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규제 피하니 4배 폭증” 수도권 번진 ‘매수 불꽃’

    대출 규제와 분양가 상승으로 서울 문턱이 높아지자 실수요자들이 경기·인천 등 수도권 비규제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특히 서울 접근성이 좋은 경기도 구리시는 아파트 거래량이 1년 새 4배 가까이 폭증했다.18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4월 경기·인천 아파트 매매는 총 6만6294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32.6% 증가했다.상승세를 이끈 건 경기도 비규제 지역이었다. 가장 많이 뛴 구리시는 지난해 468건에서 올해 1798건으로 거래량이 265%나 늘었다.GTX 및 지하철 6호선 연장 호재와 노후 단지 재건축 기대감이 겹친 결과다.구리시 내에서도 서울이 가까운 인창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수요가 몰렸다.경기 남부권의 직주근접 지역도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 클러스터와 광역교통망 호재가 있는 화성시 동탄구(136%)와 군포시(88%)도 급증했다.반면 규제에 묶인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얼어붙었다. 과천시는 거래량이 77% 급감했고 성남시 분당구도 30% 줄었다. 인천은 교통망이 개선되는 서구·부평구(34%) 등이 상승세를 견인했다.전문가들은 이 같은 경기·인천 지역의 거래량 증가가 서울의 주거비 부담과 공급 부족 우려가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5.18 16:08:44

    “규제 피하니 4배 폭증” 수도권 번진 ‘매수 불꽃’
  • “코스피에 뺏길라” 개미들 붙잡은 은행들

    은행권이 고객 자금을 붙잡기 위해 예금 금리를 잇달아 올리고 있다.증시 활황으로 자금이 주식 시장으로 이동하는 ‘머니무브’가 강해진 데다 다음 달 출시 될 ‘청년미래적금’이라는 대형 변수를 앞두고 수신 경쟁이 다시 달아오르는 분위기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KB Star 정기예금’ 금리를 만기 구간에 따라 최대 0.1%포인트 인상했다.3개월 이상 만기는 연 2.75%로 올랐다. KB국민은행은 시장금리 상승을 반영해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함께 인상했다.앞서 하나은행도 지난 11일 3개월과 6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각각 0.1%포인트 0.05%포인트 높이며 불을 붙였다.인터넷은행도 가세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6일부터 12개월 정기예금 금리를 연 3.20%로 자유적금 금리를 연 3.35%로 각각 0.1%포인트씩 올렸다.금융권이 이처럼 움직이는 것은 다음 달 출시될 청년미래적금 영향이 크다. 이 상품은 최고 연 7~8%대 고금리가 예고돼 기존 적금 자금의 이탈 우려가 나온다.여기에 코스피 급등으로 투자자 예탁금이 늘렴서 은행권의 자금 유출 압박은 더 커졌다.금융권은 당분간 증시와 예금시장 간의 치열한 자금 쟁탈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5.18 15:13:27

