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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슬라 보고있나” 샤오미의 질주 ‘전기차 불티난다’

    중국의 대표적인 전자기기 업체인 샤오미가 최근 출시한 전기차 ‘SU7’가 7만 대를 판매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25일 CNBC 등 중국 일부 보도에 따르면 레이 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기자회견에서 최근 출시한 전기차 ‘SU7’에 대한 주문이 이미 7만 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목표 10만대에 근접한 수준이다.샤오미는 올해 10만 대, 2025년 20만대, 2026년 28만대를 팔아 세계 5대 전기차 업체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샤오미는 테슬라의 모델3보다 약 4000달러(약 550만원) 저렴한 가격에 SU7을 출시했다.가격 경쟁력과 전기차를 샤오미의 휴대폰 등 각종 전자 기기와 연결할 수 있어 당초 예상보다 판매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샤오미는 앞으로 3년 동안 국내 시장에 집중한 뒤 본격적으로 해외에 진출할 계획이다.한편 샤오미는 이미 차기작으로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을 준비하고 있으며 2025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4.25 14:31:57

    “테슬라 보고있나” 샤오미의 질주 ‘전기차 불티난다’
  • 테슬라, 하이브리드 인기에 EV 판매압박…“결국엔 전기차가 시장 지배할 것”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인기로 인해 전기차 채택률이 압박을 받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실적 발표에서 밝혔다. 이에 “우린 이것이 올바른 전략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궁극적으로 전기 자동차가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고 말했다.테슬라가 발표한 1분기 수익보고서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은 213억 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9% 감소했다. 1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12억 달러로 집계돼 전년 동기보다 54% 감소했다.보고서는 홍해 분쟁, 베를린 기가팩토리 방화 공격 등 이번 분기에 ‘수만은 도전’을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또 많은 자동차 업체가 전기 자동차보다 하이브리드를 우선하면서 전 세계 EV 판매가 계속 압박받고 있다고 지적했다.다만 하이브리드차 인기로 인해 테슬라는 ‘규제크레딧’ 장사로 이익을 얻게 됐다.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가 계속해서 테슬라가 보유한 규제 크레딧을 구매하게 된 것이다. 테슬라는 1분기에 제로배출세 공제 혜택으로 4억4200만 달러를 벌었다고 밝혔다.규제크레딧은 환경 오염을 낮추는 데 기여한 회사에 미국 정부가 제공하는 일종의 포인트다. 테슬라는 전기 자동차 회사이므로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정부로부터 규제크레딧을 받는다. 이에 ‘규제 크레딧’을 다른 기업에 판매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구조다.머스크는 전기차 둔화 압력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미래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내년 초에 생산이 예상되는 새로운 모델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 초에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테슬라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이전에 발표한 2025 하반기 생산 시작에 앞서 새로운 모델 출시를 가속

    2024.04.24 11:11:19

    테슬라, 하이브리드 인기에 EV 판매압박…“결국엔 전기차가 시장 지배할 것”
  • “서학개미들 어쩌나”...테슬라에 또 터진 ‘악재’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이 부품 결함으로 약 4000대를 리콜한다.19일(현지시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테슬라는 2024년형 사이버트럭 3878대를 리콜해 가속 페달 부품을 무상으로 교체 또는 수리한다.리콜 대상은 지난해 11월 13일부터 이달 4일 사이에 제작된 차량이다.NHTSA는 “가속 페달 패드가 제자리에서 벗어나 내부 트림에 끼인 상태가 될 수 있으며, 이는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은 가속을 유발해 충돌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사이버크럭이 논란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앞서 차량 표면에 녹이나 얼룩 자국이 나타나는 사례가 빈번하게 나타나며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실제로 사이버트럭은 1983년 드로리언(Delorean) 이후,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된 최초의 생산 차량이다.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는 모양을 잡기 어렵고 얼룩이기 쉬워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사들은 업체는 이를 기피하고 있다.생산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생산에 수년간 난항을 겪었다. 그러다 지난해 11월 30일 처음으로 주문 고객에게 차량 인도를 시작했다.하지만 차체에 스테인리스강 소재를 도입한 데 따른 성형·조립의 어려움으로 대규모 양산 단계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0월 “우리는 사이버트럭으로 우리 자신의 무덤을 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4.20 18:42:29

