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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STORY]딸·이복형제의 반란
유류분 제도는 과거 상속의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던 딸과 혼외자들을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가슴에 품었다. 하지만 최근 잦은 이혼과 재혼 등으로 가족관계가 복잡해지면서 유류분은 가족 간 갈등의 촉매제가 됐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한자리에 모인 상속인들 앞에 유언장이 개봉되자 숨죽이며 지켜보던 딸들은 더 크게 곡소리를 낼 수밖에 없었다. 유언장 어디에도 딸들에 대한 상속재산이 언급되지 않았던 것이다. ‘출가외인’이라는 딱지를 무슨 주홍글씨처럼 가슴에 달고 다녔던 과거 가부장제 속 딸들의 모습이 꼭 이랬다. 사실 조선 초기만 해도 ‘제자녀균분상속’이라 해서 재산 상속에 있어 아들과 딸을 따로 구별하지 않았다. 그랬던 것이 조선 후기와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호주상속인을 우대하게 됐고, 제사를 주재하는 장자에 대한 상속 우선권이 암묵적으로 인정받았다. 이후 유류분 제도 도입(1977년), 호주제 폐지(2005년) 등의 영향으로 남녀균분상속으로 다시 회귀했지만 아직까지 일부 가정에서의 구습은 여전해 상속 과정에서 소외된 딸들이 쌓아 왔던 억울함을 유류분반환청구 소송으로 폭발시키는 일들이 늘고 있다. “왜 오빠·동생만”…딸들의 거센 반격“많이 울죠. 재판 오셔서 많이 울기도 하고 그동안 아버지로부터 당했던 서러움이 폭발하는 그런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마상미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는 최근 유류분 반환청구 소송이 폭증하는 데는 긴 세월 동안 켜켜이 쌓아둔 딸들의 서러움이 폭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한 로펌의 관계자는 유독 딸들의 유류분반환청구 소송이 늘고 있는 지와 관련 “딸들은 결혼을 한 후 배우자를 따라 외국으로 이민을 가는
2016.03.08 16:4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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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STORY]유류분 소송 ‘7가지 쟁점’
유류분반환청구 소송은 ‘가족의 전쟁’으로 불린다. 소송 과정에서 은밀한 가족 간 돈 거래가 베일을 벗으며, 말 못할 배신감에 울분을 쏟아내기도 한다. 그들은 무엇 때문에 멱살잡이까지 해야 했던 걸까. 7가지 이슈별 주요 판례를 소개한다. 대법원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15년까지 법원에 접수된 유류분반환청구 소송접수 건수는 총 5184건(민사본안 제1심 기준)으로, 2005년 158건에 불과했던 사건수가 2015년에는 무려 5.8배나 늘어난 911건에 달했다. 2015년 한해 접수된 유류분반환청구 소송 접수 건수(911건)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4년에 걸쳐 접수된 사건 수(939건)와 비슷해진 셈이다. 법원 관계자들은 “상속과 관련된 소송 중 유류분과 관련된 소송이 지독한 싸움이 어이진다”고 귀띔한다. 가족 간 소송임에도 합의조정이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밀한 가족사가 들춰지며 다소 감정적인 소송으로 번지는 경향이 많다는 지적이다. 그만큼 법리 논쟁도 치열할 수밖에 없다. 아직까지 유류분과 관련된 판례가 다양하게 나와 있지는 않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 주목할 만한 판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피상속인의 아들이 갑작스럽게 사망해 손자가 대습상속(代襲相續)을 받게 된 경우 그 이전에 증여한 부분은 상속인의 지위에서 받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류분에 포함해서는 안 된다는 법원의 판단이 있었다. 평생의 배우자에게 죽기 전 증여한 부분을 유류분 산정의 기초가 되는 특별이익에 해당되는지 따지기 위해서는 평생을 함께 재산 형성, 유지하는 과정에서의 노력과 기여에 대한 보상 내지는 평가 등을 감안해야 한다는 판례도 기존 하급심 판례와는 시각이 달랐다. 기계적으로 유