    “코스피에 뺏길라” 개미들 붙잡은 은행들
  • “택배기사 과로사 하청에 책임 전가” CJ대한통운 등 과징금

    CJ대한통운 택배기사들의 과로사 등 안전사고 책임을 하청업체에 떠넘기거나 파업 손해도 배상하도록 한 CJ대한통운을 비롯한 국내 주요 택배사 5곳이 당국의 제재를 받게 됐다.18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따르면 영업점, 터미널 운영 사업자, 화물운송업자 등 하청업체에 택배·배송 등의 용역을 위탁하면서 부당한 특약을 설정하고 계약 서면을 늑장 발급한 5개 택배사들에게 과징금 총 30억 78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5개 사업자들은 CJ대한통운,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 로젠 등으로 시정명령 처분도 함께 받았다.업체별로 부과된 과징금은 CJ대한통운 6억 1200만원, 쿠팡 7억 5900만원, 롯데 6억 3300만원, 한진 6억 9600만원, 로젠 3억 7800만원이다.이들이 택배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90.5%에 달해 사실상 국내 택배시장의 지배적 사업자들이다.조사 결과 5개 택배 사업자는 안전사고에 따른 민·형사상 책임을 영업점에 전가하거나 쟁의 행위로 인한 손해를 영업점 등이 배상하도록 하는 특약을 설정한 것으로 밝혀졌다.행정처분·고소에 따른 변호사 보수 등 비용을 영업점에 전가했고 고객의 개인 정보 분실·도난 유출 등에 대한 책임도 영업점에 떠넘겼다.특히 배송 과정에서 차량 사고가 발생할 경우 민형사상 책임도 영업점이 모두 지도록 했다.영업점이 계약상 의무를 위반하면 소명 기회를 제공하는 절차도 없이 즉시 계약을 해지하는 조항을 설정한 곳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부담을 떠맡은 영업점은 이를 택배기사들에게 다시 전가했다.공정위 측은 “영업점에 부담이 전가되면 영업점은 그 배상 책임의 전부나 일부를 택배 기사에게

    2026.05.18 14:47:17

    “택배기사 과로사 하청에 책임 전가” CJ대한통운 등 과징금
  • “조선 실적은 역대급인데 주가는 뚝” 증권가의 일침

    국내 조선업계가 일주일 만에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7척을 수주하는 등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선박 가격을 나타내는 신조선가지수가 2주 만에 다시 상승하며 선가 강세가 지속 되는 가운데 시장의 견조한 기초체력(펀더멘털)에 비해 최근 조선주 주가가 과도하게 조정을 받았다는 분석이 나온다.17일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벌크선과 탱커, VLGC(초대형 가스운반선) 등의 선가 상승에 힘입어 185포인트를 기록했다.이러한 강세 속에서 한국 조선사들은 한 주 동안 척당 최대 2억5000만 달러에 달하는 고부가가치 LNG선 7척의 계약을 싹쓸이했다.HD현대삼호가 3척, HD현대중공업이 2척을 수주했으며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도 각각 1척과 2척을 추가하며 수주 릴레이에 동참했다.다른 선종의 수주 세도 매섭다. HD현대중공업은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과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6척을 품에 안았다.특히 한화오션은 팬오션으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4척을 수주했는데 이는 15년 만에 가장 높은 신조선가를 기록하며 조선소의 막강한 가격 협상력을 증명했다.호르무즈 해협 위기로 선박들이 우회하며 운항 거리가 늘어난 점도 조선업계에는 복합적인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전문가들은 2029~2030년 인도 슬롯 선점을 위한 대규모 LNG선 발주가 올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선가 상승과 최고가 경신 등 호재가 만발한 상황에서 최근코스피와 맞물린 주가 흐름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이러한 이상 현상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주가 반등 가능성을 시사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5.18 11:15:13

    “조선 실적은 역대급인데 주가는 뚝” 증권가의 일침
  • “K-배터리 새 먹거리” BESS가 뜬다

    배터리 산업의 핵심 성장축으로 ‘BESS(Battery Energy Storage System: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가 부상하고 있다.18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 시장 부진으로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2026년 실적 개선 폭은 제한적이지만 2027년부터는 미국 전기차 시장 회복과 BESS 증설 효과가 맞물리며 K-배터리 업체들의 본격적인 이익 개선이 시작될 것이고 전망했다.유럽 역시 탄소 배출 규제와 보조금 확대 영향으로 전기차 및 BESS 시장 성장세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글로벌 BESS 시장은 2025부터 2030년 사이 연평균 23% 성장해 전기차 배터리 성장률(17%)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신규 설치량은 2025년 314GWh에서 2030년 872GWh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중국이 설치량의 약 60%를 차지하며 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도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유진투자증권은 BESS 수요 확대 배경으로 재생에너지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을 꼽았다.태양광·풍력 발전 증가로 전력망 안정화 수요가 커진 데다 미국의 데이터센터 전력 부족과 유럽의 마이너스 전기요금 문제까지 겹치며 BESS가 전력 수급 불균형 해법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태양광과 BESS를 결합한 발전 원가가 가스발전과 경쟁 가능한 수준으로 낮아진 점도 시장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유진투자증권은 국내 시장도 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정부의 태양광 중심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대규모 BESS 구축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내 BESS와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는 2026년 19GWh에서 2030년 48GWh로 급증할 전망이다.이에 맞춰 국내 배터리 3사도 LFP 기반 BESS 생산에 진출하며 생산능력을 빠르게 확대하

