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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to Africa]정소라의 아프리카 속으로③

    파리를 얼굴에 붙이고 누워 있는 아이, 눈물 콧물이 범벅이 된 채 초점 잃은 눈으로 흙바닥에 멍하니 주저앉아 있는 아이. 이곳에 오기 전 아프리카 아이들은 모두 이런 모습일 줄 알았다. TV에서 본 불쌍한 이미지만이 머릿속에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2년 넘게 탄자니아 전역을 돌아다니며 만난 아이들은 많이 달랐다. 낡기는 했지만 단정하게 교복을 차려입고 재잘재잘 해맑게 떠들며 걸어가는 학생들을 어디서든 만날 수 있었다. 아직도 가난하고...

    2016.01.07 17:26:19

    [into Africa]정소라의 아프리카 속으로③
  • [Editor note]색다른 공감

    며칠 전 퇴근길에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콧노래를 흥얼거려본 적이 언제였던가?' 콧노래란 몰래 스며든 흥겨운 마음의 무의식적인 표현입니다. 젊은 시절 사랑하는 여자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에, 갓 태어난 자식을 안고 거실을 거닐 때, 기사 특종을 한 날 동료들과 축하주 한 잔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저도 모르게 흘러 나왔던 콧노래가 기억납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고, 점점 무거워지는 삶의 무게가 양쪽 어깨를 짓누르고, 책임져야...

    2016.01.07 16:54:23

    [Editor note]색다른 공감
  • [Editor note]색다른 공감

    며칠 전 퇴근길에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콧노래를 흥얼거려본 적이 언제였던가?' 콧노래란 몰래 스며든 흥겨운 마음의 무의식적인 표현입니다. 젊은 시절 사랑하는 여자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에, 갓 태어난 자식을 안고 거실을 거닐 때, 기사 특종을 한 날 동료들과 축하주 한 잔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저도 모르게 흘러 나왔던 콧노래가 기억납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고, 점점 무거워지는 삶의 무게가 양쪽 어깨를 짓누르고, 책임져야...

    2016.01.07 16:54:23

    [Editor note]색다른 공감
  • [BOOK]일상 속 명품으로의 초대 'KOLLECTION'

    아이들의 싫증난 장난감처럼 매일 물건들이 소모되고 버려지는 시대에 명품의 가치는 무엇일까. 어쩌면 당신의 일상에 답이 있을지도 모른다. 흔히 명품이라고 하면 범접하기 힘든 아우라와 희소성을 떠올린다. 하지만 잡지 편집장 출신으로 현재 브랜드 & 트렌드 미디어 에이전시 컴플리트의 대표인 김지영 씨가 생각하는 명품들은 그런 게 아니다. 지난 20년간 삶의 순간을 함께한, '평생 쓰는 브랜드'다. 'KOLLECTION'(232쪽, 2만 원...

    2016.01.07 15:04:57

    [BOOK]일상 속 명품으로의 초대 'KOLLECTION'
  • [BOOK]일상 속 명품으로의 초대 'KOLLECTION'

    아이들의 싫증난 장난감처럼 매일 물건들이 소모되고 버려지는 시대에 명품의 가치는 무엇일까. 어쩌면 당신의 일상에 답이 있을지도 모른다. 흔히 명품이라고 하면 범접하기 힘든 아우라와 희소성을 떠올린다. 하지만 잡지 편집장 출신으로 현재 브랜드 & 트렌드 미디어 에이전시 컴플리트의 대표인 김지영 씨가 생각하는 명품들은 그런 게 아니다. 지난 20년간 삶의 순간을 함께한, '평생 쓰는 브랜드'다. 'KOLLECTION'(232쪽, 2만 원, 워러...

    2016.01.07 15:03:19

    [BOOK]일상 속 명품으로의 초대 'KOLLECTION'
  • [Life&]코끼리를 삼킨 보아 구렁이가 보이나요?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는 아이에 대한 이야기이자 어른들을 위한 이야기다. 세월이 지나 '꼰대'가 돼 버린 당신의 눈에는 코끼리를 삼킨 보아 구렁이의 그림이 보이나요? 혼자 다니는 것이 익숙한 한 남자, 그날도 여느 날처럼 홀로 비행기를 타러 나갔다. 그런데 비행기 엔진이 고장 나는 바람에 사막 한가운데 불시착하게 된다. 정비사도 없고 승객도 없다. 마실 물도 고작 일주일 치뿐이다. 그래서 홀로 하룻밤을 지새웠다. 바로 그 즈음, 그는 한 ...

    2016.01.07 14:59:07

    [Life&]코끼리를 삼킨 보아 구렁이가 보이나요?
  • [Life&]코끼리를 삼킨 보아 구렁이가 보이나요?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는 아이에 대한 이야기이자 어른들을 위한 이야기다. 세월이 지나 '꼰대'가 돼 버린 당신의 눈에는 코끼리를 삼킨 보아 구렁이의 그림이 보이나요? 혼자 다니는 것이 익숙한 한 남자, 그날도 여느 날처럼 홀로 비행기를 타러 나갔다. 그런데 비행기 엔진이 고장 나는 바람에 사막 한가운데 불시착하게 된다. 정비사도 없고 승객도 없다. 마실 물도 고작 일주일 치뿐이다. 그래서 홀로 하룻밤을 지새웠다. 바로 그 즈음, 그는 한 ...

