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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부가 함께 읽는 성의학] 남과 여, 그리고 중년의 성

    인도의 전설을 보면 성경의 창세기와 비슷한 남녀에 대한 흥미로운 얘기가 나온다. 내용을 보면 남자를 만들고 난 뒤에 조물주는 고체 재료를 모두 다 써 버렸다. 고민 끝에 조물주는 달의 둥근 선, 갈대의 가냘픔과 꽃송이의 부드러움, 잎사귀의 가벼움과 햇빛의 눈부심, 조각조각 걸려 있는 구름과 정처 없이 부는 바람, 토끼의 겁 많음과 공작의 허영심을 섞어 여자를 만들었다. 그리고 남자와 짝지어 주었다. 일주일 후 남자는 조물주에게 와서 말했다. ...

    2005.09.10 13:29:04

  • [Business Plaza] '르노삼성, SM3 뉴 제너레이션 선봬'등

    ◆르노삼성, SM3 뉴 제너레이션 선봬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8월24일 SM3 뉴 제너레이션(New Generation)을 선보였다. 이번 모델은 기존 SM 시리즈의 명성을 계승하면서도 업그레이드시킨 준중형 자동차다. 18개월에 걸쳐 개발한 SM3 뉴 제너레이션은 지난 2003년 독일의 세계적 테스트기관인 DEKRA의 국내 준중형 자동차 성능평가에서 안전성, 연비, 주행성 등을 인정받았다. 이 모델은 특히 20~30대 젊은 고객의 기대를 반영...

    2005.09.10 13:28:05

  • [Book Review] <멘탈 모델이 미래를 결정한다>

    '불가능을 꿈꿔라' ●제리 위든ㆍ콜린 크룩ㆍ로버트 건서 지음/류동완 옮김/럭스미디어/320쪽/1만5,000원 '마음 한 번 돌리면 극락이 눈앞'이라는 말이 있다. 세상살이 고단하다지만 마음먹기에 따라 언제든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다는 의미다. 동시에 이 말은 의 핵심과도 통한다. 멘탈 모델은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이용하는 두뇌과정, 즉 '사고방식'이라고 정의된다. 따라서 책의 제목을 다시 풀이하면 '미래는 생각하기 나름' 정도가 될 것이...

    2005.09.10 13:25:21

  • [Culture] 연극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

    '엄마처럼 살기 싫어'…그리고 후회 지난해 연극배우 박정자는 한 인터뷰에서 연극 에 대해 “이 작품을 울지 않고 볼 수 없다는 신파조 문구말고 달리 설명할 방법은 없을까”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하지만 신파조라고 비난받는다 해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눈물 없이 볼 수 없다'는 문구 이상으로 이 작품을 제대로 짚어낼 만한 표현은 없는 듯하다. 1991년 나이 쉰에 출연하기 시작해 환갑이 지난 올해까지 벌써 이 작품에 네 번째 출연하는...

    2005.09.10 13:22:03

  • [Culture] 영화 <가문의 위기> '뽀글이'커플이 펼치는 조폭코미디

    흥행작 의 속편인 (감독 정용기)는 전형적인 조폭코미디다. 맨몸격투나 칼싸움 등을 보여주는 액션과 등장인물들의 코믹한 행동과 대사에 의한 웃음을 내세운다. 칼과 각목, 주먹이 난무하는 액션신은 오히려 양념 격이다. 가방끈이 짧은 조폭들의 무지에서 나온 대사와 행동이 주는 웃음이 전편에 배치돼 있다. 가령 한 조폭이 '오렌지'가 영어로 뭐냐고 묻자 다른 인물이 한참 궁리 끝에 '델몬트'라고 답한다. 객석에선 당연히 박장대소가 터진다. 극중에...

    2005.09.10 13:19:40

  • [IT&TECH - Info@Biz] 신작게임 '봇물'

    초대형ㆍ히트작 속편ㆍ해외화제작 '즐비' 손으로 꼽기조차 힘들 만큼의 수많은 신작들이 하반기 들어 게임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터진 둑'을 방불케 할 정도다. 나오는 게임의 종류도 골수팬이 즐기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서부터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게임, PC게임, 비디오게임 등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장르를 망라하고 있다. 가장 두드러진 장르는 'MMORPG' 분야다. 7년째 이 분야를 수성하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2005.09.10 13:18:16

  • [GLOBAL - 미국] D-스쿨이 뜬다

    디자인 통해 창의력 배우자… 인기 '쑥' 스탠퍼드대학 최고경영자(EMBA)과정에 다니고 있는 세계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 마거릿 밀러는 최근 아주 재미난 수업을 들었다. EMBA의 정규 수업시간 중 두꺼운 가죽장갑과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안경을 쓰고 테이블 위에 놓인 상품을 포장하는 과제를 수행한 것이다. 강의를 진행한 경영대학원 교수는 수업목적에 대해 “신체장애를 겪는 소비자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스탠퍼드대학 경영대학원(MBA)...

    2005.09.10 13:13:58

  • [GLOBAL-이슈] 미국 부동산 거품, 붕괴되나

    가계부채·금융권 부실 '위험수위' 미국 부동산시장의 거품에 대한 우려가 본격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폴 크루그먼 교수에 이어 그동안 비교적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던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까지 미국경제가 견실한 성장을 지속해 나가기 위해서는 부동산 거품은 해소돼야 한다는 시각으로 바뀌었다. 2002년 이후 미국의 부동산시장은 저금리를 바탕으로 금융부채를 통해 부동산 등 실물투자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믿는 이른바 '채무-디...