2016.03.08 16: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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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딜로이트가 내다본 경계 없는 산업 지도
2020년. 불과 5년밖에 남지 않은 미래에 우리의 산업 지도는 어떻게 바뀔까. 딜로이트 글로벌의 최고 전문가들이 무섭게 요동치고 있는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진단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경계의 종말’(412쪽, 1만8000원, 원앤원북스)은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져 가는 시대에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딜로이트 컨설팅의 대담한 제안을 담고 있다.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16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23만 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세계 최대 회계·경영 자문 그룹인 딜로이트 투쉬 토머츠의 한국 회원사이고, 딜로이트 글로벌의 경영 컨설팅 부문인 딜로이트 컨설팅은 전 세계 5만 명의 컨설턴트가 제조, 금융, 유통, 정보기술(IT), 에너지, 의료, 공공부문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2020년은 불과 5년 후의 일이다. ‘겨우 5년 안에 얼마나 바뀌겠어’라고 생각한다면 오판이다. 최초로 일반인도 사용할 수 있는 소형 카메라 ‘브라우나’ 판매(코닥), 대서양을 건너는 무선통신 성공(굴리엘모 마르코니), 라이트 형제의 첫 비행 성공, 헨리 포드가 자신의 이름을 딴 자동차 회사 설립, 존 플레밍이 실용적인 진공관 발명, 하버트 부스가 최초의 현대식 진공청소기 발명 등이 1900년부터 1905년까지 5년간 일어난 일이니 말이다. 딜로이트는 광범위한 산업 경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주목해야 할 변화들을 짚어내고, 경쟁력을 가지고 산업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총 11부에 걸쳐 제시하고 있다. 제조업의 미래와 관련해서는 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한 기업 간 협력 관계를 주문했다. 또 향후 10년간 손해보험
2016.03.08 16: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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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STORY]‘분쟁 불씨’ 유류분이 뭐길래
유류분은 장자나 호주 위주의 상속 문화에 큰 변화를 일으키며, 이른바 상속에서 계급장을 뗐지만 최근 급격히 늘고 있는 유류분반환청구 소송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가족 분쟁의 불씨는 끄지 못했다. 아직 현재 진행형인 유류분은 계륵(鷄肋)인 걸까. 유류분은 1977년 태어났다. 피상속인(통상 부모)이 유언을 통해 재산을 배분해 주면서 특정 유족을 완전히 배제해 한 푼도 주지 않을 경우 이들의 생계가 위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도의 상속지분을 법으로 보장하자는 것이 당초 취지였다. 1977년을 돌이켜보면 미국의 스티브 잡스가 사실상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PC)라고 할 수 있는 애플컴퓨터2로 PC시대를 연 해였으며, 당시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생산(GNP)은 1000달러, 재산형성(재형)저축의 금리는 20~30%에 이르렀다. 바로 39년 전의 일이다. 유류분이란 상속받을 사람의 생계를 고려해 상속액의 일정 부분을 법정상속인 몫으로 유보해 두는 제도다. 피상속인의 배우자와 직계비속은 법정상속분의 2분의 1, 직계존속과 형제자매는 3분의 1을 유류분으로 보장하고 있다. 이를 넘어서는 유증이나 증여가 있을 때는 유류분 권리자가 일정한 범위 내에서 공동상속인 등을 대상으로 상속재산에 대한 반환 청구를 할 수 있다.유류분반환청구의 소송 소멸시효는 상속의 개시와 반환해야 할 증여 또는 유증을 안 때로부터 1년 이내다. 피상속인이 공동상속인에게 증여한 것은 기간 제한 없이 모두 유류분 산정을 위한 기초재산에 산입된다는 것이 기존 대법원의 판례다. 또 피상속인이 다른 상속인들에게 손해를 가할 생각으로 증여를 한 것이었다면 상속 개시 전 1년 이전의 것도 유류분반환청구의 대상이 될 수
