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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스트 애널리스트 투자 전략] 6월 코스피 단기 반등, ‘에너지·화학’ ‘IT 부품·장비’ 주목

    [베스트 애널리스트 투자 전략]쇼트 커버를 동반한 단기 반등이 진행되고 있다. 단기 반등의 주요 원인은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와 긴축 정책 정점 기대감’이다.미국 중앙은행(Fed)이 ‘장기 기대 인플레 심리’로 주목하는 5년, 5년을 내다본 기대 인플레는 4월 말부터 하락 전환됐다. Fed가 통화 정책을 결정하는 데 참조하는 ‘근원 개인 소비 지출 물가지수(코어 PCE 물가)’는 2개월 연속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Fed의 목표는 전월 대비 0.2% 상승이지만 전월 대비 0.3% 이하면 시장은 안도할 것으로 보인다.Fed 인사들의 완화적인 발언과 5월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는 시장에 완화 정책 기대감을 키웠다.다만 Fed가 실제로 정책을 전환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인플레가 낮아지고 경기가 악화돼야 한다. 실제로 작년 하반기 가수요가 연말부터 재고로 잡히면서 신규 주문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실적 발표 시즌에 하반기 가이던스는 다소 보수적으로 주어질 수 있다.6월은 윤석열 정부의 산업 정책이 본격화하는 시기가 될 것이다. SK하이닉스 본사에서 5월 30일 개최된 ‘제1차 산업 전략 원탁회의’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상반기 중에 반도체 산업 발전 전략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고 이러한 점을 제외하고 보더라도 6월 중순께 발표될 ‘하반기 경제 정책 방향’에서 산업 정책의 대략적인 가이드라인이 제시될 것이기 때문이다.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이후 기업들의 투자 계획 발표가 본격화하고 있는 점도 같은 맥락에서 고려해 볼 수 있다. 삼성과 SK의 투자 효과로 반도체 분야에 대한 투자 금액이 가장 많다는 점이 특징이고 따라

    2022.06.08 06:00:33

    [베스트 애널리스트 투자 전략] 6월 코스피 단기 반등, ‘에너지·화학’ ‘IT 부품·장비’ 주목
  • “엑세스바이오, 가장 저평가된 한국 의료 기기 업체”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엑세스바이오는 2002년 설립된 신속 진단 검사 연구·개발(R&D) 및 제조 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말라리아 신속 진단 검사(RDT), 코로나 자가 진단 키트다. 이 회사는 미국 내 코로나 자가 진단 키트 생산 공장을 보유한 한국 유일의 기업으로 4억8000만 개의 연간 가능 생산량을 갖추고 있다.지난해 델타변이와 오미크론의 영향에 따라 미국 코로나 진단 키트 매출액은 3681억 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엑세스바이오의 2022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률(PER)은 1.29배로 에스디바이오센서·씨젠 등 동종 업계 기업들의 평균 PER 대비 절대적 저평가 국면으로 판단된다.엑세스바이오의 1분기 매출액은 80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7.1% 올랐고 영업이익은 3874억원으로 같은 기간 113.0% 상승했다. 이는 작년 연간 매출액인 5051억원, 영업이익 2601억원을 초과하는 실적이다.호실적의 배경에는 1분기 미국 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코로나 자가 진단 키트 판매 호조가 있다. 이 회사 제품은 자사 브랜드 제품으로, 현재 미국 유통 채널 22개사와 공공 기관을 중심으로 판매가 지속되고 있고 2분기에도 미국 내 견조한 자가 진단 키트 수요가 예상된다.미국 기업인 애보트는 1분기 콘퍼런스콜에서 2022년 코로나 진단 키트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25억 달러에서 45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고 상당 부분이 상반기 내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욕 변이로 인한 미국 신규 확진자 또한 증가세에 접어들어 상반기 실적 호조세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최영호 엑세스바이오 대표는 “1분기 실적은 예상을 뛰어넘는 좋은 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지만 코로나19는 계절성을 가지고 있고 진