    2026.05.18 10:08:13

    “K-배터리 새 먹거리” BESS가 뜬다
  • “근로소득 있다고 국민연금 감액?” 다음 달부터 없어진다

    국민연금 제도 개선에 따라 다음달부터 매달 500만원 가량 근로소득이 발생해도 국민연금을 온전히 받을 수 있게 된다.18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이하 공단)에 따르면 개정된 국민연금법이 오는 6월 17일 공식 시행된다.특히 개정안을 통해 소득 활동에 따른 노령연금액 감액 기준이 대폭 완화된다는 점이 은퇴를 앞둔 사람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다.지금까지는 국민연금 수급자가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최근 3년간 평균 소득 월액인 이른바 ‘A값’ 이상의 소득을 올리면 최장 5년간 최대 절반까지 연금이 깎였다.올해 기준 A값은 319만원이다. 은퇴 후 재취업으로 한 달에 320만원만 벌어도 연금이 깎이는 구조였다.실제로 2024년 한 해에만 약 13만 7000명의 수급자가 일한다는 이유로 총 2429억원의 연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일할수록 손해를 보는 기형적인 구조가 고령층의 근로 의욕을 꺾는다는 비판이 거셌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역시 한국의 이런 제도가 노인 노동 의욕을 저해한다며 지속해서 개선을 권고해 왔다.새롭게 시행되는 개정 국민연금법은 감액 기준선에 200만원의 추가 공제 혜택을 준다. 올해 기준으로는 A값 319만원에 200만원을 더한 약 519만원이 새로운 기준선이 된다.한 달 소득이 519만원을 넘지 않으면 연금을 전액 수령하게 된다. 이전 기준대로라면 매달 최대 15만원씩 연금이 깎이던 수급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간다.특히 공단은 국민 편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올해 1월 1일부터 발생한 소득에 대해 개정된 기준을 앞당겨 선제적으로 적용 중이다.또 지난해인 2025년에 발생한 소득 때문에 깎였던 연금도 소급해서 돌려주는 파격적인 대책을 제시했다.2025년 기준

    2026.05.18 08:58:18

    “근로소득 있다고 국민연금 감액?” 다음 달부터 없어진다
  • “물건 없어서 못 판다” 노무라 ‘K-반도체’ 역대급 찬사

    일본 노무라 증권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59만 원, 400만 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현 주가 대비 120% 안팎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파격적인 진단이다.17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노무라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인공지능(이하 AI)메모리 산업의 구조적 성장이 유효하다며 이같이 조정했다.노무라는 AI 데이터센터 투자와 스스로 판단하는 에이전틱 AI의 확산이 메모리 수요를 장기 성장 영역으로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특히 AI추론 과정에서 필수적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폭발해 향후 5년간 수 천배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반면 공급 증가는 연간 30% 수준에 불과해 현재 HBM시장은 ‘물건이 없어서 못 파는’ 철저한 공급자 우위 시장이라고 짚었다.글로벌 데이터센터의 자본지출(CAPEX) 역시 지난해 1조 1600억 달러에서 2030년 6조 1300억 달러로 급증하고 이중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도 9%에서 23%로 확대될 전망이다.노무라는 현재 주가수익비율(PER) 6배 수준인 두 회사의 벨류에이션이 글로벌 파운드리 1위 기업인 TSMC처럼 PER 20배 수준까지 재평가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최근 3~5년 단위의 장기공급계약 구조 정착으로 과거와 달리 업황 안정성도 크게 높아졌다는 분석이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5.17 16:12:52