2016.03.08 15: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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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STORY]상속의 덫 유류분
상속인들에게 보장된 최소한의 상속지분인 유류분(遺留分)은 당초 취지에도 불구하고 가족 분쟁의 주범으로 떠올랐다. 이 제도로 인해 수년 전 부모에게서 받은 부동산, 사업 자금 등을 둘러싸고 뒤늦게 형제간에 볼썽사나운 진흙탕 소송을 벌이는 일이 허다해졌다.오랜 기간 얼굴조차 보지 못하고 심지어 장례식장에도 오지 않는 가족들이 법정 소송으로 원수가 된다. 망자의 유언보다도 강력해 가업승계나 기부 문화 확산에 걸림돌이 되는 것은 물론, 유언대용신탁 등 새로운 제도의 진입로마저 막아선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977년에 도입돼 39년이라는 세월이 지나며 ‘가족의 방패’에서 ‘상속의 덫’으로 변해 버린 유류분 제도. 한경 머니가 상속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구해 집중 분석해봤다. 글 한용섭 기자│전문가 기고 최수정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황신애 한국모금가협회 이사·정구태 조선대 법과대학 교수
2016.03.08 15: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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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STORY]상속의 덫 유류분
상속인들에게 보장된 최소한의 상속지분인 유류분(遺留分)은 당초 취지에도 불구하고 가족 분쟁의 주범으로 떠올랐다. 이 제도로 인해 수년 전 부모에게서 받은 부동산, 사업 자금 등을 둘러싸고 뒤늦게 형제간에 볼썽사나운 진흙탕 소송을 벌이는 일이 허다해졌다.오랜 기간 얼굴조차 보지 못하고 심지어 장례식장에도 오지 않는 가족들이 법정 소송으로 원수가 된다. 망자의 유언보다도 강력해 가업승계나 기부 문화 확산에 걸림돌이 되는 것은 물론, 유언대용신탁 등 새로운 제도의 진입로마저 막아선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977년에 도입돼 39년이라는 세월이 지나며 ‘가족의 방패’에서 ‘상속의 덫’으로 변해 버린 유류분 제도. 한경 머니가 상속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구해 집중 분석해봤다. 글 한용섭 기자│전문가 기고 최수정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황신애 한국모금가협회 이사·정구태 조선대 법과대학 교수
2016.03.08 15: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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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불륜의 시대를 사는 법
한 조사에서 세 커플 중 두 커플의 남자, 한 커플의 여자가 자신의 파트너가 아닌 사람과 섹스를 한다고 밝혔다고 한다. ‘비상식적’ 불륜이 일상으로 들어와 ‘상식’이 되고 있다. “얼마 전에 참 어이없는 일을 겪었어요. 세상이 참 어떻게 가려는 건지. 선생님은 이미 뭐 사정을 많이 알고 계시겠지만.” 오랜만에 만난 50대 중반의 지인은 상기된 얼굴로 이야기를 시작했다.“제가 10년 넘게 데리고 있던 직원인데 얼마 전 자영업자로 독립해 나갔어요. 외국으로 수출도 하고 싶다고 조언을 부탁한다고 해서 격려도 해줄 겸 두어 번 만났죠. 그런데 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느닷없이 ‘사장님, 저 스폰서 좀 소개해주세요’라고 배시시 웃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스폰서라니?’ 했더니 ‘사귀면서 잠도 자고, 제게 돈도 좀 줄 수 있는 분요. 사장님 곁에는 그런 분들 계실 것 같아서’라더군요. 내가 자네 결혼식도 가고, 남편이랑 술도 먹고 하던 사이인데 어떻게 그런 걸 소개하느냐고 하자 ‘그럼 사장님이 해주시면 안 돼요?’라고 하더군요. 얼굴이 화끈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안 들은 거로 하자며 자리에서 일어나 나왔습니다.”말을 하며 내내 혀를 찬 그는 “그때 일을 생각하면 화가 벌컥 치민다”면서 “도무지 나를 어떤 인간으로 봤기에 그런 부탁을 할 수 있느냐”고 되물어 왔다.흔들면 엎어질 준비가 된 사람들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사실 많이 놀랐다. 필자는 사랑과 성에 대한 상담을 하는 사람이라 별별 이야기를 다 듣지만, 이런 이야기가 일상 속에서 스스럼없이 나누어진다는 게 차마 믿을 수가 없었다. 그는 필자의 이런 반응을 보고는 또 다른 이야기를 해주었다.“나이트클럽에 가면 평
