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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봉사는 희생아닌 기업에너지”

    녕하세요. 저는 모스크바 한국학교에 다니는 4학년 최 바나바입니다. 몇 달 전 선생님께서 조만간 재밌는 책들이 3500여 권이나 온다는 소식을 알려주셨을 때 너무 기뻤답니다.(중략) 모스크바에서 가장 귀한 선물은 책입니다. 읽고 싶은 책이 있어도 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중략) 책 속에서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하나씩 익히면서 훌륭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지난 7월 초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국학교에서 열린 도서 기증식에서 이 학교 최 바나바 양은...

    2007.08.13 16:32:39

  • 실시간 정보제공 단말기 '대박' 성공한 CEO서 이젠 대권 물망에

    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은 정치인이기 이전에 '억' 소리 나는 갑부다. 현재 보유 재산만 55억 달러에 달한다. 우리 돈으로 치면 5조 원가량 되는 돈이다. 일부에서는 20조 원에 이를 것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미국에서는 정부 보조금을 받지 않는 대선 후보는 선거자금에 상한선이 없다. 개인 돈이라면 1조 원을 뿌려도 반칙이 아니다. 엄청난 자금력에 전국적인 인지도. 블룸버그의 야심이 '뉴욕 시장'에 그칠 것이라고 보기엔 장착한 무기가 너무 강력...

    2007.08.13 16:31:51

  • 입맛 벤처 신화…2010년 매출 2000억

    루미 시게루는 1986년 자그마한 두부가게 '시노자키야'를 세워 중견 기업으로 성장시킨 일본 벤처 업계의 신화적인 인물이다. 2003년 11월 일본 두부 업체 최초로 도쿄 증시 마더스에 상장된 시노자키야는 현재 연매출이 200억 엔(1800억 원)으로 커졌고 미국 진출을 통해 글로벌 식품 회사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얼마 전 국내에도 소개된 자서전 '두부 한 모 경영'에서 그는 자신의 성공은 지극히 아날로그적인 제품인 두부에 최첨단 디지털 방...

    2007.08.13 16:30:49

  • “예술경영 즐거움에 하루하루 감동을 먹고 살죠”

    같이 나이 70을 넘긴 사람은 어떻게 웃는지 아십니까. '빈 虛(허)' 자를 써 '허허허'라고 웃습니다. 인생의 황혼기에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 것이 부담스럽지만 그래도 예전부터 관심을 가져 온 예술 경영을 하고 있다는 즐거움에 하루하루를 '허허허' 웃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박웅서 고양문화재단 대표는 근황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20여 년 전 한국경제신문에서 읽었다는 유머 한 토막을 소개하며 이렇게 말했다. 박 대표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국...

    2007.08.13 16:29:26

  • 부자 놀부를 위한 변명

    제부터인가 우리의 관념 속에 놀부는 '못된 사람', 흥부는 '착한 사람'의 대명사로 박혀 있다. 그리고 이러한 이미지가 사회적으로 확대돼 부자는 놀부처럼, 가난한 사람은 흥부처럼 인식돼 마침내는 가진 자를 적대시하고 미워하는 풍조를 낳게 하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그런데 판소리 '흥보가'를 자세히 들어보면, 놀부와 흥부에 대해 우리가 오해한 부분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오정숙은 스승 동초 김연수로부터 소리를 이어 받은 명창이다. 최동현이...

    2007.08.13 16:25:50

  • 재테크 성공조건은 '기다리기'와 '생각하기'

    승택 삼성증권 Fn Honors 호텔신라지점장은 “부자들이 돈을 관리하는 아주 특별한 방법은 무엇입니까?”란 질문에 “그런 우문(愚問)이 어디 있느냐”며 단박에 면박을 줬다. 그리고 이런 질문이 왜 '말'이 되지 않는지 자세히 설명했다. “사람들은 부자들의 속성을 잘 몰라요. 돈을 잘 벌고 지키니 그들만의 아주 특별한 자산 관리 노하우가 있으려니 생각하나 봐요. 사실 어떤 것을 단순화하기는 어려워요. 투자자 유형에 따라 다르고 같은 사람이라 해...

    2007.07.13 17:38:31

  •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으로 세계적 체인 '시동'

    난 5월 말 CNN 머니의 펀 머니(Fun money) 코너에는 세계 최대의 패스트푸드 체인인 맥도날드가 트랜스 지방을 미국 내 전 매장에서 철수시킨 뒷이야기가 소개됐다. 트랜스 지방의 폐해에 대한 미국 내 관심이 높아지면서 하디스 웬디스 버거킹 KFC 등 세계 유수의 패스트푸드 체인이 트랜스 지방을 대체하는 지방을 사용하기로 결정하자 결국 맥도날드도 대세에 순응하기로 했으며 앞으로 미국 내 트랜스 지방 퇴출 움직임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이 ...

    2007.07.13 17:35:35

  •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의 닮은점과 차이점

    자들의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흥미롭다. 그중에서도 세계 제1·2위의 부자 빌 게이츠(560억 달러)와 워런 버핏(520억 달러)의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재미있다. 버핏과 단 한 번 점심을 같이 먹는 값이 62만 달러이고, 최근에는 36조 원을 굴릴 후계자를 찾는다고 공개 발표한 사실 등은 참으로 놀랍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빌 게이츠는 1955년 워싱턴 주 시애틀에서 변호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폴 앨런과 컴퓨터 프로그램 언어인 베이직을 개발했...

