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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쓰오일, 폐유지 수거 플랫폼에 7억원 투자

    에쓰오일이 폐유지 수거 온라인 플랫폼 올수에 총 7억원을 투자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고 국내외 폐유지 재활용 시장의 선순환 구조 형성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11월 28일 밝혔다.에쓰오일이 이번에 투자한 올수는 불투명하고 낙후된 기존의 폐유지 수거 시스템을 정보통신(IT) 기술을 활용해 선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국내외 폐유지 재활용 시장을 체계화하고 폐유지 재활용률을 높이는 친환경 온라인 플랫폼 기업이다. 에쓰오일은 이번 투자를 통해 선도적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고 동시에 스타트업과의 상생 협력 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에쓰오일은 지속 가능한 사회 구축에 이바지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우수 스타트업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새로운 투자 대상에 대한 검토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에쓰오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스타트업에 대한 직·간접 투자 및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이를 통해 긍정적인 파급력을 갖춘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적극 지원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2.11.28 20:03:26

    에쓰오일, 폐유지 수거 플랫폼에 7억원 투자
  • “평판 위기, 대응 어설프면 기업 존립 위기로 번집니다”

    [인터뷰]바야흐로 ‘대이직 시대’, 평판 조회 시장이 새로운 동력을 얻고 있다. 사람인·인크루트 등의 채용 플랫폼은 평판 조회 서비스를 론칭해 회원 유치에 한창이고 ‘구직자 커리어 브랜딩 서비스’라는 평판 조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전면에 내걸어 투자 유치에 성공한 기업도 있다. 좋은 인재를 골라내는 데 평판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이처럼 우리 사회에서 평판은 힘이 세다. 비단 인재 채용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리를 둘러싼 많은 것에 영향력을 미친다. 배달 애플리케이션 평점에 따라 주문 여부를 결정하기도 하고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하나가 사람의 인생을 바꾸기도 한다. 최근 불거진 카카오 접속 장애와 SPC 공장 인명 사고 사례처럼 평판 위기에 어떻게 대응했느냐가 기업의 이미지를 형성하기도 한다.언론에서 주목받은 대형 사건과 대기업의 사례들을 처리하며 평판 위기 대응에 대한 감각을 익혀 온 이유정 법무법인 원 변호사에게 평판 관리의 중요성과 위기 대응 방안에 대해 물어봤다.평판 관리는 왜 중요한가요.“‘평판’은 어떤 사람이나 조직에 대해 세상 사람들이 가지는 생각이나 일반적인 평가를 말합니다. 이러한 평판이 모여 개인이나 조직의 사회적 정체성을 형성하죠. 기업이 좋은 평판을 쌓으면 대중은 그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신뢰하게 되고 이는 실적 향상으로 이어지며 기업의 사회적 위상도 높아집니다. 하지만 불법이나 부도덕한 행위, 부주의로 인해 평판이 나빠지면 고객들은 자연스럽게 그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외면하게 되고 기업 실적에도 타격을 받게 돼요. 상황이 더 악화되면 사업을 중

    2022.11.28 15:32:47

    “평판 위기, 대응 어설프면 기업 존립 위기로 번집니다”
  • KCC, KCGS ESG 평가 종합 ‘A’ 달성

    KCC가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2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종합 A등급(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평가에서 KCC는 사회와 지배구조 부문에서 A등급을 받고, 환경 부문은 B+등급을 획득함으로써 종합 A등급의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환경 부문에서는 친환경 기술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환경경영 체계 고도화를 위한 전담조직 운영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KCC는 환경경영 방침을 수립해 환경위험 식별과 평가를 위한 내부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환경정보를 투명하게 관리 및 공개하고 있다.사회 부문에서는 업(業) 연계형 사회공헌 활동과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활동을 인정받았다. 또한 인재육성과 고용에 대한 정책 및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며,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인적자원 관리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안전보건 정책 수립, 인권경영 방침 수립,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회책임 경영활동을 강화하고 있다.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사회와 산하 지속가능경영위원회 등 투명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확립하고, 주주의 권익보호를 위해 주주총회 집중일 이외의 날짜를 선정해 주주총회 개최, 전자투표 도입 등 주주친화 경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주주총회 의결권 현황 및 배당정보를 공개하고 있다.KCC 관계자는 “ESG 역량을 결집해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ESG 경영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온 결과 이번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주주 및 소

