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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을 ‘혁신’하다” 세탁 업계 첫 유니콘 후보, 런드리고
[비즈니스 포커스]1인용 오피스텔 한쪽에 놓인 세탁기 안에는 빨랫감 대신 프라이팬과 그릇 등 주방 용품이 수납돼 있다. 임시 욕조를 꺼내 거실 한복판에서 반신욕을 즐기던 집주인은 갑자기 현관으로 나가 가방 하나를 가져온다. 가방에서 꺼내든 것은 바로 수건이다. “세탁물을 정기 배송하고 있어요. 수건 같은 세탁물을 바깥에 내놓으면 싹 세탁돼 집으로 돌아와요. 빨래 개는 게 너무 귀찮고 싫잖아요.” 지난해 말 MBC ‘나 혼자 산다’에 방영되며 화제를 모았던 개그맨 이은지 씨의 ‘MZ세대 세탁법’이다.한국에서 이와 같은 ‘세탁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업체가 의식주컴퍼니의 ‘런드리고’다. 2019년 3월 비대면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를 시작한 후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월 순 이용자만 10만여 명에 이르고 하루 3500~4000가구에서 ‘세탁 주문’을 받고 있다. 2021년 기준 매출은 150억원 정도로 올해는 전년 대비 약 3배 정도 증가한 400억~ 45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누적 투자 유치액은 735억원 정도다. KDB산업은행을 비롯해 알토스벤처스·소프트뱅크벤처스 등이 투자했다. 향후 런드리고가 세탁업계 첫 ‘유니콘’ 가능성을 예상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모든 가정에서 세탁기를 없애겠다는 야심 찬 목표로 ‘세탁 혁신’에 도전하고 있는 런드리고의 성장 비결을 살펴봤다. 성장 비결 1 – 철저한 ‘소비자 행동 연구’로 얻은 인사이트 물론 런드리고 이전에도 동네 세탁소를 대신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드라이 클리닝’할 옷을 맡기
2022.09.22 06: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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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은 당연한 집안일?…고정관념 깼더니 ‘새로운 시장’이 보이더라고요”
[인터뷰]바쁘게 살다 보니 어느새 빨랫감이 수북이 쌓였다. 하기 싫어도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하는 집안일로 여겨졌던 빨래를 ‘정기구독’할 수 있다니. 너무나 당연하게 여겨졌던 ‘고정관념’을 깨부수며 무서운 성장 곡선을 그려가고 있는 의식주컴퍼니의 ‘런드리고’ 이야기다.2019년 3월 론칭한 ‘런드리고’는 서비스를 시작한지 3년여 만인 현재 누적 회원 수 40만명(가구), 월정액 등 요금제 가입 활성 고객 수는 10만명(가구)에 이른다. 빠르게 늘어나는 회원수에 매출액 또한 무섭게 늘고 있다. 2022년 상반기 매출액은 약 180억원, 올 연말 기준 매출액 400억원가량을 예상 중이다. 지난 2021년 기준 매출액은 약 150억원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2019년 매출(약 16억원)과 비교하자면 2년여 사이에 무려 9배가 급증한 셈이다.지난 8월29일 김천석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P&G(Profit&Growth) 그룹장으로부터 ‘집안일의 혁신’에 성공한 런드리고의 성장 전략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런드리고는 “세탁은 당연히 집안일”이라는 전통적인 관념을 뛰어넘어, 세탁이라는 가사 활동을 외주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조성우 대표는 의식주컴퍼니를 창업할 당시부터 ‘세탁’이라는 하나의 서비스 보다는 고객들의 의식주 전반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목표가 명확했습니다. 그 중에서 특히 ‘세탁’이라는 하나의 아이템에 집중한 것 또한 분명한 이유가 있죠. 기본적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공간’을 누리기 위해 상당히 높은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세탁이라는 사업 아이템을 통해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런드리
2022.09.22 06: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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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넘나드는 멤버십 NFT의 ‘新 트렌드’
직장인 차모(34) 씨가 요즘 들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소셜 미디어는 인스타그램도, 유튜브도 아닌 바로 디스코드(Discord)다. ‘블록체인계의 카카오톡’으로 떠오른 디스코드야말로 그가 눈여겨보고 있는 다양한 NFT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를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접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차 씨는 최근 관심을 갖고 지켜보던 ‘웨이드 프렌즈 & 패밀리(WADE Friends & Family, 이하 웨이드 F&F) ’ NFT 프로젝트의 디스코드 채널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화이트리스트(NFT를 우선으로, 또는 원가격보다 싸게 살 수 있는 권한) 이벤트에 참여해 웨이드 F&F의 홀더(보유자)가 됐다. 앞으로 웨이드의 한정판 상품 래플권, PFP NFT 에어 드랍 등의 혜택을 기대하는 중이다. 암호 화폐 시장이 ‘크립토 겨울’을 맞이하며 NFT 시장의 흐름이 변하고 있다.