    “서학개미들 어쩌나”...테슬라에 또 터진 ‘악재’
  • ‘테슬라 주주들 어쩌나’···테슬라 주가 15개월만 최저

    테슬라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18일(현지시간) 장중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이날 오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4.3% 내린 148.70달러를 기록했다.이는 지난해 1월 하순 이후 약 1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했다.주가 하락에 따라 현재 시가총액은 5천억달러 밑으로 떨어져 약 4786억달러(약 660조원) 수준으로 내려갔다.미국 상장기업 가운데 시총 순위는 월마트(약 4800억달러) 아래인 13위로 떨어졌다.이날 주가 하락에는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 에마뉘엘 로스너의 투자등급 하향 조정 보고서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로스너는 테슬라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하면서 목표주가를 189달러에서 123달러로 대폭 내렸다.그는 테슬라의 저렴한 신차인 이른바 '모델2' 출시 시기가 내년 말 이후로 밀릴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런 지연이 2026년 이후 수익과 현금흐름에 상당한 압박을 초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8월 공개를 예고한 자율주행 로보택시(무인택시)에 관해서는 "회사의 미래가 완전한 무인 자율주행 코드를 풀어내는 데 달려있는데, 이는 기술·규제·운영 면에서 중대한 도전과제를 안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4.19 08:32:37

    ‘테슬라 주주들 어쩌나’···테슬라 주가 15개월만 최저
  • “나 잘렸어?” 출입문 안 열려 집으로 돌아간 테슬라 직원들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대규모 인력 감축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직원은 출근한 뒤에야 자신이 해고된 사실을 알았다는 주장이 나왔다.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6일(현지시간) 전·현직 테슬라 근로자를 인용해 “일부 테슬라 직원은 월요일 아침 직장에 도착한 뒤에야 해고 사실을 알게 됐다”며 “보안 담당자가 사원증을 검사한 뒤 해고된 근로자들을 별도의 차량에 태워 돌려보냈다”고 보도했다.해고된 직원 3명은 “사원증이 스캔되지 않을 경우 해고됐다는 뜻”이라는 말을 보안 담당자로 부터 들었다고 입을 모았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5일 직원들에게 “전 세계적으로 10% 이상의 인력을 감축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그는 해당 메일에서 “지난 몇 년간 급속히 성장하는 과정에서 특정 영역들의 역할과 직무가 중복 됐다”며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회사의 모든 측면을 살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감축 배경을 설명했다.테슬라의 전체 직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약 14만 명으로, 이번 해고 대상은 1만4000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테슬라의 이번 인력 감축은 최근 부진한 판매 실적과 관련된 것으로 분석된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4.18 15:05:07

    “나 잘렸어?” 출입문 안 열려 집으로 돌아간 테슬라 직원들
  • "돈 내고 ‘트윗’ 날리는 시대 오나?"...머스크, 엑스 유료화 시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엑스(X·옛 트위터) 유료화를 시사하는 발언을 해 이목이 쏠린다.1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엑스를 통해 “앞으로 신규 회원들은 엑스를 이용하기 위해 소액의 비용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엑스 공식 계정 역시 머스크의 글을 공유하며 “스팸 관련 규정을 위반하는 계정을 전부 없애겠다”고 공지했다.머스크는 유료화 이유로 ‘봇 문제’를 지목했다.현재 엑스는 글을 작성할 때 ‘봇이 아니다’는 박스에 체크를 하도록 요구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매크로 프로그램 등을 통해 무분별하게 글을 올리는 행위를 막기 위해서다.그러나 나날이 고도화되는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인해 이 방법이 사실상 소용이 없자 결국 비용을 청구하겠다고 나선 것이다.머스크는 2022년 트위터를 인수해 사명을 엑스로 바꾼 뒤 여러 차례에 걸쳐 유료화를 시도했다.엑스는 지난해 두 개의 유료 구독 서비스 판매를 시작하기도 했다.월 3달러(약 4200원)의 ‘베이식’ 구독자는 기작성 글을 수정할 수 있다. 월 16달러(약 2만2300원)의 ‘프리미엄 플러스’ 구독자에게는 광고 제거 기능을 제공한다.엑스의 유료화 가능성에 대해 포브스는 “엑스가 기존 회원을 포함한 모든 유저를 상대로 유료화를 선언할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면서도 “머스크가 기작성 글 수정 등 기능을 유료로 판매하며 수익을 올려온 것은 사실”이라고 보도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4.16 11:12:49