    2022.11.28 11:28:14

    KCC, KCGS ESG 평가 종합 ‘A’ 달성
  • 롯데쇼핑, KCGS ESG 통합 평가서 5년 연속 'A등급'

    롯데쇼핑은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평가하는 ESG 통합 평가에서 5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한국ESG기준원(KCGS)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평가와 연구 및 조사를 수행하는 국내 대표적인 ESG 평가 기관이다. 국내 상장회사들의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3가지 부문에 대한 비재무적 평가 결과를 토대로 매년 ESG 평가 등급을 공표하고 있다.올해의 경우 974개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ESG 평가를 진행했으며 비상장 금융회사인 58개사에 대해서는 지배구조만 평가해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선 ESG 모범 규준 개정에 따라 평가 모형이 대폭 개정돼 전반적인 기업의 ESG 등급이 하락했으며 특히 ESG 경영 고도화를 이루지 못한 기업들의 경우 등급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올해 평가에서 롯데쇼핑은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인권 정책 수립 △업계 최초 1700억원 규모 ESG 사회적 채권 발행 △파트너사 행동규범 및 자가 진단표 개발로 인한 공급망 ESG 기반 마련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사회(S)' 분야 평가에서 A+ 등급을 받았다.이 밖에 '환경(E)' 분야에선 2040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및 기후 대응 활동 우수로 A등급, '거버넌스(G)' 분야에선 ESG 위원회 수립 및 비재무 리스크 안건 검토 우수로 A등급을 받아 최종 통합 A등급을 받으며 5년 연속 통합 평가 A등급을 기록했다.이선대 롯데 유통군HQ 홍보실장은 "롯데쇼핑은 ESG 경영 기반을 마련한 이후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을 주는 회사가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진심 어린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2.11.25 14:33:01

    롯데쇼핑, KCGS ESG 통합 평가서 5년 연속 'A등급'
  • 한국수자원공사, 메타버스서 국민과 함께 ESG를 노래하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18일 메타버스에서 ‘국민 숏폼 영상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번 공모전은 K-water 대학생 서포터즈가 제안한 것으로 최근 SNS 트랜드에 맞는 숏폼(1분 이내 영상)을 활용해 ‘물과 함께하는 ESG’를 쉽고 재밌게 국민께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날 시상식은 Z세대에게 친숙하고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ifland)에서 진행하였으며, K-water 대학생 서포터즈와 수상자들은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아바타를 만들어 시상식에 참여했다. 대상과 최우수상 각 1팀을 비롯하여 우수상 3팀에 대한 시상을 진행하였으며, 이와 함께 K-water 대학생 서포터즈의 실시간 투표를 통해 SNS 바이럴상 1팀을 추가 선정하여 라이브 시상식의 긴장감과 재미를 더하였다.대상에는 실생활 ESG 실천방안을 랩과 춤으로 표현한 김보균씨의 ‘이롭게 살려내 지구’가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전체 수상작은 한국수자원공사 및 K-water 서포터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K-water 대학생 서포터즈는 친환경 물길 여행기, 국민소통 웹드라마, 자연재난 행동요령 등 새롭고 신선하게 Z세대 시각으로 물의 다양한 가치를 알리고 있다. 지난 10월 반포한강공원에서 플로깅, 수돗물 커피차, 어린이 업사이클링 행사 등 ESG 실천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했다.장훈 한국수자원공사 홍보실장은 “ESG실천을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발하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표현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메타버스를 활용한 소통의 공간을 확장하여 물과 함께하는 ESG 실천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j

    2022.11.22 17:12:29

    한국수자원공사, 메타버스서 국민과 함께 ESG를 노래하다
  • ‘1000원 신화’ 박정부 회장이 풀어내는 다이소의 성공 비결[이 주의 책]

