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대한민국 스타트업 100인
강수남·김동현 모두컴퍼니 대표 : 비어 있는 주차장 나눠 쓰세요
강수남·김동현 모두컴퍼니 대표
(사진) 강수남(왼쪽)·김동현 모두컴퍼니 대표. /김기남 기자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낮에 비어 있는 거주자 우선 주차장을 빌려주는 주차 애플리케이션(앱)‘모두의 주차장’을 개발한 강수남·김동현 대표.

강 대표는 서울대 전자공학과 졸업 후 미국에서 공부하다가 귀국해 NHN 등에서 일한 정보기술(IT) 전문가다. 김 대표는 연세대 경제학과 졸업 후 LG CNS 등을 다녔다.

두 사람은 ‘대한민국의 주차 문화를 바꿔보자’는 목표로 의기투합했다. 위치 기반 주차 정보 안내 및 주차 공간 공유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2013년 2월 회사를 설립했다. 서울 시내 주차장 위치와 요금을 파악하기 위해 발로 뛰었고 같은 해 8월 모두의 주차장을 출시했다.

이 앱은 현재 서울·수도권과 6개 광역시 약 4만 개의 주차 정보를 안내한다. 하루 이용자 수는 2만 명에 달한다. 특히 주간에 비어 있는 거주자 우선 주차 지역을 필요한 사람에게 대여하는 ‘주차 공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 대표는 “올해 주차 공유 서비스를 서울 전역으로 확대해 운전자들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choi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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