과거에는 NFT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 비싸게 판매할 수 있는지, 즉 NFT의 ‘투자 가치’에 집중해 희소성 있는 NFT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현재는 NFT가 실생활에서도 적용 가능한지를 가늠하는 ‘활용성’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쉽게 말해, 지금까지 NFT의 가치는 NFT가 지닌 본연의 희소성에 의지해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해당 NFT가 제공하는 실질적인 혜택 등에 NFT의 가치가 달라진다고 볼 수 있다. 이에 유통업계를 필두로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NFT를 멤버십처럼 활용하는 ‘멤버십 NFT’를 선보이고 있다. NFT 홀더들이 활발히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NFT의 가치, 희소성 아닌 홀더들의 결속력에서 나온다세계 최대 규모의 NFT 컬렉션인 ‘
2022.09.20 11: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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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24시]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플랫폼 회사로 변신 선언…“유플러스 3.0 시대 연다”
[CEO 24시]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플랫폼 사업으로의 전환을 통해 ‘유플러스 3.0(U+3.0)’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황 사장은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9월 15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신사업 전반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황 사장은 “일상 생활 전반에 대한 플랫폼 사업을 대폭 강화해 비통신 분야의 매출을 키워 5년 안에 기업 가치를 12조원까지 키우겠다”며 “기성 통신 사업과 신규 플랫폼 사업 ‘양쪽 날개’를 달고 ‘유플러스 3.0’ 시대를 여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LG유플러스가 플랫폼 비즈니스로 눈을 돌린 것은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용자가 LG유플러스와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도록 하기 위해 자체적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마련할 방침이다. 황 사장은 “통신 서비스만 가지고는 이용자들이 어디서 시간을 쓰는지 알 수 있지만 무엇에 쓰는지는 모른다”며 “우리만의 (플랫폼) 생태계를 만들어 고객 접점을 늘리면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기대를 뛰어넘는 이용자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미디어 콘텐츠 플랫폼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각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모아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콘텐츠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아이돌·미드폼 콘텐츠 중심으로 자체 콘텐츠 제작 역량도 확보한다. 이 밖에 놀이 플랫폼은 아이돌·미드폼 중심으로 콘텐츠 제작 역량을 확보하고 성장 케어 플랫폼은 LG유플러스의 영유아 가정을 위한 한국 최고 서비스인 ‘아이들나라’를 모바일 중심 ‘키즈 OTT&rsq
2022.09.18 06: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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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션 대표하는 '동대문 패션'...인도네시아도 사로잡을까
도매 의류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는 링크샵스가 인도네시아에서 모바일 서비스를 오픈하며 본격 진출 한다고 밝혔다. 링크샵스는 해외 시장 진출 전문 서비스 기업인 킬사(KILSA Jasa Indonesia)가 함께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링크샵스는 지난 2월 킬사 글로벌과 업무협약을 맺고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동아시아 지역 파트너로 함께 해 오고 있다. 링크샵스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현지 버전의 링크샵스 앱을 선보였으며 이를 통해 국내 동대문 및 남대문의 도매상들과 인도네시아 시장의 총판을 비롯 쇼핑몰이나 소호몰들 사이에서 판매를 중개하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진출을 기념해 링크샵스는 지난 9월 1일과 2일 양일간 자카르타 메나라호텔(Menara Prima the Hallway)에서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들과 유명 아티스트 및 연예인 등을 초대해 코리아 패션 쇼케이스를 열고 링크샵스의 서비스 진출을 알렸다. 행사에서 링크샵스는 한국 패션 시장의 현황과 트렌드를 소개하고 인도네시아 패션 기업 및 방문객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현지 총판 및 도매 파트너들이 사입을 위한 한국 방문시 교통비를 비롯한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으며, 이 밖에도 링크샵스 상품을 전시해 특별가로 선보이고 이벤트들을 진행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링크샵스는 동대문과 남대문 패션 도매시장과 국내외 업체들의 사입을 중개해 주는 플랫폼으로 서비스 초기부터 국내는 물론, 중화권과 동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판로를 열고 동대문 패션 도매상들의 해외 진출을 도왔다. 매월 50만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50여개국에서 누적 100만개 이상의 제품을 판매했다. 링
