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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트업 CEO] 다회용기 순환 서비스 ‘리턴잇’ 잇그린 이준형 대표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김하진 대학생기자] 잇그린은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 리턴잇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잇그린의(ITGREEN) 이준형 대표(40)가 2020년 11월에 창업했다. 잇그린은 다회용기를 회수하는 과정에서 IT기술을 활용하여 세상을 그린(green)하게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한다.‘리턴잇’은 배달용 일회용기를 다회용기로 전환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비자들이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를 포함한 5개의 배달플랫폼에서 다회용기를 선택하면 식사가 다회용기로 배달된다. 소비자들은 번거로운 과정 없이, 다회용기를 가방에 담아 문 밖에 내놓고 QR코드로 수거 신청만 하면 된다. 수거한 다회용기는 자체 세척 공정을 거쳐 재사용된다.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는 현재 서울 4개 지역(강남구, 서초구, 관악구, 광진구)과 경기 2개 지역(용인시, 화성시)에서 이용 가능하며,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또한, 리턴잇은 풀무원, 삼성 웰스토리 등 기업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점심 정기 배송 서비스인 B2B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 대표는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친환경 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뛰어난 서비스”라 설명했다.다회용기 리턴서비스 잇그린의 창업 계기에 대해 이 대표는 “10여 년간 해외에서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을 추진하다가 시작하게 된 서비스”라고 답했다. 이 대표는 기후변화, 신재생 에너지 전문가로 있으면서, 주로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각종 쓰레기를 연료로 변환하는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을 해왔다. 이 대표는 “친환경 사업을 진행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폐기물이 지나치게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친환경 사업을 진행하다가 어느 순간

    2022.12.19 19:30:36

    [스타트업 CEO] 다회용기 순환 서비스 ‘리턴잇’ 잇그린 이준형 대표
  • [스타트업 CEO] 폐자원 처리 ESG 스타트업 '리코' 김근호 대표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김하진 대학생기자] 리코는 디지털 기반 폐기물 통합 관리 플랫폼 업박스(UpBox)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리코의(Reco) 김근호 대표(40)가 2018년 설립했으며, 2019년부터 서비스를 본격화했다. 리코는 기업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이다.국내 폐기물 처리시장은 25조원 규모로 크지만, 소규모업체들이 대부분이라 디지털 관리가 미비해 폐기물 불법 방치 문제가 꾸준히 지적되어왔다. 리코는 ‘투명성’을 앞세워, 정확한 폐기물 측정을 위한 통합관리 솔루션 ‘업박스(UpBox)’를 개발했다. 업박스는 폐기물 수집 및 운반 토털 솔루션으로, 폐기물 처리 전 과정을 디지털 데이터로 기록하여 관리한다. 각 배출환경에 적합한 배출 및 운반매뉴얼이 수립되면, GPS가 탑재된 전용 차량으로 운반한다. 수거한 폐기물 양을 눈금이 있는 전용 용기로 정확히 측정한 후, ‘업박스 클라우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배출량을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은 업박스를 통해 배출량은 물론 환경영향성, 비용 모니터링 등 관련 데이터들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정확한 데이터로 인해 기존보다 저렴하게 폐기물 처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리코는 첫 사업 영역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수거 운반 분야에 진출했다. 2019년 3월 코엑스로부터 첫 수주를 따낸 후, 하루 약 10톤(t)에 달하는 음식물 폐기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노하우를 얻었다. 현재 플라스틱, 종이, 음식물 등 총 23종의 폐기물 수집 운반 허가를 보유한 리코는 총 2500여개의 국내 사업장 대상 폐기물 수집 운반 토탈 서비