    2016.01.07 14:59:07

    [Life&]코끼리를 삼킨 보아 구렁이가 보이나요?
  • [Financial business]죽음의 계곡에 빠진 카드사

    최근 국내 신용카드 사업은 유례없는 혹독한 위기를 겪고 있다. 일부에서는 주요 카드사 매각설이 떠도는 등 삭막하기 그지없다. 과연 위기에 몰린 카드 산업의 탈출구는 있을까? 국내 신용카드 산업이 죽음의 계곡에 빠졌다. 수십 년간 수익의 원천이었던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7000억 원 이상의 적자가 예상된다. 최근 소액결제 비중의 지속적인 증가와 수익성 낮은 체크카드 비중 상승, 카드론 수수료율 인하 등 악재가 겹치면서 2016년 카드 산업은 어...

    2016.01.07 14:51:35

    [Financial business]죽음의 계곡에 빠진 카드사
  • [issue & focus]포연 자욱한 은행 자산관리 전쟁

    은행권이 생존을 위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저금리의 장기화로 예대마진율이 곤두박질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우려하는 은행들이 자산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점포 성형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최근 은행 점포에 대한 고정관념 파괴가 화두다. 은행에 들어서 번호표를 뽑은 뒤 길게 늘어져 있는 창구에서 순서에 맞춰 업무를 보는 모습이 조만간 추억으로 소환될지도 모를 일이다. 국내 PB사관학교로 불리는 한국씨티은행은 2015년 11월 26일 ...

    2016.01.07 14:45:06

    [issue & focus]포연 자욱한 은행 자산관리 전쟁
  • [issue & focus]포연 자욱한 은행 자산관리 전쟁

    은행권이 생존을 위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저금리의 장기화로 예대마진율이 곤두박질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우려하는 은행들이 자산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점포 성형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최근 은행 점포에 대한 고정관념 파괴가 화두다. 은행에 들어서 번호표를 뽑은 뒤 길게 늘어져 있는 창구에서 순서에 맞춰 업무를 보는 모습이 조만간 추억으로 소환될지도 모를 일이다. 국내 PB사관학교로 불리는 한국씨티은행은 2015년 11월 26일 ...

    2016.01.07 14:43:46

    [issue & focus]포연 자욱한 은행 자산관리 전쟁
  • [Asset plan]저성장기 투자법

    최근까지도 요리 방송을 일컫는 '쿡방'의 열기가 식을 줄을 모른다. 이러한 현상을 저성장기의 공허함을 요리해 먹는 즐거움으로 달랜 것이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2016년 볕이 드는 투자처는 어디일까. 2015년 대중의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은 키워드가 무엇이었는지 돌이켜보면 '쿡방(출연자들이 직접 요리를 하고 레시피를 공개하는 방송)'과 관련된 얘기를 빼놓을 수 없다. '냉장고를 부탁해', '집밥 백선생' 등 집 안에 있는 간단한 재료...

    2016.01.07 14:32:38

  • [Asset plan]저성장기 투자법

    최근까지도 요리 방송을 일컫는 '쿡방'의 열기가 식을 줄을 모른다. 이러한 현상을 저성장기의 공허함을 요리해 먹는 즐거움으로 달랜 것이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2016년 볕이 드는 투자처는 어디일까. 2015년 대중의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은 키워드가 무엇이었는지 돌이켜보면 '쿡방(출연자들이 직접 요리를 하고 레시피를 공개하는 방송)'과 관련된 얘기를 빼놓을 수 없다. '냉장고를 부탁해', '집밥 백선생' 등 집 안에 있는 간단한 재료...

    2016.01.07 14:32:38

  • [money & team ]화우 “가족분쟁 예방 상속플랜 자신 있다”

    상속 시 크게 고민하는 두 가지는 세금 줄이기와 상속인들 간 분쟁 방지다. 이를 위해서는 피상속인이 생전에 꼬아 둔 상속의 매듭을 풀어주어야 한다. 법무법인(유) 화우가 사전 상속플랜을 강조하는 이유다. “상속을 피상속인 사후의 문제로만 여긴다면 오판이에요. 부모가 생존해 있어도 치매 등으로 정상적인 판단을 할 수 없는 경우 자녀들이 자신에게 유리한 유언공증을 받기 위해 부모 쟁탈전을 벌이기도 해요. 한번은 아버지가 사망한 뒤 유언공증증서가 ...

    2016.01.07 14:25:27

    [money & team ]화우 “가족분쟁 예방 상속플랜 자신 있다”
  • [money & team ]화우 “가족분쟁 예방 상속플랜 자신 있다”

    상속 시 크게 고민하는 두 가지는 세금 줄이기와 상속인들 간 분쟁 방지다. 이를 위해서는 피상속인이 생전에 꼬아 둔 상속의 매듭을 풀어주어야 한다. 법무법인(유) 화우가 사전 상속플랜을 강조하는 이유다. “상속을 피상속인 사후의 문제로만 여긴다면 오판이에요. 부모가 생존해 있어도 치매 등으로 정상적인 판단을 할 수 없는 경우 자녀들이 자신에게 유리한 유언공증을 받기 위해 부모 쟁탈전을 벌이기도 해요. 한번은 아버지가 사망한 뒤 유언공증증서가 ...

    2016.01.07 14:22:09

    [money & team ]화우 “가족분쟁 예방 상속플랜 자신 있다”
  • [global focus]美, 철회가능신탁이 뜬다

    미국은 유언장이 존재하더라도 이를 유언검인법원에 제출해 검인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이 과정이 보통 복잡한 게 아니다. 이 때문에 사후지불지정(Payable On Death, POD)계좌, 생명보험, 철회가능신탁 등 다양한 상속제도들이 등장해 각광을 받고 있다. 상속 문제도 점차 글로벌해지고 있다. 특히 한국과 미국 양국에 걸친 상속 문제가 매우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미국은 국제무역 측면에서뿐 아니라 개인 간 거래나 이동에 있어...

    2016.01.07 14:14:24

    [global focus]美, 철회가능신탁이 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