2016.03.08 15: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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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불륜의 시대를 사는 법
한 조사에서 세 커플 중 두 커플의 남자, 한 커플의 여자가 자신의 파트너가 아닌 사람과 섹스를 한다고 밝혔다고 한다. ‘비상식적’ 불륜이 일상으로 들어와 ‘상식’이 되고 있다. “얼마 전에 참 어이없는 일을 겪었어요. 세상이 참 어떻게 가려는 건지. 선생님은 이미 뭐 사정을 많이 알고 계시겠지만.” 오랜만에 만난 50대 중반의 지인은 상기된 얼굴로 이야기를 시작했다.“제가 10년 넘게 데리고 있던 직원인데 얼마 전 자영업자로 독립해 나갔어요. 외국으로 수출도 하고 싶다고 조언을 부탁한다고 해서 격려도 해줄 겸 두어 번 만났죠. 그런데 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느닷없이 ‘사장님, 저 스폰서 좀 소개해주세요’라고 배시시 웃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스폰서라니?’ 했더니 ‘사귀면서 잠도 자고, 제게 돈도 좀 줄 수 있는 분요. 사장님 곁에는 그런 분들 계실 것 같아서’라더군요. 내가 자네 결혼식도 가고, 남편이랑 술도 먹고 하던 사이인데 어떻게 그런 걸 소개하느냐고 하자 ‘그럼 사장님이 해주시면 안 돼요?’라고 하더군요. 얼굴이 화끈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안 들은 거로 하자며 자리에서 일어나 나왔습니다.”말을 하며 내내 혀를 찬 그는 “그때 일을 생각하면 화가 벌컥 치민다”면서 “도무지 나를 어떤 인간으로 봤기에 그런 부탁을 할 수 있느냐”고 되물어 왔다.흔들면 엎어질 준비가 된 사람들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사실 많이 놀랐다. 필자는 사랑과 성에 대한 상담을 하는 사람이라 별별 이야기를 다 듣지만, 이런 이야기가 일상 속에서 스스럼없이 나누어진다는 게 차마 믿을 수가 없었다. 그는 필자의 이런 반응을 보고는 또 다른 이야기를 해주었다.“나이트클럽에 가면 평
2016.03.08 15: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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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team]상속주치의, 가족까지 지켜준다
주치의는 환자의 병을 전담으로 맡아 치료해주는 의사를 말한다. 상속 과정에서도 주치의가 있다면 생전 상속 플랜 수립과 집행은 물론 사후에 벌어질 가족들의 아픔까지 보듬어주는 것일 거다. 충정은 여기에 주목했다.주치의처럼 상속 분야에서도 고객의 자산 승계를 돕는 것은 물론 남겨진 가족의 상처까지 보듬어주어야 한다는 게 법무법인 충정의 생각이다. 과거 상속과 관련해 소위 전문가들의 일은 유언장을 충실히 집행하거나, 최대한 세금을 내지 않도록 자산을 지켜주는 것이었다. 또 상속재산과 관련해 상속인 간 분쟁이 발생하면 법률대리인으로서 열심히 법원에서 싸워주면 그만이었다. 하지만 충정의 생각은 달랐다. 병상에 누워 있는 고객을 찾아가 유언장을 작성하고, 미성년 자녀들이 있으면 미성년후견인을 지정해 후견인과 함께 보살펴주고, 이후 성년이 되기 전까지 신탁계약을 활용해 상속재산을 지켜주어야 상속주치의로서 유언집행의 소임을 다했다고 본 것이다. 아무리 막대한 자산을 보유한 피상속인이더라도 사망한 이후 그 많은 자산을 저승까지 가져갈 수는 없는 법. 눈을 감기 전 그가 소원했던 것은 ‘돈’이 아닌 ‘가족’이었을 것이라는 게 충정의 자산승계법률팀이 말하는 1순위 철칙이다. 망자(亡者)의 소원은 ‘돈’ 아닌 ‘가족’ 법무법인 충정은 1993년 설립돼 23년간 전문성을 인정받아 온 기업로펌이다. 충정이 2014년 자산승계법률팀을 구성해 상속 분야의 서비스를 강화한 것은 기업에 자문하면서 성공한 기업과 자산가들이 가업이나 자산을 승계하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어려움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자산승계법률팀은 유언장 작성과 집행, 증여세 및 상속세