    "돈 내고 ‘트윗’ 날리는 시대 오나?"...머스크, 엑스 유료화 시사
  • 테슬라, 전기차 인기하락에 초강수…최소 1만4천명 해고

    테슬라가 비용 절감을 위해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한다.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우리는 조직을 면밀히 검토하고 전 세계적으로 10% 이상의 인력을 감축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이어 "우리는 지난 몇 년간 전 세계에 여러 공장을 확장하고 급속히 성장해 오면서 특정 영역들에서 역할과 직무가 중복됐다"며 "다음 단계의 성장을 준비하면서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회사의 모든 측면을 살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그러면서 인력 감축에 대해 "내가 이보다 더 싫어하는 일은 없지만,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지난해 말 기준 테슬라의 전체 직원 수는 14만473명으로, 3년 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났다.한편, 현지 매체는 이번에 테슬라의 해고 인원은 1만4천여명 수준으로 예상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4.16 09:57:11

    테슬라, 전기차 인기하락에 초강수…최소 1만4천명 해고
  • 미성년자 최다 거래 해외주식…테슬라·애플·엔비디아

    신한투자증권 계좌를 보유한 미성년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해외주식은 '테슬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김상태)은 자사의 미성년자 계좌를 분석한 결과 올해 가장 많은 고객이 거래한 해외주식은 ‘테슬라’라고 8일 밝혔다.미성년자 계좌 비중은 전체 개인고객 계좌 대비 약 2.5%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미성년자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가 실시된 이후 개설된 미성년 계좌 중 비대면 개설 비율은 약 43.2%를 차지했다.특히 지난 2월 신한투자증권이 대표주관한 에이피알의 청약을 앞둔 1월과 2월에 개설된 미성년 계좌 중 비대면으로 개설된 미성년 계좌 비율이 약 63.9%를 기록하며 공모주 청약과 같은 이벤트에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미성년 고객은 해외주식 거래에 더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신한투자증권 전체 고객 자산 비중에서 해외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7.6%인데, 미성년 계좌의 경우 20.6%로 훨씬 높은 비중을 보였다. 또한 미성년 고객의 해외주식 거래경험 비중은 12.5%로 전체 개인 고객 비중 8.7%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미성년 고객이 올해 가장 많이 거래한 국내주식은 압도적인 수치로 삼성전자이며, 2위 역시 삼성전자 우선주로 삼성전자 선호현상이 뚜렷했다. 신한투자증권에서 주관한 에이피알, LG에너지솔루션 또한 순위에 올랐다.해외주식은 1위 테슬라, 2위 애플, 3위 엔비디아를 기록하며 빅테크 선호현상을 보였다. 특히 10위 안에 해외 ETF 또한 4 종목이나 포함돼 해외 ETF 직접투자에 대해 높아진 관심을 나타냈다.한편 신한투자증권은 미성년자 비대면 계좌개설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4월 30일까지 실시하는 이 이벤트는 미성년 비대면