2022.09.10 06: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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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판도 바꾼 86학번 황금세대의 씁쓸한 퇴장[놓치지 말아야할 한경비즈니스 ⑤]
한경비즈니스는 1년에 두 번 합본호를 냅니다. 추석과 설날 2주치를 한꺼번에 낸다는 말입니다. 기자들은 이때 약간은 숨을 돌릴 여유를 갖습니다. 물론 온라인 기사도 써야 하기 때문에 마냥 맘이 편할수 만은 없지만요. 이 정도로는 좀 아쉽다는 독자분들이 계셨습니다. 그래서 한경비즈니스 편집진은 올해 썼던 기사 가운데 ‘시간의 간섭’을 받지 않는 기사들을 추려봤습니다. 공부해두거나 읽어두면 상식이 되거나, 트렌드를 이해할 수 있는 10개의 기사입니다. 이를 한곳에 정리했습니다. 연휴 기간 영상에서 벗어나 활자의 세계로 눈을 돌린 독자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편집자 주>서울대 법대는 1980년대 초까지 하나의 상징이었다. 공부 잘하는 아이만 보면 시골이나 도시에서나 “서울 법대 가야지”라고 말하곤 했다. 고등학교에서 공부를 가장 잘하는 학생들의 목표였다. 문과와 이과의 차이는 있지만 1984년까지 학력고사 점수를 기준으로 하면 커트라인은 서울대 법대가 가장 높았다.하지만 1985년을 기점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공대와 이과대 일부 과의 커트라인이 법대를 넘어서기 시작한 것이다. 1986년 그 차이는 뚜렷해졌다. 당시 전자공학과를 포함한 서울대 공대의 입학 커트라인은 311점으로 법학과(304점)와 의예과(308)보다 높았다.카카오의 김범수, 네이버의 이해진, 다음의 이재웅, 고인이 된 넥슨의 김정주 등은 스타트업을 창업한 후 한국 인터넷과 게임 산업의 역사를 쓴 ‘벤처 1세대’ 전설들이다. 이들에게는 또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모두 86학번이다. 황금 세대로 불리는 86학번은 전설을 쓰고 이제 무대에서 하나둘 퇴장하
2022.09.10 06: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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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삶의 전부는 아니다…공감 커지는 ‘조용히 그만두기(quiet quitting)’
지친 모습의 한 남자가 지하철 역에 앉아 있다. 그리고 그가 말한다. “당신의 일이 당신의 삶은 아니다(Your work is NOT your life).”7월 25일 글로벌 영상 플랫폼인 틱톡에 ‘조용히 그만두기(on quiet quitting)’라는 제목의 영상이 하나 올라왔다. 미국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일하며 뮤지션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자이드 칸(@zaidleppelin)이라는 20대의 남성이 올린 이 영상은 순식간에 퍼져 나갔다.댓글에는 “나도 지금 ‘조용히 그만두기’를 실행 중”이라거나 “ ‘조용한 그만두기’에 공감한다”는 내용이 넘치고 있다. 영상이 올라온 지 한달여 만에 500만 회에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했다. 인스타그램과 틱톡·유튜브 등에서 이 영상을 언급하거나 해설을 붙이는 인플루언서들이 늘어났고 월스트리트저널·워싱턴포스트·CNN방송 등에서도 주목하기 시작했다. ‘조용히 그만두기’가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직장인들의 폭발적인 공감을 받으며 하나의 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일과 삶의 경계를 명확히 하다‘조용히 그만두기’라는 용어만 들으면 실제 회사를 그만두는 것으로 오해하기 십상이다. 하지만 실제로 이는 ‘직장 생활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업무의 개념’과 거리를 두는 것으로 이해하는 게 정확하다.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야근은 일상이 되고 퇴근 후가 휴가 기간에도 업무를 껴안고 있는 경우도 허다하다. 회사에서 받는 월급은 정해져 있는데 해야 할 업무는 끝도 없이 늘어나기만 한다. 다시 말해 조용히 그만두기는 이와 같은 ‘일 중심’, ‘회사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직장 업무와의 거리 두기에 대
2022.09.10 0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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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 침체’는 다르다…승리하는 기업을 위한 플레이북