    2022.05.25 06:00:06

    “엑세스바이오, 가장 저평가된 한국 의료 기기 업체”
  • “글로벌 수요 꾸준히 느는 ‘천연가스’에 투자할 때”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 지난 3월 8일 배럴당 130달러를 돌파한 유가의 추가 상승 제한에도 에너지 섹터(S&P GSCI 하위 지수 기준)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빅스텝(50bp) 금리 인상으로 확대된 글로벌 자산 전반의 변동성 속에서도 상승한 석유와 가스 등 에너지 섹터는 종합 원자재지수(S&P GSCI) 강세까지 지지하고 있다.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 등 원유가 70%인 에너지 섹터 지수에서 나머지 30%는 경유·휘발유·난방유·천연가스로 구성된다. 미국이 러시아산 에너지(석유·천연가스·석탄) 수입을 전면 금지한 3월 초 이후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할 뿐 연중 고점을 높이지는 못했다. 반면 일부 정유 제품(등·경유)과 천연가스 가격 상승세가 지속돼 2분기에도 에너지 섹터의 강세 시도를 지지하고 있다.유럽의 러시아산 의존도 축소로 수혜 종목으로 떠오른 것은 상승 모멘텀이 강화된 미국 천연가스(Henry Hub) 투자다. 난방 시즌을 지나 4월 이후 재고 증가기에도 100만BTU당 10달러 선을 목표로 하는 미국 천연가스 가격의 장기 강세 전망은 유효하다.고유가 국면 진입 속에 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직면하는 석유보다 장기적인 전기화 수혜가 유효한 점 역시 미국 천연가스 시장에 대한 투자 매력으로 판단된다.지난 4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G7 정상회담에서 미국과 유럽연합(EU)이 합의한 액화천연가스(LNG) 딜 역시 미국 천연가스 수요 확대 전망을 지지한다. 지난 4분기부터 유럽과 아시아 천연가스(LNG 포함) 가격이 급등 후 하향 안정을 시도하는 동안 미국의 천연가스 가격만 홀로 상승세를 지속한 것도 주목된다. 바이든

    2022.05.18 17:30:09

    “글로벌 수요 꾸준히 느는 ‘천연가스’에 투자할 때”
  • 쑥 빠진 구릿값…멀리 본다면 ‘구리 ETF’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하에 실시되고 있는 도시 봉쇄로 구리를 비롯한 산업 금속의 가격이 큰 폭으로 후퇴했다. 다만 톤당 1만 달러를 밑도는 구리 가격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2020년 2분기부터 8개 분기 연속 강세를 지속한 산업 금속 섹터는 지난 4월 변동성 확대를 경험했다. 이 기간 구리·알루미늄·아연의 가격은 각각 5.84%, 12.56%, 1.59% 하락했다. 연초 이후 긴축 경제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인플레이션 부담 속에 글로벌 경기선행지수 하강을 부각시킨 가운데 중국의 코로나 무관용 정책이 4월 악재로 작용한 결과다.지난 3월부터 중국의 전면 혹은 부분 봉쇄 강화가 경제 지표를 악화시키고 위안화 가치를 압박했다. 선전과 상하이에 이은 베이징까지 봉쇄 선상에 올라 2분기에도 경제성장률 둔화가 불가피한 가운데 5월이나 그 이후까지 더 광범위하고 장기적인 봉쇄 우려가 있다.하지만 중국 당국의 강력한 경기 부양 의지는 산업 금속 섹터에 호재다. 지난 정치국 회의에서 중국 당국은 “올해 경제성장률 5.5% 달성을 위해 거시적인 조정을 강화하고 경제·사회 개발 목표를 달성”하는 경기 부양책을 예고했다. 이에 앞서 4월 27일 열린 중앙재경위원회 회의에서도 ‘전면적인 인프라 건설 강화’ 방안을 논의해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흔들리는 경제를 민간 자본 주도의 인프라 투자로 부양하겠다는 구상을 내놓기도 했다.세계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수요 위축 우려와 경기 부양 기대가 공존하는 동안 단기 가격 변동성이 산업 금속 섹터의 추세 상승을 제어할 수 있다. 다만 높은 에