    2022.12.19 19:30:27

    [스타트업 CEO] 폐자원 처리 ESG 스타트업 '리코' 김근호 대표
  • [알립니다] 한경ESG, ESG 전문 기자 채용

    국내 유일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 매거진 <한경ESG>가 ESG 전문기자를 모집합니다. 기후위기, 재생에너지, 순환경제, 공급망 인권, 다양성 등 ESG 주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취재 경험을 지닌 언론사 기자, 또는 ESG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현업 종사자 및 경력자는 누구나 도전할 수 있습니다. <한경ESG>는 한국경제미디어그룹이 2021년 7월 창간한 ESG 전문 월간지입니다. ESG 이슈 심층 분석과 국내외 케이스스터디, 전문 강좌 등 ESG 경영 및 투자에 필요한 엄선된 정보를 제공합니다. 해외 매체 제휴를 통해 글로벌 ESG 트렌드와 최신 동향도 전달합니다. 다가오는 ESG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 여러분의 많은 지원 바랍니다.채용 부문: 취재 기자채용 인원: 0명전형 방법: 1차 서류 전형, 2차 면접응시 자격:   - 언론사 경력 3년 이상인자 또는 ESG 관련 연구, 조사 및 현업 경력 3년 이상인자  - 남자는 병역필 또는 면제자  - 영어 능통자 우대지원서 접수기간: 2022년 12월 15일(목)~12월 27일(화) 오후 6시까지제출 서류  - 언론사 경력 기자: 이력서, 자기소개서, 본인 기명기사 3건 이상  - 현업 경력자: 이력서, 자기소개서(관련 업무 상세 기술)접수 방법: 이메일(hkesg@hankyung.com) 접수1차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 개별 통보입사지원서에 허위 사실을 적거나 허우 증빙자료를 낸 경우에는 합격을 취소합니다.문의: (02)360-4801이현주 기자 charis@hankyung.com 

    2022.12.15 09:57:24

    [알립니다] 한경ESG, ESG 전문 기자 채용
  • MSCI, 2023년 ESG·기후 전망 발표…“잔여 온실가스 배출 예산 2026년에 끝”

    MSCI가 11번째 ‘2023 ESG 및 기후 트렌드(ESG & Climate Trend to Watch)’ 연례조사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2023년 이후 전 세계 기업과 투자자에게 영향을 미칠 30여개의 신생위험에 대한 분석이 담겼다.전 세계 MSCI ESG 리서치(MSCI ESG Research) 애널리스트가 진행한 연구조사를 담은 이번 보고서는 현재 일어나는 ESG 및 기후 투자에 관한 글로벌 논쟁이 2023년 ESG와 기후 변화와 관련한 투자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조명하고 있다. ESG와 기후 변화라는 새로운 이슈 확대로 연기금, 국부 펀드, 대학기금 및 자산 운용사와 같은 기관투자자와 기업 모두가 고려해야 할 재무적 위험 요소가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도 눈에 띈다. 보고서는 총 32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공급망 혁신, 지배구조 변화, 규제 대응, 노동환경 변화 등 ESG를 둘러싼 주요 이슈를 소개한다. 규제 대응 측면에서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유럽지속가능성보고표준(ESRS),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기준이 어떠한 타깃을 갖고 있는지, 규제 당국이 ESG 펀드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등에 대한 MSCI의 분석을 엿볼 수 있다. 향후 기업의 주요 과제가 될 공급망이나 노동환경 변화에 대해서는 블록체인 기술 활용, 전자폐기물 시장, 분쟁광물 이슈 등과 코로나 이후 변화한 노동환경, 철도 파업 및 노동권 보장 운동 등을 예로 들어 분석한다. 2022년 정책입안자들의 이러한 논의 환경과 더불어 투자자들은 기후위기가 포트폴리오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2023년에도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할 것이다. MSCI 탄소중립 추적 툴(MSCI Net-Zero Tracker)에 따르면 상장 기업이 온도 상승률 1.5°C로 제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남은 총 잔여

    2022.12.13 11:15:19

    MSCI, 2023년 ESG·기후 전망 발표…“잔여 온실가스 배출 예산 2026년에 끝”
  • 더 좁아진 임원 승진 문…‘젊은 피·여성·재무통’은 뚫었다

