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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食人과 Q, 중국의 슬픈 자화상

    '아Q정전'의 작가 루쉰은 당초 의학도를 꿈꿨던 인물. 하지만 청진기 대신에 펜을 잡고, 당시 노예의식에 절어 있던 중국인들의 자화상을 가감 없이 비춰 줬다.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에는 조선인은 물론이고 중국인들조차 일본 유학을 앞 다투어 갔다. 다른 세상이 열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책상물림 도령도 '사서오경' 대신 토머스 헉슬리의 '진화와 윤리' 같은 책을 손에 쥐던 시절,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다는 적자생존의 알 듯 말 듯한 이야기가 흉...

    2015.09.10 17:27:26

    食人과 Q, 중국의 슬픈 자화상
  • [Asset plan]다시 짜는 중국 투자 전략

    유례없는 상승을 보였던 중국 본토증시. 최근 롤러코스터를 타듯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 대한 투자 전략은 수정돼야 할까? 영화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은 머릿속에 존재하는 감정 컨트롤본부에서 일하는 '기쁨이', '슬픔이', '버럭이', '까칠이', '소심이'라는 의인화된 다섯 가지 감정에 대한 이야기다. 12세 소녀 라일리 머릿속의 다섯 감정들 중 기쁨이와 슬픔이가 우연한 실수로 본부를 이탈하...

    2015.09.10 17:20:48

    [Asset plan]다시 짜는 중국 투자 전략
  • [issue & focus]금융권, 세금 리스크에 울컥

    사상 최저금리와 경기 침체, 중국 증시 추락 등으로 가뜩이나 힘이 빠져 있는 금융권이 당국의 세금 폭탄 세례에 휘청거리고 있다. '울고 싶다'는 말이 정확할까? 올해 금융권은 실적 부진이라는 짐을 털어 내기도 전에 막대한 세금 폭탄이 예고되고 있어 울상이다. 보험업계의 대장주 삼성생명에서부터 금융지주 체제에서 벗어나 은행으로서 홀로서기를 하고 있는 우리은행, 손해보험업계 3위 동부화재 등 다수의 금융사들이 세무조사를 받았거나 진행 중이며, 막...

    2015.09.10 17:12:35

    [issue & focus]금융권, 세금 리스크에 울컥
  • [money & team]법무법인 세종, 4조원 상속 소송서 완승을 거두다

    국내 최대 소가를 기록한 4조 원대 상속 분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상속의 역사'를 새로 쓴 곳이 있다. 바로 법무법인 세종이다. 국내 최고의 전문성이 역사를 만들어 낸 화수분이었다. 국내 상속 분쟁의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사건이 있었다. 4조 원대 유산 소송으로 주목을 받았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고(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 간 벌어졌던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차명 주식에 대한 분할청구 소송이었다. 사실 이 사건 이전 상속 분쟁의...

    2015.09.10 17:04:37

    [money & team]법무법인 세종, 4조원 상속 소송서 완승을 거두다
  • [save on your tax]글로벌 시대, 국경 못 넘는 재산들

    사람이나 자금의 국가 간 이동이 빈번해지며, 납세자들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이나 재산에 대한 세금 문제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제 진정 '세계 경제는 하나'라고들 한다. 사람과 지식, 각종 장비와 자금들의 이동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그에 따라 이동의 범위도 점차 확대돼 가고 있다. 한 국가의 경제주체들이 다른 나라의 또 다른 경제주체들과 협력하지 않고서는 경쟁력을 유지 또는 확대할 수 없게 된 셈이다. 그 결과, 여러 경제 자원들이 자...

    2015.09.10 16:51:39

    [save on your tax]글로벌 시대, 국경 못 넘는 재산들
  • [롯데家 분쟁, 남의 일 아니다]상속 난제 세금 퍼즐을 풀어라

    가업승계의 최대 걸림돌은 세금이다. 전문적인 세법 지식을 갖췄다는 세무사나 회계사들도 이 같은 세금 난제 앞에서는 속수무책이다. 과연 복잡하게 엉켜 있는 세금 퍼즐을 풀 수 있는 해법은 없을까? 글 한용섭 기자·윤여정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참고 서적 '가업승계 A에서 Z까지'(중소기업청, 중소기업중앙회) 연 매출이 수천억 원인 중견기업의 오너 A씨는 최근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내일모레면 70세를 바라보는 그이지만 기업을 자식들에게 물...

    2015.09.10 16:35:20

    [롯데家 분쟁, 남의 일 아니다]상속 난제 세금 퍼즐을 풀어라
  • [롯데家 분쟁, 남의 일 아니다]상속 분쟁의 뇌관 '유류분'

    상속인에게 보장된 최소한도의 상속 지분 '유류분(遺留分)'은 마치 폭탄의 뇌관과 같다. 이른바 '내 몫'을 좀 더 차지하겠다며 벌이는 유류분 소송은 가족 붕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오빠가 아버지로부터 재산을 물려받기로 했을 때만 해도 “아버지의 뜻을 따르겠다”며 고개를 숙였던 막내딸 A씨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오빠를 상대로 유류분 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출가외인'이라는 이유로 유산 상속에서 철저히 배제됐던 딸이 정당한 유류...

