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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주식시장에서 돈을 못 버는 사람들도 있습니다[EDITOR's LETTER]
[EDITOR's LETTER] 올 들어 주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그런데 주변에 행복하다는 사람을 찾기 힘듭니다. 어떤 사람은 보유 종목의 주가가 오르지 않았다고 불만입니다. 다른 사람은 수익을 냈어도 투덜거립니다. SK하이닉스 주식이 없다는 이유입니다. 급등한 주식을 갖고 있는 사람도 종잣돈이 적다고 중얼거립니다. 몇 년 만에 찾아온 불장. 어떤 유형이 이런 시장에서 돈을 못 버는지 살펴봤습니다. 우선 경제와 정치를 혼동하는 사람입...
2025.11.03 08: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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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해체되는 신화들, 왜 타협을 말해야 하는가[EDITOR's LETTER]
[EDITOR's LETTER] 누구는 꿈(dream)의 종언이라고, 어떤 이는 신화의 해체라고 합니다. 2025년을 꿈이 무너지는 시간이라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개인의 꿈이 모여 집단적 환상이 되고, 이것이 실현되는 과정에서 신화는 형성됩니다. 이 신화의 해체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나라는 미국입니다. 아메리칸드림 말입니다. ‘개인의 자유와 무한한 기회, 법치주의와 민주주의, 세계의 경찰’. 아...
2025.10.27 06: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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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에 발동된 서킷 브레이커, 공감형 후속대책이 필요한 이유 [EDITOR's LETTER]
[EDITOR's LETTER] 한국 사회에서 부동산 정책은 수십 년간 논란의 대상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대책을 내놔도 논란, 안 내놔도 논란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땅이 좁아 그렇다’, ‘공급이 부족해서 그렇다’는 뻔한 답 외에 뭔가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아파트, 부동산을 둘러싼 다양한 단어들이 떠올랐습니다. 전세의 설움, 상속, 노후, 패닉바잉, 불평등,...
2025.10.20 07: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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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보이는 것보다 좋은 것, 2030의 소비코드[EDITOR's LETTER]
[EDITOR's LETTER] 뒤늦게 알게 된 사실들이 있습니다. 동화나 만화가 특히 그렇습니다. ‘오즈의 마법사’는 화폐제도에 대한 신랄한 풍자이며 ‘은하철도999’는 산업사회에서 소외된 인간과 계급에 대한 서사였습니다. 만화영화 주제가도 다시 들어보면 달리 들립니다. 장년층 대부분이 알고 있는 ‘개구리 왕눈이’ 주제가 일부입니다. “개구리 소년, 비바람 ...
2025.10.13 09: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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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주의 역사와 함께한 단어, 미래 혁신 그리고 버블[EDITOR's LETTER]
[EDITOR's LETTER] 100년 전인 1925년 7월. 미국 테네시주 의회에서는 ‘원숭이 재판’으로 불린 세기의 재판이 열렸습니다. 존 스코프스라는 생물 교사가 다윈의 진화론을 가르친 것이 문제가 됐습니다. 앞서 미국 테네시주 의회는 버틀러법을 제정했습니다. ‘인간이 하등동물의 후손이라고 가르치는 일은 법에 저촉된다’란 내용이었습니다. 진화론 교육을 금지한 것입니다. 스코프스는 이...
2025.09.29 06: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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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소각 의무화의 파장, 경영권의 본질에 대한 질문[EDITOR's LETTER]
[EDITOR's LETTER] 법은 본질적 모순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미래를 지향하지만 결국 과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이기 때문입니다. 보수성은 법의 또 다른 본질입니다. 변화를 추구하지만 기존 질서를 파괴하지 않으려는 속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법이 현실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말을 많이 하는 듯합니다. “법은 과거의 기록”이란 말도 같은 맥락입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한국...
2025.09.22 0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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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이재용의 시간, 정면승부의 타이밍[EDITOR's LETTER]
[EDITOR's LETTER] 2005년 스티브 잡스는 아이폰을 구상했습니다. 그 안에 들어갈 핵심 칩 생산을 인텔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컴퓨터 전성시대, 인텔을 따라갈 만한 칩 메이커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인텔 경영진은 잡스의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현재의 큰 시장을 두고 미지의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오판이었습니다. 모바일 시대는 한걸음에 찾아왔고 인텔은 추락했습니다. 2018년 또 다른 비극의...
2025.09.15 08: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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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스·파토스·에토스, 변호사들만의 덕목일까[EDITOR's LETTER]
[EDITOR's LETTER] 로고스(logos), 파토스(pathos), 에토스(ethos). 아리스토탈레스의 저서 ‘수사학’에 나온 설득의 3요소입니다. 로고스는 ‘논리와 이성’, 파토스는 ‘감성과 공감’, 에토스는 ‘인격과 평판’ 정도로 표현하면 될 듯합니다. 생각해 보면 이 세 가지가 필요하지 않은 직업은 없어 보입니다. 기업의 CEO, 정...