    [비즈니스 포커스] 기업들의 실적이 곤두박질하고 어두운 경기 전망 속에서 임원 인사에 칼바람이 불어닥치며 임원 승진 규모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한국의 100대 기업 임원 수는 7100명대에서 2023년 6800~6900명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전체 임원 승진자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젊은 리더와 여성 인재 발탁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30~40대 임원과 여성 임원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5가지 특징을 중심으로 2022년 달라진 임원 인사 트렌드를 살펴봤다.  ① 부회장 승진자 감소올해 대기업 사장단 인사의 특징은 부회장 승진자 감소다. 주요 그룹의 부회장단은 총수를 보좌하는 가신(家臣) 역할을 해 왔지만 세대교체와 맞물리면서 올해 주요 그룹에서 부회장 승진자는 손에 꼽을 정도였다.기업들은 ‘전쟁 중에는 장수를 바꾸지 않는다’는 인사 기조로 전반적으로 변화보다 안정에 무게를 뒀다.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에선 핵심 경영진인 부회장들이 대부분 유임됐다.오너 일가 중에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성기학 영원무역·영원아웃도어 회장의 차녀인 성래은 영원그룹 부회장이 타이틀을 달았다.전문 경영인 중에선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이 삼성중공업 부회장으로,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이 동원산업 사업지주부문 부회장으로, 명노현 (주)LS 사장·도석구 LS MnM 사장이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② 파격에서 대세로…‘3040 젊은 피’ 돌풍연공서열에서 벗어나 능력과 성과 중심 인사 기조를 이어 가면서 30~40대 젊은 임원을 발탁한 기업들이 늘어났다. 50대 전유물이었던

    2022.12.13 06:09:02

    더 좁아진 임원 승진 문…‘젊은 피·여성·재무통’은 뚫었다
  • ‘광고인 듯 아닌 듯’…MZ세대가 절대 ‘스킵’ 안 하는 영상의 비밀

    [브랜드 인사이트]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환승연애2’는 ‘전 연인(X)과의 동거 그리고 새로운 사랑의 시작’이라는 자극적인 소재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뜨겁게 달군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시대 변화에 따른 연애 문화를 영상 콘텐츠로 잘 녹여낸 덕분에 이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도하며 ‘해은파’, ‘규민파’와 같은 출연진의 이름을 딴 팬덤을 형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무리 TV 채널을 돌려봐도 ‘환승연애2’를 찾아볼 수 없다. 해당 프로그램은 자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통해서만 시청할 수 있는 영상 콘텐츠이기 때문이다.영상 콘텐츠 채널의 확대 현상은 정보기술(IT) 기기 보급이 보편화되고 개인의 이동성이 증가하면서 가속화되고 있다. 트렌드에 힘입어 기업의 브랜딩 채널 또한 다양해지고 있는데 티빙·넷플릭스 같은 OTT 서비스들은 ‘환승연애2’, ‘오징어 게임’ 등 자체 제작 콘텐츠를 앞세워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가고 있다.따라서 기존에 기업 또는 브랜드 홍보를 위한 광고를 고민할 때 당연하게 고려됐던 유명 프로그램 방송 시간, 가족들이 모여 TV를 시청하는 시간대 등의 비율은 많이 낮아지게 됐고 새로운 콘텐츠가 범람하는 시대에서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 기업들은 소비자 관점의 콘텐츠인 ‘브랜디드 영상 콘텐츠’를 고안해 냈다.브랜디드 영상 콘텐츠는 소비자에게 공감과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한 영상 콘텐츠에 브랜드의 메시지를 녹여 소비자가 상업적 목적임을 알면서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만든 광고

    2022.12.13 06:06:02

    ‘광고인 듯 아닌 듯’…MZ세대가 절대 ‘스킵’ 안 하는 영상의 비밀
  • “내년 ESG 경영 확대될 것” 64.6%…최우선 과제는 ‘ESG 공시 대비’