    2015.09.10 16:20:17

    [롯데家 분쟁, 남의 일 아니다]상속 분쟁의 뇌관 '유류분'
  • [롯데家 분쟁, 남의 일 아니다]상속 분쟁 막으려면 유언장 제대로 써라

    상속의 첫 단추는 유언이다. 문제는 제대로 유언장을 남기는 사람들이 드물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유언대용신탁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선택은 다를 수 있지만 최종 목표는 분쟁 없는 상속이다. 상속의 시작은 유언, 인식 전환 시급 유산 상속에 있어 가장 우선적인 부분이 유언이다. 그다음이 협의이고 이게 안 될 경우 상속재산분할 소송으로 이어진다. 피상속인이 유언장만 꼼꼼하게 써 놔도 불필요한 분쟁을 막을 수 있다는 소리다. 그렇다면 우리...

    2015.09.10 16:00:58

    [롯데家 분쟁, 남의 일 아니다]상속 분쟁 막으려면 유언장 제대로 써라
  • 롯데家 분쟁, 남의 일 아니다

    재벌가의 분쟁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라지만 최근 롯데그룹 패밀리의 '피도 눈물도 없는' 경영권 다툼은 사회적으로 큰 충격파를 던져 주었다.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철(鐵)의 경영'을 펼쳐 왔던 신격호 총괄회장이 초라하게 휠체어를 탄 채 자식들의 경영권 다툼을 무기력하게 지켜보는 모습에 대해 수많은 자산가들은 “남의 일 같지 않다”며 혀를 찬다. 대한민국 경제를 일궈 온 경제 1, 2세대들이 고령으로 인해 은퇴 시기...

    2015.09.10 15:57:22

    롯데家 분쟁, 남의 일 아니다
  • [롯데家 분쟁, 남의 일 아니다]롯데에서 배우다 상속의 5가지 교훈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워야 할까. 부자간, 형제간 경영권 분쟁으로 그동안 보지 못했던 막장극을 연출하고 있는 롯데家 분쟁에서 배울 점 5가지를 꼽아본다. 김선화 가족기업연구소장 롯데가의 '왕자의 난'으로 불리는 경영권 분쟁에서 과연 누가 경영권을 차지할 것인가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시작은 창업주인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장남을 밀어내고 차남을 후계자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였다. 하지만 얼마 후 후계구도에...

    2015.09.10 15:07:48

    [롯데家 분쟁, 남의 일 아니다]롯데에서 배우다 상속의 5가지 교훈
  • [롯데家 분쟁, 남의 일 아니다]8가구 중 1가구는 부모 사후 재산다툼

    롯데그룹 오너 일가의 경영권 다툼을 재벌가의 해묵은 상속 분쟁 중 하나로 치부할 수는 없다. 급격한 고령화를 겪는 상황에서 상속은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닌 나와 내 주변의 이야기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롯데그룹의 경영권 다툼을 바라보는 자산가들의 마음은 편치 않은 것 같아요. 대부분 고령의 나이에 접어들며 경영권이나 재산을 물려줄 시점이 된 자산가들의 경우,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살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혈족들끼리 경영권 확보를 위...

    2015.09.10 14:47:57

    [롯데家 분쟁, 남의 일 아니다]8가구 중 1가구는 부모 사후 재산다툼
  • [love&]부부의 섹스는 의무이며 권리다

    혼전섹스가 쉬워진 요즘 정작 결혼 후에 섹스가 없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섹스는 결혼한 자의 의무이자 권리이며, 부부의 사랑을 지켜 주는 접착제다. 요즘 결혼한 부부에게서 섹스가 사라지고 있다. 연애를 할 때는 열정적으로 섹스를 하던 커플도 막상 결혼을 하고 나면 점점 섹스를 하지 않는다. 그리고 자기들은 대화를 많이 하므로 '문제없는 좋은 사이'라고 말한다. 또 신혼기엔 좋았더라도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여러 가지 사정 때문에 섹스를 ...

    2015.09.10 14:30:43

    [love&]부부의 섹스는 의무이며 권리다
  • [Editor's note]탐욕·자만

    '당신은 탐욕스럽다'는 말을 듣기 좋아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을 겁니다. 대다수는 '난 탐욕스럽지 않아'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탐욕스럽지 않은 사람을 찾아보는 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탐욕스러운 사람은 결코 스스로를 탐욕스럽다고 자인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탐욕과 함께 자만도 인생에서 경계 대상 1호입니다. 자만은 '내 생각과 행동이 다 옳다'는 오만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되면 위험경보가...

    2015.09.10 14:08:04

    [Editor's note]탐욕·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