    2005.09.10 12:07:08

  • [PEOPLE - Focus] 오창근 대유종합건설 사장

    상가개발 '미다스 손' 떠올라 직장인들은 꿈꾼다. 성공과 행복을. 하지만 뜻을 이룬 자는 소수다. 상당수는 실패의 쓴맛을 보기 마련이다. 오창근 대유종합건설 사장(40)은 꿈을 이룬 행운아다. 90년대 중반 그는 평범한 샐러리맨이었지만 지금은 경기도에서 꽤 유명한 부동산디벨로퍼로 변신했다. 특히 상가개발에서는 자타가 공인하는 전문가로 대접받으며 탄탄한 입지를 굳혔다. 분양하는 상가마다 히트를 치면서 '미다스의 손'이라는 소리까지 들을 정도다....

    2005.09.10 12:05:40

  • [PEOPLE - Focus] 최성희 켈리타앤컴퍼니 사장

    “세상에 단 하나뿐인 문구류 만듭니다” 하루라도 명함, 카드, 메모장, 봉투 같은 것을 쓰지 않는 사람은 드물다. 수십장은 예사로 사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특히 바쁜 비즈니스맨들은 더욱 그렇다. 하지만 대부분은 틀에 박힌 것을 사용한다. 문제는 개성이다. 자신의 이미지를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 같은 명함이나 카드라도 주는 사람의 마음을 듬뿍 담아 전달한다면 효과는 크게 달라진다. 국내 명사들 사이에서 '디자인 주치의'라...

    2005.09.10 12:03:04

  • [PEOPLE - 프로의 세계] 뮤지컬배우 이석준

    '이석준 아니면 안된다는 말 들어야죠' 올해 한국뮤지컬계 상반기 이슈가 오리지널캐스트 공연이었다면 하반기 화두는 단연 다. 이 작품은 130억원이라는 국내 뮤지컬 사상 최대 규모의 제작비를 자랑하는데다 8개월의 대장정이 예정돼 있다. 게다가 주인공 아이다에 가수 옥주현이 캐스팅돼 개막 전부터 숱한 화제를 뿌렸다. 그럼 이 화제의 뮤지컬에서 옥주현의 상대역 라다메스 장군을 맡은 행운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스타캐스팅으로 '2% 부족함'을 느...

    2005.09.10 12:01:06

  • [심층취재2 - '8·31 세금폭풍' 해법찾기] 바뀐 세제 Q&A

    새대별 합산 6억 넘으면 종부세 대상 고가주택 및 다주택 소유자에게 부과되는 종합부동산세의 골격이 바뀌면서 세부담도 강화됐다. 일단 종부세 부과의 기준을 개인별 합산에서 세대별 합산으로 바꿔 범위 자체가 크게 넓어졌고 세부담 상한선도 2배 높아졌다. 과표적용률 역시 내년부터 매년 10%포인트씩 높여 2009년까지 기준시가의 100%로 상향조정하기로 했다. 고가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면서 현금여력이 부족해 세부담을 견디기 힘든 이들이 가장 큰 문제...

    2005.09.10 11:57:26

  • [심층취재2 - '8·31 세금폭풍' 해법찾기] 집부자 세상 '땡'

    집부자 세상 '땡'…보유주택수 줄여야 한 달 넘게 숨죽여 기다리던 8ㆍ31부동산대책의 뚜껑이 열렸다. 가장 관심이 모아진 부분은 세제개편. 정부는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자와 다주택 보유자 등 투기혐의자의 세부담이 높아지지만 대다수 일반 국민의 세금은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올해부터 보유세 과세기준이 면적에서 가격으로 변화된 만큼 1주택 보유자들도 세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의 경우 아파트 70% 정도...

    2005.09.10 11:56:39

  • [Health Column] 척추디스크

    수술 않고 치료 가능 '굿바이! 통증' “수술 없이 나았다는 게 믿어지지 않아요.” 건설회사 현장소장인 박용수씨(34). 지난해부터 뻐근하게 아팠던 허리통증이 다리까지 전해져 서 있기조차 어려워졌다. 참을 수 없는 통증 때문에 결국 병원을 찾은 박씨는 척추디스크라는 진단을 받았다. 수술을 받자니 바쁜 업무 때문에 도무지 시간이 날 것 같지 않았다. 치료를 미룰까 고민하던 그에게 의사는 뜻밖의 말을 했다.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다는 것. 이...

    2005.09.10 11:54:28

  • [심층취재1-인터넷 구전마케팅] '떴다, 퍼뮤니케이션'…고마워, 네티즌!

    미니홈피, 블로그 등 1인 미디어 정착과 함께 '퍼뮤니케이션' 전성시대가 열렸다. 퍼뮤니케이션이란 네티즌이 콘텐츠를 퍼나르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남의 글이나 사진을 퍼오는 일을 즐기는 '펌킨족'의 등장 이후 퍼뮤니케이션은 사회현상을 넘어 기업 마케팅의 한 방식으로까지 발전하고 있다. ◆퍼뮤니케이션 마케팅의 배경 기업이 퍼뮤니케이션을 마케팅의 일환으로 활용하는 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타깃 연령층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하고 제...

    2005.09.10 11:5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