    국내 유일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 매거진 ‘한경ESG’가 국내 주요 기업 ESG 담당자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2023년 ESG 경영 전망을 물었다. 응답자의 64.6%는 내년에 ESG 경영이 ‘올해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로 기업이 허리띠를 졸라매면서 ESG 경영 흐름이 약화될 것이라는 예상을 깬 것이다. ESG 경영이 내년에도 올해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도 27.1%에 달했다. 올해보다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은 8.3%에 그쳤다.내년 ESG 경영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보는 가장 큰 이유는 글로벌 규제 강화 때문이다. 응답자 71.1%(복수 응답)가 ESG 경영 확대 이유로 공시 의무화와 탄소국경세 등 ‘글로벌 규제 강화’를 꼽았다. RE100(재생에너지 100%), 공급망 실사 등 ‘고객사 요구’ 때문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50%였다. 이어 투자자 요구(28.9%), 기후 위기 악화(10.5%) 순이었다.반면 내년 ESG 경영 축소를 예상한 가장 큰 이유로는 글로벌 경기침체(75%)를 꼽았다.  ‘현 정부의 정책 기조’ 때문이라는 응답은 25%였다. 흥미롭게도 제시된 항목 중 ‘ESG 회의론’을 축소 이유로 든 응답자는 한 명도 없었다.ESG 공시 표준화·의무화 움직임에 촉각내년 ESG 경영의 가장 큰 과제가 무엇이냐는 물음에는 응답자 62.5%(복수 응답)가 ESG 공시 대비(62.5%, 복수 응답)를 꼽았다. 글로벌 차원에서 진행되는 ESG 정보 공시 표준화, 의무화 움직임에 기업들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이다.국제회계기준(IFRS) 산하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지속가능성 공시 표준 최종안이 내년 상반기 확정될 예정이다. 미 증권거래위

    2022.12.08 06:00:03

    “내년 ESG 경영 확대될 것” 64.6%…최우선 과제는 ‘ESG 공시 대비’
  • [Start-up Invest] 숙박업소 침구 재활용한 스타트업, 서울대기술지주서 투자 유치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제주 ESG 스타트업 제클린이 서울대학교기술지주(이하 서울대기술지주)에서 Pre-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제클린은 제주 숙박업소 침구케어 서비스를 운영하던 중 상당수의 숙박 침구가 온전한 상태로 버려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숙박업소에서 사용하던 침구 상태가 조금만 나빠져도 곧바로 폐기돼 환경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제클린은 버려진 숙박 침구를 재사용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올 9월 제주의 대형 호텔, 섬유 소재 기업 등과 숙박업계의 친환경 경영 활동 확대와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제클린은 섬유 신소재 개발 기업인 태광산업과 협력해 면 100% 재활용 수건인 ‘RE;TOWEL(리타올)’을 출시했다.이번 투자에 참여한 목승환 서울대기술지주 대표는 “제클린은 국내·외에서 사례를 찾기 힘든 숙박 침구의 공급-세탁-케어-재생을 순환 경제 형태로 이끌어낸 스타트업”이라며 “제클린이 지난 5년간 제주에서 성장하는 것을 지켜봤고, 앞으로 전국구와 해외 진출 가능성이 엿보여 소셜 임팩트 차원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차승수 제클린 대표는 “이번 투자에 만족하지 않고 협력 사업자와 자체 R&D를 바탕으로 버려지는 면제품, 침구, 타월의 재생 제품화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더 많은 대형 호텔은 물론 중소형 숙박업소들이 자연스럽게 ESG 경영에 동참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khm@hankyung.com 

    2022.12.07 10:11:06

    [Start-up Invest] 숙박업소 침구 재활용한 스타트업, 서울대기술지주서 투자 유치
  • 올해 ESG 최고 모범생은…삼성전자 ‘환경’·SK ‘지배구조’ 1위

    국내 유일의 ESG 전문 매거진 ‘한경ESG’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올해의 ESG 베스트 프랙티스를 선정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조사다. 지난해 종합 순위를 매겼다면 올해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각 부문별로 조사를 진행했다. ‘한경ESG 자문위원단’과 ‘대한민국 ESG클럽’ 회원사의 ESG 담당자, ‘한경ESG 전문가 필진’ 등 ESG 담당자와 전문가 200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 가장 모범적인 ESG 경영 사례를 물었다. 그 결과 ‘2022 ESG 베스트 프랙티스’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환경 부문 총 17개사, 사회 부문 13개사, 지배구조 9개사다.환경 부문에서 올해 최고의 ESG 성과를 낸 기업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조사에서는 순위권에 오르지 못했지만, 1년 만에 환경 부문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사회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삼성전자가 대외적으로 ESG 노력을 인정받은 것은 지난 9월에 발표한 ‘신(新)환경경영전략’이 기점이 됐다.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한국 대표 기업 삼성전자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가입 시점이 관심을 모았다면, 공개된 신환경경영전략은 RE100 가입을 포함한 경영 패러다임의 전환 선언으로 평가된다.삼성전자는 혁신기술을 통해 기후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2050년 탄소중립(DX 부문은 2030년)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재용 삼성 회장의 ‘뉴삼성’ 추진으로 삼성전자의 ESG 경영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삼성전자는 또 공급망 전반에서 전과정 평가를 수행하고, 이를 통해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제품 단위별 환경성 개선, 자원순환형 제품 개발, 포장재 등