    [이 주의 책] 천 원을 경영하라박정부 지음 | 쌤앤파커스 | 1만6000원전국 1500개 매장에 하루 100만 명의 고객이 찾아오고 1시간에 42만 개씩 상품이 팔리는 곳. 매월 600종의 신상품이 나오고 1000원짜리 상품이 주력인데 연매출이 3조원이나 되는 곳. 25년간 단 한 번도 당기순손실을 낸 적이 없고 2030이 가장 좋아하는 라이프스타일 숍 1위에 뽑힌 곳. 바로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 이야기다. 이 책은 아성다이소 창업자 박정부 회장이 최초로 직접 공개한 다이소의 성공 비결을 담은 책이다. 마흔다섯 늦깎이 창업자로 시작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압도적 격차를 만들어 낸 과정 하나하나를 자세히 공개했다. ‘유통업계의 신화적 존재’라는 명망을 증명하듯이 성실함과 집요함으로 ‘티끌로 태산을 만들어 낸’ 이야기다. 소설처럼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상품 기획, 매장 운영, 품질 관리에 관한 경영의 금과옥조를 배울 수 있다. 모두가 너무 쉽게 일확천금을 이야기하는 시대, 지갑 속 1000원 한 장에 올인해 매출 3조원을 올리는 회사를 만들어 낸 기적 같은 이야기가 펼쳐진다.제3차 세계대전은 이미 시작되었다에마뉘엘 토드 지음 | 김종완‧김화영 역 | 피플사이언스 | 1만6000원“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과거 소련과 러시아 제국의 부활을 꿈꾸며 동유럽 전체를 지배하려고 한다. 이 때문에 우크라이나 문제로 푸틴 대통령과 교섭해 타협하는 융화적 태도는 결국 히틀러의 폭주를 허락한 1938년 뮌헨 회담의 전철을 밟을 것이다.” 서방 측 미디어는 연일 이렇게 보도를 이어 나가고 있지만 과연 이와 같은 주장이 타당할까. 세계적인 역사인류학자이자 사회학자인 저

    2022.11.21 06:00:14

    ‘1000원 신화’ 박정부 회장이 풀어내는 다이소의 성공 비결[이 주의 책]
  • 최윤호 삼성SDI 사장의 ‘미래 동행’ 행보…“동반 성장에 1552억원 지원”

    삼성SDI가 파트너사와 함께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파트너사에 대한 시상을 진행하는 등 '미래 동행'의 의지를 다졌다.삼성SDI는 11월 15일 수원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삼성SDI 동반성장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윤호 삼성SDI 사장과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파트너사 최고경영자(CEO) 등 관계자 210여 명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동반성장Day'는 삼성SDI와 파트너사들이 모여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발전과 상생을 추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0년 처음 시작됐다. 이후 삼성SDI는 파트너사의 품질개선, 인력 지원, 매출 확대 등 경영 전반에 걸쳐 전폭적인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특히 2010년 '동반성장 제조 혁신 활동'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매년 10여 개 파트너사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 제고를 위해 전문가를 파견하고 자금을 지원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날 행사에서 삼성SDI와 파트너사 그리고 동반성장위원회는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대기업 및 공공기관, 협력 중소기업 대표와 동반성장위원회가 3자간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 및 양극화 해소에 동참하게 된다.삼성SDI는 향후 3년간 총 1552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삼성SDI는 2019년에도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해소 및 동반성장을 위한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삼성SDI는 파트너사들과의 상생협력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진정성 있는 소통에 적극 앞장서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

    2022.11.16 12:11:01

    최윤호 삼성SDI 사장의 ‘미래 동행’ 행보…“동반 성장에 1552억원 지원”
  • SK지오센트릭, 4750억원 규모 지속 가능 연계 차입 조달

    SK지오센트릭이 플라스틱 재활용 등 친환경 사업 관련 목표와 추진 계획을 설정하고, 어려운 금융 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은행들로부터 인정받아 총 4750억원 규모의 ‘지속 가능 연계 차입(Sustainability-Linked Loan, 이하 SLL)’ 조달에 성공했다.‘지구를 중심에 둔 친환경 혁신’이라는 방향을 담은 SK지오센트릭의 파이낸셜 스토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대한 진정성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인정을 받은 것이다.이번 SLL은 국제적인 외부 인증기관(Det Norske Veritas, 이하 DNV)의 검증을 받고 성공한 국내 최초의 케이스다. DNV는 SK지오센트릭이 설정한 지속 가능 연계 차입 목표에 대해 매우 도전적인 계획이라고 언급, 목표 수준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며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SK지오센트릭은 친환경 경영 목표를 DNV로부터 검증을 받은 후 은행들에 제출했으며 이 같은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SK지오센트릭은 BNP파리바은행(프랑스), 중국농업은행, 중국은행(이상 중국), MUFG은행(일본), 크레디 아그리콜 CIB(프랑스) 등 5개 글로벌 금융기관으로 구성된 대주단과 함께 3년 만기의 SLL계약을 체결했다고 11월 15일 밝혔다.이날 열린 체결식엔 SK지오센트릭 나경수 대표, SK이노베이션 김양섭 재무부문장과 5개 글로벌 은행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렸다.SK지오센트릭은 확보한 자금을 오는 2025년 세계 최초로 구축하는 울산 리사이클 클러스터(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 등 ESG 사업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울산 리사이클 클러스터는 21만 5000㎡ 부지(약 6만 5000평)에 지어지며 연간 약 25만톤에 달하는 폐플라스틱을 처리 할 수 있는 규모다.SLL은 E

    2022.11.15 10:05:40

    SK지오센트릭, 4750억원 규모 지속 가능 연계 차입 조달
  • ‘100대 기업 ESG 담당자가 가장 자주 하는 질문’은?