“이번 경기 침체는 다를 것이다.” 7월 15일 글로벌 컨설팅업체인 베인앤드컴퍼니에서 발표한 보고서는 이렇게 시작된다.인류가 경기 침체를 겪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30년대 대공황, 1970년대 오일 쇼크, 2000년대 초반의 글로벌 금융 위기까지 현재의 경기 침체 공포가 커질수록 수많은 경제학자들이 과거를 소환해 현재와 비교하곤 한다. 하지만 이번 경기 침체는 과거에는 경험해 보지 못한 복잡한 요인들이 얽히고설켜 있다. 모든 것이 불확실한 지금 이 시점에서 오직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경기 침체가 올 것이다’라는 사실뿐이다. 그 경기 침체가 얼마나 깊게 또 얼마나 지속될지는 그 누구도 쉽게 짐작할 수 없다. 하지만 어려운 시기에도 승자는 늘 존재해 왔다. 베인앤드컴퍼니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승리하는 기업을 위한 경기 침체 시기의 새로운 플레이북’을 소개한다.경기 침체 시기에 ‘핵심 전략’에 더 공격적 투자그렇다면 이번 경기 침체는 과거와 ‘무엇이’ 다른 것일까. 이 보고서는 과거와 비교해 다가올 경기 침체는 훨씬 더 복합적인 요인들이 얽혀 있다는 것을 지적한다. 유례없는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유행) 시기를 지나는 와중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예기치 못한 변수를 일으켰다. 글로벌 공급망이 무너졌고 그로 인한 제약이 커지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고 주요 시장들의 지정학적 긴장감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노동력 또한 역사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기존의 경제학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초불확실성의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인플레이션 공포가 지
2022.09.09 06: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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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의 종말, 논쟁에서 현실로[놓치지 말아야할 한경비즈니스 ②]
한경비즈니스는 1년에 두 번 합본호를 냅니다. 추석과 설날 2주치를 한꺼번에 낸다는 말입니다. 기자들은 이때 약간은 숨을 돌릴 여유를 갖습니다. 물론 온라인 기사도 써야 하기 때문에 마냥 맘이 편할수 만은 없지만요. 이 정도로는 좀 아쉽다는 독자분들이 계셨습니다. 그래서 한경비즈니스 편집진은 올해 썼던 기사 가운데 ‘시간의 간섭’을 받지 않는 기사들을 추려봤습니다. 공부해두거나 읽어두면 상식이 되거나, 트렌드를 이해할 수 있는 10개의 기사입니다. 이를 한곳에 정리했습니다. 연휴 기간 영상에서 벗어나 활자의 세계로 눈을 돌린 독자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편집자 주>맥도날드 햄버거 가격으로 각국 통화의 구매력이나 환율 수준을 측정하는 ‘맥도날드 빅맥지수’는 1986년 탄생했다. 영국의 ‘더 이코노미스트’의 작품이다. 글로벌 패스트푸드점인 맥도날드는 지구상 어느 곳에서나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빅맥’이라는 하나의 상품을 통한 가격 비교가 가능했다. 이후 ‘스타벅스지수’와 ‘코카콜라지수’가 등장했다. 다시 말하면 ‘빅맥’과 ‘스타벅스’ 그리고 ‘코카콜라’는 세계화의 상징인 셈이다.이 ‘빅맥지수’가 더 이상 통용될 수 없게 됐다. 맥도날드가 5월 17일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를 결정했다. 맥도날드는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예측 불가능한 경영 환경에 처해 러시아 사업을 접기로 했다. 1990년 모스크바 시내 푸시킨 광장에 문을 열었던 맥도날드가 32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맥도날드뿐만이 아니다. 스타벅스도 러시아에서 완전 철수를 결정했고 코카콜라
2022.09.08 06: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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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증권, 주식 신용거래 서비스 시작
카카오페이증권이 주식 신용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주식 신용거래 서비스는 국내 주식을 살 때,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담보로 매수 대금의 전체 혹은 일부를 융자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카카오페이증권의 주식 계좌를 갖고 있다면 신용거래 한도 및 조건 설정 후 바로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증권 주식 계좌는 원화와 달러를 하나로 통합해서 국내 주식과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통합증거금 적용 계좌로, ▲ 국내 주식 및 해외 주식 일반 거래 ▲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 ▲ 국내 주식 신용거래까지 계좌 하나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주식 신용거래 서비스의 한도는 최대 20억 원이다. 담보유지비율은 140%이며, 상환기간은 90일이다. 최소 담보비율 등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횟수나 기간에 제한 없이 상환기간 만기연장도 가능하다. 이자는 신용매수 시점부터 상환 시점까지의 보유기간 중 일정기간 별로 이자율을 다르게 적용하여 합산하는 체차법을 적용한다.사용자 중심의 담보 관리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상장한 국내 주식 뿐 아니라, 외화예수금과 카카오페이증권이 부담보로 인정한 해외 주식 종목까지 반영하여 담보 비율을 산정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담보 관리가 가능하다. 계좌에 현금이나 주식이 입금될 경우, 자동화된 담보 관리 시스템이 즉시 담보 비율에 반영하여 담보비율 유지 및 관리에 유용하다. 상환 필요·만기 연장·반대매매 예정 등 중요한 정보를 놓치지 않도록 다양한 알림도 제공한다.주식 신용거래 서비스는 주식 구매 수량 및 금액을 입력하는 단계에서 '신용'을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융자 현황은 주식 서비스 '관리' 탭의 '계좌'에서 확
