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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에 식사·행사 접대···중외제약, 불법 리베이트에 298억원 과징금
중외제약이 전국 병·의원을 대상으로 70억원 상당의 리베이트가 적발돼 고정거래위원회로부터 29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제약분야 불법 리베이트 사건 중 역대 최대 과징금이다. 공정위는 19일 중외제약이 2014∼2018년 회사가 제조·판매하는 의약품 18개를 신규 채택하거나 처방을 늘릴 목적으로 본사 차원의 판촉 계획을 수립해 시행했다고 발표했다. 중외제약의 불법 리베이트 방식은 다양했다. 현금&midd...
2023.10.20 07: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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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부처 간 또 혼선···대통령실 “자율 전공 입학 후 의대 진학, 검토한 바 없다”
대통령실은 19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자율 전공으로 대학에 입학한 후 일부가 의대로 진학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의 인터뷰를 한 것과 관련해 “전혀 검토한 바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대학입시는 학생과 학부모가 수긍할 수 있는 가장 공정한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교육부 장관이 언급한...
2023.10.19 21: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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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드로우, 중소기업 기술개발 우수성과 50선' 기업 선정
AI 인테리어 솔루션 기업 아키드로우가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중소기업 기술개발(R&D) 우수성과 50선’ 기업에 선정됐다. '성장성 우수기업’은 중소기업 R&D 과제 수행을 통해 개발된 제품·서비스의 최근 5년 누적 과제매출액이 5억원 이상이고, 최근 3년 매출액 평균 증가율이 50% 이상인 성장성이 높은 기업 중에서 선발한다. 현재 아키드로우는 AI를 활용한 3D 인테리어 ...
2023.10.19 18: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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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정의선, 윤 대통령과 함께 사우디 간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등 재계 인사들이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중동을 방문한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19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139개사의 명단을 발표했다. 중동 경제사절단은 한경협·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등의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선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위해 주요 경제단체 대표, 관련 공...
2023.10.19 16: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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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용산 참모들, 책상에만 있지 말고 민생 현장으로···나도 더 파고들 것”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용산의 비서실장부터 수석, 비서관 그리고 행정관까지 모든 참모도 책상에만 앉아 있지 말고 국민들의 민생 현장에 파고들어 살아있는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으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나도 어려운 국민들의 민생 현장을 더 파고들겠다”고 약속하면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10.19 15: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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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은 가장 늦게, 해고는 1순위…느린학습자들이 마주한 암담한 현실
만 19세 이상 청년 느린학습자(경계선 지능인)에게 자립의 문턱은 너무나 높다. ‘느린학습자’란, 지능지수 70~85에 해당하는 이들로 낮은 인지능력으로 인해 학업, 대인관계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간단한 계산, 글과 말의 이해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학교폭력이나 사기 등 범죄에 쉽게 표적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법적으로 장애인 범주에 속하지 않기 때문에 아무런 보호도 받지 못하고 있다. 청년 느린학습자 약 90만 명, ...
2023.10.19 15: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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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 위조한 청소년에 영업정지 당한 자영업자들···한국엔 있고 일본엔 없다?
종종 미성년자에게 주류를 제공해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는 공지문이 붙어있는 식당을 종종 목격할 수 있다. 영업정지를 받은 가게 대부분이 청소년들이 가짜 신분증을 통해 술과 담배 따위의 물건들을 구매 것이 적발돼 해당 상품을 판매한 대가로 업주들이 처벌받게 된 것이다. 청소년들은 SNS를 통해 비교적 쉽게 위법의 영역에 발을 들이게 된다. SNS에서 검색 한 두번으로 공문서 및 신분증 위조업체들의 홍보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
2023.10.19 14: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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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값 이래서 비쌌구나” 고려제강 등 제강사 10곳 담합 적발
침대 스프링, 자동차 시트용 스프링 등을 제조해 판매하는 제강사 10곳이 가격을 담합했다가 적발됐다. 이 업체들은 500억원대 과징금을 물게 됐고, 담합에 적극 가담한 6개 회사는 검찰에 고발조치 됐다. 18일 공정거래위원회는 10개 제강사가 2016년 4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약 6년 간 가격을 담합한 행위를 적발했다. 이에 시정명령 및 과징금 약 548억원을 부과하고, 6개 제강사를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적발된 제강사는 고려제강, ...