    기업들이 갑자기 재생에너지원 확보에 나서는 이유는? 기업들이 앞다투어 여성 임원들을 늘리려 하는 이유는? 산업 현장에서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하는 이유는? 적지 않은 비용을 들여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하는 이유는? 동떨어진 답을 가진 듯 보이는 이 질문들의 답은 사실 하나다. 바로 ‘더 많은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서다.커리어케어 출판 브랜드 <세이코리아>가 최근 발간한 ‘100대 기업 ESG 담당자가 가장 자주 하는 질문’은 바로 이 ESG 경영이 어떤 틀에서 움직이며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를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이 책의 제목처럼, 책의 뼈대는 저자들이 100대 기업을 포함해 한국 경제를 이끄는 굴지 기업의 ESG 담당자들로부터 가장 빈번하게 받은 물음과 이에 대한 답변으로 이뤄져 있다. 국내 최고 수준의 ESG 전문가와 전문 저널리스트인 저자들은 이 질문과 답을 추려 기업에 몸담은 이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와 이슈로 정리했다. 이 책은 특히 E(환경 environmental)와 S(사회 Social), G(지배구조 Governance) 3요소가 어떻게 한 덩어리가 돼 개인-기업-국가-세계로 작동하는지를 보여준다. 책은 크게 △ESG 경영의 조건과 이슈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ESG 공시의 평가와 실무 △ESG의 배경 이해 △입문자와 숙련자를 위한 안내 등 크게 5가지 주제로 구성돼 있다. 저자인 김태한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수석연구원은 “근래 많은 기업들이 ESG 경영의 안착을 시도하고 있지만 제도화 흐름과 관련해 전략 수립 및 공시와 평가 등의 실무에서 구체적인 방향을 잡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무자들이 많다”며 “책이 특히 기업의 실무자

    2022.11.10 14:49:44

    ‘100대 기업 ESG 담당자가 가장 자주 하는 질문’은?
  • 한경ESG 11월호 발간…'플라스틱 재활용, 끊어진 순환 고리‘

    한경미디어그룹이 발간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 매거진 ‘한경ESG’ 11월호(사진)가 7일 발간됐다. 정부는 ‘전주기 탈플라스틱 대책’을 내놓으며 2025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20%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일회용 컵 보증제 시행 지역은 대폭 축소됐고, 플라스틱 재활용 현장에는 배출부터 수거, 선별, 재활용까지 각 단계별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쌓여 있는 상황이다.커버스토리에선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 움직임, 수거·선별 과정에서의 문제점, 화학적 재활용에 투자하는 석유화학기업들, 주목받는 웨이스트 테크 스타트업, 생분해 플라스틱의 가능성 등 유용한 정보를 소개한다.또 이번 호에서는 'ESG·수익성' 최고 기업을 확인할 수 있다. 한경ESG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KB증권과 함께 ‘2022년 ROESG 조사’를 실시했다. ESG 경영과 투자의 본질이 ‘지속가능성’에 있는 만큼 기업의 종합적 지속가능성을 수치화하기 위해서다. 그 결과 ‘한국의 ROESG 톱 50’이 선정됐다. 종합 1위에 코웨이가 올랐다. 2위는 삼성엔지니어링, 3위는 LG생활건강이 차지했다. ‘2022년 ROESG 조사’에선 처음으로 금융 부문에 대해 평가도 실시했다.ROESG는 수익성 지표인 ROE(자기자본이익률)와 ESG의 합성으로 두 지표를 곱해 산출한다. 일본의 이토 구니오 히토츠바시대 교수가 시작한 조사로, 재무적 활동과 비재무적 활동의 조화가 기업가치를 장기적으로 향상시킨다는 게 핵심 아이디어다.이밖에 11월호 ‘스페셜리포트’로 ESG를 둘러싼 불편한 진실에 대해 다뤘다. ESG가 도입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실행 단계