    2022.05.12 06:00:09

    쑥 빠진 구릿값…멀리 본다면 ‘구리 ETF’
  • 포스코홀딩스, ‘과감한 주가 재평가’ 필요한 때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 포스코홀딩스는 1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큰 폭으로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전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발표한 대로 2022년 1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은 21조30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2.8% 늘어났다. 순이익은 1조9000억원으로 67.5%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시장 컨센서스가 1조6500억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다.조건은 좋지 않았다. 비수기 수요 둔화와 광양 4고로 개·보수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전년보다 4.1% 감소한 846만 톤에 그쳤고 원료탄 가격 급등에 따른 원재료 투입 단가가 톤당 3만원 상승했다, 광양 4고로는 지난 2월부터 개보수 작업이 진행 중이다. 그럼에도 이뤄 낸 호실적이다. 비결은 3월 펼친 공격적인 가격 인상 정책에 있다. 또 탄소강 평균 판매 가격(ASP)은 당초 예상보다 훨씬 낮은 수준인 톤당 7000원 하락에 그쳤다. 동시에 친환경 인프라 관련 한국 계열사들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냈다. 이번에 지주사로 전환하면서 새롭게 영업 실적으로 인식된 배당 수익이 있긴 했지만 관련 수익 규모는 200억원 수준에 불과했다.포스코홀딩스는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2월부터 시작된 광양 4고로 개·보수가 6월 중순이면 마무리된다. 2분기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한 840만 톤에 그칠 것으로 예측된다. 스프레드(원재료와 제품의 가격 차)는 원재료 가격 강세로 2분기에도 투입 단가가 톤당 5만원 상승이 예상된다. 하지만 유럽과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철강 가격 강세에 힘입어 주요 제품들에 대한 공격적인 가격 인상 정책을 펼칠 수 있어 ASP는 톤당 5만원 이상 오를 것으로

    2022.05.04 17:30:03

    포스코홀딩스, ‘과감한 주가 재평가’ 필요한 때
  • 파운드리 세계 1위 TSMC, ‘영업이익률 45.6%’의 비결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반도체 파운드리(위탁 생산) 분야의 글로벌 1위 기업인 대만의 TSMC는 4월 14일 2022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실적 발표 후 TSMC의 주가는 대만 본주 기준으로 보합세를 기록했고 미국 예탁증권(ADR) 기준으로 3.1%포인트 하락했다.TSMC가 양호한 2분기 가이던스(회사가 내놓은 실적 예상치)를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반등하지 못한 이유는 중국의 락다운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정보기술(IT)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이 회사의 1분기 매출은 4910억7600만 대만 달러(약 21조원)로 역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가이던스는 4581억6000만 대만 달러(약 19조원)에서 4747억2000만 대만 달러(약 20조원) 수준이었다.1분기 영업이익률은 45.6%를 기록했고 가이던스 42~44%를 웃돈다. 1분기 호실적의 원인은 고성능 컴퓨팅(HPC)과 차량용 반도체의 수요 덕분이다. 스마트폰 매출은 예상보다 양호했지만 스마트폰 수요 전망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큰 편이다.TSMC는 2분기 실적 예상치를 5068억8000만~5241억6000만 대만 달러(약 21조~22조원)로 제시했다. TSMC는 2분기 매출이 1분기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매출이 예상치에 부합하게 된다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분기 최고 매출을 달성하게 된다.TSMC는 이번 실적 전화 회의를 통해 “장비 리드 타임(주문 후 장비를 공급받기까지 걸리는 시간)과 원자재 공급 부족 문제가 매출에 끼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TSMC는 “공급사와 협력해 길어진 장비 리드 타임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공급 이슈가 있는 네온·제온과 같은 특수 가스 조달처를 다변

    2022.04.23 09:16:22

    파운드리 세계 1위 TSMC, ‘영업이익률 45.6%’의 비결
  • “LG화학, 20년간 쌓아 올린 포트폴리오의 힘”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LG화학은 과거 20년간 쌓아 올린 포트폴리오의 힘으로 현재의 이익 체력이 한 단계 레벨업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의 물적 분할 후 상장으로 또 향후 10년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매년 4조원 이상의 투자를 기반으로 한 향후 10년간의 성장을 기대해 보자.LG화학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9397억원으로 시장의 예상치인 8347억원을 13%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석유화학·첨단소재·LG에너지솔루션 부문 모두 예상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이번 호실적은 LG화학의 100% 자회사로 주요 사업 부문 중 하나인 배터리 사업을 담당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선전이 컸다.LG에너지솔루션의 잠정 영업이익은 2589억원으로 4월 7일 발표됐다. 이번 호실적은 전기차용 원통형 전지의 기여도 증가에 따른 것이다. 원통형 전지 부문은 시장 예상치 대비 약 1000억원 정도 웃돈 수치로 집계됐다. 원통형 전지는 금속 원기둥 형태의 전지로, 크기가 작지만 에너지 밀도가 높고 사이즈가 규격화돼 있어 생산 비용이 저렴한 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미국 테슬라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석유화학의 영업이익은 5766억원으로 분기 대비 16% 감소했다. 국제 유가 상승과 공급 과잉 등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선방한 것으로 추정된다. 수직 계열화와 넓은 고부가 다운스트림 제품(PVC·NBL·SAP·가성소다) 보유에 따른 힘이다.첨단소재의 영업이익은 1012억원으로 호조가 예상된다. 고객의 재고 확보 움직임에 따른 양극재 판매량 호조와 이에 따른 마진율 증가, LG전자에서 인수한 분리막의 본격적인 이익 기여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LG화학의 올해 2분기 영