2023.10.19 11: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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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가 민정수석” 재판 청탁한 김진국 아들 1심 징역형 집유
아버지 이름을 팔아 재판에서 선처를 받게 해주겠다며 피고인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진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들이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는 1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받는 김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300만원의 추징금과 보호관찰도 명했다. 재판부는 "공정성에 대한 신뢰를 훼손한 것으로 비난 가능성이 높다"며...
2023.10.19 08: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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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성 절반은 비만···여성은 나이들수록 비만율 증가
국내 성인 3명 중 1명은 비만으로 집계된 가운데 30대 남성의 비만율이 절반을 넘었다. 지역별로는 제주의 비만율이 가장 높았다. 질병관리청은 18일 지역사회건강조사에 기반한 지자체별 자가보고 비만율 현황을 발표했다. 비만율은 체중(㎏)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단위 ㎏/㎡)가 25 이상인 사람의 분율로, 과체중·비만·고도비만을 모두 포함한다. 지난해 국내 성인 비만율은 32.5%...
2023.10.19 07: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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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공개한 '김혜경 법카' 제보자 “명백한 범죄, 공무원을 하인처럼 부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부인인 김혜경 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을 폭로한 조명현 씨가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조 씨는 “이 대표는 혈세를 유용한 명백한 범죄자”라고 비난하며 “민주당은 무엇이 두려워 국감 참고인으로 나가는 것을 무산시키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앞서 국회 정무위원회는 19일 열릴 국민권익위원회 국정감사의 참고인으로 조 씨를 채택했지만 민주당 의원들의 반발에 철회...
2023.10.18 20: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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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번호 이렇게 찍지 말라” 통계물리학자의 조언이 화제인 이유?
로또복권 번호를 선택할 때 생일 등 단순한 숫자 배열은 피하라는 조언이 화제다. 15일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에서 통계물리학자인 김범준 성균관대 교수는 “로꼬 당첨 확률은 약 800만분의 1”이라며 “1·2·3·4·5·6은 적지 말라"고 조언했다. 이어 "일주일마다 만 명이 그렇게 적는다. 1&middo...
2023.10.18 17: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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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특사경 수사 받은 공무원 3명 중 1명은 성범죄
지난해 2월 공항철도에서 옆좌석에 앉은 아동청소년을 성추행한 교사가 아동청소년 강제추행으로 기소됐다. 2019년 6월에는 한 지방법원 소속 공무원이 열차 내에서 승객을 성추행해 기소됐다. 지난해 5월에는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역사 내 에스컬레이터에서 휴대폰으로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 해임되기도 했다. 최근 5년 간 철도특별사법경찰대(이하 철도특사경)의 수사를 받은 공무원 3명 중 1명(33.9%)이 성추행, 불법촬영 등 성범죄로 기소된 것으...
2023.10.18 16: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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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없는 것도 서러운데···세입자, 흡연·비만·실직자보다 더 빨리 늙는다
집 없는 세입자가 느끼는 주거 불안이 생물학적 노화를 촉진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에식스대와 호주 애들레이드대 연구팀은 최근 '역학 및 지역사회 건강 저널'(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에 '임대'가 실직·흡연보다 생물학적 노화를 더 빨리 유발하고, 건강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생물학...
2023.10.18 08: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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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자·메일은 절대 누르지 마세요” 우체국이 강조한 피싱 문구는?
최근 우체국을 사칭한 피싱 메일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우정사업본부는 결재를 유도하거나 출처가 불명확한 링크(URL)는 누르지 말라고 당부했다. 17일 우정사업본부가 피싱 메일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우체국 소포 배송을 사칭하는 유형이 대부분이었다. ‘귀하의 소포가 배달되었습니다. 즉시 수령하세요, 보관료가 시작되었습니다’, ‘당신의 소포는 오늘 반환될 예정입니다. 귀하에게 벌금이 부과될 예정입니다’...
2023.10.18 07:4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