보험료를 대폭 인하하기로 결정했다.조합은 전기 이륜차의 공제보험료 할인율을 기존 1%에서 17.5%로 대폭 확대해 배달 종사자가 기존 내연기관 이륜차 대비 유지비가 저렴한 전기 이륜차로 전환하도록 유도하고 배달 종사자의 보험료와 유류비 지출 부담 완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특히 조합은 현재 운영 중인 교통안전 관련 할인 특별약관의 할인율을 올해 하반기 중 확대해 사고 예방 활동에 적극참여하는 종사자의 보험료 부담을 추가로 낮출 계획이다.이를 통해 배달 종사자 스스로 안전운전 습관을 형성하도록 유도해 이륜차 사고율을 낮추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전면 번호판 장착(1.5%), 안전교육 이수(최대 3%), 운행기록장치(DTG) 장착(최대 3%) 등의 사고 예방 조치를 운영 중이다.아울러 사고 발생 시 종사자의 실질적인 회복을 돕기 위해 ‘운전자 상해 특화 상품’도 올해 하반기 중 선보인다.국토부는 이 같은 조치를 통해 단순한 보험료 절감을 넘어 사고 발생 시 배달 종사자의 생계 위협을 최소화하고 치료와 복귀를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사회안전망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5.06 08:41:46

    “오토바이 소음 사라지나” 배달용 전기 이륜차 보험료 대폭 인하
  • “불에 기름 붓는 꼴” IMF 각국 정부 향해 일갈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경제를 향해 ‘최악에 가까운 시나리오’가 이미 작동하기 시작했다는 최후통첩을 보냈다.전쟁 장기화와 유가 급등이 맞물리며 기존의 완만한 회복 전망은 사실상 폐기 수순에 접어들었다는 진단이다.4일(현지시간)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밀컨 콘퍼런스 2026에서 “전쟁이 2027년까지 이어지고 국제유가가 배럴당 125달러 수준에 도달한다면 훨씬 더 나쁜 결과를 피하기 어렵다”고 경고했다.그는 기존의 낙관적 전망을 ‘백미러 속으로 사라진 풍경’에 비유하며 현재 상황이 단순한 단기 총격을 넘어선 구조적 위기임을 시사했다.IMF가 제시한 심각 시나리오에 따르면 2026년 글로벌 성장률은 2%까지 추락하는 반면 물가는 5.8%까지 치솟을 전망이다.전형적인 스태그플레이션이다. 특히 에너지 공급망의 핵심인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경우 전 세계 원유 공급의 20%가 차단되며 아시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경기 수축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게오르기에바 총리는 각국 정부의 대응 방식에도 쓴소리를 뱉었다 공급이 줄어드는데 수요만 떠받치는 정책은 유가 상승을 부추길 뿐이라며 “불에 기름을 붓지 말라”고 일갈했다.에너지 가격 상승이 비료와 식품 가격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각국의 정책 선택이 향후 글로벌 경제 흐름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5.05 15:10:37

    “불에 기름 붓는 꼴” IMF 각국 정부 향해 일갈
  • “반도체 골든타임” 삼성전자 의장 ‘공멸 우려’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노조의 총파업 예고와 천문학적인 성과급 요구가 이어지자 신제윤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이 직접 나서 사태 해결을 위한 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5일 신제윤 의장은 사내 게시판을 통해 “최근의 회사 상황으로 주주와 고객은 물론 많은 국민들께서 큰 걱정을 하고 있다”며 “이사회 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송구하다”고 전했다.이어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면 사업 경쟁력 저하는 물론 고객의 신뢰 상실, 주주 및 투자자 손실 등 국가 경제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게 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신 의장은 특히 반도체 사업의 특성상 타이밍과 고객 신뢰가 핵심임을 강조하며 “개발과 생산 차질, 납기 미준수 등이 발생할 경우 근본적인 경쟁력을 잃게 되고 경쟁사로의 고객 이탈로 시장 지배력을 상실하는 것이 우려된다”고 경고했다.그는 “막대한 파업 손실과 고객 이탈로 회사의 가치가 하락할 경우 주주, 투자자, 임직원, 지역사회에 심각한 손실을 초래할 것”이라며 “수백억 달러의 수출과 수십조 원의 세수가 감소하고, 환율 상승 유발로 GDP가 줄어드는 등 국가 경제에도 심각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는 영업이익의 15%를 상한 없이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직원 1인당 약 6억 원에 달하는 규모다.앞서 삼성전자 노조는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예고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5.05 14:11:24

    “반도체 골든타임” 삼성전자 의장 ‘공멸 우려’
  • “삼성전자가 아니네” 30만 주린이의 ‘반전’

    국내 5개 대형 증권사의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내외 상장지수펀드(이하 ETF)에 투자하는 미성년자 수가 3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급 성장세를 기록했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미래에셋·한국투자·NH투자·삼성·KB증권 등 20세 미만 ETF투자자 수는 30만2669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말보다 37.3%급증한 수치로 불과 4개월 만에 8만 명이 넘는 ‘주린이’ 들이 시장에 새로 진입했다.10만 명 초반대였던 2024년 12월 말(13만4569명)과 비교하면 불과 1년여 만에 124.9%(16만8000명)나 폭증한 셈이다.주목할 점은 이들의 투자 패턴이다. 미성년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종목은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를 추종하는 ‘TIGER미국S&P500(평가액 2319억 원)’으로 미국 시장의 장기 우상향에 베팅하는 경향이 뚜렷했다.하지만 최근 코스피가 7000선에 육박하는 ‘불장’이 지속 되면서 국내 지수를 주총하 KODEX 200 ETF 역시 보유 상위권에 대거 진입했다.증권가에서는 자녀를 위한 장기 증여 수단으로 개별 종목보다 리스크가 적고 분산 투자가 가능한 ETF가 각광받고 있다고 분석한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5.05 13:45:55