    2007.07.13 17:33:43

  • “고품질 저가 의류 '유니클로' 지구촌 90억 달러 매출 꿈꾼다”

    년 11월 미국 뉴욕의 젊은이들 거리인 소호에 명물이 하나 등장했다. 일본 의류체인 '유니클로(UNIQLO)'의 미국 내 두 번째 점포다. 의류 단일 브랜드로는 맨해튼에서 가장 큰 점포여서 미국 언론들도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고품질의 캐시미어 스웨터를 99달러 이하에 판다며 뉴욕타임스도 놀라워했다. 영어로는 '버짓 클로스(budget clothes)' 또는 '패스트 패션(fast fashion)'이라 불리는 저가 의류 체인에서 과연 유니클로가...

    2007.06.15 10:57:25

  • “적립식펀드 제 성격과 딱 맞아요”

    년 2월 5일 모 공중파 음악 프로에선 가요계의 기념비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신세대 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부른 '어머나'가 발라드계 신성 이수영의 '꽃들은 지고'를 누르고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잠깐 그러다 말겠지' 싶었던 '어머나'는 불과 몇 주 만에 가요판을 뒤흔든 태풍의 눈으로 자리 잡았다. '어머나'와 장윤정의 등장은 가요계의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공중파에서 트로트가 댄스, 발라드를 누른 것은 12년 전 김수희의 '애모'...

    2007.06.15 10:54:17

  • “이젠 세계를 상대로 큰 판 벌이고 싶다”

    화계에서 송승환이라는 이름에는 세 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 경력 40년이 넘는 베테랑 연기자이며 둘째, 국내 최초의 '넌버벌 퍼포먼스'로 올해 10주년을 맞은 '난타'의 제작자이자 셋째, '뮤지컬 대장금'으로 국내 창작 뮤지컬 수출의 발판을 마련한 한국 공연계의 선구자라는 것이다. 뮤지컬 대장금의 개막을 코앞에 두고 있을 즈음 송승환을 만나기 위해 그의 사무실을 찾았다.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바로 뒤쪽에 있는 PMC프로덕션은 연간 2000억 원...

    2007.06.15 10:52:57

  • “땡처리식 파격세일…스피드가 생명줄”

    마트 대전점 매니저 차경옥 씨는 작년 6월 본사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차경옥 씨~ 축하합니다. 경옥 씨가 대전점 점장으로 임명됐습니다.” '내가 입사 2년밖에 되지 않은, 그것도 고졸 학력이 전부인 내가 정말 점장이 됐단 말이야.' 차 씨는 순간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수화기를 내려놓고 그녀는 잠시 지난날을 떠올려 봤다. 실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작은 회사 사무직과 강남 코엑스에 있는 메가박스, 의류업체 아이겐포스트 등을 전전하던 ...

    2007.06.15 10:50:09

  • 부자의 결혼, 그리고 부자 DNA

    자들이 배우자를 만나는 방법에는 4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다. 그 첫째는 가난한 남자와 가난한 여자가 만나 고생 끝에 자수성가하는 경우이고, 둘째는 결혼에 의해 가난한 여자가 부자 남자를 만나 졸지에 부자가 되는 신데렐라형이고, 셋째는 가난한 남자가 부자 여자를 만나 부자가 되는 온달형, 넷째는 남자 여자가 모두 부자인 부잣집끼리의 결혼이 있다. 부자에 관한 이야기를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기술한 것을 '부자학'이라고 한다면, 통계적 방법을 이용...

    2007.06.15 10:47:54

  • 세계 2위부호 멕시코 카르소 그룹 카를로스 슬림 회장

    카를로스 슬림(67) 회장은 아버지로부터 부자 유전자를 물려받았다. 그의 아버지 줄리안 슬림 하다드 아글라마즈(Julian Slim Haddad Aglamz)는 레바논 난민이었다. 오트만 왕국의 군대가 레바논 땅을 짓밟으면서 10대 때 이역만리 멕시코까지 이주하게 된 것이다. 낯선 땅에서 성실하게 돈을 모으며 살던 줄리안 슬림의 인생은 1910년 멕시코 혁명을 계기로 완전히 바뀐다. 당시 농민 반란이 일어나면서 멕시코시티는 폐허로 변했다. 하지...

    2007.05.18 09:36:35

  • 삶의 질곡 이겨낸 방송인 오미희

    우리 시대의 '라디오 스타' 오미희. 그녀의 나직하면서도 영혼을 어루만지는 듯 따스한 목소리를 기억하는가. 그녀가 돌아왔다. 아픔과 번민으로 가득하던 지난날이 삶의 가장 큰 재산이 됐다고 말하는 그녀. 두 번의 이혼, 전남편과의 법정 싸움, 암 투병 등 굴곡의 인생을 살았던 오미희가 던지는 희망의 메시지에 귀 기울여보자. “내 인생은 마라톤 풀코스 상처입은 사람 희망 주고파” 3년 전, 라디오 스튜디오 안. 당시 명 DJ로 이름을 날리던 오미희...

    2007.05.18 09:3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