2016.02.19 16: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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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focus] 명운 건 핀테크 승부 우등생 vs 열등생
금융과 정보기술의 합성어인 핀테크(fintech) 분야에 대한 은행권의 광폭 행보가 놀랍다.다소 과열된 은행들의 핀테크 경쟁에는 저금리의 장기화로 수익성 제고의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시중은행 최고경영자(CEO)들의 다급한 속사정이 숨어 있다.올해 은행들의 핵심 전략 중 공통분모로 포함돼 있는 단어가 바로 ‘핀테크’다. 지난해가 핀테크와의 접점을 찾았던 탐색기였다면 올해는 구체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도약기인 셈. 시중은행장의 신년사를 살펴보면 약속이나 한 듯 한결같이 핀테크를 전략의 중심에 두고 있다.2015년을 스마트디지털 뱅크의 원년으로 정해 가장 활발하게 핀테크와의 접점을 만들어 왔던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신년사를 통해 “핀테크를 바탕으로 창의적 신사업을 선도해 새로운 마켓에서 그 기반을 선점함은 물론 금융시장에서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강한 은행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KB국민은행장도 신년사에서 “자금 결제, 보안, 빅데이터와 같은 핀테크로 인해 금융의 영역이 넓어지고 변화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시장을 선점하는 것은 새로운 판의 주도권을 갖는 만큼 KB가 ‘퍼스트 무버’가 돼야 한다”고 직원들을 독려했다.지난해 12월 모바일 플랫폼인 써니뱅크와 무인스마트점포 디지털 키오스크를 시장에 선보이며 막판 깜짝쇼를 보여주었던 신한은행의 조용병 행장도 신년사에서 “디지털 금융 환경에 맞춰 고객에게 가치 있는 경험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채널 혁신을 할 것”이라며 “생체 인증 범용성 확대, 모바일뱅킹 기능 강화 등 비대면 채널의 경쟁력을 높이고, 옴니채널 기반의
2016.02.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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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focus]명운 건 핀테크 승부 우등생 vs 열등생
금융과 정보기술의 합성어인 핀테크(fintech) 분야에 대한 은행권의 광폭 행보가 놀랍다. 다소 과열된 은행들의 핀테크 경쟁에는 저금리의 장기화로 수익성 제고의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시중은행 최고경영자(CEO)들의 다급한 속사정이 숨어 있다. 올해 은행들의 핵심 전략 중 공통분모로 포함돼 있는 단어가 바로 ‘핀테크’다. 지난해가 핀테크와의 접점을 찾았던 탐색기였다면 올해는 구체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도약기인 셈. 시중은행장의 신년사를 살펴보면 약속이나 한 듯 한결같이 핀테크를 전략의 중심에 두고 있다. 2015년을 스마트디지털 뱅크의 원년으로 정해 가장 활발하게 핀테크와의 접점을 만들어 왔던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신년사를 통해 “핀테크를 바탕으로 창의적 신사업을 선도해 새로운 마켓에서 그 기반을 선점함은 물론 금융시장에서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강한 은행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KB국민은행장도 신년사에서 “자금 결제, 보안, 빅데이터와 같은 핀테크로 인해 금융의 영역이 넓어지고 변화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시장을 선점하는 것은 새로운 판의 주도권을 갖는 만큼 KB가 ‘퍼스트 무버’가 돼야 한다”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지난해 12월 모바일 플랫폼인 써니뱅크와 무인스마트점포 디지털 키오스크를 시장에 선보이며 막판 깜짝쇼를 보여주었던 신한은행의 조용병 행장도 신년사에서 “디지털 금융 환경에 맞춰 고객에게 가치 있는 경험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채널 혁신을 할 것”이라며 “생체 인증 범용성 확대, 모바일뱅킹 기능 강화 등 비대면 채널의 경쟁력을 높이고, 옴니채널 기반의 고객경험관리(CEM) 프로세스를 구축