    “삼성전자가 아니네” 30만 주린이의 ‘반전’
  • “역대급 포상금?” 불법금융 신고에 2000만 원 번다

    불법금융광고 시민감시단이 대폭 확대 운영된다.4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불법금융광고로부터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2026년 불법금융광고 시민감시단을 총 274명 규모(온라인 156명, 오프라인 118명)로 구성해 5월부터 7개월간 운영한다.특히 올해는 SNS·인터넷 커뮤니티 등 온라인으로 옮겨간 신종 불법금융광고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감시단 규모를 2025년 55명에서 2026년 156명으로 크게 늘렸다.금감원은 감시단이 아니더라도 불법금융의 구체적 혐의사실과 증빙자료(계약서, 녹취, 이체내역 등)를 갖춰 신고하면 누구라도 ‘불법금융 파파라치’포상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일반 제보자의 경우 최대 2000만원, 내부 제보자는 최대 40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시민감시단은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불법금융광고를 제보하고 금감원은 이를 검증해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련 기관에 차단을 의뢰한다.금감원은 새로 합류한 감시단이 SNS·숏폼 등 온라인 매체에 익숙한 구성원으로 이뤄져 신종 불법금융광고를 정교하게 포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밖에 금감원은 기존 운영 중인 AI기반 불법금융광고 감시시스템과 시민감시단, 불법금융 파파라치 제도를 연계해 시민의 눈과 기술이 결합 된 입체적 감시체계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5.05 13:26:01

    “역대급 포상금?” 불법금융 신고에 2000만 원 번다
  • “외국인 없이 공장 못 돌려” 상주 취업자 111만명

    한국에 취업 상태로 상주하는 외국인이 111만명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4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간한 ‘고용동향 브리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준 국내 상주 외국인 취업자는 110만 9000명으로 전년도 같은 달보다 9만 9000명 증가했다.당시 기준 상주 외국인 취업자를 성별로 구분해 보면 남성은 68%(75만명), 여성은 32%(36만명)였다.연령 분포를 보면 30대가 33.2%로 가장 많았다. 이어 15∼29세(25.7%), 40대(18.7%), 50대(13.5%), 60대(8.9%) 순으로 집계됐다.이 중 비전문취업(E-9) 비자를 가진 상주 취업자가 32만 1000명으로 가장 많았다.E-9 자격 취업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입국 제한 조치가 시행되던 2020년부터 2022년 사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가 2023년부터 다시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특히 유학생 비자인 D-2, D-4-1, D-4-7 자격의 상주 외국인 취업자는 5만 6000명으로 2024년 5월보다 71.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산업별로 보면 광업·제조업 종사자가 44.9%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도소매·숙박·음식점업(20.4%),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3.4%) 순으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2022년 5월부터 작년 5월까지 3년간 증가 인원이 많았던 분야 또한 광업·제조업으로 이 부문에 종사하는 상주 외국인은 12만 7000명 늘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5.04 17:11:10

    “외국인 없이 공장 못 돌려” 상주 취업자 111만명
  • “양도세 유예 종료 코앞” 아파트 급매물 사라졌다 했더니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9일)를 앞두고 서울과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등 집합건물 증여가 급증하고 있다.매매 대신 증여를 택하는 자산가들이 늘면서 시장의 매물은 줄고 있기 때문이다.4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아파트·연립·다세대·오피스텔 등) 집합건물 증여 건수는 2018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2년 12월(2384건) 이후 3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경기도 역시 3월 1300건이며 4월은 1439건이 증여되며 서울과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서울·경기권의 증여 열풍은 전국 수치까지 끌어올렸다. 4월 전국 증여 건수는 5627건으로 이 역시 2022년 말 이후 최대치다.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를 종료하겠다고 예고하자 다주택자들이 아파트를 헐값에 파느니 세금을 감수하고 자녀에게 물려주는 방식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서울 아파트 매물은 지난 3월 8만 건을 넘겼으나 증여가 몰린 이달 초 7만 건 수준으로 약 12.3% 급감했다.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3월 21일 8만 80건을 기록한 이후 추세적으로 감소하기 시작 이달 4일 7만 251건으로 줄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5.04 16:36:08

    “양도세 유예 종료 코앞” 아파트 급매물 사라졌다 했더니
  • “서민경제 숨통 트일까” 고유가 지원금 첫 주 신청률 76%

    중동전쟁 장기화로 기름값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4월말부터 시작한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 첫 주에 신청 대상자의 76% 이상이 지원금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 밤 12시 기준 고유가 지원금 신청자는 246만 6596명에 달했다.이로써 지난달 27일 지급 개시 이후 1차 지급 대상자 322만 7785명 중 76.4%가 신청을 완료했다.1차 신청자들에게는 총 1조 4013억원의 고유가 지원금이 지급됐다. 1인당 평균 지급액은 56만 8000원 선이다.지급 수단별로는 신용·체크카드가 107만 6418명으로 43.6%를 차지해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이어 선불카드 81만 4481명(33.0%),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카드형 50만 8490명(20.6%), 지류형 6만 7207명(2.7%) 순이었다.지역별 신청률은 전남(80.9%), 부산(80.1%), 광주(80.1%) 등의 지역에서 80%를 넘겼다. 신청률이 가장 낮은 곳은 충북(70.4%), 강원(71.3%), 경남(73.1%)으로 조사됐다.고유가 지원금 1차 지급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8일까지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5.04 15:47:18

    “서민경제 숨통 트일까” 고유가 지원금 첫 주 신청률 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