2022.09.07 09: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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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귀향길...경미한 접촉사고 발생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맞은 첫 명절인 이번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거나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교통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올해 연휴 기간 고속도로 예상 교통량은 하루 평균 542만대로, 지난해 추석보다 약 13.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교통량이 증가하면 도로 정체 및 졸음운전 등으로 크고 작은 교통사고의 발생 가능성도 함께 커진다. 이에 자동차 애프터마켓 O2O 플랫폼 ‘카닥’은 추석 연휴 중 경미한 접촉 사고가 일어났을 때 운전자가 알아 두면 좋은 대처 방안을 소개한다.첫째, 자동차 사고가 발생했다면 부상자 발생 확인 및 사고 지점 안전 확보가 우선이다. 운전자 본인 및 상대방 차량 탑승자가 다치지 않았는지 확인한 다음, 삼각대 또는 비상등으로 후방 차량이 사고 현장을 인지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둘째, 사고 현장의 안전을 확보한 후 사진 또는 영상으로 현장을 기록한다. 파손 부위는 물론 사고 현장 전체가 잘 보이는 사진은 필수다. 차량 번호판과 블랙박스 유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자동차의 전면부를 찍고, 바퀴의 방향이나 차선 등이 보이도록 차량의 좌·우측과 후면부 사진도 촬영해야 한다. 바닥의 타이어 자국이나 기름, 흙 등 사고 당시의 차량 진행 상황을 알 수 있는 정보가 있다면 함께 찍어 둔다. 끝으로 접촉 및 파손 부위를 가까이에서 한 장, 멀리서 한 장 찍어 둔다.셋째, 사고 현장 기록이 끝났다면 갓길 등 안전한 곳으로 차량을 이동시켜야 한다. 사고 현장에 차를 오래 세워 두고 사고 수습을 진행하면 2차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 사고 상대방과 연락처를 교환하고, 경찰 및
2022.09.07 0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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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비금융 서비스 전폭 지원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KB 소호 멘토링스쿨(5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금융감독원이 후원하는 이날 행사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토니오·차민욱·김순태 셰프, 김상기 바리스타, 최준영 대학생 기자 등 멘토와 자영업자가 참여했다. 청년 사업자 등 멘토링스쿨 참여 자영업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자영업의 현실에 대해 공감하고 자영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취약계층별 지원의 주요 내용은 ▲KB 소호 컨설팅 제공으로 소상공인의 사업경쟁력 강화 지원 ▲영세·저신용 자영업자 대상 소호 컨설팅 연계 보증서 담보대출 우대금리 제공 ▲청년층의 구직 지원과 ‘찾아가는 KB 소호 멘토링스쿨’ 참여 확대 ▲채용지원금과 우대금리를 통한 구인 중소기업의 인건비 및 금융비용 절감 등이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취약계층을 위한 민간 영역의 자율적인 지원 노력은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며, 특히 경영 컨설팅, 취업지원 등 비금융서비스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나가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고 밝혔다.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컨설팅과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KB국민은행은 멘토단이 전국 소재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니즈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현장 중심의 컨설팅 지원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KB 소호 멘토링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5기
2022.09.05 16: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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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24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승진…미래 핵심 사업 이끈다
[CEO24시]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8월 29일 사장단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20년 9월 사장으로 승진한 지 23개월 만이다. 한화그룹 사업 전반에 대한 영향력이 더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김 부회장은 1983년생으로 고등학교 시절 미국 유학을 떠나 세인트폴고를 졸업하고 하버드대에서 정치학과를 전공했다. 이후 한국에 돌아와 공군 장교로 군복무를 마친 뒤 2010년 한화그룹에 입사했다. 