2016.02.05 14: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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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폭풍처럼 풀어낸 사랑과 복수
‘이별의 부산정거장’이 구슬피 불리고 서울 거리에 무작정 상경한 소년들로 넘쳐나던 시절. ‘폭풍의 언덕’에서 가난을 이유로 핍박받고 상처받은 자의 사랑과 복수는 머나먼 영국이 아닌 자신의 이야기였을 수도 있다. 영국 요크셔 지방의 황량한 벌판, 아이 둘은 도시로 외출한 아버지를 기다린다. 도시에서 외떨어진 이곳에서 흔하디흔한 것은 거칠게 몰아치는 바람뿐. 오빠 힌들리와 여동생 캐서린은 흔치 않은 도회의 선물을 기대하고 있었다. 며칠을 손꼽아 기다리니 거친 바람소리와 함께 아버지 언쇼가 들어온다. 그런데 아버지가 가지고 온 것 중에 기대하지 않은 선물이 딸려 있었다. ‘악마에게 물려받은 것처럼 얼굴색이 까만’ 아이, ‘천한 티’와 ‘미개인과 같은 사나움’이 묻어나는 이름 모를 집시 아이가 바로 그것, 영국 리버풀에서 ‘주워 온 것’ 중에 가장 반갑지 않은 선물이었다. 소년은 19세기 영국 사회에 흔하디흔한, 거리로 내몰린 ‘올리버 트위스트’일 가능성이 높았지만, 이 작은 마을에서는 한낱 ‘침입자’이자 ‘이방인’일 뿐이었다. 천하디천한 검은 얼굴의 ‘격이 떨어지는’ 이 소년을 반갑게 맞이하기는 어려웠지만 아버지 언쇼의 생각은 달랐다. 당시 영국 사회는 히스클리프처럼 가난에 몰려 거리에 내버려진 소년소녀들이 많았고,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드높았다. 당시 교양계급의 미덕에 걸맞게 가난한 소년에 대한 동정으로 잘 길러내고자 마음을 먹는다. 그러나 아들 힌들리는 아버지의 처사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한 번은 말 두 마리를 사 오신 후 히스클리프와 자신에게 각각 한 마리씩 나누어주신 것, 하인과 다를 바 없는 히스클리프에게 자신
2016.02.05 11: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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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폭풍처럼 풀어낸 사랑과 복수
‘이별의 부산정거장’이 구슬피 불리고 서울 거리에 무작정 상경한 소년들로 넘쳐나던 시절. ‘폭풍의 언덕’에서 가난을 이유로 핍박받고 상처받은 자의 사랑과 복수는 머나먼 영국이 아닌 자신의 이야기였을 수도 있다. 영국 요크셔 지방의 황량한 벌판, 아이 둘은 도시로 외출한 아버지를 기다린다. 도시에서 외떨어진 이곳에서 흔하디흔한 것은 거칠게 몰아치는 바람뿐. 오빠 힌들리와 여동생 캐서린은 흔치 않은 도회의 선물을 기대하고 있었다. 며칠을 손꼽아 기다리니 거친 바람소리와 함께 아버지 언쇼가 들어온다. 그런데 아버지가 가지고 온 것 중에 기대하지 않은 선물이 딸려 있었다. ‘악마에게 물려받은 것처럼 얼굴색이 까만’ 아이, ‘천한 티’와 ‘미개인과 같은 사나움’이 묻어나는 이름 모를 집시 아이가 바로 그것, 영국 리버풀에서 ‘주워 온 것’ 중에 가장 반갑지 않은 선물이었다. 소년은 19세기 영국 사회에 흔하디흔한, 거리로 내몰린 ‘올리버 트위스트’일 가능성이 높았지만, 이 작은 마을에서는 한낱 ‘침입자’이자 ‘이방인’일 뿐이었다. 천하디천한 검은 얼굴의 ‘격이 떨어지는’ 이 소년을 반갑게 맞이하기는 어려웠지만 아버지 언쇼의 생각은 달랐다. 당시 영국 사회는 히스클리프처럼 가난에 몰려 거리에 내버려진 소년소녀들이 많았고,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드높았다. 당시 교양계급의 미덕에 걸맞게 가난한 소년에 대한 동정으로 잘 길러내고자 마음을 먹는다. 그러나 아들 힌들리는 아버지의 처사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한 번은 말 두 마리를 사 오신 후 히스클리프와 자신에게 각각 한 마리씩 나누어주신 것, 하인과 다를 바 없는 히스클리프에게 자신
2016.02.05 11: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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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story] ‘실적 無’ 복합점포의 비밀