    “물건 없어서 못 판다” 노무라 ‘K-반도체’ 역대급 찬사
  • “1.4억원 빚지고 5000만원 못 버는 소상공인” 월세는 112만 원 지출

    상가건물에 입주한 소상공인 임차인의 평균 부채는 1억 4400만원, 연간 영업이익은 4800만원, 월세는 112만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7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공단)이 발표한 ‘2025년 상가건물임대차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소상공인이 가게 운영과 관련한 부채가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27.3%이었고 총평균 부채 잔액은 1억 4400만원으로 집계됐다.또 소상공인들이 2024년에 올린 평균 매출액은 2억 1200만원으로 직전 조사보다 1억 4700만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 이익도 8200만원에서 4800만원으로 쪼그라들었다.임대인에게 지불하는 평균 월세 역시 112만원으로 직전년도인 2023년보다 12만원 감소했다.지역별로는 서울이 158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인천(129만원), 대구(127만원), 경기(126만원), 제주(119만원) 가 뒤를 이었다.평균 월세가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49만원), 전북(57만원), 충남(72만원) 순이었다.임차인의 계약기간은 평균 42.2개월로 이전 조사보다 1.4개월 길어졌고 보증금도 3010만원에서 3313만원으로 올랐다. 계약면적은 127.7㎡에서 99.1㎡로 감소했다.사업장 주변에 동종 업종이 과밀하다는 응답은 31.2%였고 과밀하지 않다는 응답은 23.3%였다. 과밀하다고 밝힌 가게 주인의 업종은 ‘음식점 및 주점업’(44.6%)이 가장 높았다.사업장을 운영하면서 권리금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3.8%, 받은 적이 없다는 비율은 19.0%였다.권리금을 회수하지 못한 이유로는 34.2%가 ‘임대인의 과도한 임대료 인상으로 신규 임차인을 구하지 못해서’를 꼽았다.한편 소상공인들이 전기세 및 가스비와 수도세 등으로 내는 월평균 사용료는 27만원, 월평균 공용관

    2026.05.17 14:49:10

    “1.4억원 빚지고 5000만원 못 버는 소상공인” 월세는 112만 원 지출
  • “출국세 3배 올라도” 일본행 안 꺾이는 이유

    올해 여름부터 일본 여행 비용 부담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일본 정부가 오는 7월 1일부터 국제선 이용객에게 부과하는 ‘국제관광여객세(이하 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으로 3배 인상하기 때문이다.17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항공권 등에 자동 포함되는 이 세금이 오르면 4인 가족 기준 출국세만 총 1만2000엔(약 11만 3000원)을 내야 한다.이번 조치는 관광객으로 몸살을 앓는 ‘오버투어리즘’ 대응책의 일환이다. 실제로 일본 전역에서는 외국인에게 더 비싼 요금을 매기는 ‘이중가격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세계문화유산인 히메지성은 외국인 비거주자에게 시민의 2.5배인 2500엔의 입장료를 받기 시작했고 교토시는 시영버스 기본요금을 외지인에게 최대 400엔까지 차등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일본 정부는 올해 출국세 수입이 지난해보다 2.7배 늘어난 1300억 엔(약 1조 2300억 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했다.여행 업계에서는 출국세 인상 자체로 수요가 급감하진 않겠지만 숙박비 상승과 이중가격제 확산이 맞물리면서 그동안 가성비로 일본을 찾았던 한국인 가족 단위 관광객의 체감 비용 부담은 눈에 띄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5.17 11:32:35

    “출국세 3배 올라도” 일본행 안 꺾이는 이유
  • “코스피 랠리에 황제주만 11개” 주가 100만원 기대주는?