    2022.12.07 10:02:55

    올해 ESG 최고 모범생은…삼성전자 ‘환경’·SK ‘지배구조’ 1위
  • 올해의 ESG 모범 기업은? …<한경ESG> 12월호 발간

    국내 유일의 EGS(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 매거진 <한경ESG> 12월호가 6일(사진) 독자들을 찾아간다.12월호 커버스토리는 ‘2022 ESG 베스트 프랙티스’다. ESG 경영의 원년을 지나 올 한해 기업들은 계획을 이행하는 데 힘을 쏟았다. 업계 특성에 따라 ‘맞춤형’ ESG 경영을 하는 곳도 늘고 있다. <한경ESG>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올 한 해 최고의 ESG 모범사례를 선정했다.‘2022 ESG 베스트 프랙티스’는 국내 주요 기업 ESG 담당자 및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다.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으로 나눠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이번 조사에서 삼성전자가 환경 부문 1위, 사회 부문 공동 1위를 차지했다. SK는 지배구조 부문 1위, 사회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또한 ‘스페셜 리포트’에선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기후변화 필수 지식을 다뤘다. 한때는 기후위기가 과장됐다는 주장이 주목을 끌었지만 이제는 다르다. 전세계 학자들이 인류가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해있다고 한 목소리로 경고한다. 기후변화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수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한경ESG>는 기후변화 기초 지식을 정리한 딜로이트 보고서 전문을 실었다.12월호에선 ‘올해의 ESG 10대 뉴스’도 만나볼 수 있다. 올해는 러·우전쟁으로 촉발된 글로벌 에너지 위기와 인플레이션 등으로 ESG 경영 및 투자가 큰 도전에 직면했다. 하지만 ESG 공시 표준화·의무화 움직임이 급물살을 탔고 미국은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후법안을 통과시켰다. ESG는 일부의 회의론에도 글로벌 차원의 공통 규범으로 자리잡았다. 국내외에서 올 한 해를 뜨겁게 장식한 ESG 뉴스를 한 데 모았

    2022.12.06 10:10:03

    올해의 ESG 모범 기업은? …<한경ESG> 12월호 발간
  • LG화학이 만든 친환경 ABS…美 장난감 업체에 첫 공급

    LG화학이 12월 4일 식물성 바이오 원료를 적용한 고기능성 플라스틱(Bio-Circular balanced ABS) 제품을 출시하고 친환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ABS는 내열성과 내충격성 등이 우수한 플라스틱으로 LG화학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이다.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가공하거나 다양한 색상 구현이 가능해 완구류뿐 아니라 가전, 자동차, 건축용 자재 등 다양한 제품의 소재로 활용된다.이번에 출시한 친환경 고기능성 플라스틱은 재생 가능한 바이오 원료를 활용해 글로벌 친환경 소재 인증인 'ISCC PLUS'를 획득했다. ABS 분야에서 ISCC PLUS 인증을 획득한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LG화학이 아시아 최초다.LG화학이 원재료 생산부터 제품 출하까지의 환경 영향을 평가하는 라이프 사이클 어세스먼트(LCA) 수행을 통해 탄소 감축 효과를 검증한 결과 기존 생산된 ABS 보다 탄소 배출량을 대폭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50 넷제로의 일환인 친환경 고기능성 플라스틱은 LG화학의 친환경 통합 브랜드인 ‘렛제로(LETZero)’를 적용해 출시했다.이 제품은 친환경 제품 개발에 집중하는 북미 최대 장난감 제조 업체 마텔(Mattel)에 최근 처음으로 공급됐다. LG화학은 친환경 고기능성 플라스틱 관련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이끌어갈 계획이다. 최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트렌드가 가속화됨에 따라 일상생활에 적용 가능한 제품에 친환경 제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LG화학은 지속 가능성 전략의 일환으로 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기저귀 및 바닥재를 출시했다.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리모컨, 셋톱박스 등을 출시해 탄소 중립 및 자원 선순환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노