    2022.11.08 06:00:03

    한경ESG 11월호 발간…'플라스틱 재활용, 끊어진 순환 고리‘
  • [한국 ESG 랭킹 120] KT 1위 도약…‘신규 진입’ 풀무원, 단숨에 5위

    국내 유일의 ESG 전문 매거진 ‘한경ESG’가 실시한 2022년 4분기 ‘한국 ESG 랭킹 120’ 조사에서 KT가 1위에 올랐다. KT는 4개 세부 평가 부문 중 환경(2위->1위), 커뮤니티(3위->2위)에서 지난 3분기보다 순위가 각각 한 계단씩 상승했다. 2·3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던 두산은 종합 순위가 2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4분기 조사에서는 풀무원의 성적이 눈에 띈다. 풀무원은 이번 4분기에 랭킹 120에 신규 진입하며, 곧바로 5위를 차지했다. 커뮤니티와 지배구조 부문에서 모두 1위다. 풀무원은 평가기관(9개→10개)이 늘어나며 4분기에 처음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현대제철(+24)과 BNK금융지주(+21), 대우조선해양(+22)도 4분기 순위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HMM(-30), CJ대한통운(-32), 한화에어로스페이스(-36) 등은 30계단 이상 순위가 떨어졌다. 풀무원, 동아쏘시오, 한국전력기술 등 18개 기업이 신규로 랭킹 120에 진입했다. ‘한경ESG’는 국내 기업의 ESG 성과 추이를 살펴볼 수 있도록 2022년 2분기부터 분기별로 한국 ESG 랭킹 120을 발표한다.한국 ESG 랭킹 120은 ‘한경ESG’가 미국 ESG 솔루션 기업 CSR Hub와 제휴해 국내 기업의 ESG 평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든 평가지표다. CSR Hub는 MSCI, 서스테이널리틱스, 아라베스크, FTSE 러셀, S&P 글로벌, 무디스, ISS 등 800여 개 ESG 평가기관의 평가 결과를 종합해 전 세계 5만 2000여 개 기업의 컨센서스 점수를 산출한다. 이를 위해 각 평가기관의 상이한 점수 체계와 등급을 비교 가능하도록 표준화한다. ESG 평가기관의 평가 체계가 제각각이고 평가 결과 편차가 큰 상황에서 이러한 컨센서스 방식은 각 기업의 ESG 수준을 가늠하고 비교·평가하는 효과

    2022.11.07 09:32:31

    [한국 ESG 랭킹 120] KT 1위 도약…‘신규 진입’ 풀무원, 단숨에 5위
  • [2022 경희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친환경 소재 큐레이팅부터 친환경 제품 제조까지 '에코패킷'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경희대 캠퍼스타운 사업단 입주기업 에코넥트는 친환경 소재 큐레이션 솔루션과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HAYAN’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에코넥트는 11월 3일, 여의도 KDB산업은행에서 KDB START UP 2022 데모데이 결선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친환경 소재 큐레이션 솔루션 ‘에코패킷’코로나19 사태 이후, ESG에 대한 개념은 더욱 부각되었고 세계 각국의 탄소중립 선언을 발단으로 기업은 친환경 경영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기성 플라스틱으로 만들던 제품 혹은 패키징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려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에코넥트는 이러한 사회적 현상에 주목하여 소재를 큐레이션하여 완제품 납품까지 책임지는 솔루션 ‘에코패킷’을 개발했다.에코넥트 조민형 대표로부터 친환경 소재 산업의 현존하는 문제점과 서비스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그는 “변화하는 트렌드와 정책에 발맞추어, 다양한 산업에서 친환경 소재를 도입하여 제품을 만드는 시도들이 이뤄지고 있지만 그 산업에 속한 사람들은 대부분 친환경 소재 전문가들이 아니다”며 “그래서 제품을 개발하는 데 긴 시간이 소요되며 더 큰 비용이 수반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에코패킷은 친환경 소재를 다루어 보았던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팀과 데이터 기반 큐레이션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더 쉽고 간편하게 소재를 찾고 제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서비스에 관해 설명했다.소재를 알고, 제품을 만들 수 있는 팀 에코넥트조민형 에코넥트 대표는 “어떤 산업의 제품을 만들던 핵

    2022.11.04 18:39:08

    [2022 경희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친환경 소재 큐레이팅부터 친환경 제품 제조까지 '에코패킷'
  • “종이빨대 재활용은 어떻게?”…종이빨대 순환 시스템 나온다