    2022.04.20 17:30:12

    “LG화학, 20년간 쌓아 올린 포트폴리오의 힘”
  • ″엠아이텍, ‘가격·판매량’ 동반 상승하는 대표 스텐트 기업″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 엠아이텍은 비혈관용 스텐트를 제조, 판매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 유럽 인허가를 통한 품목 확대에 기반한 해외 시장 매출 지속 성장, 판가 인상을 통한 매출 외형 성장과 평균 판매 가격(ASP) 상승 효과를 통한 실적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엠아이텍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의료 기기 기업(보스턴사이언티픽·올림푸스)발 매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글로벌 성장으로 실적 상승 엠아이텍은 전 세계 98개국에 비혈관용 스텐트를 수출하는 의료 기기 기업이다. 지난해 한국·일본·브라질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2021년 총매출액은 5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0% 불어난 132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호실적의 배경은 주요 시장의 판가가 오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영업 비용이 감소했으며 글로벌 비혈관용 스텐트 수요가 증가하고 품목이 확대된 것에 따른 것이다.스텐트는 혈관용과 비혈관용으로 나뉜다. 특히 고령자와 비만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비혈관용 스텐트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 시장은 2020년 약 10억 달러(약 1조2200억원)에서 2026년 약 15억 달러(약 1조8300억원)로 연평균 7.1%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엠아이텍의 스텐트는 경쟁사와 다른 제조 공법을 채택해 유연성과 장력 등에서 강점을 지닌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의료 기기 기업인 보스턴사이언티픽과 일본 시장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는 글로벌 1위 경쟁사와의 파트너십으로 향후 기술 개발과 유통&m

    2022.04.06 17:30:01

    ″엠아이텍, ‘가격·판매량’ 동반 상승하는 대표 스텐트 기업″
  • 대한항공, 2분기 국제선 수요 회복 기대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올해 1분기 대한항공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62% 오른 2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423.1% 오른 525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임에도 화물 운임 상승의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다.전 세계적으로 입국 금지가 해제되고 격리 완화가 확대됐지만 한국은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여전히 부진했다.대한항공의 국제선 수송(RPK)은 2019년 1분기 대비 88.5% 하락이 예상되고 국제선 탑승률(LF)도 39.3%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화물 부문은 비수기와 2월 조업 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화물 수송(FTK)은 전 분기 대비로는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8.0% 증가함과 동시에 운임 또한 지난 4분기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7.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전 세계적으로 단계적 ‘위드 코로나’를 도입하는 국가가 늘어나면서 국제선 여객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는 점 또한 긍정적이다.앞으로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들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이미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입국자 방역을 완화했고 한국 또한 3월 21일부터 백신 접종 완료 입국자들에 대해서는 기존 7일간 자가 격리가 해제되면서 동남아 관광지와 미주·유럽을 중심으로 해외여행 상품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이에 따라 한국 항공사들도 국제선 증편을 추진 중이다. 대한항공은 4월부터 일본·괌·유럽 등으로의 증편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2분기부터 국제선 수요 회복이 예상된다. 항공 화물은 1분기까지는 운임이 상승했지만 최근 컨테이너선 운임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고 해외여행 재개에 따른 내구재 소비 감소로 2분기 운