    2024.04.08 14:09:21

    미성년자 최다 거래 해외주식…테슬라·애플·엔비디아
  • 일론 머스크의 xAI, 4조원대 자금 유치 추진 중…“미친 인재 전쟁?”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인공지능(AI) 기업 xAI가 30억 달러(4조원)의 자금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소식통은 머스크와 가까운 투자자들이 xAI의 30억 달러 조달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벤처 캐피털 기가펀드와 스티브 저벳슨이 투자를 고려하는 후원자 중 한 명이라고 전했다.기가펀드와 스티브 저벳슨은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투자자로 알려져 있다. 또 다른 벤처기업의 공동창업자도 지원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머스크가 작년 7월 설립한 AI 스타트업 xAI는 이번 자금 조달에서 180억 달러(24조3500억원)의 시장 가치를 평가받고 있다.WSJ은 "xAI의 자금 조달 조건은 확정되지 않았고 계획이 바뀔 수 있다"면서도 "현재 협상은 최근 탄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앞서 로이터통신이 이 회사의 투자 유치를 보도했을 때, 당시 머스크는 "AI는 자금을 조달하지 않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누구와도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xAI가 조달을 추진 중인 자금의 사용처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최근 AI 열풍으로 인재 영입 전쟁이 벌어지면서 관련 투자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보통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최근 테슬라에서 근무하던 AI 관련 엔지니어 여러 명이 xAI로 자리를 옮겼다. 머스크는 이들이 챗GPT 개발사 오픈AI로 이직하겠다고 하는 것을 xAI로 옮길 것을 설득했다고 밝혔다.머스크는 오픈AI가 대규모 보상 제안으로 테슬라 엔지니어를 공격적으로 모집하면서 "몇 차례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테슬라도 AI 엔지니어링 팀의 보상을 늘리고 있다

    2024.04.07 09:34:50

    일론 머스크의 xAI, 4조원대 자금 유치 추진 중…“미친 인재 전쟁?”
  • 테슬라 '저가 전기차 출시 포기' 보도에…머스크 "거짓말"

    테슬라가 그동안 추진해온 저가 전기차 생산 계획을 폐기한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에 대해 "거짓말"이라고 부인했다.로이터 통신은 5일(현지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저렴한 전기차 생산 계획을 폐기하고 자율주행 로보택시(무인택시) 개발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지난 2월 말 테슬라의 많은 직원이 참석한 내부 회의에서 저가형 전기차의 모델명으로 통용되는 '모델 2'의 폐기가 결정됐으며, 머스크가 로보택시에 '올인'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하지만 이 보도가 나온 뒤 머스크는 엑스(옛 트위터)에 이 기사 내용을 올린 한 이용자의 글에 답글로 "로이터가 (또)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썼다.머스크는 이날 엑스에 "테슬라 로보택시가 8월 8일 공개된다"고 글을 올리고 저가 전기차 폐기 보도에 대해 반박했다. 다만 로보택시에 관한 다른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앞서 머스크는 지난 1월 실적 발표 후 "우리는 차세대 저가 차량 개발에서 매우 진척된 상태"라며 이 신차를 텍사스 공장에서 2025년 하반기부터 생산하기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당시 그는 "차량 자체의 설계뿐만 아니라 생산 시스템 설계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것은 전 세계 그 어떤 자동차 제조업체의 생산 시스템보다 훨씬 더 진보된 혁명적인 생산 시스템"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이날 저가 전기차 계획 폐기에 대한 로이터 보도가 나온 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한때 6%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머스크의 발표가 나온 뒤 테슬라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4.5% 넘게 올라 172달러