금융권에서 지난해 의욕을 갖고 추진한 복합점포에서 보험 상품만 적자를 내는 등 외딴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 달에 상품 하나 팔기도 힘들다는 볼멘소리가 나올 정도다. 보험 상품은 결국 천덕꾸러기로 전락할 것인가. 여러 개의 금융사가 한곳에 모인 복합점포는 지난 한 해 상당히 각광을 받았다. 은행과 증권 혹은 은행, 증권, 보험이 한 점포에 모여 고객에게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금융사에는 ‘새로운 먹거리’를 제공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실제로 은행과 증권사는 복합점포에서 꽤 좋은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초 금융권 1호 복합점포를 내는 등 적극적으로 달려든 NH농협금융그룹은 복합점포 네 곳의 관리 자산이 불과 몇 달 사이 6조4386억 원이나 순증하기도 했다.금융권 고위관계자는 “은행·증권 복합점포의 실적이 타 점포를 압도한다”며 “복합점포를 계속해서 늘려 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은행과 증권의 재테크 상품을 한곳에 모은 원스톱 서비스로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며 “금융그룹 입장에서도 특히 점포가 적은 증권사에 좋은 채널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은행, 증권, 보험사가 모두 입점한 복합점포에서 보험사의 실적은 지지부진하기 짝이 없다. 한 달에 상품 2~3개 파는 것도 힘겨워하는 상황이다. 왜 복합점포에서 보험사 실적만 이렇게 처참한 걸까. 주된 이유로는 과도한 규제와 보험사의 의도적인 방기가 꼽히고 있다. 규제 탓인가 vs 의도적 꼴찌 경쟁인가현재 4대 금융지주에서 보험사가 입점한 복합점포 수는 KB금융지주 2개, 신한금융지주 1개, 하나금융지주 1개, NH농협금융지주 2개 등 총 6개다. 지난해 금융위원회는 금융지주당 3개씩의 보험사를
2016.02.05 11: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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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story] ‘실적 無’ 복합점포의 비밀
금융권에서 지난해 의욕을 갖고 추진한 복합점포에서 보험 상품만 적자를 내는 등 외딴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 달에 상품 하나 팔기도 힘들다는 볼멘소리가 나올 정도다. 보험 상품은 결국 천덕꾸러기로 전락할 것인가. 여러 개의 금융사가 한곳에 모인 복합점포는 지난 한 해 상당히 각광을 받았다. 은행과 증권 혹은 은행, 증권, 보험이 한 점포에 모여 고객에게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금융사에는 ‘새로운 먹거리’를 제공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실제로 은행과 증권사는 복합점포에서 꽤 좋은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초 금융권 1호 복합점포를 내는 등 적극적으로 달려든 NH농협금융그룹은 복합점포 네 곳의 관리 자산이 불과 몇 달 사이 6조4386억 원이나 순증하기도 했다.금융권 고위관계자는 “은행·증권 복합점포의 실적이 타 점포를 압도한다”며 “복합점포를 계속해서 늘려 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은행과 증권의 재테크 상품을 한곳에 모은 원스톱 서비스로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며 “금융그룹 입장에서도 특히 점포가 적은 증권사에 좋은 채널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은행, 증권, 보험사가 모두 입점한 복합점포에서 보험사의 실적은 지지부진하기 짝이 없다. 한 달에 상품 2~3개 파는 것도 힘겨워하는 상황이다. 왜 복합점포에서 보험사 실적만 이렇게 처참한 걸까. 주된 이유로는 과도한 규제와 보험사의 의도적인 방기가 꼽히고 있다. 규제 탓인가 vs 의도적 꼴찌 경쟁인가현재 4대 금융지주에서 보험사가 입점한 복합점포 수는 KB금융지주 2개, 신한금융지주 1개, 하나금융지주 1개, NH농협금융지주 2개 등 총 6개다. 지난해 금융위원회는 금융지주당 3개씩의 보험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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