    코스피가 장중 8000 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증시 개장 이래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주가가 100만원을 넘어 ‘황제주’로 불리는 종목이 11개로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종가 기준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 주가가 100만원을 넘는 종목은 총 11개로 집계됐다.데이터센터발 전력수요 기대감에 폭등해 374만 5000원을 기록한 효성중공업에 이어 SK하이닉스, 두산, 삼양식품, 고려아연, 삼성바이오로직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D현대일렉트릭, SK스퀘어, 태광산업, 삼성전기 등이 그 주인공이다.삼성전기는 지난 13일 102만 9000원에 장을 마치며 황제주에 반열에 올랐다. 지난달 말 83만 2000원이던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24% 급등했다.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돈 가운데 인공지능(AI) 서버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수요 급증 전망에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분석된다.SK하이닉스 최대주주인 SK스퀘어도 이달 6일 108만 9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황제주에 올랐다. 반도체 업황 호조 지속 기대감에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특히 최근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면서 향후 황제주 후보군에도 관심이 쏠린다.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종가 기준 100만원에 가장 근접한 종목은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로 지난 15일 종가는 83만 4000원이다.증권가에서는 이란 전쟁으로 천궁-II 등 미사일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는 분위기다.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현재 증권가가 제시한 이 회사의 평균 목표주가는 107만 8824원으로 직전(83만 5588원) 대비 29% 상향됐다.LG이노텍 주가도 73만 2000원으로 LIG

    2026.05.17 09:31:09

    “코스피 랠리에 황제주만 11개” 주가 100만원 기대주는?
  • “삼전 주가 반토막 날라” 뿔난 주주들 노조에 소송전 선포

    삼성전자 소액주주들이 총파업을 예고한 노조를 향해 사상 초유의 법적 대응을 선언했다.15일 소액주주 단체인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노조의 파업을 주주 재산권을 침해하는 불법 파업으로 규정하고 조합원 전원을 상대로 막대한 규모의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주주들은 노조가 요구하는 영업이익15% 성과급 지급이 자본충실의 원칙을 위반한 위법 배당이라고 지적했다.또한 경영진이 이를 수용할 경우 이사회를 상대로 배임 혐의 소송과 가처분을 신청할 방침이다.주주들은 플랫폼 ‘액트(ACT)’를 통해 전국 단위 소송인단 모집에 돌입한다.주주들이 이처럼 강경하게 나선 것은 노사 갈등이 주가에 직격탄을 날렸기 때문이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 대비 8.61% 폭락한 27만 500원에 마감했다.시장에서는 파업 현실화 시 주가의 추가 하락 압력이 커질 것으로 우려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5.15 17:44:09

    “삼전 주가 반토막 날라” 뿔난 주주들 노조에 소송전 선포
  • “한국도 남 일 아냐” 방사능보다 무서운 AI?

    인공지능(이하 AI) 구동에 필수적인 데이터센터가 미국에서 원자력 발전소보다 더 심각한 기피시설로 전락했다.13일(현지시간) 미국 여론조사 기관 갤럽이 3월 2~18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 71%가 거주 지역 내 AI 데이터센터 건설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강력 반대 비율만 48%에 달했다. 반면 ‘적극 찬성한다’는 답변은 7%에 불과했다.이는 전통적인 기피시설인 원전 건설 반대 비율(53%)을 압도하는 수치다. 빅테크 기업들이 ‘스타게이트’ 등 300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AI 인프라 구축을 추진 중인 상황에서 지역 사회의 거센 반발이라는 거대한 암초를 만난 셈이다.반대 이유는 막대한 자원 소비 때문으로 분석했다. 과도한 물·에너지 소비(36%)가 가장 많았고 생활비 및 전기 요금인상(20%), 삶의 질 저하(20%), 소음 등 환경 문제(16%)가 뒤를 이었다.국내 정부 역시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AI 데이터산업 진흥 특별법(AIDC)’ 제정안을 의결하며 인프라 확보에 나선 만큼 미 현지의 반대 여론은 향후 국내 데이터센터 유치 전선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지적이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5.15 16:23:24