    2024.04.06 08:43:16

    테슬라 '저가 전기차 출시 포기' 보도에…머스크 "거짓말"
  • "테슬라 곧 망할 수도 있다"...주가 폭락설 모락모락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를 두고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적정 주가가 14달러(약 1만8000원)라며 파산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반면 아직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주가가 폭등할 것으로 내다보는 전문가도 있다.3일(현지시각) 외신들에 따으면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 퍼 르캔더는 미국 CNBC 방송 ‘스쿼크 박스 유럽(Squawk Box Europe)’에 출연해 테슬라가 파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그는 2020년부터 테슬라 약세론을 주장한 인물로, 테슬라 주식의 공매도를 시도하는 헤드펀드 매니저다.그는 방송에서 “역사상 가장 큰 주식 시장 거품이었던 테슬라의 종말이 시작됐다. 테슬라가 파산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테슬라의 사업 모델이 강력한 매출 성장, 수직적 통합, 소비자 직접 판매를 기반으로 한다”며 “한 회사가 제조부터 소프트웨어 등 프로세스의 많은 부분을 처리하는 수직적 통합이 회사가 성장 중에는 좋지만 매출이 감소할 때는 오히려 불리하다”고 설명했다.르캔더는 또 “모델3와 모델Y가 테슬라 차량 판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테슬라는 2025년까지 신규 모델 출시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이런 약점들로 인해 테슬라 주가가 14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현재테슬라 주가는 약 168달러를 기록 중이다. 올해 들어 30% 넘게 하락했다.그러나 반대의 전망도 있다.‘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3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테슬라 주가가 5년 안에 20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우드 CEO의 예상대로 주가가 2000달러를 돌파하기 위해선 무려 1090% 주가가 올라야 한

    2024.04.05 09:00:26

    "테슬라 곧 망할 수도 있다"...주가 폭락설 모락모락
  • “돈나무 언니 믿어도 돼?”...테슬라 주가 1090% 폭등 전망

     “지금은 테슬라를 포기할 시기가 아니다.”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내놓은 테슬라에 대한 전망이다.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캐시 우드 CEO는 이같이 밝히며 향후 테슬라 주가가 5년 안에 20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현재 테슬라의 주가는 168달러선에 머물고 있다. 우드 CEO의 예상대로 주가가 2000달러를 돌파하려면 무려 1090% 주가가 올라야 한다.우드 CEO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과 로보택시 잠재력을 밝게 내다봤다.그는 “테슬라 자율주행 택시 네트워크를 믿는다면 지금은 도망칠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테슬라 주가가 진입하기에 상당히 매력적인 가격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최근 테슬라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CNBC에 따르면 우드 CEO는 지난 2일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에 테슬라 주식 18만2052주, 아크 차세대 인터넷 ETF(ARKW)에 4만2744주, 아크 자율주행&로보틱스 ETF(ARKQ)에 1만202주를 추가했다. 약 3900만달러(약 524억2300만원)에 달하는 돈을 테슬라 주식에 넣은 것이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4.04 15:57:48

    “돈나무 언니 믿어도 돼?”...테슬라 주가 1090% 폭등 전망
  • 테슬라, 모델3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 '하이랜드' 출시… 5199만원 시작

    테슬라코리아가 모델 3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신형 모델 3 하이랜드'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가격은 5199만원이다.4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 홈페이지에서 이날부터 테슬라 모델 3 하이랜드의 공식 주문이 시작됐다. 후륜구동 가격은 5199만원, 사륜구동 롱레인지 모델은 5990만원이다.후륜구동 모델은 LFP(리튬인산철) 배터리가, 롱레인지 모델에는 NCM(삼원계) 배터리가 탑재되며, 두 모델 모두 중국에서 생산된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후륜구동이 382㎞, 롱레인지가 488㎞다.올해 보조금 100% 지급 대상이 가격 5500만원을 기준으로 하는 만큼 롱레인지 모델은 보조금을 100% 받지 못할 예정이다. 또 올해 환경부가 보조금 정책을 개편하면서 주행거리, 배터리 재활용 계수 기준을 추가한 데 따라 LFP 배터리 탑재 여부, 주행거리에 따라 보조금이 추가로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그간 모델 Y로 판매량을 늘려가던 테슬라는 모델 3 하이랜드 출시에 따라 국내 판매량도 확대될 전망이다. 테슬라는 지난 3월 6025대를 판매해 BMW에 이어 수입차 판매 2위에 올랐고, 이 중 모델 Y가 5934대로 전체 판매를 견인했다.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2024.04.04 13:01:45