    2022.03.30 17:30:06

    대한항공, 2분기 국제선 수요 회복 기대
  • ″KT, 할인율 감안해도 지주사 전환 호재”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최근 통신사의 지배 구조 개편이 다시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2021년 SK텔레콤의 인적 분할이 큰 화두였다면 2023년엔 KT의 물적 분할에 투자가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구현모 KT 최고경영자(CEO)의 연임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 아마도 2023년에는 물적 분할을 통한 지주사로의 전환이 예상된다. SK텔레콤과 달리 KT는 주인 없는 회사여서 대주주 지분율 변동이 수반될 수 있는 인적 분할을 추진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본사를 여러 부문으로 나누고 자회사 간 합병, 본사 사업 부서와 자회사 간 합병 등 방대한 현 사업 구조를 핵심 사업 위주로 재편하는 작업 진행이 예상된다. 신사업에서 성과가 나올 시점이고 과도한 본사 이익 증가 시 규제 이슈가 생겨날 수 있어 적절한 타이밍으로 평가된다.KT는 전통적 통신 사업인 공공 통신 사업자가 운영하는 공중 전화 교환망(PSTN)부터 캐시카우이면서도 성장성을 갖춘 무선 사업, 현재 이익 기여도는 낮지만 성장성이 높은 클라우드·인공지능(AI)·메타버스·블록체인·핀테크·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사업군이 존재한다.본사 사업군만 4~5개에 달하고 48개에 달하는 자회사가 존재함에 따라 방대한 사업 구조를 갖고 있다. 이에 따라 불필요한 영업 비용이 발생하고 의사 결정이 빠르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다. 한마디로 특별한 존재감 없이 묻어 가는 조직들이 많다. 그런데 물적 분할을 통해 각 조직들을 정확히 분리, 통폐합하고 회계 분리를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감별해 낸다면 기업 가치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이다.일부 투자가들은 LG화학의 사례를 들어 KT의 물적 분할을 우려한다

    2022.03.23 19:30:02

    ″KT, 할인율 감안해도 지주사 전환 호재”
  • LG이노텍, ‘아이폰 SE’ 기대감에 시장 기대치도 쑥쑥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LG이노텍의 광학 솔루션 생산 라인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성수기 수준의 가동률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역대 최대 1분기 실적인 2021년 1분기에 근접하며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LG이노텍이 비수기에도 선전하는 이유는 첫째로 애플의 최상위 스마트폰 ‘아이폰 13’ 수요가 출시 6개월이 지났음에도 공급을 웃돌 정도로 판매 속도가 생산량을 추월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3월 9일 공개된 애플의 보급형 신형 스마트폰인 ‘아이폰 SE’가 일부 성능을 최상위 아이폰 수준으로 상향하면서도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향후 큰 폭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애플이 이날 공개한 아이폰 SE에는 최신형 아이폰 13에 들어간 것과 똑같은 ‘A15 바이오닉’ 칩이 탑재됐다. 이에 따라 첨단 카메라 기능 작동과 사진 편집부터 게임, 증강현실(AR)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능을 개선했다고 애플 측은 설명했다.또한 카메라 성능도 A15 바이오닉 칩을 기반으로 업그레이드했다. 가격은 종전보다 인상돼 59만원부터 시작한다. 저장 용량은 64GB·128GB·256GB 등 세 가지 옵션이 있고 색상은 미드나이트·스타라이트·레드 등 3가지가 나온다. 한국에는 3월 25일 출시된다.KB증권은 LG이노텍의 1분기 매출액은 3조7000억원에서 4조원으로, 영업이익은 3160억원에서 3358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특히 2022년 1분기 매출액은 성수기 매출액(2021년 3분기 3조8000억원)을 웃돌고 1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아이폰 13 판매 호조와 아이폰 SE3 출하 증가를 반영해 1분기 광학 솔루션 매출액을 기존 2조8000억원에서 8.6% 인상한 3조