    2022.12.04 11:00:02

    LG화학이 만든 친환경 ABS…美 장난감 업체에 첫 공급
  • AWS "2030년 워터 포지티브 기업으로 발돋움"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는 AWS 리인벤트(AWS re:Invent) 행사에서 2030년까지 직접 운영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더 많은 물을 지역사회에 반환하는 ‘워터 포지티브(워터+)’ 기업이 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AWS는 지난해 글로벌 물 이용효율(WUE) 지표가 킬로와트시당 0.25리터를 기록하여 클라우드 제공업체 중 물 효율 부문에서의 리더십을 입증했다. AWS는 이미 워터 포지티브(+)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으며, 이 새로운 계획의 일환으로 WUE 지표, 새로운 물 재사용과 재활용 사례 발굴, 사업장의 물 소비를 줄이기 위한 새로운 활동, 신규 및 기존 보충 프로젝트의 발전에 대해 매년 보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아담 셀립스키(Adam Selipsky) AWS 최고경영자(CEO)는 “물 부족은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문제이며, 오늘 워터 포지티브 발표를 통해 우리는 빠르게 커져가는 이 문제의 해결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불과 몇 년 안에 세계 인구의 절반이 물 부족 지역에 살 것으로 예상되므로, 모든 사람들이 물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려면 이 귀중한 자원을 보존하고 재사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방법을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클라우드 운영에서 물 관리(stewardship)에 앞장서고 우리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에서 사용한 양보다 더 많은 물을 돌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는 이것이 환경과 고객을 위해 옳은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AWS는 2030년까지 워터포지티브+가 되기 위해 물 효율 개선, 지속 가능한 수자원 사용, 지역사회 재사용을 위한 물 반환, 물 보충 프로젝트 지원 등 4가지 핵심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우

    2022.11.30 15:05:25

    AWS "2030년 워터 포지티브 기업으로 발돋움"
  • 한국ESG경영원, ESG생태계 확산을 위한 동행 위촉식

    한국ESG경영원은 ESG 생태계 확산을 위해 사회 원로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33인을 각각 고문, 자문역, 전문위원으로 위촉하는 행사를 열었다. 한국ESG경영원은 25일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ESG생태계 확산을 위한 ESG心(이심전심) 동행’에 함께하는 고문, 자문역, 전문위원 위촉식을 거행했다. 위촉식에서는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 나경원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대통령 특사가 축사를 진행했다.유기홍 위원장은 “ESG 패러다임은 코로나19, 기후 위기, 경제 불황 등 복합적 위기를 겪는 현시대에서 급부상하고 있다”면서 “ESG는 기업 경영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친환경, 사회와 협력, 지배 구조 개선 등 ESG의 기본 원리는 대학과 국가에도 충분히 통용될 수 있는 개념이다. 다양한 위기 속에 ESG와 이를 선도하는 한국ESG경영원이 해결 방향을 제시하는 방향타가 돼주길 바란다”고 응원했다.나경원 특사는 최근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참석한 경험을 소개하면서 “기후 변화가 단순히 선택의 문제가 아닌 국가와 인류 생존의 문제가 됐듯이 ESG도 분명 ‘미래 먹거리’로서 대한민국 미래의 큰 걸음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한국ESG경영원에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모여 국가 발전 전략을 고민한다면 미래에 더 큰 역할을 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격려했다.기조 강연자로는 성낙인 전 서울대 총장이 나섰다. 성 전 총장은 “ESG를 도입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기업과 국가 경영에 투명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사회적 책임을 강화시키고 책임이 강화된다면 지속 가능한 발전도 같이 따