    친환경 제품 스타트업 리앤비가 국내 1위 제지기업인 한솔제지와 종이빨대 자원순환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리앤비는 일회용 플라스틱과 비닐 제품을 대체하고 재생가능한 친환경 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스타트업이다. 친환경 종이빨대를 제조하는 리앤비가 종이빨대를 원활하게 수거할 수 있는 종이 빨대 전문 수거기를 개발하는 한편, 이를 활용하여 한솔제지와 함께 종이빨대의 재활용 비율을 높일 수 있는 종이 빨대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리앤비 관계자는 “먼저 당사가 개발한 종이빨대 수거기를 각 매장에 공급하여, 소비자가 사용한 종이빨대를 1차적으로 분리하고, 이를 다른 재활용품과 함께 수거 물류 시스템을 통해 일괄 수거하게 된다. 이렇게 수거된 종이 빨대는 한솔제지에서 재펄프화 공정을 거쳐 포장박스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으로 재탄생하게 된다.”고 밝혔다.한솔제지 관계자는 “앞으로 종이빨대를 사용하는 주요 업체들과의 협의를 통해 내년 3월부터는 자원순환 시스템이 보편화될 수 있도록 리앤비와도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조수빈 기자 subinn@hankyung.com 

    2022.11.04 15:34:38

    “종이빨대 재활용은 어떻게?”…종이빨대 순환 시스템 나온다
  • “시각장애인 인구 25만명, 점자 표기는 아직도 63%”…표기 의무화 우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함께 지속 가능한 상품에 대한 논의는 계속되고 있지만, 취약 계층에 대한 접근성은 아직까지 미흡하다는 지적이 따른다. 11월 4일 점자의 날을 맞아 실제 상품들의 점자 표기 상태를 점검해봤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의 조사를 분석해 본 결과 현재 판매 중인 식품 중 37%는 아직도 점자 표기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집계 기준 국내 시각장애인 인구는 약 25만명. 시각장애인들의 문자인 점자임에도 아직 100% 표기가 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가장 큰 이유는 표기 의무가 없기 때문이다. 현행법에서 제품에 대한 점자 표기 의무화가 지정된 것은 의약품뿐이다. 이 내용을 담은 약사법 개정안이 지난해 국회를 통과해 2024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식품에 대한 표기 의무는 없다. 지난 9월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조사 결과(6월 조사)를 살펴보면 음료, 컵라면 등 총 321개 제품 중 121개(37.7%)에 점자 표기가 없다. 음료 조사업체 7개 중에는 롯데칠성음료(점자 표기율, 64.5%)가, 컵라면 조사업체 4개 중에는 오뚜기(63.2%)가 점자 표기율이 가장 높았다. 우유 제품 중에서는 40개 제품 중 단 1개에서만 점자 표기를 하고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를 대상으로 식품의약안전처에 가이드라인 제정 정책 건의를 진행했다. 식약처, QR·가이드라인 배포이에 식약처는 지난 7월 6일부터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식품 점자 표기 가이드라인’을 배포했다. 점자와 음성·수어영상 변환코드(QR 코드)의 식품 표기에 관한 구체적인 지침을 포함해 시청각 장애인의 제품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하고자 했다. 점자에는 제품명을 기본으로 포함하고 주의사항이나

    2022.11.04 15:34:24

    “시각장애인 인구 25만명, 점자 표기는 아직도 63%”…표기 의무화 우선
  • KB국민은행, 임직원과 함께 학대 피해 아동에게 1억원 기부

    KB국민은행은 지난 27일 KB국민은행 임직원의 참여를 통해 모은 기부금 1억원을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혔다.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졌지만, 아동학대 발생 건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에 KB국민은행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지원을 결정했다.특히 이번 기부는 KB국민은행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환경·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을 유도하고자 임직원 대상 생방송 퀴즈쇼 ‘KB Ace Live-ESG 특별편’을 진행해 정답자 수에 따라 1인당 1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해 1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조성된 기부금은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해 학대 피해 쉼터에 입소한 아이들을 위한 긴급지원 및 심리검사·치료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실시된 이번 지원을 통해 학대 피해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회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KB금융그룹은 기업 활동 전반에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를 적용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동반성장하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2022.10.28 11:35:36

    KB국민은행, 임직원과 함께 학대 피해 아동에게 1억원 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