    2022.03.16 17:30:07

    LG이노텍, ‘아이폰 SE’ 기대감에 시장 기대치도 쑥쑥
  • BTS 콘서트, TXT·엔하이픈 첫 투어…“하이브 모멘텀 가시화”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게임,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플랫폼, 오프라인 콘서트 등 견고함이 재확인됐다. 글로벌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인 하이브의 이야기다.하이브의 최근 가격 조정은 글로벌 성장주가 모두 부진했을 만큼 불확실한 매크로 환경 탓이지 글로벌 음악 산업을 바꿀 소속 아티스트, 플랫폼 역량, 지식재산권(IP) 기반의 2차 판권(게임·NFT), 오프라인 투어 재개 가능성은 하나도 변한 것이 없다. 기존 추정과 목표 주가를 유지하며 여전히 엔터테인먼트주의 최선호주다.하이브의 지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598억원, 739억원이다. 영업이익은 하나금융투자의 컨센서스인 721억원에 부합했지만 매출의 서프라이즈(컨센서스 3844억원)가 긍정적이었다.하이브의 매출은 우선 BTS의 미국 공연 4회와 온라인 콘서트에서 약 81만 명을 모집한 점, 그룹 세븐틴의 컴백, 월 순수 이용자 수(MAU) 680만 명을 기반으로 한 팬 커뮤니티 플랫폼인 위버스를 통한 굿즈, 콘텐츠 부문의 매출 폭증이 반영됐다.오프라인 콘서트는 3월 BTS의 서울 공연 3회와 2월부터 약 1년간 저스틴 비버의 105회 공연이 확정됐고 이 밖에 그룹 TXT와 엔하이픈 등의 첫 투어 계획도 밝혔다.지난해 기업 가치 상승에 가장 중요했던 세 가지 성장 이벤트는 미국의 글로벌 레이블인 이타카홀딩스 인수, 팬 커뮤니티 채널인 ‘브이라이브’ 통합 그리고 암호화폐 거래 사이트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와의 NFT 사업 제휴인데, 2분기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하이브가 진행하는 ‘위버스 2.0’ 업데이트는 커뮤니티·콘텐츠·커머스를 강화하는 것으로, 브이라이브를 통해 체류 시간을 늘리

    2022.03.09 17:30:06

    BTS 콘서트, TXT·엔하이픈 첫 투어…“하이브 모멘텀 가시화”
  • 패션 신흥 강자 ‘F&F’, 3가지 투자 포인트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패션업계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던 F&F는 명실상부한 한국의 소비재 1등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2021년 8월 시가 총액 5조원을 돌파했고 2021년 연간 매출 1조4821억원을 달성하며 분할 첫해 ‘매출 1조 클럽’ 입성에 성공했다.F&F는 1992년 설립된 의류 브랜드 업체로, 1997년 MLB, 2012년 디스커버리(Discovery), 2018년 듀베티카(Duvetica)와 스트레치엔젤스(Stretch Angels) 등 4개의 브랜드를 론칭했다. 주축인 MLB는 단단한 한국의 브랜드력과 중화권의 사랑에 힘입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아웃도어 시장 대표 주자로 우뚝 선 디스커버리, ‘스트릿우먼 파이터’ 프로그램 인기에 힘입어 완판된 스트레치엔젤스 등 브랜드의 시너지 효과도 대단하다.F&F의 첫째 투자 포인트는 실적이다. 소비재 업체의 주가는 매출에 귀결된다. F&F는 중화권발 저변 확장과 내수 브랜드력 향상을 기반으로 매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중국은 구매량(Q)과 구매력(P)에서 소비재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작용한다. 중국발 판매 성과에 따라 기업 가치가 좌우되는 이유다. MLB는 2017년 면세점 입점을 시작으로 중화권 소비층의 선호도를 확인한 뒤 아시아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얻게 된다. 이에 따라 2018년 홍콩·마카오·대만 사업을 본격화했고 2019년 3월 중국 라이선싱 사업권을 확보했다. 이후 온라인의 티몰, 오프라인의 직영점과 대리점 등에서 모두 판매액을 크게 늘리며 브랜드력과 성장성을 입증하고 있다.MLB는 2021년 말 기준 494개의 중국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2022년 말 예상 매장 수는 804개, 2023년 1124개로, 먼저 중국에 진출한 휠라홀딩스가 이미 1979개(2021년

    2022.03.02 17:30:08

    패션 신흥 강자 ‘F&F’, 3가지 투자 포인트
  • 2021년 인터넷·게임 업종 '톱픽'은 엔씨소프트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 게임 산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확대된 이용자 저변, 클라우드·콘솔 등 신규 플랫폼과 디바이스에 근거한 공급자 주도의 성장, 대형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이 연이어 쏟아지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훨씬 큰 시장인 것은 분명하다. 지난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비대면 여가 문화인 게임 소비가 증가하며 PC·모바일&middo...

    2021.02.05 08:42:47

    2021년 인터넷·게임 업종 '톱픽'은 엔씨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