2025.08.25 06: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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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꿈꿨던 세상, 비저너리 실종된 한국 [EDITOR's LETTER]
[EDITOR's LETTER]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 어릴 때부터 너무 많이 들은 이름입니다. 에디슨이 세운 회사가 1990년대 미국 최고의 기업 제너럴일렉트릭(GE)이라는 것은 경제에 관심을 가진 후에나 알게 됐습니다. 이 에디슨에 가려 우리는 한 인물을 완전히 잊고 수십 년을 살았습니다. 니콜라 테슬라. 그가 역사 속에서 현실로 나온 것은 2000년대입니다. 그의 이름을 딴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등장한 ...
2025.08.18 07: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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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럭셔리가 된 생각, 그리고 생각하는 스포츠 야구 [EDITOR's LETTER]
[EDITOR's LETTER] 야구는 다른 스포츠와 차별화된 매력이 있습니다. 이번 주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스포츠인 2025년 한국 프로야구를 다루기로 한 것도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이 매력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고민하고 있을 때 한 후배가 뉴욕타임스에 나온 칼럼 하나를 보내줬습니다. 제목은 ‘Thinking Is Becoming a Luxury Good’. 제목이 주는 느낌 그대로입니다. 스마트폰 SN...
2025.08.11 07: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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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형 조공(朝貢)을 바친 대한민국의 숙제들[EDITOR's LETTER]
“패권국에 주변국이 경제적 대가를 바치고 그 대가로 안정된 질서 혹은 시장 접근권을 보장받는 시스템.” 조공(朝貢)에 대한 현대적 정의입니다. 이 단어를 떠올렸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통상협상이 타결됐습니다. 협상이라는 말이 약간 어색하게 들립니다. ‘21세기형 조공’이라도 불러도 될 정도입니다. 경제적 대가를 바치고 시장 접근권을 보장받는다는 정의에 딱 들어 맞습니다. 한국은 국방의 상당 부분을 미국...
2025.08.04 11: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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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5000 시대? 그 발목을 잡는 자들은[EDITOR's LETTER]
[EDITOR's LETTER] 주식시장에서는 가끔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일이 일어납니다. 그중 하나가 실적 전망치 발표와 실제 발표한 날의 주가 움직임입니다. “시장 예상에 못 미치는 실적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 주가가 떨어집니다. 하지만 예상대로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고 나면 주가가 반등하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이는 불확실성에 대한 시장의 혐오 때문입니다. 예상치보다 낮을 것이란 전망은...
2025.07.28 07: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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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의 두 번째 정점과 정부 지원의 '팔길이 원칙' [EDITOR's LETTER]
[EDITOR's LETTER] 데자뷔 같은 것을 느낍니다. 코로나19 시기와 현재에서 말입니다. 코로나19 공포가 현실이 됐지만 한국은 분위기가 좀 달랐습니다. K컬처가 그 우울한 바이러스 사이를 헤집고 세계적으로 확산했기 때문입니다. 2020년 2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았고 이듬해 9월 ‘오징어 게임’은 세계를 게임의 세계로 몰아넣었습니다....
2025.07.21 07: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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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흥행, 이질적 요소를 조합하는 힘[EDITOR's LETTER]
[EDITOR's LETTER] 경영 분야에서 인문학 열풍이 불던 때가 있었습니다. 대략 10년 전쯤 됐을까. 르네상스 시대 미술과 함께 가장 많이 거론된 화가는 파블로 피카소였습니다. 대표작 ‘아비뇽의 처녀들’은 경영자들에게 많은 영감을 줬습니다. 동료인 마티스와 비슷한 화풍을 갖고 있던 피카소. 그는 어느 날 마티스, 그리고 그의 딸과 식사 자리에 앉았습니다. 마티스의 딸은 당시 파리에서 유행하던 아프리카 목...
2025.07.14 07: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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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의 기조와 기업들의 무감각 [EDITOR's LETTER]
[EDITOR's LETTER] 요즘 기업인들을 만나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이 이재명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입니다. 기업은 어떤 대응을 준비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기도 합니다. 저변에는 ‘기대와 불안’이라는 정서가 깔려 있습니다. “하는 걸 보니 과거 진보 정부와는 좀 다른데”, “하지만 갑자기 돌변하지는 않을까” 등의 반응이 지배적입니다. 이런 불안을 조금 잠재운 ...
2025.07.07 07: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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