그동안 사업 경쟁력 강화, 미래 전략 사업 발굴·투자 등을 적극 추진해 온 점과 검증된 비즈니스 전략 전문성과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 전략 추진에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점 등을 인정받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20년부터 (주)한화 전략부문장과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대표이사를 맡아 이끌어 왔고 이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스페이스허브팀장을 맡아 왔다. 우주 항공과 같은 신사업을 지휘하며 한화그룹의 사업 재편을 주도해 왔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그룹의 미래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그린 에너지, 우주 항공 사업의 중·장기 전략 추진과 전략적 투자 등에서 김 부회장이 이미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해외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방산 사업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안정적 수익 구조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정흔 기자 vivajh@hankyung.com
2022.09.04 06: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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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첫 '설계사 장기 보상 제도' 도입...보험유지율 높일까
[비즈니스 포커스]보험은 유독 소비자들에게 많은 오해를 받는 금융업이다. 2021년 발표된 금융감독원의 자료에 따르면 금융 민원의 60%가 보험 관련 민원일 정도다. 그만큼 보험업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이 깊다는 방증이다. 이와 같은 보험업계의 뿌리 깊은 불신을 없애기 위해 메트라이프생명이 야심 찬 도전에 나섰다. 메트라이프의 자회사형 보험 대리점(GA)인 메트라이프금융서비스(MFS)가 지난 7월 업계 최초로 디딤돌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GA업계 첫 설계사 ‘장기 성과 보상 제도’메트라이프생명이 2016년 100% 출자해 설립된 메트라이프금융서비스는 다양한 보험사의 상품을 판매하는 GA다. 모회사인 메트라이프생명은 1868년 미국 뉴욕에서 영업을 시작해 올해로 설립 154년을 맞이한 메트라이프 금융그룹의 한국 법인으로, 메트라이프금융서비스는 업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미국계 GA다.메트라이프금융서비스에서 도입한 디딤돌 프로그램은 장기 정착한 설계사에 대한 보상 제도다. 설계사가 매월 월납 보험료 20만원 이상의 실적을 달성하고 기준 유지율을 충족하면 해당 월 초회 보험료의 200%를 매월 적립해 준다. 계약이 5년간 유지되면 100%를 지급하고 이후 24개월간 나머지 100%를 나눠 지급하는 제도다. 예를 들어 설계사가 보장성 보험 월납 보험료 100만원의 계약을 한 건 판매했다면 61개월째가 되는 달에 100만원을 받고 이후 24개월 동안 100만원을 나눠 받는 방식이다.이는 통상 GA업계가 설계사들이 신규 계약을 체결했을 때 선지급 수수료 위주로 받는 방식과 확연히 구별된다. 이처럼 설계사들의 보상 체계가 단기 성과 위주로 구성돼 있다 보니 보험 판매 과정에서 불완전 판매가 높아
2022.09.02 06: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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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24시]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MZ세대와 셀카 찍고 구내식당 방문하고…조직 문화 확 바꾼다
[CEO24시]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15 사면 복권’ 이후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8월 19일 기흥캠퍼스 연구개발(R&D) 단지 착공식에 이어 8월 24일 삼성엔지니어링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GEC)를 찾아 간담회를 열었다.이 부회장은 이날 ‘사업 점검’ 외에도 임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 행보를 보이며 조직 문화 변화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내보였다. 삼성엔지니어링은 4조5000억원 규모의 멕시코 타바스코 주 도스 보카스 정유 프로젝트, 1조4000억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자푸라 가스 처리 시설 등 해외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이 부회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GEC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었고 사내 어린이집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보육 교사들을 격려했다. 특히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직원들과 만나 셀카와 단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이날 ‘일일 카메라맨’을 자청했다. 복권 이후 이 부회장이 사내 스킨십 경영을 확대하는 데는 글로벌 기업과 초격차 기술을 다투고 ‘뉴 삼성’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미래 지향적인 기업 문화로 전환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뒷받침된 것으로 풀이된다.이정흔 기자 vivajh@hankyung.com
2022.08.28 06: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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