    테슬라, 모델3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 '하이랜드' 출시… 5199만원 시작
  • 테슬라, 1분기 인도량 8.5% 급감…샤오미에 잡히나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올해 1분기 차량 인도량이 팬데믹 초기인 2020년 이후 4년 만에 역성장했다. 2일(현지시간) 테슬라는 지난 1분기(1~3월)에 차량을 38만6810대 인도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한 수준이다.이는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45만 7000대도 크게 밑도는 수치다. 테슬라의 차량 인도량이 감소한 것은 팬데믹으로 공급망이 마비되기 시작했던 지난 2020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1분기 생산량은 43만3371대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1.7%, 전월 대비로는 12.5% 떨어졌다. 지난 분기에 생산됐지만 고객에게 인도되지 않은 차량은 4만6561대에 달했다.주력 제품인 모델3와 모델Y 인도량과 생산량은 각각 36만9783대와 41만2376대로 집계됐다. 다른 모델들의 인도량과 생산량은 각각 1만7027대, 2만995대로 나타났다.성명을 통해 테슬라는 "인도량 감소는 부분적으로 캘리포니아 프레몬트 공장에서 업데이트된 모델3의 생산 확대가 초기 단계에 있고 여러 공장의 폐쇄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최근 테슬라가 미국에서 모델3 업데이트를 하면서 캘리포니아주 프레몬트 공장 생산라인 가동 속도가 늦춰졌다.또 지난 1월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선박 공격에 따라 테슬라의 부품 공급이 차질이 빚어지면서 독일 베를린 기가팩토리가 생산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3월에는 베를린 공장 인접 변전소에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가 발생하면서 생산을 중단했다.생산량 감소와 함께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라 테슬라의 인도량 감소폭이 더욱 커졌다. 중국에서는 BYD(비야디)를 비롯한 토종 전기차 제조업체와 최근 첫 전기차 SU7를 출시한 샤오미 등과의 경쟁이 심화됐다.테슬라는 지난

    2024.04.03 14:42:12

    테슬라, 1분기 인도량 8.5% 급감…샤오미에 잡히나
  • "미국서1600만원짜리 무료 체험 이벤트"…테슬라 게임체인저 되나

    미국에서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고객들에게 자율주행 장치인 FSD를 한 달 무료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에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한때 183.83달러를 기록했다. 25일 오후 8시 기준 173.60달러 대비 6.17% 올랐다.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전날 자신의 X계정에 “FSD가 가능한 모든 미국 자동차는 이번 주부터 1개월 시험 주행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 로이터에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에 의하면 머스크가 테슬라 직원들에게 이메일로 신규 구매자와 서비스 차량 소유자에게 FSD 시연을 제공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블룸버그에 따르면 머스크는 “대부분의 사람은 FSD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지 못한다”며 소비자들에 기능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테슬라의 FSD는 1만2000달러(약 1600만원)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다. 이는 운전자 지원 기능인 ‘오토파일럿’의 확장 버전으로 기존 기능에 신호등과 교통표지판에 따라 차량을 멈추거나 속도를 조절하는 기능, 내비게이션 경로를 기반으로 고속도로 진출로 및 출구로 안내하는 기능 등을 추가로 갖췄다.해당 소프트웨어는 테슬라의 수익창출원으로 기대를 받았으나 미국 내에서 테슬라 차량의 안전 및 마케팅 관련 법적 조사가 진행되며 판매가 줄어들었다. 테슬라도 FSD는 운전자의 적극적 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자동차 산업 연구자인 트로이 테스라이크는 북미 지역에서 FSD 적용 비율이 감소하고 있으며 2022년 3분기 기준 테슬라 고객 가운데 14%만이 해당 FSD 패키지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3년전인 2019년 3분기의 53%보다 급감했다.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의 분석가 샘 아부

    2024.03.27 10:25:57

    "미국서1600만원짜리 무료 체험 이벤트"…테슬라 게임체인저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