    “한국도 남 일 아냐” 방사능보다 무서운 AI?
  • “금보다 뜨겁더니” 곱버스 탄 개미들 하루 만에 16% 벌었다

    국제 은값이 급락하면서 국내 증시에서 은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곱버스 상장지수증권(ETN)이 급등하고 있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투 인버스2X 은 선물 ETN은 전 거래일 대비 16.73% 오른 3만2825원에 거래됐다.KB 인버스 2X 은 선물, 메리츠 인버스 2X 은 선물, 삼성 인버스 2X 은 선물도 나란히 14% 이상 급등했다.최근 인공지능(AI) 산업 성장 기대감 속에서 산업용 수요 확대 전망에 급등했던 국제 은값은 이날 급락세로 돌아섰다.시장에서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가 은 가격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481%까지 상승했고 달러 가치 역시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국제 은 선물 7월물은 지난 14일(현지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전 거래일보다 4.04% 하락한 온스당 85.3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한국 시간 오전 11시 24분 기준 4.34% 추가 하락한 81.66달러를 기록 중이다.은 가격이 단기간 급등한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5.15 15:15:07

    “금보다 뜨겁더니” 곱버스 탄 개미들 하루 만에 16% 벌었다
  • “삼성·하이닉스 다음은?” 현대차 시총 3위 굳히나

    현대차가 장중 8% 넘게 급등하며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다시 차지했다.최근 미국 로봇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 공개가 투자 심리를 자극하며 피지컬 인공지능(이하 AI) 대표주로 주목받고 있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전 9시 47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5만 7000원(8.01%) 오른 76만 9000원에 거래됐다.장중 한때 77만 45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현대차 주가는 지난 4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12일 하루 숨 고르기 이후 다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시장에서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 공개 이후 현대차가 피지컬 AI 및 로봇 산업 핵심 수혜주로 부각됐다는 분석이다.주가 급등에 힘입어 현대차의 시가총액은 장중 156조 원까지 늘어나며 SK스퀘어(155조 원)를 제치고 코스피 시총 3위에 복귀했다.앞서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 지분 가치 상승 기대감에 힘입어 지난달 30일 현대차를 제치고 시총 3위에 오른 바 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5.15 10:41:50

    “삼성·하이닉스 다음은?” 현대차 시총 3위 굳히나
  • “싼 매물 다 들어갔다” 양도세 부활에 불붙인 집값

    정부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조치가 부활하자마자 서울 아파트 시장이 무서운 기세로 달아오르고 있다.절세용 급매물이 회수되면서 시장에 ‘매물 잠김’ 현상이 나타나자 11주 연속 하락하던 강남구마저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가격이 다시 튀어 오르는 모습이다.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2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일주일 만에 0.28% 상승했다. 지난주(0.15%)와 비교하면 상승 폭이 거의 두 배에 육박한다.이번 조사는 양도세 중과가 부활한 직후인 지난 11일 기준으로 진행돼 정책 변화에 따른 시장의 즉각적인 반응이 고스란히 반영됐다.특히 지난주까지 나홀로 하락세를 유지하던 강남구(0.19%)가 상승 전환하며 서울 전역이 오름세에 올라탔다. 상대적으로 대출규제가 덜한 15억 미만 매물이 많은 지역은 상승세가 더 가팔랐다.성북구가 0.54%로 서울 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서대문구(0.45%), 강서구(0.39%) 등이 서울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송파구 역시 잠실 등 대단지를 중심으로 0.35% 올랐다.경기권의 과열 양상도 뚜렷하다. 광명은 전주보다 2배 이상 뛴 0.67%의 상승률을 보이며 경기권 최고치를 기록했다.보합권이던 과천(0.20%)이 상승세로 돌아선 가운데 안양(0.50%), 하남(0.42%), 성남(0.39%) 등 핵심 지역들이 일제히 상승 폭을 키웠다.한편 전국 전세가격 지수 역시 0.11% 올라 매매와 전세가 동반 강세를 보이는 모양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5.15 10:03:25

    “싼 매물 다 들어갔다” 양도세 부활에 불붙인 집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