    2022.11.29 15:56:32

    한국ESG경영원, ESG생태계 확산을 위한 동행 위촉식
  • CJ CGV “지속 가능 컬처플렉스로 성장할 것”

     CJ CGV가 지속 가능 경영 보고서 발간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에 한발 더 다가선다.CJ CGV는 국제 지속 가능 경영 보고서 작성 지침인 GRI 스탠더드를 기반으로 작성한 '2021 CJ CGV 지속 가능 경영 보고서'를 CGV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고 11월 29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CJ CGV의 이해관계자에게 지속 가능 경영 현황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향후 실행 계획을 제시하고자 발행했다. 보고서에는 2019년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진행한 지속 가능 경영 활동 성과 및 전략 체계, 향후 추진 계획 등을 상세히 담았다. 보고서는 CGV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 가능하며, PDF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CJ CGV는 ‘모두를 위한 지속 가능한 즐거움(SUSTAINABLE ENTERTAINMENT FOR ALL)’을 목적으로 지속 가능한 컬처플렉스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속 가능 경영 내재화를 통해 기본 운영 원칙과 운영 기반을 구축해 ‘지구 환경을 보호하는 사업장’, ‘공동체와 더불어 성장하는 기업’, ‘누구나 즐거운 문화 공간’이 되기를 지향하며, 목표한 우선 과제들을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다. 지속 가능 경영 실행에 앞서 중대성 평가를 통한 핵심 이슈를 도출했으며, 환경·사회·고객가치·거버넌스 각 분야별 우선 추진 과제를 선정하고 세부 실행 계획을 밝혔다.CJ CGV가 선정한 우선 과제로는 환경 분야에서는 폐기물 저감, 지속가능한 자원 사용, 온실가스 감축이 있다. 사회 분야에서는 일하기 좋은 일터 구축, 지역과 파트너와의 상생, 사회공헌 지속을 약속했다. 고객가치 분야에서는 콘텐츠 차별화, 공간의 변화와 혁신, 유니버셜 디

    2022.11.29 10:47:37

    CJ CGV “지속 가능 컬처플렉스로 성장할 것”
  • SK이노베이션, 투자 경제성 검토때 미래 탄소 가치까지 반영

    SK이노베이션이 미래 탄소 가격을 경영 의사 결정에 반영하는 ‘내부 탄소 가격’ 제도를 선도적으로 도입한다고 11월 27일 밝혔다.내부 탄소 가격 제도는 미래 탄소 가격 변화를 반영해 자체적으로 내부 탄소 가격을 설정하고, 이를 투자 안건 심의 시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기존 경제적 가치 중심 투자 안건 평가 방식에 더해 미래 탄소 가치까지 반영한 종합적인 관점에서 투자 경제성을 검토하고 신규 사업 추진 시 탄소를 더욱 적극적으로 감축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번 제도 개선안은 11월 중순 이사회 보고를 마치고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다.이 제도에 따르면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투자에는 ‘가치’를, 증가시키는 투자에는 ‘비용’으로 반영해 종합적인 관점에서 투자 경제성을 검토하게 된다.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투자는 경제성이 상승하고, 반대로 신규 공장 증설에 따라 탄소를 더 배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투자는 경제성이 하락하게 됨으로써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점에서 실행 우선순위를 판단할 수 있다.SK이노베이션은 2021년 발표한 넷제로 로드맵의 실행력을 높이는 관점에서 다양한 글로벌 전문 기관이 예측한 미래 탄소 가격 시나리오를 고려해 합리적 수준으로 내부 탄소 가격을 설정했다고 밝혔다.2030년 이전까지는 유럽연합(EU)·미국·한국 등 글로벌 사업장이 위치한 주요 권역 별 가격을 다원화해 2025년 톤당 40~95달러, 2027년 60~105달러, 2030년 120달러, 2040년 200달러로 설정했다.이에 따라 앞으로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탄소 배출권 가격을 유가, 환율 등과 같이 경영 성과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핵심 지표에 포함해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2022.11.28 21:09:20

    SK이노베이션, 투자 경제성 검토때 미래 탄소 가치까지 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